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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9. 2015년 맞이 첫 일본 여행 / (12) 아크 호텔 오사카 신사이바시(アークホテル大阪心斎橋)의 든든함을 넘어선(...) 조식. by Ryunan

무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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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크 호텔 오사카 신사이바시(アークホテル大阪心斎橋)의

든든함을 넘어선(...)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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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의 2일차가 밝았다.

1박 2일의 일정이니 2일차 =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뭐 이리 짧은 여행이 다 있나 싶은 느낌... 대개 도깨비 여행이라는 게 이런 식으로 즐기는 거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래도 이틀의 일정이 비행기를 아주 일찍 타서 오고 아주 늦게 돌아가 꽉꽉 채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좋다.

호텔에 숙박한 뒤 체크인을 하면 사진과 같은 티켓을 주는데, 아침 식사 때 이용할 수 있는 식사 쿠폰이다.
2층에 식당이 있는데, 식당으로 내려간 뒤 입구에 저 티켓을 제출하면 아침 식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호텔 숙박비에 아침 식사 요금이 포함되어 있는 것)

아크 호텔은 숙박 타입에 따라 아침식사를 포함하지 않고 숙박만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요금이 조금 저렴해지는데
상황에 따라 자신이 굳이 호텔 아침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경우엔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내려오면 사진과 같이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나온다.

식당 입구에는 저렇게 조그만 바구니가 있는데, 저 바구니 안에 식권을 집어넣은 뒤 식사를 즐기면 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아침은 뷔페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식, 그리고 일본식 두 가지로 준비되어 있어
자신이 먹고자 하는 걸 뷔페처럼 가져다 먹으면 된다.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 대개의 호텔 아침은 이런 식이다.

정말 심플하게 나오는 토요코인 호텔 같은 경우는 구성이 단순하여 빵과 커피, 샐러드 등만 나오는 경우도 있고,
비싼 호텔로 갈수록 화려한 아침을 즐기는 정찬 요리가 많이 나온다. 그럼 이 곳 아크 호텔의 아침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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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수입니다...OTL

비즈니스 호텔의 조식 치고는 굉장히 음식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편이었다. 이 정도면 상당한데...?
아침부터 일본식, 양식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괜찮을 듯.
그래서 이것저것 조금씩 한 번 맛을 보자 - 라고 생각하며 담은 게, 좀 욕심을 내다 보니 이렇게 되어버렸다.

전 편에서 말했듯이 카메라가 망가지게 되어 핸드폰 카메라로 대신하다보니 사진 질이 정말 조악해졌다. 아쉬운 부분.
식당 내부가 조명이 어둡다보니 사진을 찍는 데 한계가 있는데, 이 이상으로는 도저히 무리...ㅠㅠ

일본식의 밥반찬으로는 방어구이(맞나?), 몇 종류의 절임나물, 맛살튀김, 계란구이, 그리고 명란젓, 김 등...
일본식 절임반찬은 이제 아는 사람은 거의 다 알겠지만 약간 들쩍지근한 양념으로 버무린 것이라
좋아하는 사람은 별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지만, 한국식 양념의 맛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울지도...

밥과 된장국. 밥 위에 얹은것은 일본의 대표적인 절임반찬 중 하나인 우메보시(매실절임)
...사실 매실절임은 내 입맛으로 그다지 맛있는 음식은 아닌데, 시큼한 묘한 맛이 일본에 오면 한번쯤 먹게 만든다.
물론 그냥 딱 한 개 정도 맛보는 것으로만 충분하고 저게 맘에 들어 한국에 사가거나 하는 일은 없다.

이 쪽은 샐러드류를 이것저것 담은 것. 특이하게도 무를 잘게 채썰어 샐러드 야채로 같이 내놓았다.

그리고 이 쪽은 약간 양식 스타일의 육류 요리들. 아래 치킨처럼 생긴 건 치킨인 줄 알았는데 그냥 튀긴 어묵이었고
오른쪽의 마치 고기완자전처럼 생긴 것도 마찬가지로 어묵. 사실 맛은 뭐 그냥 그랬다고 해야 할까...
그나저나 뭐 다른 건 그렇다 치더라도 아침 식사부터 감자튀김을 튀겨 내놓는 패기는 참(...)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면요리 중 하나인 '야키소바' 짭조름하고 달짝지근한 간장양념에 소바면을 볶아낸 뒤에
그 안에 야채와 고기를 같이 넣고 파슬리가루를 살살 뿌려 내놓으면 이것만으로도 훌륭한 맥주안주가 된다.
타코야키나 야키토리(닭꼬치)와 더불어 축제의 가판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

빵은 간이 되지 않은 곡물빵이 준비되어 있어서 다른 것들과 함께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았던 것 같다.

마지막 디저트는 후르츠칵테일. 앞에 느끼한 것들을 먹어서 좀 더 신선한 과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아쉽게도 과일은 없고 요거트류라던가 이런 통조림 과일만 있는 게 아쉬웠다.

뭐 그래도 음식이 비즈니스 호텔 치고 워낙 다양하게 구성되어 나와서 사실 이 정도로도 좋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여기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커피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차가 준비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실내가 어둡고 사람들이 많아 따로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음료 코너에는 주스나 우유 같은 찬 음료 말고도
다양한 종류의 차 티백이 준비되어 있는데, 티백의 종류만 거의 6~7가지는 되었던 것 같다.

내가 가져온 것은 맛이 어떨지 상당히 궁금한 초콜릿 티. 일반 홍차에 초콜릿 특유의 향이 감도는 신선한 느낌의 홍차였다.
초콜릿이라고 하여 달콤한 맛이 나는 건 전혀 아니고, 그냥 홍차맛에 초콜릿의 진한 '향'만 들어간 것.

음... 사실 저렇게 음식 담아놓고 아침에 친구에게 사진 보냈다가 욕 먹었는데(ㅠㅠ)
사실 나 자신도 조금 이렇게 먹는 게 무리수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탈날 거라고 저주(?)를 걸던데, 탈나기는 커녕 점심때 완벽하게 다 소화되었다는 것도 개그네...;;

어쨌든 아침식사를 마치고 나왔으니, 오늘 하루도 또 비행기 돌아가는 시각까지 열심히 돌아다녀야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편하게 쉴 수 있었던 호텔을 나올 준비를 하고 체크아웃 시각에 맞춰 늘그막히 밖으로 나왔다.
막 일찍 나오진 않고 일부러 체크아웃 시각 맞춰서 천천히 나왔는데, 어제 좀 호텔에서 휴식을 많이 안 한지라
괜히 아침에 약간 늑장부리면서 호텔 방에서의 휴식을 좀 즐기고 싶었기 때문.

호텔 1층의 로비에는 2층 식당과 별개의 카페 라운지가 있어서 간단한 차나 식사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뭐 지금 여기에 들어가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건 아니고...

일단 하루종일 짐을 갖고 돌아다닐 순 없으므로 체크아웃을 하면서 짐을 잠시 프론트 데스크에 맡겨놓고
밖으로 나왔다. 짐은 이따가 공항 돌아가기 전에 호텔에 잠시 들러 다시 찾는 것으로 하고...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니지 않는 이상, 공항에 돌아갈 때까지 짐을 들고 다니는 건 절대적으로 무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호텔들은 체크아웃을 한 이후에도 짐을 맡겨달라고 하면 혼쾌히 짐 맡기는 걸 허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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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첫 편에서 아크 호텔은 나가호리바시역 4번 출구에서 3초 역세권 수준으로 굉장히 가깝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얼마나 역과 거리가 가까운지 제대로 된 사진으로 설명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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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이 정도 수준...

호텔을 나오자마자 붙어있는 바로 옆 건물에 지하철 안으로 들어가는 출구가 있다...ㅡㅡ;;
호텔 안에 지하철 연결통로가 붙어있지 않는 이상 역세권 호텔로는 거의 최강 수준이 아닐까.
(아크 호텔 오사카 신사이바시 홈페이지 주소 : http://www.ark-hotel.co.jp/osaka/ )

그리고 호텔 앞의 일요일 아침 풍경.
최대 번화가인 난바, 신사이바시 일대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진 않았지만 상대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다.
그렇기 때문에 몇몇 호텔들이 번잡한 곳을 피해 이 쪽으로 나와있고, 실제 관광객들이 많이 머무르는 곳이라고도 한다.

자, 그럼 둘째날 일정은 어디서부터 시작해 볼까?

쭉 걸어가다 보니 작년 8월 일본여행 때 마지막 날 아키하바라에서 묵었던 '도미 인 호텔' 건물이 보였다.
일반적인 비즈니스 호텔과는 다소 다른 조금 약간 독특한 호텔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호텔방 안에 침대와 함께 다다미방이 있다거나, 아침식사 제공 방식, 야간 무료음식 제공 등...

2015년 봄에 도미 인 호텔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한국 1호점에 오픈한다고 하는데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하다.

잠시 음료수를 사기 위해 들린 마트의 과일코너에서 발견한 쿠마모토의 딸기.
옛날에 비해 좋아하는 열정은 약간 식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사고 싶어지게 만들 정도로 귀엽다.
아베노 하루카스의 아베노베아도 그렇고 곰 캐릭터들은 왜 이렇게 귀여운 거지...(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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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오사카 또 가셨습니까...;; 뭐 거기에 금송아지라도 숨겨놨나요?
(2) 1897년 창업, 120년의 역사를 잇는 명가 토요우테이(東洋亭)의 햄버그 스테이크.
(3) 바삭한 과자 안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길거리 간식 홉슈크림.
(4) 지상 300m의 하늘로...아베노 하루카스(あべのハルカス)의 하루카스300 전망대.
(5) 아비코(あびこ)역에 아비코카레(あびこカレー)는 없었다.
(6) 메이지의 역사를 이어 온 신세카이(新世界), 그 정점에 선 오사카의 자존심 츠텐가쿠(通天閣)
(7)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쿠시카츠와 맥주의 미칠듯한 유혹 - 신세카이 쿠시카츠 요코즈나(横綱)
(8) 명물 몽슈슈 도지마롤(堂島ロール) 오사카 본점을 드디어 찾아가다!
(9) 정성이 느껴지는 일본인의 소울 푸드. 후쿠시마 죠토카레 본점(福島 上等カレー 本店)의 돈까스 카레.
(10) 화려한 빌딩 야경의 파노라마,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공중정원.
(11) 어느 때보다 길었던 일본에서의 하루, 멋지게 마무리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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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차 =

(12) 아크 호텔 오사카 신사이바시(アークホテル大阪心斎橋)의 든든함을 넘어선(...) 조식.

본 여행기는 (주말에간사이) 오사카 1박2일 여행 프로젝트 '오마이달링특공대'에 당첨되어 다녀온 여행기로
비행기 왕복 항공권 + 호텔 1박 숙박권 +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을 여행사쪽으로부터 지원받아
다녀온 여행에 대한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본 포스팅 상단 및 하단에는 상기의 배너 및 링크가 항상 자리할것이며
본 여행기의 사진은 '오마이여행' 측에서 여행 관련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여행기, 특히 초보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기록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J-ROUTE: http://www.jroute.or.kr/2013/main/
JAPAN ENDLESS DISCOVERY(JNTO 일본관광청): http://www.welcometojapan.or.kr/
오마이여행: http://ohmytravel.com

// 2015. 1. 29

덧글

  • 2015/01/29 13:0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2/01 12:5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듀얼콜렉터 2015/01/29 14:08 #

    정말 막강한 아침식사네요, 저 같아도 일본여행 마지막 날 아침으로 저렇게 먹을것 같습니다, 돌아가는게 아쉬워서요~
  • Ryunan 2015/02/01 12:52 #

    아침은 든든하게 먹어야지요.
  • 알렉세이 2015/01/29 14:13 #

    호화스러운걸요 :)
  • Ryunan 2015/02/01 12:52 #

    생각 이상으로 조식이 너무 잘 나와서 저도 놀랐습니다.
  • 늄늄시아 2015/01/29 14:34 #

    우앗! 아 저 아침식사 너무 먹고싶다아! 저렇게 호화판이라니
  • Ryunan 2015/02/01 12:52 #

    본래 아침은 황제같이 먹으라고 하니까...ㅎㅎ
  • Hyth 2015/01/29 15:34 #

    엄청나군요(......) 저정도면 아침식사 포함시 5~6백엔은 더 붙을것 같네요
  • Ryunan 2015/02/01 12:52 #

    그 이상으로 붙어도 먹을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 Tabipero 2015/01/29 22:20 #

    호텔 조식부페 다 망하게 생겼습니다! 농담이지만.
    점심때쯤 소화가 다 됐다는게 신기하네요. 저정도면 점심 안먹어도 될 양 같은데...
  • Ryunan 2015/02/01 12:52 #

    저도 돌아다니면서 저걸 다 소화시킬 거라곤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 솜사탕 2015/01/31 19:00 #

    조식이 참 화려하네요. 아침부터 감자튀김이라니, 패기보소.

    들어가보니까 호텔이 좀 비싸네요. 최저가가 9500엔이더라고요. 역세권인건 참 좋지만 그냥 APA 호텔이나 퍼스트 캐빈 갈래요.
  • Ryunan 2015/02/01 12:52 #

    네, 그런데 비즈니스 호텔은 보통 정말 저가가 아닌 이상 저 정도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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