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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8. (비정기 음식사진 정리) 그동안 먹었던 것들 이것저것 by Ryunan


부정기적으로 정리해서 올리는 '그동안 먹었던 것들 이것저것' 입니다.
단독 포스팅으로 올리기에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사진을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것들을
한꺼번에 모아 정리하는 페이지로, 가끔 한 번씩 부정기적으로 여러분들께 예고 없이(?)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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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의 일본식 우동 전문점 '마루가메 제면'

지금은 기간한정 판매가 끝났지만, 지난번에 기간한정 상품으로 나왔던 '부대찌개 우동'의 반값할인 쿠폰이
카카오톡 플친쿠폰으로 떠서 대체 부대찌개 + 우동의 조합이 뭔지 궁금해서 먹으러 한 번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마루가메 제면은 이런 식으로 일본 본토에 없는 한국만의 퓨전메뉴가 몇 가지 있는데
한국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부대찌개, 그리고 일본식 수타우동의 조합이 대체 어떨지 상상도 가지 않네요.

우동 정가는 중 사이즈 5800원, 카카오톡 쿠폰을 이용해서 2900원에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그 문제의 '부대찌개 우동' 이라는 것인데요...ㅡㅡ;;

진짜 그냥 부대찌개 국물에다가 일본식 수타우동을 넣은 음식입니다. 딱 그거 이상도 이하도 아닌...

뭐 어쨌든 위에 파와 텐카츠(튀김가루)를 얹어서 적당히 비빈 후에 한 번 먹어보기로 하겠는데요...

일단 이 안에 들어가는 햄과 소시지는 일반 시판제품이 아닌 대량 급식소 등에서 쓰는 햄인듯,
특히 이 햄은 어... 나빴다는 건 아니지만, 군 복무시절 먹었던 소시지볶음에 들어가는 큼직한 소시지햄 맛이 나서
먹다가 '헐, 이것은...?' 하고 약간 당황스러웠던 맛이었습니다...ㅡㅡ;;

그리고 부대찌개 국물에 말아먹는 쫄깃한 일본식 수타우동의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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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음음...;;

여러분, 부대찌개에는 우동사리가 아니라 라면사리를 넣어 밥과 먹는 게 제일입니다.
무조건 퓨전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다 - 라는 것을 일깨워줬던 마루가메 제면의 한국식 오리지널 한정메뉴였습니다.
다음에는 좀 더 우동과 어울릴 법한 한국적인 국물요리와의 결합을 기대해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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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다는 지인을 데리고 직접 방문한 신촌의 일본라멘 전문점 '부탄츄'

매번 갔을때마다 이 곳에서는 다른 메뉴들을 먹어, 정작 라멘은 꽤 오래간만에 먹어본 것이 함정(...)
부탄츄 라멘은 나오는 고명의 양을 자기가 조절할 수 있는데, 무조건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게 아니라
진한 맛을 즐기고 싶을 땐 파와 마늘, 양념을 진하게 하고 숙주는 보통 사이즈로만 넣는 게 제일 나은 듯 합니다.

현재 부탄츄는 3호점인 제2롯데월드점까지, 총 세 개 점포가 한국에서 운영중인데
본점인 홍대점, 그리고 신촌점에 비해 매장 임대료 문제인지 롯데월드점은 메뉴가 500~1000원 정도 더 비쌉니다.
다만 면사리나 공기밥 추가 서비스는 신촌, 롯데월드점만 제공되기 때문에
가격이 낮고, 추가 서비스가 있는 신촌점이 개인적으로는 방문하기 제일 좋은 매장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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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는 얼마 전 인터스텔라 보러 이수 메가박스 갔을 때 근처 식당에서 먹은 타누키 돈부리의
믹스돈부리(7500원).
돈부리 위에 돈까스, 그리고 왕새우튀김 하나가 올라간 메뉴.

(구) 이수테마파크 근처에 있어, 이수테팍 시절 사람들이 많이 저녁 먹으러 갔던 곳이라고 하고,
홍대돈부리의 그것과 꽤 비슷하게 생겼는데 음... 뭐 맛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요새는 이런 류의 덮밥전문점도 살짝 주춤한 것 같은데, 가끔 생각날 때 한 번 먹으면 정말 좋은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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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친구랑 찜질방 갔다 아침에 나와 식사로 먹은 맥도날드의 맥모닝.
맥모닝 맥머핀은 종류별로 다 먹어보았는데 딱 하나, 이 '치킨치즈머핀'은 처음 먹어보는 거라 시켜봤습니다.
가격은 세트 3500원.

잉글리시 머핀 안에 열기에 살짝 녹은 슬라이스 치즈와 치킨 패티가 들어가있는데, 치즈의 짭조름하고
고소한 맛과 치킨패티와의 조화가 상당히 잘 어울리네요. 이거 생각않고 먹었는데 꽤 맛있어서 만족.
오히려 소시지 머핀에 비해 짠맛이나 꼬릿꼬릿한 맛(...)도 적은 편이라 야채가 들어있지 않다는 걸 제외하면
꽤 맛있었던 제품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계란 하나만 더 들어갔으면 금상첨화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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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얼마 전 저녁 먹고나서 후식으로 들린 던킨도너츠. 최근에 또 드립커피 할인 행사를 하더군요.
원래 던킨 오리지널 드립커피 S사이즈가 2300원인데 1900원에 할인하는 행사.

...뭐 솔직히 맛있는 커피는 진심으로 아니지마는, 그래도 싼 맛에 자릿세 개념으로 종종 즐기는 제품입니다.
무엇보다 밥 먹고나서 단 음료 마시면 좀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서 일부러 단맛 안 나는 음료를 찾다보니...

빅 초콜릿 도넛이었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여튼 일반 도넛보다 훨씬 큰 것이 있어 한 번 주문.
가격이 1500원으로 일반 도넛보다 약간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크기도 꽤 큰 편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 이렇게 진동벨보다도 더 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뭐 맛은...ㅎㅎ 그냥 전형적인 던킨 초콜릿 도넛의 맛. 던킨의 도넛은 뭔가 '던킨다운 맛' 이 전부 다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묘하게 이 맛이 사람들 입맛에 어필했는지, 던킨은 지금도 꽤 잘 나가는 편이지요.
반면 일본에서는 잘 나가지만 한국에서는 맥을 못 추고 실패한 브랜드 '미스터도넛' 이라던가
뭔가 인지도는 있어도 크게 확장을 못 하고 있는 크리스피 크림, 혹은 하라도너츠 같은 건 던킨에 많이 밀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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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음료 1+1 쿠폰이 있다는 지인을 따라가서 마셔보게 된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한정음료.
크리스마스 한정음료는 이렇게 빨간색의 전용 컵에 담아 내주더군요.

페퍼민트 모카 - 라는 음료였습니다. 그런데 그냥 머릿속에 남은 맛은 '달아... 것도 어마어마하게...'
스타벅스를 좋아하는 같이 간 지인 말로는 '스타벅스 기간한정 음료는 다 좋은데 너무 달아' 라는
불평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말이 정말 사실인듯... 조금 마시기에는 좋았지만, 저걸 다 마시기에는 너무 달았어...

정말 당분이 부족해서 머리가 안 굴러가거나, 혹은 엄청나게 단 걸 즐기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메뉴.
아마 가격은 그란데 사이즈 기준으로 6100원인가 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내 개인적인 입맛이지만 한 번 먹어보고 크게 꽃혔던 '스타벅스 당근 케이크'

좀 묵직한 크림과 함께 겉에 호두가 듬뿍 박혀있고, 속에는 이렇게 층층이 크림이 발라져있는 케이크로
생각보다 크게 달지 않고 약간 파운드 케이크 같은 촉촉하면서도 묵직한 식감,
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는 갈은 당근의 싫지 않은 은은한 단맛이 묵직한 맛을 좋아하는 제게 어필했던 케이크입니다.
크기도 다른 케이크에 비해 꽤 큰 편이라, 음료 하나랑 같이 곁들이면 식사 대용으로도 괜찮은 메뉴지요.

가격은 스타벅스 내 케이크 중에서도 비교적 높은 편인 65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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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얼마 전 샀던 스타벅스 한국 15주년 텀블러에 딸려왔던 무료 음료쿠폰 기한이 다 되어서
점심 대용으로 바꿔먹었던 레드빈 그린티 프라푸치노 벤티 사이즈. 정가로 구매할 경우 6800원.
무료 음료쿠폰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어떤 분께서 '레드빈 그린티 프라푸치노가 든든하고 좋다' 라고
적극 추천해주시길래 그 쪽으로 한 번 구매해 봤습니다. 벤티 사이즈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네요.

그린티 프라푸치노 위에는 이렇게 단팥과 조린 밤이 듬뿍 올라가 있는데... 역시 맛있지만 살인적으로 달아!
게다가 엄청난 칼로리가 느껴지는 압박까지... 약간 녹차빙수를 녹여 먹는듯한 맛이 나는데,
진짜 양도 많고 또 단팥이 들어간 거라 식사대용으로 이거 한 잔 마시니 엄청나게 배불러!
식사는 전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든든하긴 하네요.
다만 마시고 난 뒤에 바닥에 남은 팥이 너무 많아 먹다가 도저히 못 먹을 것 같아 팥은 남겼지만...ㅡㅡ;;

이 메뉴는 현재 제가 알기로, 스타벅스에서 판매하는 아무런 추가샷 없이 가장 비싼 메뉴로 알고 있습니다.
6800원짜리 음료라니, 정말 밥보다 비싸긴 하지만 이거 하나로도 충분히 밥 한 끼 이상의 효과는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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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라는 작품이 인기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드라마에서 나오는 고두심이 만든 빵인 '콩고물빵' 이라는 게 파리바게트에서 나와 판매되고 있더군요.
예전 제빵왕 김탁구가 히트칠 때 나왔던 보리밥빵, 주종단팥빵 같은 드라마와 연계하여 나온 상품 같은데
마침 행사중이길래 호기심에 한 번 사먹어 봤습니다. 개당 정가는 천원, 현재 4+1 증정 행사중.

원래 매장에서는 위에 콩고물이 뿌려져 있어 콩고물로 빵 위가 하얗게 덮여있었는데, 집에 와보니 빵의 수분에
콩고물이 다 녹아 스며든 상태. 맛은 그냥 사진에서 보면 느껴지겠지만, 살짝 기름진 꽈배기빵 위에
달콤한 콩고물을 듬뿍 뿌려먹는 맛이었습니다. 고소하고 단맛이 강한, 기름진 튀김빵이라 보면 될 것 같아요.
역시 단맛이 강한 편이라, 차라리 단맛이 적고 고소한 맛이 좀 더 강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들었던 빵.

다만 파리바게트의 다른 빵 가격을 생각하면 개당 1000원에 이 정도 크기의 빵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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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그동안 먹었던 것들 이것저것이었습니다. 이번 편에는 달다구리한 것들이 꽤 많이 나오네요.
그럼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다음 사진 정리할 때 즈음에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2014. 11. 28

덧글

  • ㅁㅋㅁㅋ 2014/11/28 17:21 # 삭제

    스타벅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다 빨간색 컵으로 바뀐답니다. ㅋㅋ
    따..딱히 한정음료라고 특별히 빨간 컵에 주는건 아님..
  • Ryunan 2014/11/30 23:08 #

    아, 시즌한정이 아니라 걍 크리스마스 시즌엔 모든 음료를 다...
  • 솜사탕 2014/11/28 23:53 #

    어제 저 류난님이 가신 우동집에 가봤습니다. 1번메뉴 무난히 먹었는데 괜찮더라고요.
  • Ryunan 2014/11/30 23:08 #

    잘 드셨군요 ㅎㅎ
  • 알렉세이 2014/11/29 12:23 #

    아아 달달다랃라다랃ㄹ달달
  • Ryunan 2014/11/30 23:09 #

    달달한 것 투성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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