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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30. 책읽는 고양이 (흑석동) / 처음 가 보는 환상의 고양이 카페. by Ryunan

얼마 전, 지인의 소개를 받아 '고양이 카페' 라는 곳을 처음 가 보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카페는 그동안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었는데, 어떤 곳인지 실제로 접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
저희가 찾아간 곳은 흑석동 중앙대병원 근처에 있는 '책읽는 고양이' 라는 조그마한 곳입니다.

이 곳에는 총 13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 가족이 없는 길고양이들도 데려와서 키운다고 하더군요.
한 쪽 벽에는 저렇게 이 곳에서 키우는 고양이 사진들과 각각의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또 이름 옆에는 조그마하게 그 고양이의 특징도 적혀있고요.

고양이 카페여서 그런지 가게 내부에는 사람을 위한 시설보다(?) 고양이를 위한 것이 더 많습니다.

그리고 '책읽는 고양이' 답게 고양이 관련 서적들과 함께 장식품들도 전부 고양이들.

한 쪽에 있는 많은 사람들의 냥심(낭심 아닙니다...ㅡㅡ;;)을 자극하는 수많은 고양이 사진들.

메뉴판. 고양이카페니만큼 일종의 자릿세(?) 개념으로 음료 가격대는 조금 높은 편이고,
1인 1주문이 원칙이라고 합니다. 다만 시간제한이 있거나 하진 않고 음료는 공정무역 원두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일부 시간제한이 있고, 더 있고싶을 때 추가음료 주문해야 하는 곳들보다는 훨씬 나아보입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 한 잔 (4800원) 향과 맛이 진해서 좋더군요.

그리고 자리에 앉아 아메리카노를 홀짝이다가 뒤를 돌아보니, 이렇게 쿠션에 누워있는 고양이가...ㅠㅠ

으아아아아...모...모에에에;;;;(もえ)

이 녀석은 바닥에 있었던 녀석으로 이 안에서 제일 까칠한(...) 고양이라고 하더군요.
다른 고양이와 달리 도망은 안 가지만 만지려고 하니 살짝 할퀴던... 약간 여왕님 느낌의 도도한 고양이.

. . . . . .

...뭐 대충 예상하셨겠지만, 이 이후부터는 별다른 코멘트 없이 이 곳에서 찍은 고양이 사진이 나갑니다.
카페에 가서 차와 함께 담소는 안 나누고 고양이 사진만 엄청나게 찍고 온 것 같네요. 

소개할 때는 깡패고양이라고 했는데, 실제로 사람이 만져도 전혀 도망가지 않고 너무 순했던
마치 소년만화 주인공 같이 생긴 고양이 깡패. 어떻게 고양이인데 사람보다 더 잘생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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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막 너무 귀여워서 어떻게 주체할 수 없었던 정말 마음에 들었던 첫 고양이카페 방문 후기였습니다.
처음 간 곳이 이런 곳이었다니, 다음에도 또 한 번 고양이 좋아하는 사람들과 가 보고 싶네요.
...아 집에 돌아오고 난 뒤에야 알았던 옷에 엄청나게 붙어있던 고양이털은... 제거하는 데 애먹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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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 어제, 극장에서 고양이 성애자들에게 최고의 화제(?)가 되고있는 이 작품을 보았습니다.
워낙 매니악한 작품이라 상영관이 많지는 않지만,
냥심을 자극하는 내용과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 덕에
현재 작품 평점이 9점대를 달리고 있는(네이버 기준, 기자 평점은 낮아요) 엄청난(?) 작품.

영화는 약간 코미디영화...인데, 나름 마지막에는 관객에게 던지는 묵직하고 진지한 메시지도 있습니다.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 작품임에도 지나치게 가볍거나 경박하지 않으면서도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꽤 깔끔하고 또 가볍게 볼 수 있는 괜찮은 작품이었어요.

...그리고 뭐 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영화 중간에 엄청난 장면이 하나 나옵니다.
참고로 그 장면이 나왔을 때, 영화관 안에 있는 관객들 전부 '으앜ㅋㅋㅋㅋㅋㅋ' 하고 엄청난 탄성을 내지른...
아, 이 기분을 영화를 봤던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고 싶어라...ㅠㅠ

// 201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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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catapult 2014/11/30 19:06 #

    놀란 표정으로 입벌린 녀석은 턱대인의 그 유명한 표정(-_-)과 은근히 닮았군요. 실제 턱대인은 개파라고 하지만..
  • Ryunan 2014/12/05 13:46 #

    어, 그렇게 보니 또 그렇네요(...)
  • 2014/11/30 23:3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12/05 13:4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알렉세이 2014/11/30 21:12 #

    다들 미묘네요.=ㅂ=
  • Ryunan 2014/12/05 13:46 #

    네, 게다가 다들 미묘하게 생긴 게 다르고 개성있어서...
  • 늄늄시아 2014/11/30 22:50 #

    으와아아아! 귀여워어어!
    근데 고양이 가급적이면 안만지는 쪽이....(손 타는 사람 많으면 점점 까칠해지기도)
  • Ryunan 2014/12/05 13:46 #

    저기 고양이 중에서도 완전 개냥이가 있는가하면 엄청 까칠한 애도 있었고...
  • 솜사탕 2014/12/01 00:45 #

    아~ 고양이 카페, 아름다워요. 3년전에 가본적이 있는데, 그 순간을 잊지 못해요 ㅎㅎ
  • Ryunan 2014/12/05 13:46 #

    정말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 다루루 2014/12/01 10:51 #

    아, 고양이, 아, 고양이, 아아아아... 으아...
  • Ryunan 2014/12/05 13:46 #

    군대는 좋은 곳입니까?
  • 淚悲NISM 2014/12/01 12:11 #

    猫侍の逆襲.jpg
  • Ryunan 2014/12/05 13:46 #

    ???
  • 흑곰 2014/12/02 20:47 #

    우오 애들이 정말 각양각색의 매력을 뿜어내고 있네요!!
    추신. 고양이 털은 계속 나타납니다 ㅇㅁㅇㄷㄷㄷ
  • Ryunan 2014/12/05 13:47 #

    네, 진짜 털이 엄청나게 많던...
  • 냐옹냐옹 2015/01/12 09:20 # 삭제

    양갱이도 꽁치도 진순이도 다 예뻐요..
    책읽는고양이 좋아요..고양이사무라이도 꼭 보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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