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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2. 미미네 (신도림 디큐브시티) / 특허받은 바삭한 새우튀김과 국물떡볶이 + 비첸향 (신도림 디큐브시티) / 숯불에 구운 맛있는 육포. by Ryunan

모든 재료를 다 튀겨버리겠다...!! 라는 막강한 포부를 갖고 인천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이곳저곳에 매장을 확장하고 유명세를 타고 있는 수제튀김과 떡볶이 전문점 '미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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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미미네를 신도림 디큐브시티 백화점 쪽에 일이 있어 갔다가 들리게 되었는데요,
디큐브시티 매장은 예전에도 한 번 찾아간 적이 있었죠. 그 때는 지하 2층 푸드코트에 있는 조그마한 가게였는데
매장을 확장해서 지금은 5층의 고급 식당가에 번듯한 독립매장을 내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디큐브백화점 5층에 올라오면 이렇게 독립 매장을 갖고있는 미미네 입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가장 유명한 튀김은 바로 이 새우튀김인데, 다리 하나하나까지 전부 모양을 살려내어
바삭하게 튀겨내는 것이 특징으로, 새우의 원래 모양을 유지하는 튀김 가공법으로 특허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다른 튀김들도 맛있긴 하지만, 이 새우튀김 때문에 굉장히 유명해진 가게기도 하지요.

메뉴는 과거 인천에서 영업하던 시절, 홍대에 처음 왔을 때 시절에 비하면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만,
요즘은 워낙 일반 분식집 튀김이나 떡볶이도 많이 올라 그리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다양한 종류의 튀김이 있었던 옛날과 달리 지금은 새우튀김, 김말이, 오징어만 남은 건
과거에 미미네를 많이 이용했던 사람들이 못내 아쉬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더군요.

뭐 저야 옛날 인천시절 미미네는 딱 한 번만 가봤지만, 정말 별별 재료를 다 튀겨내는 게 신기했었는데...

매장은 굉장히 깔끔하고 좋습니다. 지하에 비해 자연광도 들어오고 테이블이 약간 작지만 쾌적하고...

카운터에서 주문 및 결제를 하고 이렇게 번호표를 받아와 자리에서 기다리는 시스템입니다.
자리에 이걸 세워놓고 있으면, 다 조리된 음식을 자리로 직접 가져다줍니다.
주문을 받자마자 바로 튀김을 튀기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고 합니다.

마침내 도착한 국물떡볶이 (3500원)

요새 블로그를 통해 편의점의 국물떡볶이 제품들을 몇 가지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 국물떡볶이 스타일의 원형이라고도 볼 수 있는 미미네의 떡볶이입니다.
떡볶이와 같이 나오는 튀김을 찍어먹으라고 국물을 넉넉하게 내어주는 것에서 시작한 것 같습니다. (추측)

떡볶이와 함께 어묵도 많이 들어가있는데, 지나치게 맵지 않으면서도 쫄깃 달콤한 분식 떡볶이의 맛을 잘 살렸습니다.
국물이 꽤 많아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양도 꽤 많습니다.
보통 둘이나 셋 정도 방문하면 튀김 이것저것 시켜놓고 국물떡볶이는 하나만 있어도 될 것 같군요.

그리고 가게의 자랑거리인 특허받은 새우튀김. 5마리를 주문하면 가격이 마리당 300원 할인되지만,
두 명이서 갔기 때문에 다섯 마리씩이나 주문할 순 없었고(주문해도 다 먹을 순 있었지만...)
그냥 각자 한 마리씩 먹기로 하고 두 마리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마리당 2300원.

사진만 봐도 엄청나게 바삭해보이는 것이 특징인데, 튀김옷 속에 새우 원형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접시에 담았을 때 저런 모습이라, 보통 튀김집에서 나오는 새우보다 월등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떡볶이국물을 살짝 담가서 먹어도 되고, 같이 나오는 소금을 찍어먹어도 좋습니다.
저는 어느 쪽으로 먹어도 다 맛있더군요. 다만 튀김의 바삭한 맛을 느끼고 싶으면 떡볶이 국물을 찍는 것보단
소금을 살짝 찍어서 바삭한 식감을 그대로 느끼는 것을 좀 더 추천합니다.
기름의 쩔은 냄새라던가 눅눅하고 기름진 것 없이 바삭바삭하고 확실히 맛있는 튀김입니다.

그리고 김말이튀김 1인분(3500원) 총 다섯 개의 김말이 튀김이 담겨져 나옵니다.

역시 보통 튀김집에 비해 튀김옷이 아주 얇고 사진만 봐도 바삭함이 느껴진다는 것이 특징.
당면을 김에 말아서 거의 튀김옷을 입히지 않고 그대로 튀겨낸 것 같네요.

김말이 자체는 그렇게 큰 편은 아닙니다. 보통 분식집의 김말이에 비해 약간 작은 정도 사이즈?

하지만 이 가게 김말이의 특징이 있다면, 저렇게 김말이 바깥으로 비집고 나온 튀겨진 당면.
어떤 기술로 저렇게 당면이 밖으로 나오게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김말이 밖으로 비집고 나온 당면은
기름에 튀겨져서 굉장히 바삭바삭하고, 김말이 안에 들어있는 당면은 쫀득쫀득하고...
바삭한 당면, 쫀득한 당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미미네 김말이튀김의 특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건 떡볶이국물에 찍어먹는 쪽이 더 좋은 것 같네요.

둘이서 깔끔하게 완식. 아주 배가 부를 정도는 아니지만 꽤 만족스럽게 먹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즐기고 나온 가격은 11600원. 음... 적절한 가격인지에 대해선... 여러분들 판단에 맡겨서...^^
가격이 싸다 비싸다를 제 기준으로 이야기를 하면 항상 뭐가 싸냐, 뭐가 비싸냐 하면서
항의를 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셔서... 그냥 가격의 적절함 여부는 여러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

최근 이 가게는 잠실 제2 롯데월드에도 생겼다는데, 거기도 엄청나게 성황이라고 하더군요.
제 친구 말로는 주말에 가니 거의 100여 명 정도의 줄이 늘어설 정도로 잘 나간다고...

여기저기 매장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장사가 잘 되는 게 좋고, 꾸준히 퀄리티를 유지해주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딱 한 번밖에 가보지 않았지만, 예전 인천 시절의 정말 허름한 동네분식집이었던
그 때의 미미네 시절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워낙 오래 전 이야기고 한 번 뿐이라 가물가물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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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미미네 방문했던 포스팅 ( http://ryunan9903.egloos.com/3430924 ) 을 지금 다시 보고 있는데,
방문했던 때가 2009년 11월 14일...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군요. 세월 참(...)
그 당시 튀김사진을 보고 있으니(사진이 많이 조악하지만) 지금과는 튀김방식이 많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아마 5년이란 세월동안 매장을 옮기고 연구하면서 지금의 튀김을 완성시킨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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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큐브시티 5층 식당가에는 꽤 그럴듯한, 그리고 유명한 가게의 체인들이 많이 들어와 있더군요.
가령 명동에 있는 핫 초콜릿이 정말 맛있고 '초콜릿 뷔페'로 유명한 '레오디나스 카페' 라던가...

레오디나스 카페는 이렇게 '줌마렐라' 라고 아줌마 손님들을 끌어모으는 할인이벤트도 있더랍니다.
대놓고 줌마렐라라니... 쇼핑하러 나온 아줌마들 담소나누러 오라는 거잖아...ㅎㅎ

그리고 디큐브시티 지하 2층에 있는 싱가포르 육포 전문점 비첸향...

처음 명동1호점을 시작으로 한때 매장이 많이 퍼졌으나 워낙에 비싼 가격 때문에
지금은 매장이 많이 줄어 몇 군데밖에 남지 않은 곳이지요. 애초에 우리나라 들어올때 좀 비싸게 잡힌 게 있어요.
정말 맥주안주랑 잘 어울리는 환상의 바비큐 육포여서 좋아하는 건데 오래간만에 먹어 보았습니다.

저렇게 잘라서 100g 단위로 파는데, 저울에 직접 담아 팔기 때문에 정량은 잘 지키는 편입니다.
그러고보니 국내에서 쇠고기 육포는 가격대가 높아 먹어보지 못하고 매번 돼지고기 육포만 먹게 되네요.

이렇게 진공포장된 선물세트도 있는데, 언제 한 번 이런 걸 선물로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 이거... 진심이야(...)

비첸향 육포는 2009년, 홍콩여행 때 처음 먹어보았는데 그 때만 해도 홍콩 육포인 줄 알았더만
사실은 1933년부터 시작된 싱가포르의 육포 브랜드라고 하지요.
이 지역에는 비단 비첸향 말고도 다양한 브랜드의 육포전문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 이 봉투 너무 좋아요.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봉투를 뜯으면 그 안에는...

이렇게 노릇노릇하게 익은 돼지고기 육포가 한가득...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먹기 좋은 크기로 들어있습니다.

조금 딱딱하긴 하지만 달콤하고 숯불에 구운 맛이 잘 살아있는 비첸향의 육포.
저는 이 특유의 달달함과 매콤함이 좋아 진짜 맥주안주로 이 이상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여러분은 비첸향 육포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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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제떡볶이 미미네 찾아가는 길 : 신도림 디큐브시티 백화점 5층 / 비첸향 : 디큐브시티 백화점 지하 2층.

// 2014. 11. 22

덧글

  • 아비게일 2014/11/22 00:53 #

    전 미미네에서 오징어알이랑 마늘종을 참 좋아했는데....
  • Ryunan 2014/11/24 22:14 #

    오징어알 튀김도 상당히 독특한 것이었지요...
  • 쥬빌란 2014/11/22 01:32 #

    비첸향 육포 좋아하죠(고기는 다 좋아함...), 좋아는 하는데 역시 가격면에서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비교하면 좀 비싼감은 있네요 ; - ; 예전에 창이공항에 들러 진공포장 사온적이 있는데 왠지 우리나라꺼보다 양이 많은 기분이...기분 문제겠지요ㅡㅡ.
  • Ryunan 2014/11/24 22:15 #

    양은 아마 똑같은텐데 가격이 우리나라가 꽤 많이 비쌀 겁니다.
  • 2014/11/22 03:4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11/24 22:1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알렉세이 2014/11/22 18:21 #

    비첸향은 맛은 괜찮은데 가격이 참...어휴
  • Ryunan 2014/11/24 22:15 #

    역시 가격이 제일 큰 문제네요 가격...
  • anchor 2014/11/26 09:26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11월 26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11월 26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ㅓㅗㅎ 2014/11/26 12:31 # 삭제

    존나비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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