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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2. 2015년 맞이 첫 일본 여행 / (18) 이번엔 그냥 지나칠까 했지만... 오사카 유흥가의 상징적인 존재, 도톤보리(道頓堀) by Ryunan

1935년부터 2015년까지,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는 도톤보리의 상징.

그리고 2014년부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제 6 대 구리코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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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이번엔 그냥 지나칠까 했지만...

오사카 유흥가의 상징적인 존재, 도톤보리(道頓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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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신사이바시 상점가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사람이 많다. 지나다니는 통행이 힘들 정도로...
주말의 명동 밀리오레부터 신한은행 앞까지의 거리를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그 붐비는 정도가 대단한데,
아무래도 오사카 최대의 상점가와 쇼핑가가 몰려있는 곳이니만큼 관광객 비중도 많은 편이라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한국어', 그리고 '중국어'도 들을 수 있다.

서울 명동을 거닐 때 길거리에서 중국어나 일본어를 많이 들을 수 있는것과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베리팬시 팬케이크를 나와 왼쪽으로 꺾어 난바 방향으로 쭉 신사이바시 상점가를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곳.
'디즈니 스토어' - 도쿄에서는 시부야에 있는 디즈니 스토어를 가본 적이 있었는데
오사카 매장은 이 곳에 있었구나... 안으로 한 번 들어가볼까 했지만, 워낙 사람이 많아 들어가는 것은 포기.

그리고 쭉 앞으로 가다 보면 세가 직영 게임센터도 하나 나온다. 1층에는 어김없이 크레인 게임기들로 가득.

2층에 올라가니 프로젝트 디바와 마이마이, 그리고 그루브 코스터가 가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일본의 세가, 또는 남코 직영 게임센터의 경우엔 코나미의 E-amusement 대응 게임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
이 곳도 마찬가지. 다른 음악 게임은 있어도 코나미의 음악 게임은 이 곳에서 만나볼 수 없다.

1층 UFO CATCHER (인형뽑기 기기) 천장에 붙어있는 러브라이브 포스터들.

어... 노조미는 매우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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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게임센터를 잠시 나와 앞으로 쭉 가니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굉장히 익숙한 거리가 펼쳐졌다.
그리고 그 앞의 신호등에는 신사이바시 상점가보다 더 많은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있었고... 아, 그래...!!

도톤보리(道頓堀)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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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서민적인 분위기, 그리고 각종 음식점과 상점들이 즐비해있는 오사카 남부 최대의 번화가 지역으로
도톤보리 강을 따라 흐르는 화려한 건물의 네온사인, 그리고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음식점들의 간판으로 인해
츠텐가쿠, 오사카성과 함께 일약 오사카를 대표하는 최고의 명소이자 유흥가로 소문나게 된 곳이다.
오사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여행기를 보면 반드시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일부러 작정하고 피해가지 않는 이상
어떻게든 한 번은 반드시 만나보게 되는 곳. 특히 처음 오사카를 간 사람이라면 100% 갈 수밖에 없는 곳.

그러고보니 지난 2012년 3월 첫 방문 이후, 이번이 네 번째 방문이다.
그 사이에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이 곳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들을 여러 군데 방문했었지...

도톤보리 강가에는 이렇게 화려한 네온사인을 자랑하는 간판들이 즐비하게 서 있는데,
현재 도톤보리의 상징이기도 한 '구리코 러너'도 볼 수 있다.

특히 이 구리코 러너는 2014년 말부터 새롭게 가동하기 시작한 '6대 구리코 러너'
기존 1998년부터 도톤보리를 지켜왔던 5대 구리코 러너에 비해 전체적인 모양이 약간 바뀌게 되었다.

지난 2013년 8월에 찍었던 5대 구리코 러너와의 비교.

이제 이 사진의 구리코 러너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전에 비해 훨씬 심플하고 약간 날렵해진 모습으로
새롭게 6대 구리코로 재탄생한 현재의 구리코 러너 역시 오사카의 상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계속 사랑받게 될 것이다.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고, 또 많은 관광객들의 추억을 함께해 준 5대 구리코 러너 못지않게
앞으로 도톤보리를 찾게 될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심어주는 소중한 오사카의 상징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나저나 구리코 러너, 5대째에 비해 약간 살이 빠진 것 같기도...하다?

그리고 도톤보리를 유유히 흐르고 있는 도톤보리강. 이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도톤보리 강 앞에서 구리코 러너를 배경으로 같은 포즈를 취하며 사진 찍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도톤보리강에서는 신년, 또는 이 지역의 야구팀 한신 타이거즈가 우승할 때, 그것을 기념하며
이 강에 뛰어드는 사람이 매우 많은 편인데, 매년 그 풍습 때문에 안전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곳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1월 1일에는 한국에서 여행을 간 한국인 고등학생 관광객 한 명이 신년을 축하하며 이 강에 뛰어들었다가
그만 사망해버리는 정말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강물에 뛰어드는 건 절대... 하지 말도록 하자.

아니 애초에 강물이 절대 깨끗하지 않고 낮에 보면 수상쩍은 푸른 빛이 도는 강이라(...) 별로 뛰어들고 싶지 않을텐데...;;

도톤보리의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 왼쪽의 스타벅스와 중고서점 츠타야 건물에 새로운 전광판이 하나 추가되었다.

바로 '안나와 눈의 여왕(겨울왕국)' 의 디즈니랜드 광고 초대형 전광판.
일본에서 개봉한 지 곧 1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게 되었는데, 이 작품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도쿄 디즈니랜드에서의 기획 페스티벌 광고인 듯 하다. 디즈니랜드 광고를 오사카에서도 볼 수 있구나...!

그리고 도톤보리강 안쪽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게 모형이 있는 식당 '카니도라쿠'와 함께
본격적인 도톤보리의 화려한 개성 넘치는 간판들이 즐비한 식당가가 펼쳐진다.

한국 강남에도 매장이 진출한 일본풍 중화요리 전문점 '오사카오쇼'의 오사카 본점.
교자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이니만큼 거대한 교자 모형이 가게 바깥에 붙어있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사카오쇼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tistory.com/65 )

그리고 츠텐가쿠가 있는 신세카이 일대에도 있는 복어요리 전문점 '즈보라야'
이 곳의 복어모형 역시 오사카 도톤보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거대한 상징과도 같다.

식당은 없어졌지만, 그 인형은 그대로 남아 수많은 사람들의 기념 사진 촬영 무대가 되고 있는
'쿠이다오레 인형' 북을 치면서 좌우로 고개를 왔다갔다하는 이 인형 역시 도톤보리를 상징하는 하나의 상징물.

그리고 도톤보리 거리 안에 있는 마치 이 곳의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거꾸로 가는 듯한
신기할 정도로 고풍스럽고 조용한 분위기를 풍기는 고급 우동 전문점 '이마이'
이 곳에서 먹었던 부들부들하고 엄청나게 진한 단맛의 유부의 충격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절대로 잊을 수 없다.
(이마이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262922 )

어... 그리고, 역시 도톤보리 음식점의 상징이기도 한... '킨류(金龍)라멘' ...
마치 일본이 아닌 중국에서 볼 법한 느낌의 거대한 네온사인의 간판.

워낙 외국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가게라 그런지, 이 가게의 라멘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엄청난 줄이 늘어서 있었다.

킨류라멘을 지키고 있는 여의주를 문 푸른 용 한 마리.
나도 한 번 옛날에 방문해본 적이 있는 곳이지만, 여기를 다시 가라고 하면... 좀 더 맛있는 다른 곳을 찾을 것 같다.
이 곳에는 다른 맛있는 음식들도 많이 있고 선택의 폭이 정말 넓으니까...ㅎㅎ

그리고 킨류라멘과 바로 마주하고 있는 이 험악하고 익살스런(?) 아저씨가 있는 곳은...
바로 오사카 음식의 상징인 '쿠시카츠'를 처음 시작한 곳, 80년 전통의 '쿠시카츠 다루마' 의 도톤보리 분점.
그리고 내가 처음으로 오사카에 왔을 때 쿠시카츠라는 음식을 맛보았던 곳이기도 하다.
(쿠시카츠 다루마 첫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205746 )

쿠시카츠 다루마는 최근 한국에 강남과 홍대, 두 군데 매장이 진출해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진짜 한국에 쿠시카츠 다루마가 진출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최근 그 소식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그리고 2012년 10월, 이 곳에 왔을 때 처음으로 아케이드 댄스 에볼루션을 즐겼던 '라운드 원 스타디움 난바점'

그 때의 자리에서 약간의 이동이 있긴 했지만, 지금도 쇼윈도 안에 기계가 있어 수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한 스테이지 플레이를 해 보고 싶었지만, 워낙 기다리는 사람이 많고 또 보는 사람이 많아서(...)
여기서 게임을 하는 건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냥 지하로 내려간 뒤...

요즘은 잘 하지 않지만, 그래도 Beatmania2DX 펜듀얼의 행각이나 찍고 돌아가기로 한다.

이 곳의 파세리 요금은 120파세리. 그리고 프리미엄 프리 요금은 145~204파세리로 저렴한 게...맞는 건가?

파세리 서비스가 지원되는 일본에서는 이런 식으로 DJ VIP PASS라는 스테이지 보장 옵션도 존재한다.
파세리 서비스가 안 되는 해외에서는 무관한 거라 한국에서는 즐길 수 없는 것이지만...

그리고, 한국과 일본의 모니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매번 일본에 가서 플레이할 때마다 공통적으로 느끼는 건데...
화면 적응하기가 정말 힘들다. 한국 화면에 적응한 뒤 일본으로 가면 판정이 매번 이 모양으로...ㅡㅜ

난이도 12짜리 곡이었는데 어떻게어떻게 하다보니 클리어.

대체적으로 나는 한국에서 플레이할 때보다 판정선을 +0.2 정도를 올려놓으니 어느정도 맞는 듯한 느낌.
다만 이건 내 기준이고 사람마다 체감하는 판정선의 기준이 다르니, 일본에 가면 다양하게 한 번 맞춰보길 권한다.

라운드 원 게임센터 안에서 보았던 뭔가 희귀하게 생긴 새로 보는 게임인데, 어떻게 플레이하는 것일까?
이 게임이 뭔지 아시는 분이 있으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호텔을 돌아가서 짐을 찾고, 다시 공항을 가야 하기 때문에, 게임은 간단하게 비트매니아 한 판만 하고 나왔다.
이제 다시 호텔로 가서 '진짜로' 짐 찾고 공항으로 갈 준비를 해야겠다. 여기와도 안녕이구나.

이제 남은 오사카 여행기는 한 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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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오사카 또 가셨습니까...;; 뭐 거기에 금송아지라도 숨겨놨나요?
(2) 1897년 창업, 120년의 역사를 잇는 명가 토요우테이(東洋亭)의 햄버그 스테이크.
(3) 바삭한 과자 안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이 가득, 길거리 간식 홉슈크림.
(4) 지상 300m의 하늘로...아베노 하루카스(あべのハルカス)의 하루카스300 전망대.
(5) 아비코(あびこ)역에 아비코카레(あびこカレー)는 없었다.
(6) 메이지의 역사를 이어 온 신세카이(新世界), 그 정점에 선 오사카의 자존심 츠텐가쿠(通天閣)
(7)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쿠시카츠와 맥주의 미칠듯한 유혹 - 신세카이 쿠시카츠 요코즈나(横綱)
(8) 명물 몽슈슈 도지마롤(堂島ロール) 오사카 본점을 드디어 찾아가다!
(9) 정성이 느껴지는 일본인의 소울 푸드. 후쿠시마 죠토카레 본점(福島 上等カレー 本店)의 돈까스 카레.
(10) 화려한 빌딩 야경의 파노라마,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공중정원.
(11) 어느 때보다 길었던 일본에서의 하루, 멋지게 마무리짓다.

= 2일차 =

(12) 아크 호텔 오사카  신사이바시(アークホテル大阪心斎橋)의 든든함을 넘어선(...) 조식.
(13) 나니와(難波)부터 오사카(大阪)까지, 오사카의 역사가 담겨있는 역사 박물관.
(14) 오사카 시내에서 즐기는 천연 온천의 여유, 나니와노유(なにわの湯)
(15) 쇼와(昭和) 시대로의 시간여행... 서양 양식요리(欧風料理)의 절대강자, 쥬테이(重亭)
(16) 아 진짜 그놈의 게임, 게임, 게임... 당신말야... 게임 하러 일본 가신겁니까?
(17) 신사이바시(心斎橋)의 명품 팬케이크, 베리팬시(VERY FANCY) 팬케이크.
(18) 이번엔 그냥 지나칠까 했지만... 오사카 유흥가의 상징적인 존재, 도톤보리(道頓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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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기는 (주말에간사이) 오사카 1박2일 여행 프로젝트 '오마이달링특공대'에 당첨되어 다녀온 여행기로
비행기 왕복 항공권 + 호텔 1박 숙박권 +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을 여행사쪽으로부터 지원받아
다녀온 여행에 대한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본 포스팅 상단 및 하단에는 상기의 배너 및 링크가 항상 자리할것이며
본 여행기의 사진은 '오마이여행' 측에서 여행 관련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여행기, 특히 초보 여행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담긴 기록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J-ROUTE: http://www.jroute.or.kr/2013/main/
JAPAN ENDLESS DISCOVERY(JNTO 일본관광청): http://www.welcometojapan.or.kr/
오마이여행: http://ohmytravel.com

// 2015. 2. 2

덧글

  • 솜사탕 2015/02/03 02:08 #

    도톤보리 강을 다녀오셨군요. 저도 가보고 싶은 장소입니다. 빼먹지 않고 가야겠어요.

    저도 아키바/시부야에 갔을 때 세가 직영 매장을 갔는데 코나미 게임은 없더라고요. 영역 경쟁이 심한가봐요.
  • Ryunan 2015/02/04 10:11 #

    영역경쟁이 아니라 그냥 세가 쪽 매장에는 코나미 게임이 원래 없었습니다.
  • Hyth 2015/02/03 07:21 #

    저도 재작년 7월에 갔었는데 그땐 어두워지고도 구리코 러너 전광판에 불이 안들어오더군요(...)
  • 이지군 2015/02/04 01:08 # 삭제

    늦은 시간에 가셨나 보네요. 1시쯤 지나면 불이 꺼집니다.
  • Hyth 2015/02/04 10:11 #

    해지기 전에 갔는데 그날따라 해가 지고도 안들어와서(주변 다른 전광판엔 불이 켜졌습니다) 한시간 좀 넘게 기다리다가 결국 gg쳤던;;
  • Ryunan 2015/02/04 10:11 #

    저게 불이 꺼지는 때가 있긴 있군요..(낮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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