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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1. 새우버거 열전! (모스버거 에비카츠버거 vs 롯데리아 와일드 쉬림프 버거) by Ryunan

최근 두 햄버거 전문점의 새우버거 할인 행사가 거의 동시에 겹쳐 같이 시식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하나는 일본 브랜드인 모스버거의 '에비카츠(새우까스)버거'
그리고 다른 하나는 롯데리아의 새우버거 고급화판인 '와일드 쉬림프 버거' 인데요...
모스버거의 에비카츠 버거는 최근 소셜커머스 '위메프'의 반값 할인 딜이 떠서 정가 4300원짜리 단품을
2150원에 구매하여 맛볼 수 있게 되었네요. 윗 사진이 바로 모스버거의 에비카츠 버거입니다.

모스버거의 에비카츠 버거는 갓 튀긴 새우카츠에 타르타르소스, 그리고 채썬 양배추를 듬뿍 올린 제품으로
타르타르소스에 피클이 많이 들어가 그런지 살짝 새콤한 소스맛이 꽤 인상적이었던 제품입니다.
게다가 새우카츠가 버거 전체 크기에 비해 꽤 볼륨감있게 두꺼운 편이라 씹는 맛도 좋았고요.
다만 최근 맥도날드의 화제가 되고 있는 디럭스 슈림프 버거와 비교하자면 칵테일새우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
탱탱하게 씹히는 그 식감까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갓 튀긴 새우카츠의 바삭바삭하고 두꺼운 패티에서 오는 맛과 양배추의 아삭아삭한 식감,
그리고 아일랜드 드레싱이 아닌 생선까스에 올라갈 법한 타르타르소스의 새콤함의 조합이 꽤 괜찮았습니다.

쟁반에 올려져 있는 광고지에 꽤 읽을만한 글들이 많아 한 번 보니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더군요.
대부분의 내용이 그냥 다 우리 모스버거 짱이다 - 라는 좋은 내용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령 롯데리아에서 굉장히 잘 나가는 라이스버거도 원래는 모스버거가 원조였다! 라는 것은
이 광고지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는데, 라이스버거의 역사가 근 30여 년이 되어간다는 건 꽤 놀랍긴 하네요.
데리야끼 버거 역시 마찬가지... 어째 두 제품 다 롯데리아를 겨냥하여 쓴 느낌이 강하지만...그냥 착각이겠죠 ^^;;

. . . . . .

두 번째는 어제인 12월 10일 하루, 2500원으로 단품 할인행사를 했던 롯데리아의 와일드 쉬림프 버거.
기존 롯데리아의 인기상품인 새우버거의 고급화 제품으로
새우향만 들어가고 실제 새우가 안 들어간 '명태버거' 라는 오명을 받고 있는 롯데리아 새우버거에서
진짜 새우를 집어넣은 고급 패티와 파프리카, 피클 등의 야채를 더해 한층 고급화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원래 단품 가격은 4500원인데 리아데이 - 라는 이름으로 어제 하루만 2500원에 팔았습니다.

* 아래 덧글로 말씀해주신 분이 있어 정정합니다.
롯데리아 새우버거(와일드쉬림프 말고)에 새우함량이 실제로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올라간 것이 와전되어 새우버거에 새우가 없다고 잘못 알려진 것이라는군요.


제품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빵보다 살짝 커다란 직사각형의 와일드쉬림프 패티.
그리고 그 위에는 파프리카와 양상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오이피클과 아일랜드 드레싱이 뿌려져있습니다.
어째서 사각형 모양의 패티를 넣었는지 모르지만, 기존 새우버거에 비해 훨씬 패티가 크고 두꺼운 것이
이 와일드 쉬림프 버거의 특징입니다. 또 명태살만 들어간 새우버거와 달리
홈페이지의 영양정보와 원산지를 보면 '진짜 새우도 들어갔다...' 라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고요...

맛은 음... 일단 매장에 재고가 없어 갓 튀긴 걸 기다렸다 받은거라 그런지 따끈따끈한 맛은 좋더군요.
위에 야채가 더 들어간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타르타르소스 대신 아일랜드 드레싱을 뿌렸기 때문에
좀 강렬한 맛(?)은 모스버거의 그것에 비해 비교적 약한 편입니다. 좀 더 마일드한 맛이랄까...
다만 이 쪽도 모스버거와 마찬가지로 새우는 통새우를 집어넣은 것이 아닌 갈아넣어 같이 섞은 것이라
새우 특유의 탱글탱글하게 씹히는 맛은 별로 안 느껴집니다.
일단 패티가 빵을 살짝 비집고 나갈 정도로 큼직하고 야채가 좀 더 많다 - 가
기존 새우버거와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새우맛도 당연히 이 쪽이 더 느껴지는 편이고요.

롯데리아라는 선입견(...)이라던가 가격을 보지 않고 제품 자체만 놓고 본다면 괜찮게 먹을 수 있는 제품.
다만 매장에서 바로 만들어 내놓는 모스버거와 달리, 미리 만들어놓은 걸 꺼내줄 수 있는 롯데리아 제품 특성상
바로 튀겨낸 게 아닌 약간 시간이 지나 눅눅해질 경우 맛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 . . . .

현재까지 먹어본 새우버거 중에서 굳이 제 개인적인 순위를 매기자면

맥도날드 디럭스 슈림프 버거 > 모스버거 에비카츠 버거 > 롯데리아 와일드 쉬림프 버거

이런 순이네요. 소스의 맛이나 양배추 등의 식감은 모스버거 쪽이 맥도날드보다 더 나은 편이었지만,
맥도날드의 그 칵테일새우가 통째로 씹히는 식감과 치즈의 조화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지라...

// 2014. 12. 11

덧글

  • 페퍼 2014/12/11 15:56 #

    일단 원조를 따져보면 새우버거는 롯데리아가 원조입니다..
    일본에서도 롯데리아는 새우버거 먹으러 가는곳이라...
  • Ryunan 2014/12/13 14:17 #

    새우버거 쪽은 롯데리아가 먼저였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 Xtra 2014/12/11 16:21 #

    http://imgur.com/byy79lz

    새우버거에 새우 들어갑니다.

    https://twitter.com/NEWDONGJIN/status/355943507925536768

    어떤 트위터리안이 크게 생각안하고 올렸던 트윗이 일파만파 퍼져서 명태만 쓴다고 와전까지 되었는데(...)

    다진 살만 써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 것 같다는 알레르기 보유자들의 증언이 있긴 합니다.
    갑각류 껍질이나 내장 함량이 적어서.
  • ㅂㅈㄷㄱ 2014/12/11 16:35 # 삭제

    잘 보면 오명을 받았다는 거지요....
  • Ryunan 2014/12/13 14:17 #

    말씀해주신 부분을 본문에 반영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고지식한 아기백곰 2014/12/11 17:11 #

    왜 아일랜드 소스를 쓰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맥도날드도 그래서 맘에 안들었거든요..
    일본 롯데리아 새우버거는 맛있던데 그 레시피만 따라해도 될거 같은데 왜 안할까요..
  • Ryunan 2014/12/13 14:17 #

    네, 저도 그게 좀... 아일랜드 소스보다는 타르타르소스가 더 새우버거 패티랑 잘 어울리던데 말이죠.
    아마 원가 문제라던가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빛의화살 2014/12/27 22:39 # 삭제

    원래 최초의 매뉴얼에는 타타르 소스가 없었죠. 추후에 화이트드레싱소스(겨자와 타타르가 합쳐진듯한 소스)에서 타타르로 바뀌었고 추후에 소스량이 타타르한번더 추출로 바뀌었어요. 사우즌아일랜드는 첨부터 새우버거 먹었던 사람에게는 타타르보다 소중한 존재여서 그것을 빼면 새우버거팬중 30%는 사라질 겁니다. 실제로 사우즌아일랜드 많이 뿌려달라는 사람들 많아요.
  • 솜사탕 2014/12/11 17:13 #

    아아 맥도날드 디럭스 쉬림프 버거가 먹고 싶어요. 재판매 앙망합니다.
  • ㅁㅋㅁㅋ 2014/12/11 17:57 # 삭제

    맥도날드 디럭스 슈림프 버거 정식메뉴 되었답니다 ㅎㅎ
  • 솜사탕 2014/12/12 09:44 #

    어머! 사먹으러 가야징!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ㅎㅎ
  • Ryunan 2014/12/13 14:18 #

    아, 위에 분께서 알려주셨네요. 지금은 정식메뉴로 올라갔습니다.
  • 2014/12/11 20:1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12/13 14:1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anchor 2014/12/15 09:15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12월 15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12월 15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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