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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4. 진주집 (여의도) / 콩국수 명가에서 이번에는 비빔국수와 닭칼국수. by Ryunan

예전 여름에 엄청 걸쭉한 콩국수 먹으러 여의도의 유명한 국수전문점 '진주집' 을 다녀온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관련 포스팅 : http://ryunan9903.egloos.com/4360896 )
그 때는 콩국수만 먹었는데, 여기 닭칼국수와 비빔국수도 유명하다고 해서 그거 먹으러 한 번 더 다녀오게 되었네요.

여의도백화점 지하1층에 있는 진주집 간판. 별관이 따로 있는데 저녁엔 본관만 운영하나 봅니다.
사실 추석 때 한 번 여기를 더 방문하려 했는데, 연휴로 쉬어서 허탕친 적이 있었지요.

원래 취급하는 국수메뉴는 세 가지 뿐인데, 부산오뎅멸치국수라는 겨울한정 메뉴가 판매되고 있나봅니다.
일단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식 가격은 이 정도. 여의도 물가를 생각하면... 무난할 수도 있으나, 국수 치고는 약간 센 느낌도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냉콩국수를 먹었으니 이번엔 사이좋게 닭칼국수와 비빔국수를 먹어보기로...

자리에 앉자마자 세팅되는 물주전자. 컵 대신에 스뎅그릇을 씁니다.

고춧가루 맛이 강한 개운한 김치. 보쌈김치처럼 내어오는 게 좋네요.

같이 간 일행이 시킨 닭칼국수(7000원) 커다란 그릇에 한 그릇 푸짐하게 담겨 나옵니다.

칼국수 위에 닭고기 고명과 파 등을 올리고 만두 두 개를 추가로 올려주는데,
처음 가격을 보면 약간 비싸다 싶긴 하지만 내어주는 양이 꽤 만족스러울 정도로 푸짐하게 잘 나온 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국물에 밥을 말아먹으라고 반 공기 정도의 공기밥도 같이 나오네요.
이 곳에서 가장 가성비좋은 국수메뉴를 먹으려면 닭칼국수를 먹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한 방 찍으라고 이렇게 세팅도 해 주는 친절한 분 같으니(...)
칼국수는 손으로 반죽해서 면을 낸 약간 울퉁불퉁한 칼국수면이고, 닭고기 국물의 육수가 굉장히 진한 편입니다.
깔끔한 해물 육수보다는 살짝 걸쭉한 고기육수 스타일의 국물인데 이런 국물 좋아하는 편이라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시킨 비빔국수에는 이렇게 뜨거운 국물이 나옵니다. 후추맛이 꽤 강한 편입니다.

제가 주문한 비빔국수가 나왔습니다 (8000원) 국수...같기도 하고 고명은 냉면처럼 나온 것 같네요.
무생채가 상당히 많이 올려져 나온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해야 하나...

'국수' 라고는 하지만, 사실 일반적인 비빔국수보다는 그냥 쫄면이라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면도 쫄면을 사용하고 있고, 살짝 새콤한 고추장양념의 맛도 영락없는 쫄면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새콤한 맛이 꽤 강한 편인데, 꽤 감칠맛나는 새콤함이라 신맛을 안 좋아하는 분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결정적으로 제가 신맛을 그리 즐기는 편이 아니라, 먹는 데 문제는 없었지만 좀 덜 새콤해도 좋았겠구나...싶었습니다.
새콤하고 야채 듬뿍 들어간 탱탱한 쫄면의 식감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메뉴.

깔끔하게 완식. 비빔국수가 맛있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저는 닭칼국수 쪽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가게 카운터 쪽에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일출 사진이 하나 붙어있네요.
뭔가 꾸밈없고 좀 촌스럽지만(?) 이런 문구 하나 붙어있는 오래 된 식당의 분위기를 참 좋아합니다.
저녁시간대라 사람이 많지도 않고, 적당한 분위기에서 서빙해주시는 분들도 적당히 친절하시고 좋은 방문이었습니다.

. . . . . .

여의도 근처는 뭔가 오락거리를 즐길 곳이 없어서 나와 이동한 곳은 그냥 스타벅스 매장.
직장인들이 많이 모이는 오피스 중심가다보니 스타벅스도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2015년 기간한정으로 판매하는 돌체 리스트레토 비안코라는 음료인데, 음... 그냥 커피맛이었다(...)

때마침 스타벅스 앱에서 1+1 쿠폰을 받아 한 잔 가격으로 두 잔을 나눠마실 수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가 비싸다 비싸다 하지만, 이런 쿠폰을 잘 이용하면 꽤 경제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 . . . . .

※ 여의도 진주집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5번출구, 여의도백화점 지하 1층.

// 2015. 1. 14

덧글

  • 레드피쉬 2015/01/14 17:57 #

    태어나서 딱 한번 먹어본 콩국수가 시청역 진주회관이였습니다^^ㅎㅎㅎ

  • Ryunan 2015/01/16 11:42 #

    처음 드신 콩국수인데 상당히 카리스마있는(?) 걸 드셨군요 ㅎㅎ
  • 루인 2015/01/14 18:13 # 삭제

    와 비빔국수가 생각보다 비싸네요;;
  • Ryunan 2015/01/16 11:43 #

    네, 여의도 물가다보니 아무래도 좀 세네요...
  • 알렉세이 2015/01/14 18:56 #

    요즘처럼 추울때는 따끈한 닭칼국수 한 그릇이면 몸에 온기가 화악~ 돌아오겠군요.
  • Ryunan 2015/01/16 11:43 #

    네, 진짜 추울 땐 무조건 국물있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 튜티놀백 2015/01/15 08:36 #

    회사가 여의도 백화점 바로 옆이라서 많이 가보았지만 닭칼국수는 옛날이 훨씬 좋았어요... 요즘은 뭔가 맛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여의도 음식값은 ㅠㅠ 점심비가 많이 나오더군요.
  • Ryunan 2015/01/16 11:43 #

    금융 중심가다보니 밥값 비싼 건 어쩔 수 없지요...ㅡㅜ 옛날의 닭칼국수 맛이 궁금합니다.
  • 솜사탕 2015/01/16 11:45 #

    이야 칼국수 면이 엄청 굵네요. 서울역 근처에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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