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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미스터피자 창립 24주년 기념 런치뷔페 방문 후기(영등포점) by Ryunan

얼마 전 인터넷 언론기사까지 등장하며 나름 시끌시끌했던 미스터피자의 런치뷔페.

[김현주의 일상 톡톡] 미스터피자 '9900원 런치뷔페'의 실체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4/10/14/20141014000878.html?OutUrl=naver


사실 저 기사가 나오기 전에 한 번 평일에 시간이 나서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기사를 보면 사람은 많은데, 피자의 공급은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그래서 시간제한이 있음에도
제대로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최악의 생색내기용 이벤트였다 - 라고 상당히 부정적으로 런치뷔페를... 깠는데...!
정작 제가 다녀왔을 땐 '어라, 이거 생각이상으로 괜찮네!' 싶어서 왜 깠는지 이해가 안 가는 게 많더군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큰 만족을 하고 왔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미스터피자 창립 24주년 기념으로 극소수 몇 매장을 제외한 전 매장에서 진행하는 런치뷔페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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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온 매장은 '영등포점' 수도권 전철 1호선 영등포역 삼거리 바로 맞은편에 있는 매장입니다.
지하 1층에 있으며 매장 방문시각은 오전 11시 30분 정도.
약간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내부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테이블 1/3 정도가 찬 수준?

가게 앞에는 이렇게 창립 24주년 기념 런치뷔페 홍보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습니다.
런치뷔페는 평일 11시부터 2시까지 3시간 운영하며 피자 3종과 샐러드바, 음료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뷔페로
1인당 이용 가격은 9900원입니다. 다만 추가 멤버십 할인이라던가 포인트 적립 등은 불가.

가게 입구에는 현재 미스터피자 모델인 알베르토 몬디 입간판이 세워져 있더군요.
자, 그럼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샐러드바. 그리고 이 샐러드바 뒤에 있는 요거트바 무제한 이용도 옵션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등포점의 샐러드바는 이 정도면 나름 나쁘지 않은... 아니 꽤 좋은 구색을 갖추고 있네요.

피자 코너는 이렇게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타바스코 소스와 파마산 치즈가루도 한 쪽에 놓여져 있고
3종의 피자를 저렇게 진열해놓아서 자신이 원하는 걸 가져갈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피자의 종류는 매장에 따라 다르고 또 그날그날 날짜에 따라 공급되는 메뉴가 다르다고 합니다.
제가 간 매장, 그리고 간 날짜에는 '프리미엄 라인 하나', '클래식 라인 하나', '씬피자 라인 하나'
총 이렇게 3종의 피자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프리미엄 라인 : 쉬림프 골드

클래식 라인 : 불고기 피자

씬피자 라인 : 스파이시 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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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는 셀프리필이 아닌 직접 직원이 컵을 가져가서 리필을 해 주는 방식입니다.
처음 한 잔의 음료를 가져다주고, 이후 리필요청시 직원을 부르면 주방에 가서 가져다주는 식.
다른 매장에서는 셀프리필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이것 역시 매장 재량에 따라 조금씩 다른 듯 합니다.

샐러드접시, 그리고 피자접시를 별개로 사용할 수 있는데, 일단 샐러드접시는 빨간색으로 다 통일된듯.
그리고 다행히도 런치뷔페의 샐러드접시를 1인 1접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2인 방문)

평소대로라면 피자 시키고 샐러드의 탑을 쌓아서 이걸로 배를 채웠겠지만, 이 날은 그럴 필요가 전혀...
그냥 극소수 좋아하는 것들 몇 가지만 가볍게 담아왔습니다.

3종의 피자를 각각 하나씩 담아왔습니다. 앞에서부터 쉬림프골드, 스파이시미트, 그리고 불고기.

어떤 매장의 경우 클래식피자, 그것도 가격이 싼 것만 세 가지가 주루룩 진열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는데,
그래도 전 매장을 비교적 잘 찾은 것 같습니다. 쉬림프 골드가 있는 것도 좋긴 좋은데,
프리미엄 하나, 클래식 하나, 씬피자 하나 이렇게 종류별로 구색을 갖추어놓은 게 마음에 들더군요.

뭐 쉬림프골드는 워낙에 유명한 피자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검증한 미스터피자 최고 인기메뉴니만큼
굳이 맛이 어떻다고 여기에 추가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갈릭디핑 소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같이 간 지인은 이걸 정말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두 번째 접시. 이번에는 스파이시 미트 씬피자와 쉬림프 골드 피자로...

미스터피자의 씬피자는 처음 먹어보는데, 피자 도우가 굉장히 얇아서 확실히 부담은 적더군요.
씬피자 위에 올라가있는 커다란 페퍼로니, 그리고 고기 토핑이 정통피자 같은 느낌이 났습니다.
워낙에 피자로 괴악한 메뉴를 많이 창조해내는(?) 미스터피자인지라, 오히려 이런 멀쩡한 메뉴를 먹으면 음...

그 다음에는 쉬림프 골드와 불고기 피자로... 프리미엄은 비싼 피자다! 라는 본전 생각 때문에
계속 쉬림프 골드는 한 조각씩 집어오게 되는 것 같군요...ㅡㅡ;;

미스터피자 불고기가 원래 이렇게 맛있는 거였나? 달콤한 불고기맛과 치즈의 조합이 죽여주네요...;;
솔직히 말하면 쉬림프 골드보다 오히려 클래식 라인의 이 불고기가 더 맛있었습니다.
위에 토핑도 듬뿍 올라갔고, 달달한 불고기소스의 맛이 좋았던 건가...

샐러드바는 진짜... 정말로 별로 흥미가 안 가서 이렇게 스파게티만 한 접시 더 만들었습니다.

샐러드바에 제공되는 크림 스파게티는 너무 차갑고 또 느끼해서(그리고 국물이 많이 나와서)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 스파게티는 꽤 괜찮네요. 깔끔한 맛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씨리얼과 견과류를 넣은 요거트 반 그릇과 함께...

입가심으로 커피땅콩 몇 개 집어먹으면서 마무리.

음... 아무래도 저는 음식 하나 남기지 않는 착한 어린이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계산할 땐 2인으로 계산하여 둘이 먹어도 2만원이 되지 않는 가격이 진짜임을 확인.
물론 앞에도 언급했지만, 추가 멤버십 할인 등의 혜택이 없으므로 1인 9900원 밑으로 가격은 더 안 떨어집니다.
애초에 이 가게의 피자 가격, 샐러드바 이용 가격을 생각하면 9900원이라는 가격 자체가
엄청나게 파격적인 가격이므로, 여기서 할인을 더 해줄 리가 없긴 하지만...

미스터피자 창립 24주년으로 야심차게 전국 모든 매장(극히 일부 제외)에서 진행하는 '런치뷔페'

앞서 기사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행사는 그리 언론에서 순탄한 호평을 듣는 편은 아닙니다.
피자가 제때 리필이 되지 않고, 그나마 리필되는 것도 수많은 사람들이 잽싸게 쓸어가고...
그래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나왔다는 불만도 많이 속출하고 있어
'생색내기로 운영한다' 라는 오해 또는 오명을 받고 있는 다소 문제가 있는 런치뷔페...지요.

하지만 적어도 제가 갔던 매장은 전혀 그런 문제가 없이, 오히려 나갈 때마다 피자가 계속 있었고
빈 피자는 바로바로 채워주고 하면서 로테이션이 상당히 빨라서 조금의 불편함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 이유가 뭔가 생각해봤더니 '번화가 중심에 있는 매장' 이 아닌 곳이라 그런 것 같았어요.

. . . . . .

아무래도 '강남' 을 비롯하여, 홍대, 명동, 건대 같은 사람들 많이 몰리는 번화가 중심의 매장에 가면
사람들이 그만큼 많이 몰리고, 또 줄을 서서 들어갈 정도로 인기가 많기 때문에
음식 준비를 많이 해놓는다 하더라도 음식이 바로바로 채워지고, 또 순탄하게 돌아가기 굉장히 힘들지요.
직원 수는 한정되어 있고, 몰려드는 손님은 많아서 그걸 감당하려면 그만큼 만족스런 서비스가 나올 수 없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걸 감당할만큼 직원을 많이 두고 준비해야 되는 게 아니냐... 라면 할 말 없지만)
아마 저 뉴스기사에 나온 매장도 그런 '심하게 붐비는 매장'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런치 피자뷔페를 정말 즐기고 싶으면, 사람 많이 몰리는 게 뻔한 매장을 찾아가는 것보다는
적어도 전국 모든 매장에서 시행하고 있으니 '상대적으로 외진 곳에 있는 덜 붐비는 매장' 쪽을 찾아가는 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제 주변 사람들도 그런 매장으로 가서 다들 잘 먹고 나왔다고 하니까요.

. . . . . .

http://www.mrpizza.co.kr/event/event_view.asp?seq=3348

미스터피자의 런치뷔페는 11월 28일까지, 주말 제외하고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근처 매장을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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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1968년 5월 6일 ~ 2014년 10월 27일)

이 세계가 아닌 저쪽 세계에서도 지금처럼 멋진 음악으로 많이 사랑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떠나며 흘렸던 눈물처럼 남아있는 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주는 별이 되시길...

// 2014. 10. 28

덧글

  • Tabipero 2014/10/28 20:32 #

    피자라는 게 금방금방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미리 준비한 식은 피자를 내올 수도 없으니, 차라리 인원 제한을 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요. 11시 땡해서 들어가면 그나마 나을지도요(...)
  • Ryunan 2014/10/29 22:58 #

    하지만 그 이전에 많은 인원을 감당할 정도로 어느정도 준비는 해놓고 있어야하기도 하고요...
    그냥 애초에 사람 많은 매장은 피해가는 게 상책인 것 같습니다.
  • 극단 2014/10/28 22:05 # 삭제

    이게 여러 지점에서 하는거였군요. 저희 지점에서만 하는줄 알았는데... 그러고 보면 저희 지점에서랑 메뉴가 다르군요. 날짜마다 다른 걸 내놓기도 하던데...
    이전에 구리점에서 지금 행사랑 별개로 한번 했는데 저 시간 안에서도 1인당 1시간 제한이 있었는데 이번엔 1시간을 넘겨도 되나봐요?
    그리고 이글 보고 가시려는 분들에게 하나 말하면 11시 정각에 들어가면 준비가 안돼있더군요. 피자가 얼추 완성될 11시30분쯤에 들어가는게 좋은듯 합니다.
  • Ryunan 2014/10/29 22:59 #

    극소수 몇 군데 매장 말고 전국 모든 매장에서 다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부 붐비는 매장은 1시간의 이용시간 제한이 있다곤 하는데, 저 매장은 그런 제한이 없더군요.
    피자 나오는 시간에 대해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허나 11시부터 시작이면 맞춰서 미리 준비하는 게 좋지 않나...싶기도 합니다.
  • 솜사탕 2014/10/28 23:27 #

    이야 뷔페 참 싸다. 점심에 가야지
  • Ryunan 2014/10/29 22:59 #

    없어지기 전에 한 번 가보세요.
  • 격화 2014/10/29 02:27 #

    미스터 피자 나름의 자구책이죠.
    아직까지는 쓸만하지만....
  • Ryunan 2014/10/29 22:59 #

    뭐 이런것도 좋다곤 생각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상품을 좀 괜찮은 걸 개발해주란 말입니다 ㅠㅠ
  • 알렉세이 2014/10/29 08:49 #

    매장마다 서비스의 차이가 있어서 신문기사와 차이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Ryunan 2014/10/29 23:00 #

    네, 애초에 사람 많이 몰리는 매장에 가면 서비스 기대하기 힘든 건 당연한 건데...
  • 아리아마니 2014/10/30 03:43 # 삭제

    혹시 무슨요일날 가셨는지 알수 있을까요?
    저도 영등포점 방문 예정이라 방문하신날 라인업이 괜찮은것 같아서 해당 요일에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 Ryunan 2014/11/02 19:18 #

    평일, 아마 화요일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anchor 2014/10/30 09:28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10월 30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10월 30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Ryunan 2014/11/02 19:18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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