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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8. JR패스로 전국을 누비다! 8월의 여름휴가 / (41) 천수각에서 내려다보는 마츠야마 시의 아름다운 전경. by Ryunan

귀...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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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패스로 전국을 누비다! 8월의 여름휴가

(41) 천수각에서 내려다보는 마츠야마 시의 아름다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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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야마 성 천수각 꼭대기 전망대에 올라왔다.

전망대에는 이렇게 유료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망원경 없이도 날씨가 좋으면 얼마든지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어서, 딱히 저걸 쓸 필요성은...

각 전망대 방향에는 이렇게 눈에 보이는 건물이 어떤 건물인지를 알려주는 대형 지도가 붙어있었다.
이 쪽은 북쪽 방향. 각각 지점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건물들이 표시되어 있다.

어느 쪽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천수각 꼭대기에서 바라본 마츠야마 시내 풍경.

마츠야마 성의 기와지붕, 그리고 산과 함께 넓게 펼쳐진 시내의 모습은 시원시원하고 가슴을 탁 트이게 해 준다.

기와 끝에 매달려 있는 샤치호코.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시내의 대관람차의 모습.

날씨가 좀 더 좋았더라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 조금 흐린 날씨라는 것이 약간 아쉬웠다.
그래도 무더운 8월 날씨에 이 정상에서 시원하게 들어오는 바람만큼은 최고였다.

수목이 어우러진 성 아래의 풍경.

한 외국인 부부가 전망대 난간에 걸터앉아 지도를 보면서 쉬는 중. 너무 자연스럽게 쉬는 모습...이긴 한데
저기에 걸터앉아있으면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하지만 자세가 너무 편해보였어...ㅡㅡ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다시 아래로 내려간다. 가파른 계단은 오르는 것보다 내려가는 것이 더 사고가 나기 쉽다.

천수각 지하 1층으로 내려와 천수각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한다.

지하 1층에는 이런 기계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기계는 마츠야마 성 방문기념으로 이니셜이 새겨진 메달을 만들어주는 기계라고 한다.

이렇게 엄청 오래된 듯한 브라운관 모니터로 기계를 다루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계속 나오는데,
이 기계... 얼마나 오래 된 것일까?

성 밖으로 나가는 관람객들이 벗어놓고 간 슬리퍼를 정리하는 관리인 할아버지.

자, 이제 슬슬 내려갈 준비를 하자. 그 전에...

아까 전 성문을 지키고 있던 문지기 두 명과 함께 기념사진 한 컷 찰칵!

사진을 찍을 때 '하나 둘 셋!' 이라고 하면 같이 '마츠야마 죠!(마츠야마 성)' 이라고 외쳐달라던데
그 문지기들이 시킨대로 '마츠야마 죠!' 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찰칵!
기념사진을 찍는데 별도의 돈을 받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람들이 있으면 꼭 한 번 사진을 같이 찍을 수 있기를...

아까 전 힘들게 올라왔던 언덕을 이제는 편하게 내려간다.

내려가기 전에 기념품 가게를 한 번 들러보았다.
기념품을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인데, 이것들은 에히메현의 마스코트인 바리상의 캐릭터상품들.

그리고 이 캐릭터는 마츠야마시의 마스코트인 미깡. 마츠야마의 특산물은 감귤이라고 한다.
살짝 주근깨가 나 있는 나뭇잎 귀를 가진 저 캐릭터... 생각 이상으로 귀엽잖아...!!

이렇게 인형들도 판매하고 있다. 어...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귀여운데... 부피가 커서 살 수가 없다...ㅠㅠ

이런 것 말고도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감귤을 이용한 지역 특산품들이 상당히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일본은 이런 식으로 각 지역의 마스코트, 또는 특산품을 이용하여 만든
기념품의 종류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굉장히 다양하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

내려가는 길에 본 안내도. 왼쪽으로 가다 보면 시노노메 신사라는 신사가 하나 있다고 한다.

올라올 땐 체어 리프트를 타고 올라왔지만, 내려갈 땐 산길을 따라 그냥 천천히 걸어내려가기로 했다.
이렇게 보니 우리 꽤 높은 곳으로 등산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거의 대부분의 관광객은 체어 리프트를 왕복권으로 끊어 내려갈 때도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기 때문에
이렇게 도보로 내려갈 수 있는 산책로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인기척이 별로 없어 나무들 사이에서 삼림욕하는 기분으로 천천히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목에 본 체어 리프트.

그리고 산책로...아니 등산로라고 봐야 하나... 어쨌든 길에 붙어있는 애완동물을 데리고 다닐 때의 주의문.

이 곳이 시노노메 신사. 일반적인 신사 건물과 달리 지붕의 모양이 좀 이채롭게 생겼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츠야마 성을 관람하기 때문에, 이 곳에는 거의 사람들이 오지 않는 듯.

신사 내부가 굉장히 넓다.

그리고 이 신사의 불전함. 그리고 그 뒤에는 신사를 방문한 사람들이 남긴 수많은 에마가 걸려있다.

일본 신사에 가면 어디나 찾아볼 수 있는 약수물 마시는 곳...이 아니라 물로 손을 닦는 곳!
예전에 난 신사마다 있는 식수대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것은 절대 마시는 물이 아니니 주의하길 바란다.

예전 모두투어 기후현 여행 때 손 닦는 방법에 대해 배운 적이 있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ㅡㅜ

신사에서 나가는 길에 세워진 조그마한 토리이.

신사로 올라가는 계단. 계단 옆에는 수많은 사람들, 기업 이름이 씌여져 있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신사를 세울 때 기부를 한 사람들, 혹은 기업 이름을 써 놓는 것으로 굉장히 많은 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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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산 밑으로 도착. 체어 리프트를 타는 입구로 다니 돌아왔다.

체어 리프트 타는 곳 바로 맞은편에는 수건을 전문으로 파는 가게가 있었다.

1g당 1엔으로 무게를 달아 파는 하얀 수건들. 아무런 문양이 없는 가장 기본적인 흰 수건들 뿐이다.

이건 J가 우연히 발견한 것인데(눈썰미도 좋아...ㅡㅡ;;)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의 기념 수건이 지금도 팔리고 있다.
2002 Korea Japan 이란 로고가 씌여져 있는 수건이 꽤 많이 쌓여져있는 모습.
가격은 280엔으로... 음... 바깥에 나와있는 걸 보니 떨이 상품인가 보다...;;;

루팡 3세 수건.

그리고 굉장히 갖고싶었던 쿠마몬과 바리상 수건. 가격이 1080엔이나 하는 비교적 고가...이긴 한데,
지금 이렇게 사진을 다시 보고 있자니... 역시 사는 게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그리고 그 오른쪽에는 역시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겨울왕국(안나와 눈의 여왕) 수건도...

이 곳은 산 아래에 있는 마츠야마 고급 특산물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매장.
일반적인 기념품점과 달리 고가의 프리미엄 기념품을 판매하는 듯, 내부 분위기가 꽤 고급스러웠다.

그리고 이 안에는 지역 특산물인 감귤을 이용한 상품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가량 이렇게 감귤로 만든 짜먹는 젤리라던지...

에히메현 마스코트는 바리상이 프린팅되어 있는 제품들, 저 아래 있는 병은 사이다병이다.

그리고 감귤로 만든 일본주와 잼.

냉장보관중인 감귤 롤케이크와 냉동보관을 하고 있는 감귤 떡. 감귤 떡 가격이 한 개 400엔이나 하는데,
안에 감귤 한 개가 통째로 들어있는 제품이다. 꽁꽁 얼어있는데 바깥에 놔두고 살짝 녹여먹으면 맛있다고...

그리고 감귤 러스크 등... 감귤을 이용한 굉장히 많은 스위츠류가 기념품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다만 가격은 일반적인 오미야게용 과자에 비해 상당히 비싼 프리미엄 라인의 가격.

내심 사고싶은 것들이 꽤 많았지만, 앞으로 일정도 많이 있고 짐이 많아지면 안 되니까...^^
이런 것들은 그냥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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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당첨된 항공권 ANA와 함께 도쿄 국제공항으로...
(2) 일본 최성수기, 오봉 기간을 너무 얕보았다.
(3) 푹 끓인 맛있는 것이 한가득! 명물 신바시 니쿠메시 오카무라야(岡むら屋)
(4) 본격적인 기차여행의 시작, 특급 시오사이를 타고 쵸시(銚子)로.
(5) 누레센베로 다시 일어서다, 쵸시전기철도(銚子電気鉄道) - 쵸시덴.
(6) 쵸시전철에 생명을 불어넣어준 은인, 누레센베를 맛보다.
(7) 해가 제일 먼저 뜨는 바다의 지킴이, 이누보사키(犬吠埼台) 등대.
(8) 모스버거 하나 먹고 다시 도쿄로 돌아오다.
(9) 첫 날의 마지막은 게임, 그리고 맥주와 함께!

= 2일차 =

(10) 빌라폰테뉴 우에노 호텔에서 즐기는 풍성한 아침식사.
(11) 호텔 근처의 아침 풍경.
(12) 생애 처음으로 신칸센을 타 보다, 토호쿠 신칸센(東北新幹線) 맥스토키.
(13) [오미야 철도박물관 鐵道博物館 1] - 입장하기.
(14) [오미야 철도박물관 2] - 최초의 증기기관차와 19~20세기초의 철도.
(15) [오미야 철도박물관 3] - 고마워, 꿈의 초특급... 신칸센 0계.
(16) [오미야 철도박물관 4] - 어마어마한 규모, 이게 다 열차들이라니!
(17) [오미야 철도박물관 5] - 1987년, 일본국유철도에서 JR로...
(18) [오미야 철도박물관 6] - 철도에 대한 모든 것, 그 곳은 철도박물관.
(19) [오미야 철도박물관 7] - 기념품과 함께 철도박물관과의 작별.
(20) 에키벤과 함께하는 신칸센 기차여행.
(21) 대지진의 아픔이 약간은 남아있는 그 곳, 센다이(仙台)
(22) 일본 3대 절경, 마츠시마(松島 - 1)
(23) 일본 3대 절경, 마츠시마(松島 - 2)
(24) 일본 3대 절경, 마츠시마(松島 - 3) 그림 같이 아름다운 섬.
(25) 센다이의 지역명물, 규탕(우설구이) 에키벤.
(26) 수요일의 고양이와 함께, 또 하루를 마무리짓다.

= 3일차 =

(27) 이 곳은 천국인가, 지옥인가? 2014 여름 코믹마켓(코미케)
(28) 수고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렁찬 박수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코믹마켓.
(29) 고기로 넘쳐나는 해바라기 부타동, 돈탄(とんたん).
(30) 에키벤과 함께 도카이도 신칸센 타고 문화인의 도시, 교토(京都)로...
(31) 모든 메뉴가 단돈 280엔! 모든 메뉴가 단돈 280엔! 교토 이자카야에서의 즐거운 밤.

= 4일차 =

(32) 교토 번화가의 중심, 카와라마치(河原町)로!
(33) 이 미친 날씨... 여기가 열대 우림이야?
(34) 교토의 야채가 만들어낸 오반자이 요리, 京百菜(쿄햐쿠사이)
(35) 단 한 시간의 짧은 체류, 오사카 한큐백화점 쇼핑.
(36) 환승을 위해 잠깐 들린 거점, 오카야마역(岡山駅)
(37) 잊지 않겠다... JR시코쿠의 90분 지연으로 인해 노숙 직전까지 갔던 일.

= 5일차 =

(38) 지옥에서 천국으로, 프리미어 인 호텔에서의 완전 성대한 아침.
(39) 신기한 체어 리프트를 타고 마츠야마성으로...!
(40) 마츠야마 성(松山城) 천수각.
(41) 천수각에서 내려다보는 마츠야마 시의 아름다운 전경.

// 2014.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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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솜사탕 2014/10/19 01:25 #

    경치보기 좋네요. 남산 꼭대기에서 바깥을바라보는 느낌이에요.
  • Ryunan 2014/10/20 12:08 #

    산 위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는 풍경은 어디서 보든 참 좋은 풍경이지요.
  • SANE 2014/10/19 01:27 # 삭제

    바리 상 캐릭터가 너무 귀엽네요... 하나 갖고 싶습니다ㅠㅠ. 이런 캐릭터 여기저기 잘 써먹는게 보기 좋네요.
    그보다 외국인들 너무 후리하게 계시는듯. 걸터앉는 것도 아니고 발까지 올리는 건 좀^^;.
  • Ryunan 2014/10/20 12:08 #

    그러니까요...^^;; 그래도 나름 문화재인데 발까지 올려놓는 건... 금지사항까진 아니지만...
  • 바다고양이 2014/10/21 20:28 #

    일본은 어딜가도 캐릭터 상품은 무조건 팔군요 저도 무지 좋아하지만 가는 곳 마다 사게 되면은 짐이 되어 버려서 그냥 지나갑니다
  • Ryunan 2014/10/22 11:36 #

    그래도 짐이 되더라도 정말 갖고싶은 것들을 보면 지나칠 수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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