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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2. 2015년 맞이 첫 일본 여행 / (17) 신사이바시(心斎橋)의 명품 팬케이크, 베리팬시(VERY FANCY) 팬케이크. by Ryunan

갓 구운 폭신폭신한 팬케이크 위에 캐러멜이 절인 사과, 그리고 견과류와 시나몬 파우더를 듬뿍.

그리고 부드럽고 촉촉한 생크림으로 마무리... 아 참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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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신사이바시(心斎橋)의 명품 팬케이크.

베리팬시(VERY FANCY) 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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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시영 지하철 미도스지선, 나가호리츠루미료구치선 신사이바시(心斎橋) 역을 내려
6번 출구 쪽으로 나온 뒤, 신사이바시스지 상점가를 따라 도톤보리 방향으로 쭉 내려가면 카페가 하나 나온다.
카페의 이름은 베리팬시 (VERY FANCY).

기본적으로 일반 카페와 별반 다를 바 없어보이는 모습이긴 하지만, 이 곳은 '팬케이크'를 전문으로 파는 곳.
최근 일본에서는 '팬케이크 열풍'이 불어,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카페에서 먹는 팬케이크 문화가 인기가 좋다고 한다.
이 곳은 지인의 추천을 받아 찾아가게 된 곳으로 맛있는 팬케이크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니
꼭 한 번 가보라는 적극적인 추천을 받아 한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하기 위해 들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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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팬시 팬케이크 홈페이지는 http://veryfancy.me/
일본 전역에 네 군데의 매장이 있는데 삿포로, 오사카 신사이바시, 오사카 다이코쿠쵸, 그리고 코쿠라의 매장.
지인이 가 본 매장은 코쿠라 쪽의 매장이었고 내가 찾아가게 된 곳은 오사카 신사이바시 매장이다.

가게 바깥에 진열되어있는 팬케이크 사진. 믹스 베리, 애플 시나몬, 카라멜 바나나, 넛츠 등
다양한 토핑을 얹어낸 팬케이크가 이 가게의 대표 메뉴이다. 가격은 1천엔대 초반.

가게는 2층에 있는데,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붙어있는 팬케이크 포스터 사진을 한 장 찍어보았다.

워낙 인기가 있는 가게라 그런지, 약간의 대기가 있어 2층의 대기의자에 앉아 내부를 한 컷.
전체적으로 어둑어둑한 분위기의 카페로 안에는 팬케이크를 먹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한가득.

다행히도 손님이 금방 빠졌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혼자 왔다고 하니 창가 쪽에 붙어있는 좋은 1인석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창가에서 바라본 카운터의 모습.

자리에 앉자마자 받게 된 메뉴판.

음료 메뉴와 함께 이 가게 대표 메뉴들인 팬케이크들이 쫙 소개되어 있는데, 입구에서 본 것과 동일한 것들.
가격은 넛츠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1150엔, 우리돈으로 약 1만원 정도 한다.

그리고 팬케이크 주문시 200엔을 추가하면 'DRINK SET' 이라는 이름으로 커피를 같이 마실 수 있으며
금액을 약간 더 추가하여 팬케이크 위에 추가 토핑을 얹는 것도 가능.

가격이 약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사람, 혹은 위에 토핑이 많이 들어간 것을 원치 않아
자연스러운 오리지널 팬케이크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플레인 팬케이크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800엔.
이 제품 역시 200엔 추가시 커피와 세트로 가능. 1000엔에 음료가 포함되면 꽤 괜찮은 것 같다.

팬케이크는 3장 1인분 기준으로 제공되는 것 같다. 어떤 걸 먹을까 고민하다가 '애플 시나몬' 으로 선택.

창 밖의 간판을 한 컷 찍어보았다. 바깥은 신사이바시 상점가 아케이드로 연결되어있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쿠리에 담겨진 물수건, 그리고 팬케이크를 잘라먹을 수 있는 나이프와 포크.

물컵을 받치고 있는 받침. VF는 베리팬시(VERY FANCY)의 약자.

그리고 약간의 기다림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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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나몬 팬케이크 도착! (1150엔)

큰 접시 위에 세 장의 팬케이크, 그 위에 진하게 졸여낸 사과와 생크림, 시나몬 가루, 넛츠, 허브 등을 올려낸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또 향긋한 시나몬 향을 진하게 풍기는 팬케이크가 등장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꽤 큰 편이라 (어디까지나 생각했던 것보다!) 한 끼 식사로도 적당한 양.
여럿이 와서 커피와 함께 즐기는 거라면 모를까, 커피 세트와 함께 1인분으로 시키면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해 보인다.
어쨌든 이 팬케이크는 이번 여행을 마무리짓는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식사가 될 예정이다.

같이 조그만 용기에 담겨나온 이게 뭔가 했더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었다. 그냥 크림인 줄 알았더니 아이스.
상당히 진한 우유맛이 풍기는 아이스크림이었는데, 그냥 먹어도 시원하고 맛있지만
팬케이크 위에 올려 살짝 녹여서 먹으면 팬케이크의 폭신함 + 아이스의 시원함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린다.
아무래도 아이스크림이다보니 실온으로 나오면 금방 녹기 때문에 빨리 먹어치우는 게 좋을 듯.

팬케이크를 나이프로 갈라내었더니, 사과조림, 그리고 위의 생크림이 따끈한 팬케이크의 열기로 녹아
줄줄 흘러내리고 있다. 그리고 그 옆으로 퍼지는 견과류와 시나몬 가루들...

사과 특유의 상큼한 맛에 졸여내어서 나오는 진한 캐러멜 같은 느낌. 거기에 생크림의 폭신폭신한 부드러움과
견과류의 고소함, 그리고 그 모든 걸 마지막에 장식하는 시나몬 파우더 특유의 향긋함까지 더해져서...
남성도 남성이지만, 여성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맛이라는 것이 음식 곳곳에서 제대로 전해지고 있다.

음... 좋아. 이런 맛있는 것이 나오니 이 가게가 인기가 있는 것이군! 하는 이해가 충분히 가는 맛.
단 맛이 막 질리게 만드는 그런 게 아닌 폭신폭신하고 자연스러운 맛이라 먹어도 전혀 질리지 않는다는 것이 좋다.

아이스크림까지 해서 깔끔하게 완식.

아무래도 저녁식사보다는 브런치 스타일로 즐기기에 좋을 것 같지만 뭐 어때.
꼭 오사카라고 해서 오코노미야키나 타코야키 같은 것만 먹으라는 법은 없잖아...
이런 류의 일본 카페에서의 달달한 스위츠를 찾아다니며 즐기는 것도 맛있는 것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다.

팬케이크와 차, 커피, 그리고... 행복을 주는 카페 '베리팬시 팬케이크'

폭신폭신한 팬케이크 위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내어 시각적인 즐거움과 미각적인 즐거움을 동시에 주는 음식.
진한 소스의 맛이 인상적인 오사카의 음식이 좋긴 하지만, 그것이 너무 느끼하고 물린다는 생각이 들 때
한 번 방문해서 산뜻하고 고급스러운 단맛과 그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 이제 저녁식사도 했으니 슬슬 공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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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오사카 또 가셨습니까...;; 뭐 거기에 금송아지라도 숨겨놨나요?
(2) 1897년 창업, 120년의 역사를 잇는 명가 토요우테이(東洋亭)의 햄버그 스테이크.
(3) 바삭한 과자 안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길거리 간식 홉슈크림.
(4) 지상 300m의 하늘로...아베노 하루카스(あべのハルカス)의 하루카스300 전망대.
(5) 아비코(あびこ)역에 아비코카레(あびこカレー)는 없었다.
(6) 메이지의 역사를 이어 온 신세카이(新世界), 그 정점에 선 오사카의 자존심 츠텐가쿠(通天閣)
(7)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쿠시카츠와 맥주의 미칠듯한 유혹 - 신세카이 쿠시카츠 요코즈나(横綱)
(8) 명물 몽슈슈 도지마롤(堂島ロール) 오사카 본점을 드디어 찾아가다!
(9) 정성이 느껴지는 일본인의 소울 푸드. 후쿠시마 죠토카레 본점(福島 上等カレー 本店)의 돈까스 카레.
(10) 화려한 빌딩 야경의 파노라마,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공중정원.
(11) 어느 때보다 길었던 일본에서의 하루, 멋지게 마무리짓다.

= 2일차 =

(12) 아크 호텔 오사카  신사이바시(アークホテル大阪心斎橋)의 든든함을 넘어선(...) 조식.
(13) 나니와(難波)부터 오사카(大阪)까지, 오사카의 역사가 담겨있는 역사 박물관.
(14) 오사카 시내에서 즐기는 천연 온천의 여유, 나니와노유(なにわの湯)
(15) 쇼와(昭和) 시대로의 시간여행... 서양 양식요리(欧風料理)의 절대강자, 쥬테이(重亭)
(16) 아 진짜 그놈의 게임, 게임, 게임... 당신말야... 게임 하러 일본 가신겁니까?
(17) 신사이바시(心斎橋)의 명품 팬케이크, 베리팬시(VERY FANCY) 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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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기는 (주말에간사이) 오사카 1박2일 여행 프로젝트 '오마이달링특공대'에 당첨되어 다녀온 여행기로
비행기 왕복 항공권 + 호텔 1박 숙박권 +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을 여행사쪽으로부터 지원받아
다녀온 여행에 대한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본 포스팅 상단 및 하단에는 상기의 배너 및 링크가 항상 자리할것이며
본 여행기의 사진은 '오마이여행' 측에서 여행 관련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여행기, 특히 초보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기록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J-ROUTE: http://www.jroute.or.kr/2013/main/
JAPAN ENDLESS DISCOVERY(JNTO 일본관광청): http://www.welcometojapan.or.kr/
오마이여행: http://ohmytravel.com

// 2015. 2. 2

덧글

  • 듀얼콜렉터 2015/02/02 17:56 #

    정말 베리 팬시한 팬케이크네요, 먹고 싶은 맘이, 주르륵.
  • Ryunan 2015/02/04 10:10 #

    실제로 보면 굉장히 식욕을 돋구는 비주얼입니다.
  • 솜사탕 2015/02/02 17:57 #

    무척 맛있게 보입니다. 전 일본가서는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만 먹자고 생각했지 이런 간식을 먹자곤 생각 못했습니다. 다음에 일본가면 크레페나 팬케잌, 빵같은 과자도 먹어봐야겠어요.
  • Ryunan 2015/02/04 10:10 #

    일본은 과자나 빵도 맛있습니다.
  • 알렉세이 2015/02/02 19:28 #

    엉엉. 팬케이크에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사과졸임과 생크림과 견과류에 시나몬까지.ㅠㅠ
  • Ryunan 2015/02/04 10:10 #

    그야말로 여성들이라면 쌍수를 들고 환영할 달달한 스위츠입니다.
  • 북극양 2015/02/03 22:56 #

    엇! 여기 맛있어보이네요. 설 연휴에 오사카 가는데 계획에 넣어봐야겠는걸요
  • Ryunan 2015/02/04 10:10 #

    네, 오사카 난바 지역에서 멀지 않으니 일정에 꼭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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