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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12. 멘소레, 류큐!(めんそれ, 琉球! 1월의 오키나와 여행) / (12) 작은 열대지방의 숲속 여행, 오키나와 후르츠 랜드. by Ryunan

아... 귀여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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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소레, 류큐!(めんそれ, 琉球! 1월의 오키나와 여행)

(12) 작은 열대지방의 숲속 여행, 오키나와 후르츠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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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 파인애플 파크를 나와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오키나와 후르츠 랜드'
오키나와 후르츠 랜드는 나고 파인애플 파크 바로 옆에 붙어있는 또다른 이 지역의 관광 테마파크다.
어느 정도로 가까이 붙어있냐 하면... 그냥 파인애플 파크 바로 옆에 딱 붙어있어 걸어가도 될 정도로 가깝다.

오키나와 후르츠 랜드 입구 간판. 처음 이것을 보았을 땐 이 곳이 무슨 열대 과일 농장 테마파크인가... 싶었다.
실제로 들어가보니 내 생각이 아주 틀린 건 아니었지만... 과일과는 좀 거리가 있었던 곳.

이 곳이 입장권을 사는 곳. 츄라패스를 소지하고 있으면 '입장권을 교환하는 곳' 이 되겠지만...

후르츠 랜드의 입장권은 성인 1000엔. 나고 파인애플 파크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가격이다.

츄라패스를 제시한 뒤 후르츠 랜드의 입장권으로 교환 완료.

입장권을 내고 실내로 진입. 동화 일러스트 같은 그림이 그려진 간판과 그 아래 써 있는
'트로피컬 킹덤 스토리 스타트!' 라는 문구를 보니, 마치 동화 속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것 같은 분위기가 난다.

실제 후르츠 랜드는 열대과일을 만나볼 수 있는 테마파크... 가 아니라 그냥 열대지방의 숲 속을 재현한
식물원 같은 느낌
으로, 천천히 산책한다 - 라는 기분을 갖고 즐기면 좋을 것 같은 곳.
나이 든 어른들보다는 주로 어린아이들과 함께 가야될 것 같은 장소다. 사람에 따라 지루하게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안으로 들어가면 울창하게 자라있는 다양한 식물들과 함께 스토리가 적혀있는 판넬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아, 이거 뭐야...!!! 너무 귀엽잖아...!!

턱을 괴고 엎드려 누워있는 시샤. 다른 곳에서 봤던 무서운 얼굴의 시샤와 달리 굉장히 귀엽게 만들어져 있었다.

입구를 들어가고 얼마 안 있어 등장했던 문제가 적혀있는 벽돌 장식.
일본어로 적혀있긴 하지만, 그 아래 영어도 같이 적혀있어 일본어를 못 읽어도 어느정도 해석이 가능.

버튼을 누르면 녹음되어 있는 웅장한(...웅장한?) 소리와 함께 그 뒤에 있는 조그마한 분수대의 문이 열리며
사진과 같은 문구가 등장한다. 나비의 정원으로 이동하래네...

아, 이게 뭐야... 여기에도 있어...!!

후르츠 랜드의 숲 속 곳곳에 이렇게 요염한(...) 포즈로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시샤가 있어 즐거움을 준다.
저 포스들은 대체 뭐야... 너무 요염하면서도 또 시샤다운 위엄이 전혀 없는 굉장히 괴악한 포즈다.

어쨌든 숲 속으로 난 길을 따라 나비의 정원으로 이동한다.

이 곳이 나비의 정원.

이 쪽에도 귀여운 시샤가 한가득. 하지만 그냥 이름만 나비 정원인지 실제 날아다니는 나비를 볼 순 없었다.

이 쪽 실내에는 조그마한 연못이 만들어져 있는데, 그 연못 바위에 걸터앉아 쉬고 있는 시샤.

그리고 연못 안에는 상당히 많은 잉어들이 살고 있다. 엄청 큰 비단잉어는 아니라 위협적(?)으로 보이진 않지만...

잉어 먹이를 줄 수 있는 무인 판매대가 연못 앞에 있는데, 한 포에 100엔.
한 번 해볼까 하다가 그냥 안 하고 넘어가기로 한다.

연못 바로 옆에 있는 조그마한 파라솔과 테이블. 지나치게 낡아서 색이 좀 벗겨졌다는 것을 제외하면
저 위에 앉아서 자연의 숲과 연못을 벗삼아 차 한잔을 해도 괜찮겠다 - 라는 생각.

나비 정원에 대한 설명. 하지만 지금 시즌은 온도가 높아도 일단은 겨울이라 나비를 볼 순 없었다.

나비 대신에 수많은 식물들이 이렇게 뻗어있는 모습을 볼 순 있었지만...
이 곳의 대부분이 거의 다 이런 분위기로 조성되어 있다. 거대한 실내 온실을 보는거라 봐도 될 정도.

잠시 건물 밖으로 나가는 부분이 있어 나와보니 큰 선인장 화분이 여러 개 세워져 있었다.

그리고 그 오른쪽에는 철망으로 된 문이 있는 또 다른 건물이 나왔는데... 이 안으로 들어가보니...

오호, 앵무새...!!

무슨 새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건 어째서인지 새장 밖으로 나와 있다?

이 안내판에 씌여져 있는 새는 무지개왕부리새 (Keel-billed Toucan)
멕시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의 지역에서 서식하는 새라고 한다.

그리고 바로 앞의 새장 안에 한 마리의 무지개왕부리새가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부리 모양이 참...

이 새는 새장 안에서 있는 게 아닌, 새장 바깥으로 나와 이곳저곳으로 계속 날아다니고 있었다.
이 건물 안이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막혀있는 곳이라 그런지, 건물 안에서만 자유롭게 날아다니고 있는 듯.
새장이 없는데도 불구 이렇게 가까이 갔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앉아있는 것이 신기하달까...

이것도 무슨 앵무새의 일종인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다양한 살아있는 새를 직접 접해볼 수 있는 공간이라 그런지, 후르츠 랜드 안에서 가장 볼만했던 구역.

곳곳에 이렇게 후르츠 파크의 전체 지도 및 현재 위치에 대한 안내가 나와 있다.
나는 그냥 기분 내키는대로 이곳저곳 다니긴 했는데, 이 안에도 저렇게 이동 동선이 정해져 있긴 한 듯...

이 테이블 위에는 두 마리의 시샤가 앉아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조그마한 개 한 마리.

그리고 그 뒤에 있는 거대한 바나나 열매.

처음에는 가짜 모형인가 싶었는데 진짜 바나나 열매였다. 다만 아직 익지 않아 새파란 바나나.
그러고보니 이렇게 커다란 바나나 열매가 열린 걸 사진으론 봤어도 실제로 보는 건 처음.

물 흐르는 장독 위에 앉아 뭔가를 상상하고 있는 시샤.

다시 바깥으로 잠시 나가보니, 이 곳은 사탕수수의 밭을 재현한 거라 하는데...
길이 나 있긴 했지만 저런 모습이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 깊게 들어가보지는 못했다.

어느 정도 온실 속의 숲 구경을 마치고 나면 카페가 있는 건물 안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 자세... 불편하지 않아?

그리고 이 자세... 시샤 주제에(?) 너무 요염하고 매혹적(???)이다.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과일 주스라던가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곳.

당연하겠지만 이 곳에도 기념품 상점이 있어서 다양한 기념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만 후르츠 랜드만의 개성적인 기념품보다는, 그냥 오키나와 지역 특산물이라던가 과자 같은 상품들이 많아
좀 전의 나고 파인애플 파크에서 봤던 그런 특색있는 기념품은 달리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이 곳에서도 (어째서인지) 파인애플 시식 인심은 굉장히 푸짐.
게다가 파인애플 열매를 저렇게 반을 갈라놓은 것까지 진열해 놓아 시각적인 즐거움이 더해진다.

나고 파인애플 파크와 함께 이어지는 츄라패스로 이용 가능한 테마파크인 '오키나와 후르츠 랜드'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이 곳은 어른들보다는 아이들 데리고 여행 온 사람들이 들어가볼만한 곳.
어른들만 와서 구경하기에는 정말 온실이라던가 식물원을 좋아하지 않는 한 다소 심심한 곳이라는 인상.
다만 츄라패스를 소지하고 있고, 파인애플 파크 쪽 관람을 하러 왔다면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곳이니만큼
같이 세트로 묶어 산책을 한다 - 라는 생각으로 한 바퀴를 둘러보는 것 정도가 적당할 거란 생각을 해 본다.

다만 실내 이곳저곳에 숨어있는 시샤만큼은 정말 귀여웠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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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로 1주일만에...또 떠나버렸습니다.
(2) 일본 최남단 이온(AEON)몰 쇼핑, 그리고 오키나와에서만 만나는 블루씰 아이스크림.
(3) 전쟁을 겪고 다시 일어선 기적의 1마일, 나하 국제거리(那覇 国際通り)
(4) 오키나와 전통요리인 고야 챰플 정식을 먹다. 국제거리의 작은 식당 소바마치카도(そば街角)
(5) 하루를 마무리짓는 게임홀릭,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라운드 원(ROUND1) 하에바루(南風原)점.

= 2일차 =

(6) 호텔 도큐 비즈포트 나하의 아침 식사, 그리고 운전의 고통(?)
(7) 오키나와 해양엑스포공원의 신나는 돌고래 쇼쇼쇼!
(8)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족관,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沖縄美ら海水族館)
(9) 오키나와 해양엑스포공원의 흐리지만 푸른 바다.
(10) 오키나와 전통 소바와 쥬시, 키시모토 식당 본점(きしもと食堂 本店)
(11) 파인애플의 모든 것, 나고 파인애플 파크(ナゴパイナップルパーク)
(12) 작은 열대지방의 숲속 여행, 오키나와 후르츠 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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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기는 (오키나와 별동대) 오키나와 2박3일 여행 프로젝트 '오마이달링특공대'에 당첨되어 다녀온 여행기로
비행기 왕복 항공권 + 호텔 2박 숙박권 + 오키나와 츄라패스 1매를 여행사쪽으로부터 지원받아
다녀온 여행에 대한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본 포스팅 상단 및 하단에는 상기의 배너 및 링크가 항상 자리할것이며
본 여행기의 사진은 '오마이여행' 측에서 여행 관련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여행기, 특히 여행을 준비하는 초보 여행자들을 위한 좋은 정보가 담긴 기록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J-ROUTE: http://www.jroute.or.kr/2013/main/
JAPAN ENDLESS DISCOVERY(JNTO 일본관광청): http://www.welcometojapan.or.kr/
오마이여행: http://ohmytravel.com

// 201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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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솜사탕 2015/02/12 23:18 #

    후르츠 랜드라서 열대과일을 기대했는데, 별로 많이 없네요. 열대과일 보다는 열대 기후 자체를 보여주는 테마파크 같습니다.

    시샤가 엄청 많이있네요. 익살스럽습니다.
  • Ryunan 2015/02/14 01:04 #

    네, 그냥 거대한 식물원?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 아비게일 2015/02/12 23:18 #

    오오 여기 시샤들은 정말 귀엽네요
  • Ryunan 2015/02/14 01:04 #

    네, 다른 무시무시한 시샤들과는 다르죠.
  • KAZAMA 2015/02/13 02:12 #

    우오~! 신선한 바나나다~!
  • Ryunan 2015/02/14 01:04 #

    실제 저런 모양의 바나나 열린 건 처음 보네요.
  • 알렉세이 2015/02/13 09:19 #

    다양한 시샤들의 모습이 귀엽네요 :)
  • Ryunan 2015/02/14 01:04 #

    그렇죠? 사실 식물원보다도 시샤 보는 재미가 더 좋았습니다.
  • 322 2015/02/13 13:10 # 삭제

    혹시 저 기묘한 시사들 파나요? 좋은 여행선물이 될것 같은데 말이죠...
  • Ryunan 2015/02/14 01:05 #

    아쉽게도 저기에선 파는 곳이 없지만, 기념품점을 보면 시샤를 캐릭터화한 기념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저 캐릭터와 포즈의 시샤는 모르겠네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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