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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1. 2015년 맞이 첫 일본 여행 / (16) 아 진짜 그놈의 게임, 게임, 게임... 당신말야... 게임 하러 일본 가신겁니까? by Ryunan

이런 니X. 또 게임장 가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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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아 진짜 그놈의 게임, 게임, 게임...

당신말야... 게임 하러 일본 가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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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나니와노유 온천을 마지막으로 오사카에서의 '관광' 으로서의 공식적인 용무는 전부 끝났다.
지금부터는 순수하게 개인적인 용무인 -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받은 물건을 구매하는 쇼핑이라던가,
게임이라던가 게임...게임... 그놈의 게임... 등등... 이런 것들을 천천히 즐기고 돌아가는 일만 남게 되었다.

쥬테이에서 만족스러운 점심을 먹고 나와서 천천히 이동한 곳은 난바 바로 옆에 붙어있는
오사카 최대의 전자상가이자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의 성지라고 불리는 덴덴타운(でんでんタウン)
도쿄에 아키하바라가 있으면 오사카에는 덴덴타운이 있다! 라고 할 정도로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전기 상점가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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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덴타운은 오사카 시영 지하철 사카이스지선의 닛폰바시부터 에비스쵸역까지의 거리에 난 도로를 중심으로
수많은 전기상점가, 게임 매장, 애니메이션 매장 등이 밀집되어 있는 거리 전체를 일컫는다.
저 메인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각종 상점가들이 뻗어 있으며 난바, 그리고 츠텐가쿠가 있는
신세카이 쪽에서도 충분히 도보로 접근하기 쉬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이 쪽은 덴덴타운의 메인 스트리트에서 한 블럭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 도로.
일요일이라 그런지 쇼핑을 나온 젊은 사람들로 길거리가 아키하바라 못지않게 굉장히 붐비는 것을 볼 수 있다.

흔히들 아키하바라, 덴덴타운을 다니는 일본의 '오타쿠' 하면 엄청나게 덩치가 크거나 빼빼 마르고
굉장히 독특한 인상을 풍기는 사람들이 돌아다닌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 이들은 매우 멀쩡하게 생겼다.
그냥 거리가 이런 것 뿐이지, 이런 곳을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은 서울 명동, 강남등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

...물론 그 중에 정말 무시무시한 포스(?)를 풍기는 이런 사람들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극히 일부...-_-...

덴덴타운의 소프맙(Sofmap)

그리고 게이머즈 덴덴타운 매장(GAMERS)

그리고 아키하바라처럼 이 곳도 이렇게 메이드 복장을 한 사람들이 나와 열심히 호객 행위(?)를 하고 있다.
아키하바라에 비할 바는 못되겠지마는, 이 곳도 메이드 카페가 있으며 주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피크 시간대엔
열심히 전단지를 나눠주며 메이드카페에 찾아올 것을 홍보하고 있다.

일단 내가 들린 곳은 동인지 등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덴덴타운의 멜론북스 지점.
 이 곳에서 지난 8월, 여행을 같이 했던 J君이 구해달라고 부탁한 동인지(...)를 하나 구매해야 했기에 잠시 들어갔다.
그리고 그 안에는 주말을 맞아 동인지 쇼핑을 나온 어마어마한 인파들로 그야말로 인산인해...
막 물건을 사고 계산하는 것도 줄을 서야하고, 그 줄 서는 인파를 직원이 질서정리를 해야 될 정도의 혼돈의 카오스.

천신만고의 노력(?) 끝에 지인을 주기 위해 구매한 동인지. 어 음...-_-...

동인지 구매를 마치고 근처의 다른 중고게임 및 음반 매장을 들어가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나온 슈타인즈 게이트 음반.
주인공 오카베 린타로를 필두로 각 메인 캐릭터들의 테마곡이 싱글 음반으로 담겨있는 합본 세트인 듯 한데,
가격이 전부 묶어 3000엔 정도밖에 하지 않아 아 이걸 사 말아? 하고 엄청나게 고민한 끝에 결국 내려놓고 나왔다.

댄스 에볼루션 콘솔은... 음... 중고라고는 해도 가격이 많이 떨어졌구나. 아케이드는 나름 잘 나가는데...

그리고 제작이 중단되어 물량이 딸리는 관계로 최근 열심히 품귀현상을 빚고 계신 귀한 몸인 비트매니아2DX 컨트롤러.
일명 '박힘콘'의 상태가 좋은 중고가 하나 진열되어 있기에 가격을 한 번 살펴보았다.

19800엔...?!

초기에 내가 구매했을 때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중고 가격이 뛰어올랐는데,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었구나...
이럴 줄 알았으면, 예전에 비트콘 물량이 많을 때 좀 많이 쟁여놓으면 좋지 않았을까... 란 장사꾼 심리(?)도 발동하는 듯.

그 외에 이것저것 몇 가지 사고 싶은 물품들을 구매한 뒤에 덴덴타운을 나와 다시 난바역 쪽으로 향했다.
덴덴타운이 시작되는 지점인 난카이 난바역 맞은편에 바로 뙇! 하고 위치하고 있는 이번 목적지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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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토 스테이션.

그러니까 게임센터입니다...
음... 다들 여행 마지막에는 게임장 가서 열심히 리겜에 혼을 팔고 돌아오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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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쓰고 관광지 포스팅 해 오라고
비행기표랑 호텔비 내어 보재줬더니 가서 오락이나 하고 돌아다닌다?


이런 마귀 같은... 나라지만, 이건 어쩔 수 없다...

관광객이 많이 오는 지역이니만큼 게임센터 앞에도 이렇게 3개 국어(한국어, 중국어, 영어)로 환영 문구가 적혀있다.
생각해보니 지난 2012년, 처음 일본 오사카에 왔을 때 갔던 게임센터가 바로 이 곳이었다.
그 당시에느 한국에 많은 게임이 정발되지 않은 상태라, 여기 딱 들어갔을 때 너무 하고 싶은 게임이 많아
대체 어떤 거부터 먼저 해야할지 감조차 잡히지 않을 정도로 막 우왕좌왕했었는데...

난바 타이토 스테이션의 1층은 크레인 게임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관광객이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호기심에 들러 인형을 뽑고가는 사람들이 많아 그런지 직원들도 많이 배치되어 있어 간단한 이벤트도 하는 모양.
최근 원피스에서 등장하여 엄청난 속도로 인기상승중인 사보 피규어가 크레인 게임기 안에 들어있었다.

루피와 에이스, 그리고 사보... 이렇게 세 명이 동시에 서 있는 피규어라니... 아 이거 진심으로 갖고 싶다...;;;

그리고 나는 3층에 올라와서 음... 자세한 것은 생략^^

남성이 절대로 해선 안 되는 주의곡 중 하나 (1)

남성이 절대로 해선 안 되는 또 다른 주의곡 (2)

그리고 최근 엄청난 안무(...)로 급격하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후낫시 테마곡(...)
이거 안무가 상당히... 기묘하긴 한데, 한 번 해 보니 은근히 중독되는 멜로디에 안무가... 꽤 재미있다!

또 최근 드디어 단에보까지 이식되어 플라워에 이은 진정한 두 번째 비마니 전 기종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린토시테사쿠하나노고토쿠(凛として咲く花の如く) - 일명 나데시코락.

약간 일본 전통 가부키 같은 느낌의 안무라 그런지 사쿠라랑 비슷한 감이 느껴지기도 했고... 나름 할만했던 곡.

후, 후, 후, 후 후낫~시~~~~~ (힘 빠지는 느낌...)

...죄송합니다. 자꾸 이 사진 올리면 영상으로 찍어서 인증하라고 하는데, 그런 짓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화란만 2nd EDITION으로 마무리. 대충 단에보는 3~4크래딧 정도 플레이했던 것 같다.
이제 단에보 플레이를 마쳤으니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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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도라 오버드라이브!

다만 '도라'는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비어있는 '기타' 쪽으로.

때마침 타이토 스테이션에서는 일일 할인 이벤트로 기타도라에 한해 파세리 20% 할인이 적용되어
96파세리(96엔)에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어있었다. 운이 좋았던 듯.
옛날에는 거의 100엔 = 100파세리 식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았는데, 소비세 개정과 파세리 강화 정책이 펼쳐진 이후
웬만한 게임센터의 파세리 요금은 거의 1크래딧에 110~120파세리가 된 것이 보통. 실질적인 가격 인상이지...

발견, 비마니 유적 이벤트의 오리지널 해금곡인 카멘 브레이크.

그리고 최근 pon의 신곡으로 보이는 수경(水鏡)도 새롭게 추가되어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익스트림이나 마스터 보면을 플레이하고 싶었지만, 매번 일본에 찔끔찔끔 와서 제대로 파지 못하고
조금씩밖에  플레이하지 못하는 입장으로서는 아직 어드밴스 정도밖에 소화할 수 없는 게 아쉽다.

그리고 오노 히데유키의 미케네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三毛猫ロックンロール(미케네코 로큰롤)
국내의 V기체에서는 플레이할 수 없는 음악이라 오로지 이 기타도라에서만 플레이 가능하다.

앙코르 스테이지 등장!

앙코르 스테이지 전용곡인 96의 幽明異境. 음악은 굉장히 좋은데 역시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

이것도 앙코르 스테이지 전용곡. 앙코르곡들은 대부분 전용 BGA를 달고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역시 앙코르 전용곡이긴 한데, 게임을 많이 즐기지 않으니 사실 뭐가 어떤곡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곡. 음악도 음악이지만 깔끔한 BGA를 처음 봤을 때 내 타입이다 싶었다.
오노 히데유키와 쿠로, 그리고 코에즈카 요시히코 세 명의 합작곡으로 완성시킨 걸출한 완성도의 명곡.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이즈미 무즈히코의 스노위 시리즈 중 하나인 '스노위 인디아'는 꼭 한 번씩 하게 된다.

앙코르 스테이지에서 프리미엄 앙코르 등장 조건을 만족시켰는데, 왜 앙코르가 안 나오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이건 예전에도 그랬던 건데 뭔가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

자, 이번에는 도라(드럼매니아) 쪽으로...
드럼 쪽에는 계속 꾸준하게 플레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 한참 기다린 후에야 플레이가 가능했다.

역시 좋아하는 곡 중 하나인 카멘 브레이크를 제일 먼저 한 번 플레이해 주고...

도라 역시 어드밴스 난이도까지는 무난하게 해낼 수 있지만, 본격적으로 왼발 베이스가 나오고 복잡해지는
익스트림부터는 하기가 어려워지는 게 사실, 게다가 마스터 보면으로 넘어가면...쩝.

많이 익숙해지고 싶은데, 왼발 베이스를 자연스럽게 적응하는 것은 아직도 많이 어렵다.
그나마도 꾸준하게 즐겨야 실력이 느는데, 이렇게 간간히 가서 하고 오는 게 전부니 실력 향상이 영 되지 않는다는 게...
하루빨리 정식 발매가 한국에도 이루어져서 국내에서 실력을 잘 쌓을 수 있었으면 하는데, 뭐 잘 되겠지.

플레이가 끝나고 나니 이런 배너가 나오던데, 그럼 다음에 마와레 설월화를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인가?
하지만 더 이상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기타도라 플레이는 여기까지만 하고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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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국내에서도 인컴테스트를 실시하여 정발이 되는 줄 알았다가 댄스 에볼루션, 미래타악기와 마찬가지로
정발이 불발되어버린(현재로서는) 기종인 비마니의 새로운 신작 '비트스트림'
국내 기체에서는 E-amusement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아 그냥 로컬 모드로만 플레이할 수밖에 없었는데,
E-amusement 가 지원되는 일본 기체로 플레이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단 비밀번호 입력. 전체적으로 굉장히 라이트한 분위기로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자랑하고 있다.

새로운 닉네임 입력. 다만 이 닉네임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날이 올 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곡 등장을 알려주는 소식인데, 가장 눈에 띄는것은 아무래도 왼쪽에 있는 2DX의 니소히메.
이식되는 음악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굉장히 '특정 유저층을 타겟으로 잡고 나온 듯한' 인상이 강한 게임이다.

다만 원래 이 게임이 처음 나올 땐 이식곡 없이 오리지널곡 위주로만 나가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초기 인기 부진의 영향인지 결국 이식곡의 유혹에서 굴복, 지금은 다양한 타 기종의 이식곡들이 많이 들어간 상태.
이 때문에 초창기 때의 부진을 딛고 조금씩 인기를 얻어가며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꽤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었다.

비트스트림의 파세리 요금은 120파세리.
좀 전의 기타도라가 할인 이벤트를 한 거라서 96파세리에 플레이 가능했던 거지 원래 이 가격이 정상 가격이다.

곡 셀렉트 화면. 기본적으로 터치 스크린을 활용하여 플레이한다는 점에서 리플렉 비트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리고 처음 시작했을 때 난이도의 제한이 걸려있다는 것이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여기에도 적용...
난이도는 곡 자켓을 클릭하는 것으로 더 상위 난이도로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미디움이나 비스트(BEAST) 상위 난이도를 고르기 위해선 '타카하시 챌린지' 라는 것을 이용한 등급을 올리는 방법이 있다던데
그것을 하지 않으면 처음엔 난이도 6이하의 곡만 선택이 가능한 듯. (덧글로 지적해준 분께 감사드립니다)

어짜피 거의 초견 플레이나 마찬가지니 나는 사실 라이트 난이도로 시작해야 하는 게 맞긴 하지만...

2DX 링클 버전에서 이식되어 온 사랑의 우주전쟁.

그리고 역시 2DX 트리코로부터의 이식곡인 ギュ~っとしたい❤Prim(꼭 안아주고 싶은❤Prim)의 신곡
キャトられ♥︎恋はモ〜モク.
개인적으로 음...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나는 별로 좋아하는 곡은 아니다.

역시 트리코로에서 이식된 곡인 각성 프림의 狂イ咲ケ焔ノ華(미쳐 피어나는 화염의 꽃)
닝겐주제에... 의 가사로 일약 유명해진(?) 2DX쪽에서는 상당한 체력을 요구하는 체력곡.
개인적으로는 밝은 곡보다는 이런 좀 어둑어둑하고 중2병 냄새가 풍기는 이 쪽이 나로서는 훨씬 더 취향이긴 하다.

어쨌든 비트스트림의 첫 플레이는 이것으로 결정.

곡 플레이와는 별개로 DJMAX 테크니카처럼 두 개로 분할된 화면 윗쪽에서는 해당 악곡의 뮤직비디오가 나온다.
두 개의 게임 화면이 동일하게 분할되어 나오는 DJMAX 테크니카와 달리, 아래 터치스크린 입력부에는 게임 화면
그리고 상단의 모니터에는 게임의 뮤직 비디오가 연출되어 나와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게 해 준다.

음... 첫 플레이에 이 정도면... 나름 잘 한 건가... 미스가 14개나 나왔는데 AA랭크를 주다니 랭크 후하네...
랭크를 주는 기준이 각 판정의 퍼센테이지로 측정하는 것이 아닌 단순한 스코어 획득 기준으로 나뉜다고 들었다.
85만점 이상 획득에 AA랭크, 그리고 95만점 이상 랭크에는 AAA랭크(최대 상위 랭크)
최근의 비마니 게임류는 판정부터 시작해서 랭크도 후하게 주는 쪽으로 방향이 선회된 듯.

두 번째로 선택한 곡은 보컬로이드 곡 중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 연애용자.

그리고 메우메우 펫딴딴도 이 게임에 이식되면서 처음으로 전용 BGA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플레이해보진 않았지만, 좀 급조되어 만들어진 듯한 BGA가 평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하지만...

이 곡도 거의 전기종 그랜드슬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마와레 세츠겟카.

그리고 이번에 추가된 니삭스 히메(니소히메)도 한 번 플레이. 물론 라이트 모드긴 하지만...

나름대로의 팬심(?)에 힘입어서 초견이지만 딱 하나 틀리고 무난하게 클리어했습니다.

각 곡이 끝날 땐 팝픈뮤직 캐릭터의 승리 + 패배 판정처럼, 해당 곡 캐릭터의 리절트 신이 화면 상단에 연출되어 나온다.
곡을 클리어와 무관하게 리절트가 나오는 동안 화면 상단에는 저런 장면이 애니메이션으로 연출된다.
(즉 클리어를 하든 클리어를 하지 못하든 화면에 연출되는 것은 똑같다는 것)
역시 댓글로 지적해주신 분이 계셔서 급박하게 수정 - 잘못된 정보를 수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가지로 '특정 계층을 노린' 티가 너무 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세한 것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부분.

기본적으로 3스테이지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토탈 리절트가 나오고 난 뒤에 끝나지 않고...

DDR의 그것처럼 엑스트라 스테이지가 나와서 보너스로 한 판을 더 할 수 있었다. 이번에 고른 곡은 이것.
역시 비마니 쪽 이식은 물론 마이마이, 그루브코스터 등 다양한 다른 리듬게임에서도 주류로 자리잡은 동방 시리즈.
그리고 그 중의 가장 유명한 명곡 중 하나인 '치르노의 퍼펙트 산수교실'

기본적으로 박자와 멜로디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곡들은 초견이긴 해도 박자감각이 몸에 익혀져 있기 때문에
큰 무리없이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는 것이 편하고 좋다. 물론 상위 난이도로 가면 꼭 그렇진 않겠지만...
초견 플레이를 즐길 때 '박자'를 알고 있느냐, 아니면 전혀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느냐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음, 이 곡은 연출이 이런 식으로 나오는군... 뭔가 니소히메랑 상당히 비슷한 리절트 연출인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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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국내에서 극소수 기체가 정식 발매되어 가동중인 '그루브 코스터' 플레이.
한국의 그루브 코스터는 500원에 2스테이지 설정인데, 일본은 거의 대부분 100엔에 3스테이지 설정으로 되어 있다.

또한 기체가 많기 때문에, 혼자 플레이는 물론 점내 배틀 등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게 특징.
현재 우리나라에서 두 명이서 점내 배틀 플레이가 가능한 곳은 구로와 일산, 두 군데 뿐이다.

그런데 한국에도 있는 그루브 코스터를 굳이 일본에까지 가서 플레이해야 되는 이유가 있냐고?

물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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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 리겜축제(天下一音ゲ祭)

일본 어뮤즈먼트 산업 협회(AOU)의 주최 하에 서로 다른 4개 회사의 게임들이 콜라보하는 대회이자 이벤트로

코나미의 유비트 소서 풀필,
세가의 maimai ORANGE,
반다이 남코 게임스의 태고의 달인 KIMIDORI,
타이토의 GROOVE COASTER EX가 참여한다.

기본적으로는 리듬게임 대회의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대회의 과제곡으로 각 사별 대표 아티스트의 신곡 1곡씩과
각 게임별 인기곡이 1곡씩 이식되어 기기마다 총 7곡의 신곡(자체 오리지널곡 제외)수록되는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로
아주 간단히 설명하면 코나미 리듬게임의 곡을 남코, 세가, 타이토의 리듬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라고 보면 된다.
(출처 : https://mirror.enha.kr/wiki/%EC%B2%9C%ED%95%98%EC%A0%9C%EC%9D%BC%EB%A6%AC%EA%B2%9C%EC%B6%95%EC%A0%9C)

즉 정리하면

유비트 소서 풀필 -> 마이마이 2곡, 태고의 달인 2곡, 그루브 코스터 2곡, 유비트 오리지널곡 1곡
마이마이 오렌지 -> 유비트 2곡, 태고의 달인 2곡, 그루브 코스터 2곡, 마이마이 오렌지 오리지널곡 1곡
태고의 달인 -> 유비트 2곡, 마이마이 2곡, 그루브 코스터 2곡, 태고의 달인 오리지널곡 1곡
그루브 코스터 -> 유비트 2곡, 마이마이 2곡, 태고의 달인 2곡, 그루브 코스터 오리지널곡 1곡.

이렇게 하여 각 기종마다 7곡의(이식곡 2+2+2 = 6곡) 및 기종 오리지널 신곡 1곡 총 7곡이 새롭게 수록되는 곳이
바로 이 '천하제일 리겜축제'의 기본 모토.

그렇게 하여 그루브 코스터에 이식된 코나미의 대표 음악은 무려 dj.yoshitaka의 'FLOWER'

천하제일 리겜축제의 대표곡은 일본 내수버전에만 게임이 들어가있고 아시아 및 해외수출판엔 적용되어있지 않아
국내에 그루브 코스터 정식 기체가 가동되고 있다고 해도, 한국에서는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처음에는 비마니의 음악이 그루브 코스터의 연출에 과연 어울릴까? 라는 걱정 아닌 걱정을 한 것도 사실인데,
실제로 한 번 플레이해보니... 진짜 탄성이 나올 수밖에 없는 화려한 연출에 할 말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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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이다...

특히 게임이 끝난 뒤에는, 곡 타이틀에 나오는 거대한 거울 오브젝트가 등장하여 화면 전체를 비추고 있는데,
그 거울 오브젝트의 연출 컨셉이 '게임 플레이를 마친 플레이어의 자화상을 비추고 싶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의
전율이란... 영상으로 첨부된 것으로는 제대로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그 엄청난 스케일에 압도될 수밖에 없었다.

아직 10짜리를 선택하기엔 무리가 있어 노멀 난이도인 7로 선택. 별 어려움 없이 무난히 클리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역시 유비트 쪽에서 출전해 그루브 코스터로 이식된 네코마타 마스터의 "Scars of FAUNA'

이 곡의 이식 자체는 별로 모르고 있었는데(워낙에 플라워 이식이 유명하게 알려졌기 때문에...)
실제로 한 번 플레이해보니, 플라워를 능가하는 압도적인 스케일과 아름다운 선율 때문에
플레이를 마치고 난 뒤에도 한참동안 감상에 젖어 멍하니 있을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는 태고의 달인 쪽에서 들어온 곡인 한 때의 2000시리즈 최고 보스곡 중 하나였던 '키타사이타마 2000'
정신없는 2000 시리즈가 이 쪽으로 들어오면 과연 어떤 연출이 나올까 상당히 궁금했다.

굉장히 으스스한 분위기로 시작되는 음악. 그리고 정신없이 나오는 수많은 오브젝트들...

아 힘들어... 무슨 노멀 난이도부터가 이래... 나중에 하드 난이도를 찾아보니 그건 진짜로...ㅋㅋㅋ

이렇게 한 크래딧을 마무리. 이 외에도 마이마이 오렌지에서 넘어온 GARAKUTA DOLL PLAY가 있는데
이 곡은 아쉽게도 이번 여행에서는 플레이하지 못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존재를 잘 몰랐었거든.
뭐 이후에 어떻게든 플레이해볼 기회가 있어 다행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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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계속 더 즐기고 싶었지만, 주어진 시간은 그리 많지 않아 슬슬 이동할 준비를 했다.
그나마 예전에 비해 지금은 국내 정발 기체가 많아져서 굳이 막 시간에 쫓겨 이것저것 마구마구 플레이하고
뭣부터 해야할지 막 주체못하고 방향감각을 상실해버리는(?) 일은 없어져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번 편은 게임 얘기가 너무 많았군요, 미안해요...ㅎㅎ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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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오사카 또 가셨습니까...;; 뭐 거기에 금송아지라도 숨겨놨나요?
(2) 1897년 창업, 120년의 역사를 잇는 명가 토요우테이(東洋亭)의 햄버그 스테이크.
(3) 바삭한 과자 안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길거리 간식 홉슈크림.
(4) 지상 300m의 하늘로...아베노 하루카스(あべのハルカス)의 하루카스300 전망대.
(5) 아비코(あびこ)역에 아비코카레(あびこカレー)는 없었다.
(6) 메이지의 역사를 이어 온 신세카이(新世界), 그 정점에 선 오사카의 자존심 츠텐가쿠(通天閣)
(7)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쿠시카츠와 맥주의 미칠듯한 유혹 - 신세카이 쿠시카츠 요코즈나(横綱)
(8) 명물 몽슈슈 도지마롤(堂島ロール) 오사카 본점을 드디어 찾아가다!
(9) 정성이 느껴지는 일본인의 소울 푸드. 후쿠시마 죠토카레 본점(福島 上等カレー 本店)의 돈까스 카레.
(10) 화려한 빌딩 야경의 파노라마,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공중정원.
(11) 어느 때보다 길었던 일본에서의 하루, 멋지게 마무리짓다.

= 2일차 =

(12) 아크 호텔 오사카  신사이바시(アークホテル大阪心斎橋)의 든든함을 넘어선(...) 조식.
(13) 나니와(難波)부터 오사카(大阪)까지, 오사카의 역사가 담겨있는 역사 박물관.
(14) 오사카 시내에서 즐기는 천연 온천의 여유, 나니와노유(なにわの湯)
(15) 쇼와(昭和) 시대로의 시간여행... 서양 양식요리(欧風料理)의 절대강자, 쥬테이(重亭)
(16) 아 진짜 그놈의 게임, 게임, 게임... 당신말야... 게임 하러 일본 가신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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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기는 (주말에간사이) 오사카 1박2일 여행 프로젝트 '오마이달링특공대'에 당첨되어 다녀온 여행기로
비행기 왕복 항공권 + 호텔 1박 숙박권 +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을 여행사쪽으로부터 지원받아
다녀온 여행에 대한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본 포스팅 상단 및 하단에는 상기의 배너 및 링크가 항상 자리할것이며
본 여행기의 사진은 '오마이여행' 측에서 여행 관련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여행기, 특히 초보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기록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J-ROUTE: http://www.jroute.or.kr/2013/main/
JAPAN ENDLESS DISCOVERY(JNTO 일본관광청): http://www.welcometojapan.or.kr/
오마이여행: http://ohmytravel.com

// 2015. 2. 1

덧글

  • KJL 2015/02/01 12:41 # 삭제

    비트스트림은 난이도 선택은 리플렉비트 처럼 곡을 터치하는 것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다만 타카하시 챌린지라고 특정 조건을 만족해서 등급을 올리지 않으면 크레딧 플레이시엔 첫곡은 레벨6까지 고정이 되어버립니다.
  • KJL 2015/02/01 12:48 # 삭제

    그리고 비트스트림의 클리어 연출은 고정이라서 클리어 실패시에도 그냥 똑같은 연출이 나옵니다.
    랭크시스템은 판정은 안보고 점수에 따른 시스템으로 되어있어서 850000점 이상이면 AA, 950000점 이상이면 AAA등급을 매깁니다.(AAA가 최고등급)
  • KJL 2015/02/01 12:56 # 삭제

    마지막으로 ギュ~っとしたい❤Prim(꼭 안아주고 싶은❤Prim)이건 아티스트고 제목은 그 위의 キャトられ♥︎恋はモ〜モク죠.
    아무튼 이런 점과는 별개로 글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오사카를 다녀왔는데 놓친게 상당히 많다는걸 알게되었네요.
  • Ryunan 2015/02/01 13:03 #

    감사합니다. 지적해주신 덕택에 잘못된 정보를 수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을 일부러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다루루 2015/02/01 18:30 #

    플라워 이식 소식은 몰랐네요. 영상 찾아보니... 쩌는구먼 소리가 그냥.
  • Ryunan 2015/02/04 10:08 #

    실제로 해 보면 더 멋있습니다.
  • 꾀죄죄한 빙하 2015/02/01 18:42 #

    비트스트림 니소히메 연출이 수위가 높네요. 그리고 TOXIC VIBRATION은 해보셨나요? 아 그리고 린다 (검열).
  • Ryunan 2015/02/04 10:08 #

    안 해봤습니다...ㅡㅜ
  • 솜사탕 2015/02/01 19:37 #

    2달전 일본갔을 때 크레인 기기에서 피규어를 뽑은 적이 있습니다. 1980엔 짜리인데 4000엔이나 써서 피눈물이 ㅠㅠ

    여러 게임을 하셨군요. 우리나라에 없는 게임 위주로 즐기셨나봐요.
  • Ryunan 2015/02/04 10:09 #

    저는 그래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 것 때문에 인형뽑기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 알렉세이 2015/02/01 22:04 #

    동인지라니 어멋. *-_-*
  • Ryunan 2015/02/04 10:09 #

    제 것이 아니라 지인 것 지인 것...(강조)
  • 독립적인 얼음여왕 2015/02/01 22:36 #

    남자가하면안되는노래2 어묵파르페야ㅋ
    그리고 류토피아님 일본은 그루브코스터가2인데 한국에서는 1,ex기채밖에없는데
    만약 카드로 플래이하신거면 한국에서 그루브못하싶니다ㅋ
  • Ryunan 2015/02/04 10:09 #

    한국 기체도 2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 독립적인 얼음여왕 2015/02/01 22:37 #

    그리고 다음에 부산에오시면 경성대,부경대역에있는 모펀에 꼭들르시길
  • Ryunan 2015/02/04 10:09 #

    부산에 갈 일이 있으면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새로 리뉴얼된 그 곳은 가보지 못했습니다.
  • 로타카엘 2015/02/02 23:56 #

    아 기타도라.... 요번 오사카 여행때 요도바시를 갔었는데 그 근처 세가와 남코에는 기타도라가 안보이더군요ㅜ 하지 못한게 내심 슬픕니다ㅜ
  • Ryunan 2015/02/04 10:09 #

    세가, 남코 매장에는 코나미 게임이 없습니다...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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