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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30. 2015년 맞이 첫 일본 여행 / (15) 쇼와(昭和) 시대로의 시간여행... 서양 양식요리(欧風料理)의 절대강자, 쥬테이(重亭) by Ryunan

어떻게 폭찹이 이 정도로 고전적이면서 맛있을 수가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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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쇼와(昭和) 시대로의 시간여행...

서양 양식요리(欧風料理)의 절대강자, 쥬테이(重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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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 빅 카메라 뒤에 있는 양식당 쥬테이(重亭)

이 곳은 이번 여행을 가기 전부터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꼭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다.
수많은 음식점들이 몰려있고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난바 지역에서 정말 오랫동안 장사를 해 온 양식 전문 식당으로
'이상할 정도로'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도 한 양식당 '쥬테이'

하얀 바탕의 간판에 한자로 '양식 쥬테이' 라고 써 있는 것부터 뭔가 지금 시대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오랜 역사의 유서 깊은 식당이라는 분위기가 풍기고 있다. 양식이라기보다는 뭔가 일식 주점 같은 느낌도 들고...
어쨌든 화려한 그림이라던가 캐주얼한 느낌의 간판 하나 없는, 굉장히 심플하면서 또 엄숙한(?) 분위기.

欧風料理(구라파풍의 유럽 요리) 일단 번역상으론 그리 나오는데 그냥 서양 요리를 뜻하는 것일듯...

가게 앞에는 이 곳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의 모형과 함께 가격이 적혀져 있다.
이 곳의 가장 사랑받고 유명한 메뉴는 햄버그 스테이크. 그 외에도 폭찹, 오무라이스, 스튜 커리, 커틀릿 등
경양식집에서 판매할 법한 가정적인 양식 요리가 이 가게의 주요 메뉴들이다.
가격은 대체적으로 1000엔대 초, 중반 수준. 쇠고기 스테이크가 있는데 그거 하나만 가격대가 따로 높은 편이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 하니 마침 내부가 만석이라 잠깐만 기다려달라는 아주머니의 요청을 받았다.
한 2~3분 정도 기다린 끝에 (2~30분이 아니라 정말 2~3분) 바로 자리가 나와 안내받을 수 있었다.

쥬테이의 내부 모습. 그리 넓지는 않은 식당인데 굉장히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풍긴다.
마치 우리나라의 80~90년대 초반의 돈까스로 외식하러 가는 경양식집을 보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사진으로 어느 정도 알 수 있겠지만, 이 곳의 손님들 중엔 중, 장년층, 그리고 '노인'의 비중이 꽤 많았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 중 나이드신 분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역사가 오래 되었다는 뜻이겠지...
아마 저 사람들이 어린 아이, 혹은 젊은 사람이었을 때 찾아왔던 곳을 지금도 잊지 않고 찾는단 뜻일지도 모른다.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메뉴판. 이 곳은 영어도 전혀 되지 않으므로 간단한 일본어는 할 줄 알아야 주문이 간으.
원래 제일 유명한 것은 햄버그 스테이크(1130엔)인데, 남성의 경우엔 양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1.5배 햄버그 스테이크(270g)가 인기가 있다고 들었다. 1.5배의 양으로 나오는 햄버그 스테이크는 1700엔.

사실 햄버그 스테이크도 한 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어제 토요우테이(동양정)에서 먹은 햄버그 스테이크가 있기 때문에
동시에 겹치는 것은 가능하면 피하고, 그것보다 더 궁금했던 '폭찹'을 주문해보기로 했다. (1230엔)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간장과 후추, 소금 등의 소스. 저 뒤에는 1인용으로 소량 포장되어 있는 겨자 소스가 있다.

때마침 점심시간대라 사람이 많이 몰려올 때라 그런지 부득이하게 합석(?)을 하게 되었다.
혹시 합석이 가능하냐고 조심스레 서빙하는 아주머니께서 물어보는데, 혼자 왔으니 뭐 딱히 문제될 건 없다.

내 앞자리에 앉으신 분도 혼자 온 분이신데 나이 지긋하시고 정장을 입으신 할아버지 한 분이었다.
살짝 미소로 양해 인사를 건넨 뒤에 자리에 앉아서 서로를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럽게 각자의 식사를 알아서 하는 분위기.
합석을 하더라도 이런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참 편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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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우테이 때도 그렇고 여기 쥬테이도 마찬가지.
토요우테이를 들어가기 전에 잠깐 줄을 설 때, 내 뒤에 있었던 혼자 온 손님은 80은 족히 되었을 법한 할머니 한 분.
그리고 지금 내 앞에 앉아계신 혼자 온 남성 손님도 머리가 하얗게 백발이 된 채 정장을 차려입은 노인.

아... 일본의 노인들은 이렇게 혼자서도 양식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아오는구나...

우리나라의 나이 드신 분들은 왜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을까?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어쩔 수 없는게
지금 어르신 세대들이 젊었을 땐, 이런 레스토랑이 그리 많지도 않았고 일제강점기라던가 한국전쟁 등의 역사 때문에
엄청 빈곤하고 배고팠던 시절을 겪었던 분들이니 이런 델 찾아가는 여유를 느낄 수 없었겠지... 라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에 일본은 오래 전부터 이런 류의 유서 깊은 경양식 식당이 있었고, 이들에게 있어 이런 곳에서의 식사는
예전부터 해 왔던 경험이었을 테니까... 젊었을 때의 기억을 되짚어 양식당을 혼자 찾는게 어색하진 않으리라 본다.

테이블에 세팅된 포크와 나이프. 바닥에 깔아놓은 티슈는 특이하게도 여우 얼굴 모양으로 접어 내놓았다.

음식이 나올때까지 잠시 책을 펼쳐보기로 한다.
사실 이 양식당을 알게 된 큰 계기가 된 책은 이것. 최근에 한국어판으로 번역된 일본인이 쓴 '오사카 음식점 만화 가이드'
이 곳의 양식요리 코너에 쥬테이가 소개되었고, 만화 내용중에 이 가게를 소개해 준 가이드가 던진 대사가
나를 이 곳으로 이끌게 만들어준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어렸을 땐 가족들과 시내에서 쇼핑을 하고 항상 쥬테이에 가서 양식을 먹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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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잠시 집어넣고 음식을 조리하는 주방 풍경, 그리고 음식을 먹는 손님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お待たせしました(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하며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가 서빙해 준 메인요리와 밥 등장.

쥬테이의 돼지고기 요리 '폭찹(ポークチャップ)' (1230엔)

돼지갈비 부분을 뼈가 붙어 있는 상태로 1~1.5cm의 두께로 자른 후 소금, 후추를 뿌린 다음
밀가루를 묻혀서 처리한 요리로 바비큐 소스와 함께 제공...된다는 것이 일단 폭찹의 사전적인 의미인데, 이 요리엔
갈비뼈가 붙어있는 건 아니고, 그냥 편하게 생각하면 돼지고기 위에 살짝 새콤한 소스를 뿌린 요리라고 보면 될 듯.
고기를 마치 돈까스처럼 얇게 펴낸 뒤, 그 위에 갈색 빛을 띠는 수제 소스를 넘칠 정도로 듬뿍 뿌려낸 것이 특징.

사이드 메뉴로는 채썬 양배추와 직접 만든듯한 감자 샐러드, 그리고 적은 양의 나폴리탄 스파게티가 같이 나온다.
게다가 파슬리로 마무리를 지어 모양을 낸 것이 영락없는 옛날 스타일의 경양식 요리의 느낌.
양배추도 양배추지만 수제 느낌이 강한 감자 샐러드에 스파게티라... 요즘 양식에서는 찾기 힘든 고전적인 구성.
한편으로는 고기만으로 양이 부족하니 이것까지 같이 먹어서 든든하게 즐기라는 배려가 느껴지기도 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밥. 밥은 무료로 같이 제공되는 게 아니라 150엔의 요금을 따로 받는다.
그래도 폭찹과 같이 식사를 하려면 밥은 거의 필수로 시켜야 하는 게 좋을 듯.
으레 우리나라의 옛날 경양식 집에서 나오는 밥처럼 넓은 접시 위에 저렇게 동그란 모양으로 펴서 나오는 것이 특징.

책에 나왔던 '쥬테이'의 출연 부분을 펼쳐놓고 기념으로 한 컷.

저 만화책 컷에 나온 세 가지 요리 중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것이 내가 주문한 '폭찹' 이다. 왼쪽은 햄버그 스테이크.
참고로 책에 나와있는 폭찹의 가격은 1200엔으로 되어있는데, 소비세 영향인지 현재는 1230엔으로 조정.

접시 끝에 겨자를 살짝 뿌려놓은 뒤 폭찹을 스테이크 썰듯이 살짝 잘라보았더니...
저 포크에 찔려 있는 돼지고기 단면부의 윗 부분에 살짝 지방이 올라와있는 것이 잘 보일련지 모르겠다.
와... 이 돼지고기 전체에 저렇게 살코기와 지방이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며 붙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냥 이미지로 보기만 해도 보통 폭찹은 아닐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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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지방과 살코기가 적당한 비율로 씹히면서 전혀 퍽퍽하거나 느끼하지 않고 살짝 '쫄깃함'마저 느껴지는 돼지고기,
거기다가 생강의 향이 살짝 감도는 엄청 진하게 끓여낸 맛과 동시에 산뜻함마저 느껴지는 달지 않은 소스.
소스는 일반적인 미트볼 조림 같은데 나오는 케첩이 많이 들어간 달짝지근하고 새콤한 소스일 줄 알았는데, 그런 것이 아닌
굉장히 진하고 깊은 맛에 뒤끝에 생강향이 은은한하게 남는 맛인데... 이게 또 엄청 꾸덕꾸덕한 식감.
이런 소스와 함께 즐기는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붙어있는 돼지고기의 조화라니... 와 이런 거 처음 먹어봐...;;;

정말 요즘 양식당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느낌의 그런 음식이다. 최신 트렌드의 음식과는 거리가 상당히 멀지만
오랜 역사의 시간이 완성시킨 깊은 소스의 맛과 엄청나게 정성을 더 해 만들어낸 돼지고기의 황금비율.

이 가게가 왜 쇼와 시대부터 지금까지 몇십 년간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지, 그리고 지금은 노인이 된 손님들이
꾸준하게 이 곳을 찾아주며 옛날의 요리를 기억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것 같은 그런 맛이라고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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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출입문의 여닫이문 옆에 붙어있는 명함과 뭔가 의미를 알 수 없는 우편물 같은 프린트물.
음식을 먹으면서 본 가게 이곳저곳에선,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전통적인 흔적과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었다.
전혀 꾸밈없고 낡은 분위기지만 고풍스러운 멋이 느껴지는 가게. 그리고 손님들과 직원 역시 마찬가지.

안에서 서빙하는 직원들은 전부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 그리고 카운터 앞에 앉아서 계산을 하는 분은 오래 전부터
이 가게를 지켜오고 있는 듯한 머리 백발의 나이 드신 할머니.
음식을 서빙해서 내려다주거나 주문을 받을 때 손님들에게 스스럼없이 농담을 던지며 사람좋게 웃는 아주머니들.
그리고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손님들에게 여러 번이고 오오키니!(おおきに) 라는 칸사이 사투리로 인사하는 할머니.
오사카 지역의 식당에 와서 오오키니!(감사합니다) 라는 칸사이 사투리를 들어본 것은 여기가 처음이다.

오래 전부터 계속 이 모습이었다 - 라는 쇼와 시대의 감성과 칸사이벤이 오가는 오사카 특유의 문화가 더해진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묘한 분위기, 뭐라 반박할 틈새가 없는 이 독특한 분위기 때문에
웬만한 것들은 그래... 여기는 원래 이런 곳이구나... 하는 납득할 수밖에 없는 식당이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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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하나를 챙겼다.
이 가게, 다음에 올 일이 언젠가 생기면 그 때는 반드시 1.5배 햄버그 스테이크에 도전할 것이다.

가게 위치는 빅 카메라의 왼편 뒷쪽에 위치. 상점가 안쪽에 있지만 가게가 작기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 있으니 주의.
이번 짧은 오사카 여행 중에 발견한 가게 중 가장 귀중한 기억으로 남은 방문으로 손꼽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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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도 먹었겠다 이제 슬슬 다른 쪽으로 이동해서 본격적으로 부탁받은 물건 구매 등 '일'에 치중해보기로 할까...
복잡한 난바의 상점가 뒷편으로 빠져나오는 길에 발견한 우동 전문 체인점 '마루가메 제면'
지난 2012년 10월 오사카 여행 때 같이 간 지인들과 함께 처음 가 봤던 가게로 지금은 뭐 한국에도 매장이 있으니...

다만 일본의 마루가메 제면은, 한국에서 취급하지 않는 일본만의 메뉴도 있고 약간 구성이 한국과는 다르다.
가격이 한국에 비해 꽤 저렴하게 잡혀 있는 게 솔직히 부러운 부분이기는 한데...
지인 중에 한 명은 한국 마루가메 제면은 붓카케 우동이 들어오지 않아 그 점이 가장 싫다는 이야기도 했었고...

지상의 복잡한 분위기를 피해 잠시 난바에서 닛폰바시 역으로 이어지는 난바 워크스 지하상가로 피신(?)했다.

난바 워크스 내의 지하상가에도 지난 번에 다녀왔던 '죠토 카레(상등카레)'의 난바 분점이 있으니 참고되시길.
(후쿠시마 죠토 카레 본점 포스팅 보기 : http://ryunan9903.egloos.com/4378356 )
센니치마에선 닛폰바시 역에서 난바 역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지하상가 왼편에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본점과 다르게 죠토 카레의 지점들은 전부 이 녹색 간판으로 디자인이 통일되어 있는데 뭔 차이일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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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오사카 또 가셨습니까...;; 뭐 거기에 금송아지라도 숨겨놨나요?
(2) 1897년 창업, 120년의 역사를 잇는 명가 토요우테이(東洋亭)의 햄버그 스테이크.
(3) 바삭한 과자 안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길거리 간식 홉슈크림.
(4) 지상 300m의 하늘로...아베노 하루카스(あべのハルカス)의 하루카스300 전망대.
(5) 아비코(あびこ)역에 아비코카레(あびこカレー)는 없었다.
(6) 메이지의 역사를 이어 온 신세카이(新世界), 그 정점에 선 오사카의 자존심 츠텐가쿠(通天閣)
(7)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쿠시카츠와 맥주의 미칠듯한 유혹 - 신세카이 쿠시카츠 요코즈나(横綱)
(8) 명물 몽슈슈 도지마롤(堂島ロール) 오사카 본점을 드디어 찾아가다!
(9) 정성이 느껴지는 일본인의 소울 푸드. 후쿠시마 죠토카레 본점(福島 上等カレー 本店)의 돈까스 카레.
(10) 화려한 빌딩 야경의 파노라마,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공중정원.
(11) 어느 때보다 길었던 일본에서의 하루, 멋지게 마무리짓다.

= 2일차 =

(12) 아크 호텔 오사카  신사이바시(アークホテル大阪心斎橋)의 든든함을 넘어선(...) 조식.
(13) 나니와(難波)부터 오사카(大阪)까지, 오사카의 역사가 담겨있는 역사 박물관.
(14) 오사카 시내에서 즐기는 천연 온천의 여유, 나니와노유(なにわの湯)
(15) 쇼와(昭和) 시대로의 시간여행... 서양 양식요리(欧風料理)의 절대강자, 쥬테이(重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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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기는 (주말에간사이) 오사카 1박2일 여행 프로젝트 '오마이달링특공대'에 당첨되어 다녀온 여행기로
비행기 왕복 항공권 + 호텔 1박 숙박권 +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을 여행사쪽으로부터 지원받아
다녀온 여행에 대한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본 포스팅 상단 및 하단에는 상기의 배너 및 링크가 항상 자리할것이며
본 여행기의 사진은 '오마이여행' 측에서 여행 관련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여행기, 특히 초보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기록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J-ROUTE: http://www.jroute.or.kr/2013/main/
JAPAN ENDLESS DISCOVERY(JNTO 일본관광청): http://www.welcometojapan.or.kr/
오마이여행: http://ohmytravel.com

// 2015. 1. 30

덧글

  • 알렉세이 2015/01/30 22:32 #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는 가게라니. 그만큼 오래 버틴 원동력이 있었군용.
  • Ryunan 2015/02/01 12:56 #

    쇼와 시대부터 몇십 년 간 장사를 했던 곳이라고 하니까요...
  • 체리푸딩 2015/01/30 23:17 #

    맛집천국 오사카, 요책은 저도 어제 후쿠오카편과 같이 구입해서 야금야금 보고있습니다.
    이런 책이 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 Ryunan 2015/02/01 12:57 #

    저는 후쿠오카편은 일부러 구입하지 않았는데, 소소하게 참 재밌죠. 게다가 현지에서 사는 일본인이 쓴 책이라 더 믿음이 가기도 하고요.
  • Tabipero 2015/01/31 00:50 #

    아늑해 보이는 분위기의 가게네요. 포스팅을 일주일만 일찍 하셨으면 가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일본인들은 합석을 싫어할 것 같아 보이는데 이따금 보면 이렇게 자연스럽게 합석 하더군요.
  • Ryunan 2015/02/01 12:57 #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합석을 가끔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불편한 자리는 아니었고 편하게 앉아 즐길 수 있었어요. 상대방도 혼자 오신 손님이다보니까...
  • 솜사탕 2015/01/31 02:23 #

    엄청 맛있나봐요. 저도 우주를 만끽하고 싶습니다.
  • Ryunan 2015/02/01 12:57 #

    만끽하실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 따끈따끈 2015/01/31 12:40 #

    "구라파(유럽)풍"이라는 단어, 정말로 오랜만에 보네요.
    저도 만약에 오오사카 갈 일이 생긴다면 꼭 들러보고 싶어졌습니다.
  • Ryunan 2015/02/01 12:57 #

    네, 꼭 한 번 들릴 기회가 생길 수 있길 바랍니다.
  • SANE 2015/01/31 23:43 # 삭제

    하이시 비프는 하야시라이스 같은데... 정말 궁금한 가게네요ㅋㅋ.
    비쥬얼이 완벽하고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듭니다.
  • Ryunan 2015/02/01 12:57 #

    옛날의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멋진 가게지요.
  • anchor 2015/02/03 09:00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2월 3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2월 3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Ryunan 2015/02/04 10:06 #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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