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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6. 국제시장(영화) by Ryunan

본래 이 포스팅은 영화 보고 나서 밥 먹은 포스팅 뒤에 붙여서 조금 넣으려 했는데
(바로 전 포스팅 함흥냉면 방문기에서 이어집니다 : http://ryunan9903.egloos.com/4377227 )
내용이 좀 길어지는 바람에 별도의 포스팅으로 따로 분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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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 많은 화제와 논란의 중심에 선 영화, '국제시장' 을 안 보고 있다가 이제서야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영화 보기 전부터 저도 이 영화의 논란에 대해 알고 있었고 저 역시 조금 부정적인 시선으로(삐딱한...?)
영화를 바라보았던 게 사실인데, 일단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생각이 좀 바뀌게 된 것 같습니다.

영화는 꽤 재미있고 흥미롭게 봤습니다. 단순하고 직설적인 내용 전달의 스토리라인이라고는 해도
그 단순한 스토리라인을 소화해낸 배우들의 좋은 연기 덕에 스토리가 별로 지루하게 느껴지진 않았고,
사실 스토리 자체보다도 한국전쟁부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쭉 이어지는
20세기 중반 - 현재까지의 과거 배경을 재현한 한국의 모습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특히 주인공 덕수 역의 황정민의 2014년 현재 모습과 과거 모습이 자연스레 이어지는 연출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대한 평정심을 유지하며 영화를 보려고 해도 저절로 눈시울 뜨거워지는 장면도 분명 있었고요.

저는 영화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길고 논리적으로 영화에 대한 평론을 잘 쓰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냥 단편적으로 느낀 감정에 대해 짧게 옮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여기까지만 읽으신 뒤 '뒤로' 버튼을 눌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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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의 첫 시작인 흥남철수 장면은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제일 잘 만들어진 명장면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배경 자료가 빈약하다, 너무 신파스럽게 만들어졌다 - 라는 비판도 본 적이 있는데,
전체적인 '흥남철수' 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를 펼쳐나간다기보다는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필사적인 몸부림' 의 시각으로 바라본 연출이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2.

영화 중간중간의 까메오(고 정주영 회장, 고 앙드레 김 디자이너, 가수 남진)의 등장도 나쁘지 않은 감초 역할이긴 한데,
고 정주영 회장의 경우 저는 처음 영화를 볼 땐 알아보지 못했는데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3.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도 있는 '지나치게 눈물과 애국심에 의존한다' 라는 것은
영화를 보면서 몇몇 씬에서 느꼈던 감정이며, 몇몇 장면은 특히 너무 작위적인 신파 코드와 애국심 의존이라
남들은 감동했다 하더라도 나는 '대체 저게 왜...?' 싶어 갸우뚱하게 되는 장면들이 전반부에 꽤 있었습니다.
스토리 진행상 합격을 위한 꼼수(?)라 하더라도 파독 광부 시험을 볼 때, 갑자기 애국가를 힘차게 부르는 장면이라던가
독일의 숙소 안에서 다같이 막 흐느끼는 장면은 너무 어색하고 작위적인 느낌이 강해서 좀 불편했던 장면.
전반부 쪽에 이런 작위적인 장면이 꽤 많아 좀 불편했던 건, 다행히 후반부로 가니 많이 부드러워지더군요.
다만 폭발로 인해 갱에 같힌 덕수와 달구를 구출하기 위한 광부들의 동료애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4.

가장 논란이 많은 덕구 부부의 '국기에 대한 경례' 장면은 애국심에 대한 강조보다는
개인의 희생과 애국심을 억압을 통해 강요한 당시의 풍경과 세태를 '풍자' 하고자 했던 목적이다
- 라는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실제 영화를 본 사람 중 그걸 보고 애국심이 고취될 사람은 없겠죠...^^;;
(약간 정치적인 의견을 더하면, 그 장면을 보고 '부부싸움 하다가 애국가 나오면 국기에 대한 경례하더라 라고
나라사랑을 이야기한 그 분의 발언이... 음... 만일 영화를 진짜 보고 말씀하시는 거였다면...
음... 그 분은... 엄청나게... 이해력이 부족하다...라고밖에 생각이 안 드네요;;;)



5.

4.19 혁명이라던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역사적인 사건을 단 한 건도 다루지 않았다는 것 때문에 논란이 큰데,
감독 본인의 입으로는 '논란거리가 생길 민감한 사안을 어설프게 다룰 바에는 빠지는 것이 낫다' 라는 것,
그리고 이 영화는 역사적 사실보다는 역사를 바탕으로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장면들을 넣으면 영화의 내용이 이상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져 최대한 정치적인 논란을 피하기 위해
아예 넣지 않는 쪽으로 선택했다고 합니다. 결국 정치적인 논란은 감독 의도와 관계없이 생겨나긴 했지만...
이 주장에 있어서 저는 일단 감독의 취지를 존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폄훼하거나 하찮게 보는 건 절대 아니지만, 본 영화는 그 내용과는 어울리지 않으며
설령 들어간다 치더라도 영화의 전체적 코드와 맞지 않아 내용이 완전히 산으로 갈 수 있으며
지금보다 더 큰 정치적인 논란을 낳을 위험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위험요소가 있을 바엔 뺀다 - 라는 의도인 듯.


6.

지나치게 작위적인 애국심 강요(?)와 신파극적인 연출이 많았다고 비판하는 것이 있고
저 역시도 보면서 불편한 느낌을 받은 게 없진 않았지만, 딱 두 군데만큼은 진심으로 눈시울이 찡해진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는 월남파병을 마치고 다리가 불편해진 채 돌아온 덕수와 국제시장에서 재회하는 영자.
남편이 돌아온 것에 대한 반가움과 함께 몸이 망가진 채 돌아온 남편을 원망하며 통곡하는 장면에서는
굉장한 서글픔과 함께 아픈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뭐... 이미 예측은 하셨겠지만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 다시 만난 막순이와의 재회지요.
덕수와의 재회도 재회지만, 그 때까지 살아서 백발의 할머니가 된 어머니와 딸 막순이가 서로 껴안고 오열하는 장면은
웬만큼 눈물샘이 강한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다 눈물보가 터질수밖에 없습니다.
이 두 장면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면, 다른 요인 없이 순수한 '가족애'를 표현하는 장면이라는 것...?


7.

가족을 위해 오로지 본인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 본인이 하나의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낸 덕수.
하지만 안타깝게도 덕수는 본인의 고생을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고집불통의 노인이 되었지요.
그렇게 고집불통이 되면서까지 지키고 싶어하는 것들, 간직하고 싶어하는 것들에 대한 마음은 관객에게 전달이 되었지만
아쉽게도 그 마음이 같이 한평생을 함께해온 아내를 제외한, 영화 속 다른 사람들에게는 전달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영화 마지막의 거실에 모여 다같이 웃고 떠드는 가족, 그리고 홀로 방에서 아버지의 사진을 바라보며
'정말 힘들었다...' 라고 혼자 오열하는 노인이 된 덕수의 모습은 과거와 현재 세대의 단절이라는 면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팠던 장면이었습니다. 어쩌면 전쟁과 경제발전 세대를 겪은
이 시대의 많은 노인들은 영화 속 덕수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게 되더군요.
나를 왜 몰라줘? 너희들을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데... 라고 생각하며 요즘 논란이 되는
노인세대와 젊은세대의 갈등과 단절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8.

그럼 이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을까요? 덕수는 자신의 내면 속 갈등을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영화 속에서 덕수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가게를 팔자' 라고 영자에게 이야기하며 새로운 결말을 던집니다.
가게를 파는 것은 언제까지나 과거에 남아있지 않고, 자신의 후손, 미래 세대를 위한 마지막 '희생' 일 수도 있고,
자신의 가족들,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세대들을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의 문'을 연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고 봅니다.
오랫동안 목숨 걸고 지켜왔던 소중한 가치를 영원히 지키고 싶지만, 시대가 변했고 많은 것이 변해
더 이상 그것을 지키기가 힘들다고 느낄 때, 미래를 이어갈 후손 세대들을 위해 소중한 가치를 내려놓는다는 의미에서
어쩌면 감독이 던지고자 한 가장 큰 메시지는 영화의 마지막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후손들을 위해 고생한 노인 세대의 땀과 눈물은 존중받아야 할 위대한 가치.
하지만 그들의 의지를 이을 미래의 다음 세대들을 위해선 내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자.


이 영화는, 전쟁 세대과 산업 발전의 시대를 겪은 현 노인 세대의 희생을 높게 사고 또 보듬기 위한 것도 있지만
갈수록 소통 단절과 사회 갈등이 심해지는 현 노인 세대를 위해
'과거의 가치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 후손을 위해 마음의 문을 열었으면 좋겠다.'
라는 메시지도 같이 숨어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영화 속 덕수는 '가게를 파는' 마지막 선택을 통해 오랜 시간 스스로 짊어지고 왔던 무거운 짐을 벗고
앞으로 더욱 행복하게 자식, 손주들에게 사랑받으며 노후를 편안하게 살 수 있는 미래를 연다는
희망적인 결말을 맞이했으니까요.

다만 영화 속 덕수는 나름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지만, 현실의 노인들은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노인 빈곤률이 최고 수치이며, 나이가 들어도 은퇴하지 못하고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들 중 정말 이 영화를 보고 느끼는 게 많고,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면
그냥 '영화가 좋다' 라고 입으로 찬양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덕수와 같은 세대를 살아왔지만 지금은 빈곤층에 내몰린
노인들을 위한 대책을 어떻게 마련하는 게 좋을까... 라는 생각도 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그들의 의지를 잇는 후손 세대들인 젊은 사람들이 살아갈 길은 더더욱 어려워져서
이들과 함께 공존하며 같이 살 길은 무엇인가에 대해 - 마찬가지로 깊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고요.


9.

굉장히 민감할 수도 있는 정치적인 의견을 약간 곁들여 감히 이야기하자면
'경제 발전 세대'의 주역들이라고 볼 수도 있는 영화에 나온 어른들,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의 희생이
일부 사람들의 자신의 정치적 안위를 지키기 위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가장 큰 논란이 되는 - 이 영화를 보고 분노하거나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영화에 나오는 아버지 세대의 고생과 희생'을 부정하기 때문에 그것을 거부하고 싫어하는 것이 아닌,
그러니까 '아버지 세대의 고생도 모르는 패륜아들' 이라고 비난하는 일부의 주장과는 달리
그 '희생' 을 너무나도 더 잘 알기에, 그 고귀한 희생을 - 자신의 정치적 안위를 지키기 위해 이용해먹으려 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에 대한 분노로 표현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 보고 있습니다.

어느 쪽 진영이든 간에 이걸 주제로 정치적으로 해석하며 싸우는 모습이 안타깝게도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빠'가 '까'를 만든다고, 극단적인 찬양과 극단적인 혐오는 모두 다 오히려 영화에 악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영화의 마지막에 '가게를 팔라'고 영자에게 얘기하며 마음의 문을 먼저 조금씩 여는 덕수의 마지막 모습처럼
지금 현재, 영화를 놓고 무조건 깎아내리거나, 혹은 무조건 치켜세우거나 하는 극단적인 편에 서서
서로 으르렁대는 사람들도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조금 열고 손을 내밀 수 있게 갈등이 풀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0.

영화 외적인 이야기로, 국제시장을 찍은 윤제균 감독 이야기가 지금 많이 돌고 있는데,
하루 12시간 촬영 제한, 초과촬영시 스태프들에게 추가수당 지급, 4대보험 적용 등을 명시한 표준계약서 작성 등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것'을 지켰을 뿐인데 이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 한국 영화를 촬영하는 시장 환경이 많이 열악하고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한 것이라 하더라도, 이런 것을 지킨 감독의 행동은 분명 박수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으이구 그러니까 감독님, 7광구는 찍지 말았어야... 이게 다 7광구 때문이다.

. . . . . .

이상 전문 영화 평론가도 아닌, 그냥 약간은 영화 보기 전에 '부정적인 시선'으로 본 작품을 생각했던
관객 입장으로서 본 '국제시장'의 많이 부족한 제 감상을 글로 옮겨적은 것이었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이 영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PS :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영화 속 옥의 티를 하나 찾자면,
1953년에 국제시장 대화재가 있어 꽃분이네는 불에 한 번 타서 터전을 잃었어야 하는데 그 내용이 없다? 라는 것.
아마 감독이 알면서도 일부러 스토리 진행상 뺀 것이 아닌가 싶긴 하지만...)

(PS2 : CG와 분장이라곤 하지만, 황정민의 노인 분장, 눈 주름은 잘 살아났는데 피부와 입 주름은 조금 어색...;;)


// 2015. 1. 16

덧글

  • 2015/01/16 11:2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1/16 11:4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지나가던 2015/01/16 13:29 # 삭제

    저도 파독광부 시험에 나오는 애국가는 좀 불편했지요. 단순히 코믹함을 의도하고 넣은거 같은데(미국 애니메이션에 의외로 흔히 나오는... 그런 거요) 국내에선 국뽕이니 하면서 애국심 강요에 상당히 민감해진 상황이라 단순한 코믹씬도 불편하게 느껴지게 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소견을 말하자면 이 영화에는 정치적인 의도로 집어넣었다고 볼만한 장면이 거의 없습니다. 코에걸면 코걸이 식으로 자기들한테 좋게 갖다붙이니 논란이 되는거지...
  • Ryunan 2015/01/20 12:49 #

    맞습니다. 영화는 그냥 영화로 보고 끝나야 하는데, 굳이 거기에 왜 정치적 해석을 열심히 붙이는건지...
    제가 보기에도 확실히 '정치적인 코드'는 영화 내에 거의 없었습니다.
  • ai space 2015/01/16 18:39 #

    그 것 보다 개훔방이 더 재미있고 교훈적이었더라구요
  • Ryunan 2015/01/20 12:49 #

    아 그 작품도 한 번 봐야 하는데 말이죠. 개봉관 사라지기 전에 빨리 잡아야겠군요.
  • ㅂㅈㄷㄱ 2015/01/16 21:16 # 삭제

    기승전7 ㅠㅠ...;;
  • Ryunan 2015/01/20 12:49 #

    7광구니뮤...ㅠㅠㅠㅠㅠㅠㅠ
  • ㄹㄹ 2015/01/16 21:27 # 삭제

    배경이 부산국제시장인데 무슨 광주사태를ㅋㅋㅋㅋㅋ 현대사 다루려면 무조건 광주를 넣어야 하나요?
  • Ryunan 2015/01/20 12:49 #

    제 말이 그것입니다. 현대사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이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게 맞긴 하지만, 부산 배경에서 저걸 다루는 것은 무리지요. 자칫 영화 내용이 완전히 산으로 갈 수 있는데...
  • ㅇㅇ 2015/01/16 21:30 # 삭제

    오히려 아무 이유없이 영화보다 계엄군한테 죽었다는 모 영화가 더 비판받아야할것 같네요
  • Ryunan 2015/01/20 12:50 #

    뭔 작품인지 모르겠습니다.
  • 2015/01/17 01:1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1/20 12:5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1/17 02:14 # 삭제

    7광구는 연출이 아니라 기획이라 윤제균 감독의 색깔은 그닥...정치논쟁을 떠나 이 영화는 창의성이나 새로운 시도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더군요. 포레스트검프 틀어놓고 한국상황에 조립한 정도. 좋은말로 레퍼런스지 그냥 배낀 수준.
  • Ryunan 2015/01/20 12:50 #

    제가 포레스트 검프를 보지 않아서, 사실 어떻게 비교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포레스트 검프도 한 번 찾아보아야겠네요.

    확실히 좀 더 좋은 연출을 할 수 있는 걸 '애국심'과 '신파 코드'에 기대었다는 느낌은 영화 곳곳에 드러났습니다.
  • 루인 2015/01/17 10:22 # 삭제

    이영화는 황정민과 오달수 둘이 살린듯
  • Ryunan 2015/01/20 12:51 #

    네, 배우가 더 살린 경우지요. 두 사람의 연기는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노인 황정민의 경상도 사투리는... 서울 사람인 제가 볼 때 약간 어색한 감도...^^;;)
  • 라이트온 2015/01/17 10:38 #

    영화는 영화일뿐이죠, 정치색을 내뿜는다는건 높으신분들의 생각일뿐
  • Ryunan 2015/01/20 12:51 #

    혹은 특정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이익집단의 생각이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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