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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13. 멘소레, 류큐!(めんそれ, 琉球! 1월의 오키나와 여행) / (13) 1만 명이 앉아도 충분한 넓은 벌판, 만자모(万座毛) by Ryunan

코끼리의 얼굴을 보는 것 같은 깎아내린 바위절벽과 바다.

그 곳의 이름은 만자모(万座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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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소레, 류큐!(めんそれ, 琉球! 1월의 오키나와 여행)

(13) 1만 명이 앉아도 충분한 넓은 벌판, 만자모(万座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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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후르츠 파크에서 차를 타고 다시 나하 방면으로 쭉 내려가는 길.
처음 이 곳으로 올라올 땐 58번 국도를 타다가 중간에 고속도로를 갈아탔지만, 이번엔 그냥 국도를 타기로 했다.
왜냐하면 국도를 타고 쭉 내려가야만 중간에 가고자 하는 다른 목적지를 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르츠 랜드를 출발하여 58번 해안도로를 따라 쭉~ 윗 지도에 보이는 거리만큼을 이동하여 도착한 곳.
이 곳은 바로... 오키나와의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만자모(万座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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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자모(万座毛)는 바다를 끼고 있는 넓은 벌판을 말한다.
깎아지른 듯한 석회암의 단면 위에 넓은 잔디밭이 펼쳐 있어 꼭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공원 같다.
만자모라는 이름은 '1만 명이 앉아도 충분할 정도로 넓다'고 해서 붙은 것.
푹신한 천연 잔디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풍경이 무척 아름다워서 쉽게 자리를 뜰 수 없다.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다. 코끼리 모양을 한 단층과 기암의 모습 또한 빼어나다.
융기 산호초가 만들어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만자모 북쪽에 비치 리조트가 있어 숙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윈드서핑, 수상스키 등 여러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만자모 [Manza-mo]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시공사)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64388&cid=42864&categoryId=50859

만자모를 가기 위해선 58번 국도를 따라 쭉 가다가 중간에 한 번 우회전을 해서 약간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해있고 유명한 곳이니만큼 큰 규모의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어 별 무리없이 차를 댈 수 있었다.
물론 이 곳의 주차요금도 무료. 관광버스를 비롯, 꽤 많은 차가 들어와 있었다.
물론 차를 대기 힘들 정도로 많았다... 정도는 아니고, 그냥 어, 꽤 많은 편이네... 라고 할 정도로만.

만자모 입구 주차장에 붙어있는 근처 지도 안내. 만자모 뿐만 아닌 이 지역의 주요 관광지가 적혀 있다.

만자모의 바위와 별개로 바닷가 아래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동굴 '우두이가마(ウドゥイがマ)' 로 가는 길이 있다.
이 곳에서 무려 950m... 약 1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일단 여기를 한 번 가 볼까...?

그런데 어째 이 곳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별로 없고 길도 제대로 닦여있지 않아 분위기가 좀 이상하긴 한데...
뭐 괜찮겠지... 하고 계속 혼자서 이 이정표를 따라 쭉 안으로 들어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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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하나도 없고 이렇게 뭔가 태풍에 뽑혀나가고 쓰러진 듯한 나무들만 가득한 이상한 길이 나오다
앞으로 좀 더 나가니 출입금지 푯말과 함께 더 나갈 길이 막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게다가 주변을 둘러봐도 한 명의 사람도 없었고... 그래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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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등이 서늘해지는 공포감(...)마저 느껴져서 그냥 밖으로 급히 나와버렸다.

다시 주차장 쪽으로 빠져나와서 만자모의 유명한 코끼리바위가 있는 쪽으로 이동.

처음에 만자모는 바다에 나 있는 코끼리 모양의 바위를 이야기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 바위가 아닌
바닷가 위에 펼쳐진 이 너른 들판을 말하는 것이었다. '만 명이 앉아도 충분한 넓은 벌판' 이어서 '만자모'

그 넓은 벌판의 끝에는 이렇게 바다와 함께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 있다. 그리고 이 바위절벽 왼쪽에...

마치 그 모습이 코끼리의 모습을 닮은 - 만자모의 바위절벽이 모습을 드러냈다.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바다의 파도 때문에 바위가 깎이고 침식되어 만들어진 듯한 바위의 단층.
부분부분 바위에 구멍이 뚫려있는 오랜 시간에 걸쳐 자연이 만들어낸 스케일은 위대하다.
그리고 저 바위 위에 만들어진 광활한 평원... 오키나와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이 만들어낸 풍경 중 하나.

근처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에게 부탁하여 (혼자긴 하지만) 기념사진을 한 컷 촬영.
또 친구들끼리 온 듯한 한국인 여성 네 명의 무리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는 부탁도 받아 기념사진도 촬영해줬다.
'한국인이시죠? 저희 사진 좀 찍어주실 수 있을까요?' 라며 말을 걸어왔는데, 한국인 티가 났나...ㅎㅎ;;

만자모의 자연을 바라본 뒤, 다시 돌아오는 길. 이상하게 이 곳에 난 나무들은 전부 이렇게
한 방향으로 쓰러져있거나 뿌리가 뽑혀있는 것들 투성이었는데, 혹시 태풍의 영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오키나와는 지진은 없되 태풍이 상당히 많이 상륙하는 지역이라고 하는데, 그 영향이 아닐까 하는 추측.

뭐 정확한 이유는 아니고 그냥 추측이긴 하지만...

덕택에 바닷가 앞은 바람은 좀 불어도 굉장히 평온한 분위기였는데, 돌아오는 길은 이렇게 전쟁터(...)
하지만 사람들은 별로 이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이 길을 다니고 있다.
어쩌면 이 곳은 항상 태풍이 올 때마다 이런 모습을 보는 곳이니 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아닐까...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본 만자모 앞의 비석. 이 비석을 뒤로 한 채 다시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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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번 편은 상당히 짧은 편.
여행기의 내용보다는 그냥 사진에 담긴 만자모의 풍경을 부담 없이 간접적으로나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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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로 1주일만에...또 떠나버렸습니다.
(2) 일본 최남단 이온(AEON)몰 쇼핑, 그리고 오키나와에서만 만나는 블루씰 아이스크림.
(3) 전쟁을 겪고 다시 일어선 기적의 1마일, 나하 국제거리(那覇 国際通り)
(4) 오키나와 전통요리인 고야 챰플 정식을 먹다. 국제거리의 작은 식당 소바마치카도(そば街角)
(5) 하루를 마무리짓는 게임홀릭,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라운드 원(ROUND1) 하에바루(南風原)점.

= 2일차 =

(6) 호텔 도큐 비즈포트 나하의 아침 식사, 그리고 운전의 고통(?)
(7) 오키나와 해양엑스포공원의 신나는 돌고래 쇼쇼쇼!
(8)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족관,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沖縄美ら海水族館)
(9) 오키나와 해양엑스포공원의 흐리지만 푸른 바다.
(10) 오키나와 전통 소바와 쥬시, 키시모토 식당 본점(きしもと食堂 本店)
(11) 파인애플의 모든 것, 나고 파인애플 파크(ナゴパイナップルパーク)
(12) 작은 열대지방의 숲속 여행, 오키나와 후르츠 랜드.
(13) 1만 명이 앉아도 충분한 넓은 벌판, 만자모(万座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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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기는 (오키나와 별동대) 오키나와 2박3일 여행 프로젝트 '오마이달링특공대'에 당첨되어 다녀온 여행기로
비행기 왕복 항공권 + 호텔 2박 숙박권 + 오키나와 츄라패스 1매를 여행사쪽으로부터 지원받아
다녀온 여행에 대한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본 포스팅 상단 및 하단에는 상기의 배너 및 링크가 항상 자리할것이며
본 여행기의 사진은 '오마이여행' 측에서 여행 관련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여행기, 특히 여행을 준비하는 초보 여행자들을 위한 좋은 정보가 담긴 기록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J-ROUTE: http://www.jroute.or.kr/2013/main/
JAPAN ENDLESS DISCOVERY(JNTO 일본관광청): http://www.welcometojapan.or.kr/
오마이여행: http://ohmytravel.com

// 201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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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Karen 2015/02/13 10:56 #

    드라마나 사진으로 본 만좌모는 꽤나 멋있었는데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주위 풍경이 뭔가 을씨년스럽네요. 그래도 한 번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ㅎㅎ
  • Ryunan 2015/02/14 01:06 #

    네, 날씨 흐린 게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주변에 넘어져있는 나무들도 그렇고요.
  • 솜사탕 2015/02/13 11:41 #

    바위에서 자연의 웅장함을 느꼈습니다. 멋지네요.

    중간에 빨갛게 칠해져서 무서웠습니다. ㄷㄷ
  • Ryunan 2015/02/14 01:06 #

    저 안에 들어갔을 때 실제 좀 으스스했습니다.
  • 알렉세이 2015/02/13 18:42 #

    한국인인게 티가 나나 봐요.ㅋㅋㅋ
  • Ryunan 2015/02/14 01:07 #

    전 이제 얼굴 보면 티가 나더라고요, 같은 동양권이라 해도 한국인과 일본인 얼굴이 달라요.
  • 꾀죄죄한 빙하 2015/02/14 19:03 #

    현재 KAC가 끝났는데 보고 계신가요?
  • Ryunan 2015/02/15 22:10 #

    방송을 다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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