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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 부탄츄 (홍대) / 이번엔 치킨남반과 고슬고슬한 볶음밥이다! + 홍대 쇼콜라움의 딸기타르트. by Ryunan

얼마 전, 신촌 부탄츄를 다녀오면서 '다음엔 볶음밥을 한 번 먹어보겠다' 라고 얘기한 적이 있었죠.
(신촌 부탄츄 다녀온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362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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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계획대로(?) 이번에는 볶음밥을 먹어보러 부탄츄에 한번 더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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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탄츄 1호점인 홍대 부탄츄.

신촌점은 2호점이고 현재 잠실 제2롯데월드에 3호점이 오픈 예정이라 합니다.
현재 매장 오픈준비는 다 되었는데 롯데월드 개점 허가가 안 떨어져서 대기중이라고...
홍대는 1호점이기도 하고, 매장이 좁아 이 곳은 언제나 대기손님이 있어 기다리고 들어가야 하죠.

부탄츄가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새 2주년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2주년 기념 이벤트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라? 나는 음식 먹고 복권 따로 받은 건 없었는데(...)

뭐 안 받아도 크게 상관없긴 하지만, 뭐랄까 저 홍보문구에 씌여져 있는
주의해주세요데스, 드립디다데고자이마스... 하는 기괴한 한본어가 음...
- 일부러 저렇게 쓴 컨셉이긴 해도 약간 거슬리게 읽히는 건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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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반찬인 김치.

그리고 지인이 시킨 토코 돈코츠라멘(7000원). 숙주만 빼고 파 아주 많이.
숙주를 많이 넣으면 양은 늘지만 오히려 라멘의 국물맛만 나빠지기 때문에 숙주 많이 추가는
별로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 많이 먹는 것 아니면 양보다는 맛있게 즐기는 것을 추천.

치킨남반이라는 신메뉴도 지난번에 못 먹은 걸 기억하고 이번에 한 번 시켜보았습니다 (6000원)

지인이 이 곳의 치킨남반이 매우 맛있다고 한 번 먹어보라고 적극 추천해준 것이라
원래 지난 신촌 방문 때 한 번 먹어보려 했는데, 그 때는 둘만 간지라 양이 많아서 따로 시키지 않았고
이번에 네 명이 갔을 때 주문. 큼직한 순살치킨 위에 타르타르 소스 같은 흰 소스가 듬뿍 뿌려져 나왔습니다.

흰 소스의 정체는 역시 타르타르 소스 계열이 맞네요. 다만 일반적인 생선까스의 타르타르 소스보다
다진 야채라던가 삶은 계란 등의 내용물이 훨씬 더 많이 올라갔습니다.

맛있습니다. 카라아게 치킨의 짭조름한 맛과 함께 소스의 은은한 단맛의 조화가 잘 어울립니다.
약간 예전에 먹어보았던 까르보나라 치킨을 먹는듯한 기분도 들었고, 뒷맛이 산뜻하고 깔끔해서 좋네요.

그리고 일반 카라아게(순살 닭튀김 - 5000원)도 주문.

이 곳 카라아게는 가격 대비 많은 양이 나와 좋습니다.
전부 순살로 되어있는데다 작은 사이즈 치킨 반 마리는 됨직한 분량의 넉넉함이 마음에 드네요.
물론 맛도 적당히 짭조름하면서도 바삭한 것이 절로 맥주를 부르는 맛.

교자(일본식 군만두 - 3000원)

총 여섯 개의 교자만두가 나오는데, 만두 크기가 다른 곳에 비해 꽤 큼직하고 속이 튼실한 편.
약간 태워서 나온 게 조금 아쉬웠지만(...) 초간장에 찍어먹는 교자도 맛이 괜찮네요.
교자는 주문하면 만드는 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린다고 했는데, 실제 메인메뉴보다도 한참 나중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시킨 일본식 볶음밥(차항)에 같이 딸려나온 국물. 후추맛이 상당히 강한 국물입니다.

마침내 차항(일본식 볶음밥 -6000원) 도착.

지난 번 차슈덮밥도 그렇더니만 상당히 많은 양이 나왔습니다.
얼핏 보면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밥알을 풀어헤치니 사진으론 잘 모르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

고슬고슬하게 볶은 밥 위에는 다진 파와 초생강이 얹어져서 나옵니다.
이것도 따로 요청하면 파 많이 추가가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밥은 계란과 함꼐 차슈고기를 잘게 다져서 같이 볶아낸 것 같은데,
엄청 고슬고슬하니 불맛이 느껴지는 게 맛있습니다. 입 안에서 밥알이 찰기 없이 개성있게 따로 노는 맛.
나쁜 의미가 아니라 진짜 밥알 하나하나가 전혀 달라붙지 않고 퍼질 정도로 고슬하게 잘 볶았어요.
간도 적당히 잘 되어있어 크게 짜지 않았습니다.

카라아게 덩어리를 하나 가져와서...

바삭하게 튀긴 카라아게랑 센불에 볶아낸 고슬고슬한 볶음밥을 같이 즐기니 정말...좋더군요.
아, 이래서 사람들이 다 이 곳 볶음밥 맛있다고 한 번 먹어보라 한 거였구나...
사람들 말을 듣고 한 번 찾아와서 먹어보게 된 볶음밥, 중국식 볶음밥과는 또다른 만족스러운 맛에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식의 불맛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았어요.

깔끔하게 완식 성공.

어째 라멘은 안 먹었지만, 이번 부탄츄 방문도 꽤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두 번 연속 방문에 둘 다 라멘을 안 먹었으니, 다음에 갈 기회가 생기면 그땐 면도 먹어야 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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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이야기로 부탄츄를 방문한 이 날. 홍대에서 귀중한 선물을 하나 받게 되었습니다.

바로 얼마 전 생일이었을 때, 생일선물로 케이크를 하나 전달해주고 싶다며 비밀덧글이 달리고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한 방문객님께서(본인이 누군지 밝히지 말아달라고)
제게 직접 만나 홍대 유명 제과점에서 파는 케이크를 선물해주신 것.
어떻게 케이크를 전달해드릴까 하다가, 서로 연락을 하여 홍대에서 만나 전달받게 되었습니다.

케이크를 구매한 곳은 홍대 놀이터 근처에 있는 케이크 전문 카페 '쇼콜라움(Chocolat yum)'입니다.
케이크와 함께 타르트, 쿠키 등의 여성 손님을 타겟으로 한 디저트류를 판매하는 곳이죠.

그리고 이 곳에서 받은 것은 보기만 해도 딸기딸기한(...) 딸기가 듬뿍 올라간 대형 타르트!
같이 매장에 가서 저보고 직접 원하는 케이크를 고르라기에, 고민하다가
이 제품에 느낌이 강하게 와서 선택했습니다. 가격이 무려 28000원이나 하는 고가품 타르트입니다...ㅠㅠ
진짜 이런 걸 사도 괜찮은 건가, 제가 이런 걸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였는데,
전혀 부담갖지 말라고 하시기에... 눈 딱 감고 골랐습니다...^^;; 혹시 비싸서 놀라진 않으셨나 모르겠네요.

타르트 위에 크림, 그리고 생딸기가 듬뿍 올라가있는 본격적인 타르트로,
늘상 백화점이나 고급 빵집의 진열대에서만 보고 지나쳤지 실제로 이렇게 접해보는 것은 처음이네요.

쇼콜라움의 로고가 적혀있는 종이장식 하나가 타르트 구석에 콕 박혀있습니다.

워낙에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쁜 타르트라 먹기 전에 여러 각도에서 카메라로 열심히 찍어보았습니다.

나중에 먹어보니 정말 가격이 아쉽지 않을 정도로 맛있더군요. 연유크림 같이 달콤한 윗부분 크림과
딸기의 상큼한 조합도 잘 어울렸고, 아래의 타르트 쿠키 부분도 전혀 퍽퍽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과연 비싼 가격을 하는 유명 제과점 타르트는 다르구나! 하는 것에 감탄하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물해주신 분께 인증하기 위해 초를 꽂아놓고 세팅 한 번.

지난 생일 때 마트에서 산 조그만 양산빵 초콜릿 케이크에 장식을 한 것과는 사뭇 비교되는 부분.
어쩌면 이것이 진짜 생일 케이크일지도 모르겠네요...ㅎㅎ 혼자 불 붙이고 자축했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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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원치 않으셔서 누구라고 밝히진 않겠지만,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겠지요.
받은 시기에 비해 블로그에 올리는 날짜가 좀 늦었지만, 덕분에 맛있는 타르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생일 챙겨주시면서 비싸고 맛있는 타르트를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달리 보답해드릴 수 있는 게 무엇 있겠습니까...
앞으로 더 노력해서 성실하고 좋은 글과 사진로 선물을 주신 고마움에 대한 보답을 계속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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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부탄츄 찾아가는 길 : 지하철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7번출구 하차. 도보 약 3~4분.

// 2014. 10. 1

덧글

  • 기타도라외길30년 2014/10/01 22:51 # 삭제

    아니 왜이렇게 비싼 것을 고르셨습니까 ㅡㅡ
  • Ryunan 2014/10/02 19:51 #

    제일 싼 게 25000원부터였습니다...
  • 개선미 2014/10/01 22:55 #

    홍대에선 멘야산다이메랑 무라 밖에 가보질않았는데
    뭔가 부탄츄 비주얼이 좋네요!!!
    가봐야겠어요 하지만...엄청난 길치라 공항철도쪽은........하....
    운이좋다면 발견하겠지요
    항상좋은글(배고픈,식욕생겨나는)글 써주셔서 저도 감사드리고, 늦었지만 생일축하드려요??ㅋㅋㅋㅋ
  • Ryunan 2014/10/02 19:51 #

    지도가 있으니 지도 참고하시고 가면 어렵지 않게 가실 수 있습니다.
    생일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스님 2014/10/01 23:12 # 삭제

    딸기는진리입니다
    정말 딸기딸기 하네요
    '㉦'bbb
  • Ryunan 2014/10/02 19:52 #

    딸기딸기한 타르트입니다 하하
  • 솜사탕 2014/10/02 00:59 #

    아아 밥은 부탄츄와 다르게 느끼하지 않게 먹을수 있을거 같아요.
    이야 아주 큰 선물을 받으셨군요. 축하드려요. 저도 저 딸기케잌 먹고싶네요.
  • Ryunan 2014/10/02 19:52 #

    네, 밥은 느끼하지 않고 불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좋습니다.
  • .민초 2014/10/02 11:51 # 삭제

    저 딸기케이크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그나저나 부탄츄한번 가보고싶은데 아무래도 지방에 살아서 갈기회가 없군요 ㅠㅠ.
  • Ryunan 2014/10/02 19:52 #

    매장이 서울에만 있으니까요...
  • 카시니츠 2014/10/02 23:12 #

    음 ㅠㅠ 라멘은 바로 어제 먹으러 방문했었습니다만.... 라멘은 맛있었지만
    차슈돈부리는 좀 별로더군요... 차항을 먹을걸 그랬나봅니다 ㅠ_ㅠ
  • Ryunan 2014/10/07 13:46 #

    아, 차슈덮밥은 숙주가 많아서 조금 취향이 갈릴 것입니다.
  • 알렉세이 2014/10/03 16:04 #

    우왕 생일 선물 받으신 것에 추천~
  • Ryunan 2014/10/07 13:46 #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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