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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 2015년 맞이 첫 일본 여행 / (6) 메이지의 역사를 이어 온 신세카이(新世界), 그 정점에 선 오사카의 자존심 츠텐가쿠(通天閣) by Ryunan

맑게 갠 하늘을 배경으로 우뚝 솟아있는 신세카이의 츠텐가쿠.

아베노 하루카스가 있으면 어때, 나는 그것에 기죽지 않아! 라는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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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메이지의 역사를 이어 온 신세카이(新世界),

그 정점에 선 오사카의 자존심 츠텐가쿠(通天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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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스쵸역은 오사카 지역의 유일한 노면전차인 '한카이 전기궤도'의 시발역이기도 하다.
지하철 에비스쵸역 3번 출구를 나와 바로 오른쪽을 바라보면 큰 길을 건너 바로 한카이전차 에비스쵸역을 볼 수 있다.

이 노선은 에비스쵸역을 출발하여 오사카 남부, 그리고 남부의 사카이시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망으로
스롯토 칸사이 패스(칸사이 스루패스)는 물론 오사카 주유패스로도 이용할 수 없는 다소 독특한 철도이기 때문에
역시 일부러 전차를 타 보는 철덕(...)이 아닌 이상 탈 일이 크게 없는 철도이기도 하다.
공항철도를 운영하는 난카이 전기철도의 자회사라 하는데, 어째서 패스 사용이 불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사카 북쪽으로는 에비스쵸 위로 더 올라가지 않으며 시내 중심가로 향하는 노선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이용하지 못한다 쳐도 관광을 하는데 불편함은 전혀 없긴 하다.

3번 출구의 왼쪽을 보면 오사카에 체인을 두고 있는 중화요리 및 교자 전문점 '오사카오쇼'의 매장이 하나 더 있다.
우리나라에도 예전에 진출하긴 했지만, 운영하는 매장은 강남점 단 하나뿐인 곳. 오사카에선 '교자의 오쇼'와 함께
이곳저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매장이기도 하다.

신세카이 지역은 3개의 상점가가 서로 각자 다른 지점에서 시작하여 츠텐가쿠에서 하나로 만나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렇게 각 상점가의 출발 지역은 다르지만 최종적으로는 저 츠텐가쿠 앞에서 모든 상점가가 만나게 된다.
역으로 돌려 말하면 츠텐가쿠에서 동시에 시작하여 갈라지는 상점가가 있다 - 라고 봐도 된다.

아베노 하루카스에 있을 때 뿌옇게 흐렸던 하늘은 어느새 맑게 개어서 마치 가을하늘과 같은 구름이 떠 있었다.
신세카이 상점가에 복잡하게 얽힌 전깃줄과 츠텐가쿠가 서로 어우러져서, 상당히 마음에 드는 사진이 나왔다.

츠텐가쿠를 가는 길목에 있는 조그마한 신사. 경내에서는 한 아주머니가 열심히 빗자루질을 하고 있었다.

어느새 츠텐가쿠 탑 바로 아래지점까지 다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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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텐카쿠(통천각-通天閣 つうてんかく)는 오사카 부 오사카 시 나니와 구에 있는 신세카이 중심부에 있는 전망대이다.
국가가 지정한 유형문화재이며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고, 오사카를 배경으로 하는 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
높이는 100m로 그 명성에 비해 다소 낮은 편이지만 오사카의 상징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의 츠텐카쿠는 두 번째 지어진 것으로 초대 츠텐가쿠는 태평양전쟁 중인 1943년 내부 화재로 인해
전쟁물자로 뜯겨져나간 뒤, 패전 후 재건축을 통해 1956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완성된 것이다.
츠텐카쿠 관광주식회사(通天閣観光株式会社, Tsutenkaku Kanko Co., Ltd.)이 운영을 맡고 있다.
피뢰침을 포함한 높이는 103m이다.
'츠텐카쿠'라는 이름은 '하늘에 통하는 높은 건물'이라는 의미로,
메이지 시대 초기의 유학자 후지사와 난가쿠(藤沢南岳)가 지은 것이다.

지금의 츠텐카쿠로 개축된 1956년에는 연간 입장객 수가 155만 명을 넘었지만,
스모그와 같은 환경 오염 등의 원인과 질서 등의 문제로 1975년에는 약 20만 명 정도로 급격히 감소하였다.
그러다가 츠텐카쿠를 무대로 한 TV 프로그램과 일본 음식 쿠시카츠(串カツ) 등이 인기를 얻게 되어
2006년에 90만 명, 2007년에 100만 명을 넘어서게 되었다.

(출처 :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ki/%EC%93%B0%ED%85%90%EC%B9%B4%EC%BF%A0 )
(출처 : 엔하위키 https://mirror.enha.kr/wiki/%ED%86%B5%EC%B2%9C%EA%B0%81 )

바로 옆에 '아베노 하루카스' 라는 츠텐가쿠 높이의 3배가 되는 거대한 전망대 빌딩이 생기긴 했지만
그 높이와 관계없이 '오사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격인'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탑이라 존재감만큼은 상당한 편이다.

츠텐가쿠 바로 앞에는 오사카에서 외지 관광객들에게 제일 잘 알려진 쿠시카츠 전문점 '다루마'의 츠텐가쿠 지점이 있다.
이 때 좀 배가 고픈 상태라 들어가기 전에 여기서 뭘 좀 먹고갈까... 했는데 늘어선 줄 때문에 들어가는 건 포기.
그래도 대규모 유흥거리인 도톤보리 내 다루마에 들어선 줄보다는 훨씬 양호한 편이지만.

특이하게도 츠텐가쿠 전망대로 들어가기 위해선 지하로 한 번 내려간 뒤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전망대 바로 아래로 내려오면 사진과 같이 전망대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전망대의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그리고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700엔을 받긴 하지만...!!

오사카 주유패스 소지시 츠텐가쿠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여기서부터 주유패스가 조금씩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바로 보이는 간판은 '와쿠와쿠 랜드' 기념품점으로 운영하는 상점 몇 개가 있다.

그리고 지하로 내려오면 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입구가 나오는데, 이 앞에서 입장권을 끊으면 된다.
단 '오사카 주유패스' 소지자는 입장권을 따로 끊을 필요 없이 주유패스 카드를 보여주면 바로 입장 가능.

그런데 입장하기 전에 직원이 '여기서부터 전망대 입장까지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라는 안내를 했고
아니, 뭐 여기서부터 바로 올라가는 거고 사람도 별로 없는데 왜 40분이 걸리지? 라고 약간 의아한 기분이 들었다.
일단 이 엘리베이터는 전망대 위까지 한 번에 올라가는 것이 아닌, 아베노 하루카스처럼 한 번 갈아타야 했다.
2층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고, 거기서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한번 더 타야 한다.

2층에 올라오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과거 2대 츠텐가쿠 공사를 하던 시절의 흑백 사진과 함께
당시의 전차 모습을 재현해놓은 공간. 마치 5~60년 전으로 타임 슬립을 한 것 같은 분위기의 공간이 등장한다.

그리고 옛날 간판쟁이가 그림을 그려 걸었던 영화 포스터가 살짝 보이며...

...엄청난 사람들의 입장 줄이 늘어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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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베노 하루카스에서도 없었던 줄이었는데, 이 곳에 줄이 늘어서 있을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
알고보니 2층으로 올라와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까지 줄이 쫙 늘어서 있고,
그 엘리베이터 줄을 기다리는데 그만큼의 시간이 걸린다는 뜻이었다. 음... 이건 전혀 예상치 못했던 건데...
뭐 그래도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줄이 길어서 다시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끈기 있게 기다려보기로 했다.

엘리베이터로 사람이 올라간 만큼 줄이 서서히 줄어들기 때문에 느린 속도지만 천천히 앞으로 이동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이동하면서 줄 서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2층에는 다양한 시설물들이 관광객의 눈을 사로잡고 있었다.

거대한 얼굴이 보이는 저 캐릭터의 이름은 '빌리켄'
복(福)을 불러오는 행운의 신이라고도 하며, 사실상 츠텐가쿠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존재라고 한다.

그리고 그 옆에는 오래 된 스쿠터와 함께, 한 남성의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팜플렛에도 이 남자가 그려져 있다.
일본의 유명한 개그맨 같은데 아쉽게도 이름을 잘 모르겠다. 아시는 분들은 제보를...!!

그리고 그 옆에는 일본 전역의 유명한 탑 사진들이 있는데, 이 츠텐가쿠도 당당히 그 안에 올라가 있다.

진격의 거인 패러디인 '진격의 츠텐가쿠' 패러디(...)

그리고 거대한 유리 수조 안에 들어있는 빌리켄 동상. 그 안에는 관광객들이 집어넣은 수많은 동전들이 쌓여 있다.
아마 위의 구멍을 통해 동전을 집어넣고, 저 통 안에 도전이 들어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거나 그런 것일듯.

2층에서는 즉석으로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것이 있는데, 저 화살표를 따라가면 되는 것 같았다.
유명 연예인들부터 시작해서 영화 포스터의 배우까지... 많이 본 얼굴들이 있는데, 가만... 자세히 보니...

김연아네(...) 근데 눈이 검은자밖에 없어서 좀 무서웠어...;;;

츠텐가쿠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2층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지만,
부분부분 볼거리라던가 즐길거리들을 많이 가져다놓아서 줄을 서는게 마냥 지루하거나 지겹지만은 않았다.
그냥 단순히 줄만 서있는 게 아닌 2층의 다양한 전시물들을 관람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식이다.

3층으로 벽 끝에서 끝까지 엄청나게 쭉 늘어서 있는 가샤퐁. 그 안에 들어있는 캐릭터들의 종류도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이 어마어마한 가샤퐁이 끝나는 앞에서는 뭔가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는데, 그 소리의 정체는...

츠텐가쿠를 방문한 방문객들에게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두 명의 개그맨처럼 보이는 직원들이었다.

3, 2, 1! 츠~~텐~~~가아아아아아아아~~~쿠우!!!! 하면서 찰칵!

일단 방문객들 모두를 저 배경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그 사진을 즉석으로 뽑아 손님에게 판매하는 것이었는데
무조건 사진이 나왔다고 100% 해서 구매해야 되는 건 아니고, 손님에게 사진을 보여준 뒤 살 생각이 있냐 물어본 뒤
손님이 원할 시 기념으로 사진을 종이로 만든 액자에 담아 가져가는 방식이다. 가격은 1100엔인가 했던걸로...

사진을 찍을 때 굉장히 발랄한(?) 목소리로 각종 개그를 던지며 방문객들을 즐겁게 해 주는데
일본 방송의 개그맨들의 90%가 오사카 출신이라는 말이 진짜인 듯, 엄청나게 오사카스런 만담 콤비를 보여주고 있었다.

사진 촬영 코너를 지나서 나오는 빌리켄이 그려진 쿠시카츠집의 재현 모형.

그리고 그 옆에는 20세기 중반의 일본 분위기가 나는 다양한 오래 된 광고들이 붙어있다.

기모노를 입은 여성이 인자한 미소를 띠며 가공식품을 들고 있는 사진은 여러 매체에서 많이 본 적이 있다.
한국의 오래 된 광고처럼, 저 광고들도 일본 사람에게는 굉장한 추억이 담긴 광고로 느껴질 듯.

그리고 또 당시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게끔 만드는 20세기의 장난감들. 철인28호와 철완 아톰이 눈에 띈다.

그리고 이 쪽은 츠텐가쿠 100주년 특별 코너인 일본 만화 '근육맨' 전시 코너.
1979년 소년 점프에서 연재를 시작하여 현재의 소년 점프의 모토가 된 '우정, 노력, 승리' 의 전개를 보여준 레슬링 만화.
만화 중간에 츠텐가쿠를 배경으로 한 곳이 있어 이 곳에서 그걸 인연으로 특별 전시를 하는 것 같았다.

모래로 만든 주인공 근육 스구루. 이 모래 전시는 일본 돗토리시 사구의 모래박물관에서 가져왔다는 것 같다.

그리고 츠텐가쿠를 배경으로 한 연재 당시의 컷들이 벽 한 쪽에 전시되고 있었고...

그 아래에는 피규어, 보드게임 등 다양한 근육맨 관련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게다가 마작까지도 있네...
이 외에도 굉장히 귀한 근육맨 연재 당시의 원본 원고도 전시되고 있었는데, 원본 원고는 사진촬영 불가라 아쉽게도...

기념품 코너 입구에 세워져 있는 20세기 중후반의 일본의 로봇물 만화들을 그려넣은 병풍.
지금은 성인이 된 대한민국의 어린아이들도 그랬겠지만, 이 만화들을 보면서 꿈을 키워왔을 것이다.

이렇게 이런저런 전시물들을 보며 천천히 줄을 따라 걸어오니 어느새 전망대 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다다랐다.
전망대를 오라가는 엘리베이터는 두 대가 운행. 둘 다 엘리베이터 내부 디자인과 컨셉이 다르다는데,
만일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 서로 다른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면 그 사람은 운이 굉장히 좋은 거라고 한다.

왼쪽의 엘리베이터가 먼저 도착해서 타니, 천장에는 파란 은하와 함께 빌리켄의 별자리(?)가 그려져 있었다.

마침내 5층 전망대 도착. 전망대 쪽의 벽과 엘리베이터는 온통 황금색으로 화려하게 칠해져 있는 모습이다.
다만 그 황금색이 정말 고급스런 황금색이라기보단... 어딘가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약간 색 바랜 느낌.
츠텐가쿠가 지어질 당시로서는 최첨단 전망대였을지 몰라도, 지금은 50년의 역사가 넘은 낡은 전망대니까...

한글 안내문이 같이 붙어있는데, 잘못된 표현을 누가 친절하게 고쳐주었다. 음, 이건 친절한 게 맞을까...

전망대는 팔각형의 구조로 되어있고 한 바퀴를 빙 둘러보며 츠텐가쿠 주변의 신세카이 지역 전망을 내려다보는 것이다.

저 멀리 아까 전 올라갔다 왔던 아베노 하루카스 빌딩이 보인다.
텐노지 근처에는 높은 고층빌딩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그런지 이렇게 낮은 곳에서 빌딩을 보니 독보적으로 눈에 띈다.
그리고 그 앞에 있는 건 텐노지 동물원과 공원.

저 앞에 기와 건물이 있는 곳이 시텐노지다. 이번 여행에서 가보진 않았지만 주유패스가 있음 저기도 무료 관람이 가능.

이쪽은 난바와 도톤보리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역. 도심 쪽 방향이라 그런지 고층건물들이 몇몇 보이고 있다.
지금은 그냥 높은 건물 윗층으로 올라와서 전망을 봐도 이 정도는 충분히 볼 수 있는데
아마 츠텐가쿠가 처음 생겼을 당시에는 이 정도 높이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엄청나게 경이롭게 보였을 지도 모른다.
츠텐가쿠는 사실 전망이 대단하다기보다는 그냥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는 것에 그 가치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

전망대 각 방향에는 망원경과 함께 사진이 있어 어떤 건물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아까 전 우중충했던 날씨가 완전히 개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아베노 하루카스를 올라갈 때
날씨가 이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같이 남고 있다. 그래도 여기서 멋진 풍경을 봤으니 만족한다.

5층 전망대 안의 진열장에 들어있는 수많은 빌리켄을 주인공으로 만든 패러디 인형들. 빌리켄 배트맨까지 있다.

빌리켄으로 얼굴을 바꾼 에비스 신.

저 앞의 불전함에 돈을 넣은 뒤 빌리켄의 발바닥 부분을 문지르면 복이 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문질렀는지, 발바닥에 기스난 것 좀 보라지(...)

그리고 아무리 봐도 카지노라고밖에 보이지 않는 빌리켄 오미쿠지(점괘뽑기)
서양식 문물이 마구 유입되는 20세기 당시 일본 전체의 분위기가 이런 것이었을까? 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한 바퀴 전망을 돌아보면 내부 기둥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여 4층으로 내려갈 수 있다.
아래로 내려가기 위해선 5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이 아닌 4층으로 내려가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동쪽의 풍경을 다시 한 컷 남기고 4층으로 내려갈 준비를 한다.

4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에는 이렇게 무지개빛의 약간 촌스럽지만 원색적으로 화려한 조명이 계단 불을 밝히고 있었다.

그리고 계단 아래로 내려오면 지금은 불타 없어진 1대 츠텐가쿠를 배경으로 한
20세기 초반, 신세카이 지역의 큰 사진이 걸려 있다. 당시의 츠텐가쿠는 지금의 모습과 상당히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4층에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것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코끼리의 신.

그리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에는 타코야키 모자를 뒤집어쓴 헬로키티가 우리를 맞이해주고 있었다.
손에 들고 있는 것은 타코야키 틀, 그리고 등에 업고있는 것은 빨간 문어. 뭔가 굉장히 오사카스러운 느낌이다.

4층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다. 다행히도(?) 아까 탔던 것과 다른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었다.
이러면 나도 운수대통을 하는 건가... 인지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아까 전과는 천장의 모습이 약간 다르다.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이렇게 전망대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모습을 제한적으로나마 볼 수 있다.
탑 자체가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고층 빌딩의 초고속 엘리베이터처럼 굉장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진 않는다.

재밌는 것은 엘리베이터 내부에 있는 저 모니터의 시계가 아래로 내려올 땐 거꾸로 빙글빙글 돌아가며
마치 타임머신을 타듯 시간여행을 한다는 것. 저렇게 거꾸로 도는 시계는 아래층에 도달했을 때 1912년까지 되돌아간다.
1912년은 이 지역에 신세카이(신세계) 구역이 조성되며, 1대 츠텐가쿠가 건설되었던 시기다.

타임머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리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포키 박스로 만든 츠텐가쿠(...!!)

그리고 그 옆에 100년 전 당시의 신세카이의 문이 우리를 맞이해주고 있다.
이 곳은 100년 전 오사카 신세카이 지역의 모습을 보여주는 일종의 츠텐가쿠 역사 박물관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100년 전, 서양식 놀이시설과 탑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와서 사람들에게 '신세계'라고 불렸던 츠텐가쿠 주변의 모습.
지금이야 오래되고 낡아서 낙후된 이미지가 있지만, 당시 사람들에게 이 곳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고 한다.

츠텐가쿠를 중심으로 하여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조성된 신세계 구역의 구조.
저 때 만들어진 츠텐가쿠를 시작점으로 하여 세 갈래길로 뻗어나온 상점가 모습은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100년 전 당시 일본의 모습을 미니어쳐로 재현해놓은 공간도 있다.

굉장히 오래 된 느낌의 나무 의자.

당시 사진이 담겨 있는 액자들을 통해, 100년 전 이 곳의 분위기가 어땠는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옛날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흑백사진들을 보는 걸 좋아한다.

당시 츠텐가쿠와 관련된 광고라던가 표, 혹은 신문기사 등을 스크랩해놓은 듯.

이 쪽은 당시의 가구들 및 소품을 진열해놓은 공간인 것 같았다.

역시 이 쪽에도 100년 전 당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모형이 유리 상자 안에 전시되고 있었다.

현재 오사카 도톤보리의 상징이 된 '글리코 러너'

현재의 글리코 러너가 완성되기까지 초창기에서부터 지금까지의 변천사를 저렇게 하나로 쭉 이어놓았는데
다이쇼 11년 시절부터 쇼와 시대를 거쳐 현재 모습의 글리코 러너는 헤이세이 4년(1992년)에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간략한 선으로 그려진 젊은 남자지만, 초창기 글리코 러너는 얼굴에 주름이 많은 아저씨였다.

100년 전의 오사카의 모습.

그리고 그 당시의 철도 및 전차가 운행했던 모습. 오사카 지하철 개통이 1933년이니 지하철 개통 때보다 한참 전이다.
이 노선들은 열차만 바뀌어 지금도 현역으로 운행하는 노선들이 많이 남아있다.
일본 대부분의 사철이라던가 JR 노선을 보면 막 100년 되어가는 노선들도 있는데, 전부 이 때 만들어진 것.

신세카이 지역의 모습과 당시 분위기를 가장 확실하게 알아볼 수 있는 거대한 모형 전시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이야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당시로서는 이런 공간 자체가 엄청난 신세계였을 것이다.

기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글리코 러너. 그런데 이 글리코 러너를 가까이 가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레고 블록으로 만든 거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쪽부터는 츠텐가쿠의 전시관이라기보다는 사실상 글리코제과의 전시관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글리코제과의 다양한 고전 비스킷 및 과자 상품들의 전시가 많이 되어있다.
현재로 발매되고 있는 일본의 인기 과자들인 글리코제과의 프릿츠, 비스킷 등등의 초창기 포장 모습.

글리코 러너를 배경으로 하여 다양한 상품들 및 포스터 등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이 쪽은 바깥으로 나가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가야 하는 글리코 샵.

글리코 샵 앞에는 기념 스탬프를 찍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원래 이런 거에는 크게 관심이 없지만...

여기는 좀 특별한 곳이기도 하고, 도장 인장이 마음에 들어 이렇게 기념 스탬프를 한 컷 찍어가게 되었다.
글리코 러너 아저씨와 함께.

글리코 샵의 기념품점에는 글리코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빌리켄 굿즈도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다.

연인들이 와서 기념사진을 찍을 법한 포키 포토 존.

그리고 초창기 프리츠 포장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복고풍 프리츠가 판매되고 있다. 3갑에 500엔 + 소비세 40엔.
한 갑당 180엔꼴인데, 바깥에서 팔리는 프릿츠에 비해선 약간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의 희소가치가 있는 한정판.

비스킷 역시 마찬가지. 웃으며 비스킷을 먹고 있는 어린아이 모델은 세월을 거쳐 많이 바뀌게 되었지만
저 특유의 표정만큼은 저 때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다고 느낀다.

역시 복고풍 디자인의 고형 카레.

그리고 그릴코 러너의 아저씨 얼굴이 그려져 있는 막대사탕도 판매하고 있다.

한쪽에는 조그만한 카페 공간이 있어서, 이 곳에서 구입한 음료라던가 아이스크림 등을 먹고갈 수 있게 해 놓았다.
생각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앉아 시원한 것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나저나 프리츠라던가 포키라던가... 정말 이것저것 광고를 엄청나게 발라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빌리켄과 쿠시카츠, 그리고 츠텐가쿠를 배경으로 하여 최대 3명까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존.
빌리켄 위에는 역시 신세카이와 도톤보리의 상징이 된 복어요리 전문점 즈보라야의 복어 모형이 있다.

1대 츠텐가쿠가 세워졌던 당시의 사진...이 아닌 그림. 흑백 사진이 아닌 컬러 그림으로 보니 느낌이 또 새롭다.

다시 전시장 바깥으로 나왔다. 츠텐가쿠를 배경으로 한 주인공 근육 스구루.

이마에 고기 육(肉)자를 새긴 걸 보면 자꾸 근육맨보다는 멋지다 마사루가 생각나긴 하지만...
멋지다 마사루에 등장하는 이마의 고기 육(肉)은 사실 근육맨의 패러디를 한 것이라고 한다.
다만 한국에서는 그 개그 코드를 이해하기가 다소 난해해서 다른 뜻으로 해석된 듯 하지만...
몰랐는데 이렇게 놓고 보니 약간 호머 심슨의 근육 버전 같다 - 라는 느낌도.

신세카이와 츠텐가쿠의 100주년(2012년)을 기념하여 기획 전시를 하는 것 같았다.
다만 한시적인 기획 전시는 아니라 꾸준한 상설 전시로 바뀐 듯. 그러니까 2015년인 지금까지도 이어져오는 것일테고...

모든 관람을 마치고 가장 마지막 코스는 역시 기념품점이 아닐까.
츠텐가쿠로 글리코 샵과 별도로 나가는 가장 마지막 루트에는 이렇게 거대한 기념품점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옆에 텐노지 동물원이 있어 그런가, 다양한 동물 인스턴트 라면들이 판매되고 있다.
저렇게 동물 그림이 그려져있다고 해서 물개고기라던가 기린 고기, 뱀고기가 들어갔을 리가 당연히 없잖아.
라면의 종류는 미소, 쇼유, 카레 등등 동물 그림에 따라 맛이 다 다른 것 같았다.

이건 포장지가 예뻐서 한 번 사 가볼까... 고민했다가 결국은 집지 않았던 물건.

지난 2013년 여름 여행 때 먹었던 난바 빅 카메라 뒤의 비벼 나오는 카레전문점 '지유켄'의 인스턴트 버전이 있었다.
지유켄의 명물 카레를 집에서도 간단히 만들어먹을 수 있도록 나온 것인데, 한 번 구입해보기로 했다.
그냥 밥에 카레소스를 넣고 비비는 것이 아닌 달궈진 후라이팬에 같이 넣고 볶아내는 것 같은데
어쩐지 매장에서 먹었던 것과 똑같은 카레를 쉽게 재현할 수 있을 것 같아 한 번 해 볼 생각으로 구입.

화려한 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는 전형적인 오사카 아줌마의 이미지를 나타낸 과일 사탕 '아메쨩'

어 그리고 이런 건(...) 아니 나쁘진 않은데, 이런 기념품점에서 팔기에는 조금 안 어울리지 않나...
이렇게 이 곳의 기념품점은 단순한 오미야게를 넘어 오사카 지역의 독특한 개그 센스가 돋보이는 상품들이 많다.

크레용 신짱(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부리부리왕국의 돼지를 닮은 쿠키가 있어 한 컷. 실제 그것과는 관계가 없지만.

약간 영구를 닮은 듯한(...) 이 아줌마, 일본의 유명한 개그맨인 것 같은데 누군지는 잘 모르겠다.
굉장히 무시무시한 표정이 인상적이어서 한 컷.

이 외에도 이 곳에는 사진에서 살짝 보이듯 일본의 개그맨들을 캐릭터화하여 내놓은 상품들이 꽤 많다.
앞서 말했듯이 일본의 수많은 개그맨들 중 오사카 출신이 많다고 하는데, 그것과 연관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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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014년 4월 일본여행 당시 하네다 공항에서)

일본의 과자 선물 중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홋카이도의 명물 '시로이 코이비토(白い恋人 - 하얀 연인)'
홋카이도 지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공항 면세점에서나 구할 수 있는 귀한 몸이다.
쿠크다스 같은 식감의 하얀 화이트 초콜릿이 들어간 쿠키로 국내에서도 상당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인데,
갑자기 츠텐가쿠 기념품 이야기를 하다가 이 과자 이야기를 뜬금없이 꺼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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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패러디하고 개그 소재로 만드는 오사카에서 이 과자까지 건드려 패러디 상품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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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시로이 코이비토!!!! (面白い恋人 - 웃기는 연인)

홋카이도를 상징하는 하얀 눈의 '시로이'(白い) 앞에 '오모'를 추가하여 오사카를 상징하는 웃기는 '오모시로이'(面白い)
이런 원작훼손 수준의 엄청난 패러디 상품을 만들어서 자기네 지역의 특선 오미야게로 판매하고 있는 걸
바로 이 곳에서 실제로 볼 수 있었다. 대체 이 괴악한 오사카 특유의 개그 센스는 무엇이란 말인가...ㅋㅋㅋㅋㅋㅋ
문제는 이게 단순한 패러디 수준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시로이 코이비토를 만든 제과업체에서 발끈하여
상표권 침해 및 판매금지 소송을 내서 그 소송이 현재도 진행중이라는 것.

솔직히 일반 사람이라면 이걸 오사카 특유의 개그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내가 시로이 코이비토 쪽 관계자라면 나라도 열받았을 듯. 발끈하는 게 이해가 아주 안 가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 홋카이도의 감성이 담긴 하얀 눈의 아름다운 연인을 오사카 만담꾼 같은 웃기는 연인으로 만들어놨엌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 오사카가 내놓은 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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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이봉의 코이비토!!!

츠텐가쿠의 코이비토!!!

오사카의 코이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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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야게로 팔리는 과자 선물 하나에도 오사카 특유의 기괴한 패러디와 개그 센스가 제대로 돋보인다.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어쩌면 이런 것이 다른 동네에서 볼 수 없는 오사카만이 가진 독특한 매력일 지도 모른다.

홋카이도 명과인 시로이 코이비토를 비롯하여, 그 지방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는 일본전문가 지인 K에게
오모시로이 코이비토와 더불어 우마이봉의 코이비토 등 다양한 사진을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보내 보여주니
살짝 부들부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치 '나의 시로이 코이비토에 감히 이게 무슨 짓이냐...' 라고 항의하는 것처럼...ㅡㅡ;;

기념품점 구경을 마치고 모든 관람은 끝. 다시 왔던 길 그대로 통해 바깥으로 나가기로 했다.
지하 1층에 있는 기념품샵에는 닛신 치킨라멘 특설매장이 있는데, 여기에도 이렇게 포토 존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이 지하에는 츠텐가쿠를 모델로 한 로봇이 한 대 전시되어 있는데...

그 로봇의 정체는 이것. 아쉽게도 기념사진으로만 촬영하는 정도지 실제 기동하는 로봇은 아닌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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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처음 만들어져, 100년의 역사를 오사카 사람들과 함께 했던 신세카이 지역,
그리고 그 대표적인 랜드마크
츠텐가쿠.


사실 '신세계'라는 이름을 불리기에 현재의 신세카이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오래 된 건물과 낙후된 지역으로
그 이름에 많은 빛이 바래있기는 하다. 더 이상 이 곳은 신세계가 아닌 옛날 모습만 남은 '구세대' 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이 여전히 '신세계'라 불리고 있고 다른 빌딩들에 비해 높이도 낮아 초라하기까지 한 츠텐가쿠가
여전히 줄을 서서 관람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건, 이 츠텐가쿠의 100년 역사는
다른 관광지들이 갖고 있지 못한 오랜 세월에 거친 오사카 사람들의 감성과 인생, 모든 것이 다 녹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관광지가 생기고 화려한 볼거리가 생겨도,
오랜 시간 오사카 사람들에게 각인된 이 츠텐가쿠만이 가진 독특한 감성만큼은 계속 유지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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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오사카 또 가셨습니까...;; 뭐 거기에 금송아지라도 숨겨놨나요?
(2) 1897년 창업, 120년의 역사를 잇는 명가 토요우테이(東洋亭)의 햄버그 스테이크.
(3) 바삭한 과자 안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길거리 간식 홉슈크림.
(4) 지상 300m의 하늘로...아베노 하루카스(あべのハルカス)의 하루카스300 전망대.
(5) 아비코(あびこ)역에 아비코카레(あびこカレー)는 없었다.
(6) 메이지의 역사를 이어 온 신세카이(新世界), 그 정점에 선 오사카의 자존심 츠텐가쿠(通天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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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기는 (주말에간사이) 오사카 1박2일 여행 프로젝트 '오마이달링특공대'에 당첨되어 다녀온 여행기로
비행기 왕복 항공권 + 호텔 1박 숙박권 +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을 여행사쪽으로부터 지원받아
다녀온 여행에 대한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본 포스팅 상단 및 하단에는 상기의 배너 및 링크가 항상 자리할것이며
본 여행기의 사진은 '오마이여행' 측에서 여행 관련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여행기, 특히 초보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기록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J-ROUTE: http://www.jroute.or.kr/2013/main/
JAPAN ENDLESS DISCOVERY(JNTO 일본관광청): http://www.welcometojapan.or.kr/
오마이여행: http://ohmytravel.com

// 201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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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북극양 2015/01/23 00:11 #

    코이비토 시리즈에서 빵 터졌네요
    여행기 잘 봤어요^^
  • Ryunan 2015/01/29 12:16 #

    감사합니다^^
  • Tabipero 2015/01/23 14:06 #

    근방에 큰 마천루가 생겼지만 그래도 오사카의 상징은 통천각이죠 ㅎㅎ 10년전 처음 오사카 가서 통천각 갔던 게 생각납니다. 아무래도 타워 자체나 주변이나 좀 낡았다는 인상은 있지만 50년도 전에 지어졌다고 하니 수긍은 가더군요.
  • Ryunan 2015/01/29 12:16 #

    네, 주변이 상당히 낡은 지역이긴 하지만 100여년 전 처음 저기가 조성되었을 땐 제일 발달한 '신세계'였다고 하니... 그 이름이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오고 있는 걸 보면 대단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 솜사탕 2015/01/24 01:45 #

    통천각은 전망대도 전망대지만, 역사가 담겨있는 박물관이라고 볼수도 있네요.
  • Ryunan 2015/01/29 12:16 #

    지금 통천각이 2대째이긴 하지만, 그렇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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