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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20. 엘티몬(ELTIMON-건대) / 1만원대에 즐기는 이탈리안 파스타 + 일본 스시 뷔페. by Ryunan

한때 잠시 유행했던 1만원 중반대 저가 뷔페가 건대 쪽에 다시 붐이 일기 시작한 건지...
최근 건대쪽에 1만원대 중간의 초밥을 메인으로 한 뷔페가 조금씩 다시 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오늘 다녀온 이 가게도 그 붐에 편승하여(?) 새롭게 오픈한 곳으로, 오픈한 지 4일만에 한 번 다녀오게 되었어요.

참고로 카메라 고장기간 중, 옛날에 사용하던 카메라로 찍은 거라 사진 질이 별로 좋지 못합니다.
이에 보시는 분들께서 조금 너그러운(?) 양해를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또 얼마전에 대놓고 광고한 티가 난다... 라는 누명(?)을 받은 적이 있는데, 제 돈 내고 다녀온 것입니다 :(
방문자 수 많고 영향력 강한 훌륭한 N포털 쪽 블로거들이 많은데, 이런 변방 블로거에게 요청이 올 리가 없죠(...)

. . . . . .

이 날 다녀온 가게는 건대 페르시안 걸프 피자 맞은편에 위치한 GS슈퍼마켓이 있는 한아름 쇼핑센터.
그 GS슈퍼마켓 건물 2층에 새롭게 오픈한 '엘티몬(ELTIMON)' 이라는 곳입니다.
본격 이탈리안 파스타(스파게티) + 일본식 스시(초밥)를 메인으로 하는 1만원대 중저가 뷔페 컨셉으로 오픈한 곳.

가게 입구에 붙어있는 이용 시간에 대한 안내입니다.
기본적으로는 1시간 30분 이용제를 제한을 두고 있다지만, 매장 안에 가서 물어보니 대기손님이 있을 경우고
대기손님이 없을 땐(빈 좌석이 여유로울 땐) 시간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게가 오픈한 지 4일만에 찾아간 거라 그런지, 음식 준비가 잘 되어있고 기합도 많이 들어가있는 편.
그 초반의 오픈 버프 - 라고 해야하나... 여튼 그런 것의 영향인지 음식 준비가 알차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사진은 샐러드 코너에 있는 다양한 야채들 및 샐러드에 들어가는 부재료들.
올리브라던가 메추리알, 그리고 견과류 같은 걸 준비해놓은 게 괘 마음에 들더군요.

그리고 이 쪽은 디저트 코너. 치즈 케이크라던가 티라미수 케이크,
그리고 딱 봐도 도매로 잔뜩 떼어온 듯한 인간사료용 쿠키와 누네띠네 등이 종류별로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이 외에 메인이 되는 음식 코너는 크게 둘로 구역이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매장을 중심으로 왼쪽은 파스타, 리조또, 피자 등의 이탈리안 요리, 그리고 오른쪽은 초밥이 있는 일본 요리 코너로
서로 구역이 완전히 구분되어 있고, 그 둘을 구분하는 중간에는 돈까스, 감자튀김 등의 튀김요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통유리 덕에 햇살이 잘 들어오고, 매장 내부의 테이블 배치도 비교적 넓게 해놓아서 쾌적한 편입니다.
주말 낮 시간에 방문했는데, 아직 오픈 초기라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 꽤 한산한 분위기였어요.

엘티몬의 이용 안내. 음식을 남길 시 환경부담금이 있으며, 주류는 따로 주문해야 하는 시스템입니다.
주류를 제외한 차, 탄산음료, 주스 등의 음료는 따로 디저트 코너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생맥주 무제한 코너가 있네요. 어쩐지 음료 코너에 생맥주가 있더라니...
인당 3000원을 추가하면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데, 테이블의 모든 인원이 주문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외의 병맥주는 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병맥주 가격은 고만고만하다고 생각되는 편.

일단 가볍게...는 아니지만, 수프 그릇을 갖고 샐러드류를 조금 담아와 봤습니다.
야채 말고도 샐러드 토핑으로 얹을 수 있는 재료들이 이것저것 많이 준비되어서 알차게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물요리 코너에 있던 약간 얼큰한 어묵탕과 전복죽. 전복죽 맛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어묵탕은 어묵 꼬치로 되어있는데, 저렇게 꼬치는 따로 떼어내고 어묵만 담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어묵 맛은 음... 그냥 아주 약간 국물이 얼큰한 지극히 평범한 길거리 어묵 맛.

이 쪽은 믹스 샐러드와 즉석 피자를 담아온 이탈리안(?) 계열의 첫 번째 접시.

피자는 기본적으로 씬피자를 중심으로 6~7가지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렇게 조그만 조각으로 잘려져 있어 종류별로 담아올 수 있었고 맛은 갓 구워져 나온 거라 그럭저럭 무난했던 맛.
일반 팬피자처럼 빵이 두꺼워서 쓸데없이 크기만 한 게 아니고 토핑도 비교적 고르게 얹어져있어 괜찮았습니다.

샐러드 코너에는 그냥 생야채 말고도 이렇게 믹스샐러드로 준비되어 있는 것들이(코너 사진은 없지만)
꽤 많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저 뒤에 있는 연어샐러드라던가 닭가슴살샐러드, 훈제오리 샐러드 등등...
나름 손 가게 만들어진 샐러드들도 이것저것 준비가 많이 되어, 야채 좋아하시는 분들은 꽤 괜찮아하실 것 같아요.

반면에 초밥 쪽은 개인적인 인상은 그다지... 일단 롤부터 시작해서 종류는 나름대로 잘 갖추어놓았으나
바깥에 나와있는 시간이 좀 길어서 그런지 흰살생선이라던가 새우 같은 몇몇 재료들은 말라붙어서 약간 뻣뻣해서
좀 그랬어요. 연어라던가 롤 등은 괜찮았는데, 이 쪽에 있는 음식들은 파스타나 타 메인에 비해 큰 메리트가 없어
차라리 그냥 파스타나 피자 쪽만 밀어주고, 이 쪽은 사이드로 빼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종류는 나름대로 잘 갖추어놓았고 연어라던가 군함말이 같은 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크게 기대수치를 가진다기보다는 그냥 예전 유행을 탄 1만원대 저가형 초밥뷔페 수준을 생각하면 되겠지만...

이탈리안 요리 코너에 있는 파스타류를 종류별로 하나씩 담아와 봤습니다.
파스타도 전부 다 이름이 있었는데, 사진와 파스타 이름을 하나하나 전부 지금 매치하기는 좀 어렵고요...
오픈 초기라 그런지, 토핑을 풍성하게 잘 준비한 인상이 많이 강하더군요.
여기에서 준비한 피자, 초밥, 파스타 - 이렇게 세 가지의 메인으로 미는 요리 중 가장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칵테일 새우가 왼쪽에 많이 올라가있는 파스타 뒤에 있는 건 카라아게(닭튀김) 입니다.

그리고 이 접시에는 아까 전 접시에서 다 담지 못한 해산물 파스타와 튀김 몇 가지,
그리고 크림소스 리조토와 볶음밥 이렇게 두 종류로 구성된 밥을 약간 담아와 봤습니다.
마늘빵 바로 아래에 있는 검은 소스가 발라져있는 건 돈까스인데, 음... 후라이팬에 지져 만든 느낌이 드는 돈까스(...)
그리고 그 뒤에 있는 튀김은 김말이튀김, 고구마튀김입니다.

리조또 계열도 스파게티와 더불어 이 가게에서 가장 괜찮았다 - 라고 생각되는 것 중 하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이 쪽 코너의 즉석음식들은 다른 쪽에 비해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튀김류 쪽에 새우크림 고로케라는 게 있어 가져와보았는데, 안에는 이렇게 크림으로 한가득.
느끼하고 크림크림한 걸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겠지만, 저에겐 약간 느끼했던 맛.
가져오진 않았지만, 음식 코너에 카레도 있었던 것 같은데, 카레라던가 돈까스, 카라아게 등을 올리면
아비꼬 등지에서 맛볼 수 있는 일본 카레의 재현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 코너. 리치와 바나나, 파인애플 세 종류의 과일(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오렌지가 준비)
또 과자와 케이크 두 종, 또 과자 옆에 있던 버터구이 옥수수를 하나 가져와 봤습니다.
과자, 쿠키류는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구매 가능한 그런 것들(^^;;)
케이크류는 어떻게 구매해서 쓰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준비되어 있는 바나나가 특이하게도 일반 바나나가 아니라 조그마한 몽키 바나나입니다.

몽키 바나나는 처음 먹어보는데, 그냥 일반 바나나랑 별반 다를바없네요. 약간 덜 익어서 그런 건가...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서 마지막 마무리로 진한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과...

카푸치노도 마실 수 있어 카푸치노도 또 한 잔 곁들여서(그만...) 모든 식사를 마무리.
음료 코너에는 레모네이드와 탄산음료, 그리고 커피, 녹차티백 등이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걸 가져다마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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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초기라 그런지, 아직 사람들이 많지 않아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음식을 가져다먹을 수 있고
역시 오픈 초기 약간 기합이 들어간 듯한 이탈리안 파스타나 피자, 그리고 몇몇 샐러드 등을
자유롭게 가져다먹을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반면 같이 메인으로 준비되어 있는 초밥류는 다소 아쉬움.
1만원대 중저가 초밥 뷔페는 이미 한 번 유행이 지나간 것이기도 하고, 워낙 다른 경쟁자들이 많기 때문에
초밥을 메인으로 내세우는 것보다는 아직은 다소 이런 식의 제공이 생소한 피자나 파스타를 내세우는 쪽이
건대쪽에 생기는 다른 많은 가게들과 차별화를 두며 경쟁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혼자 좀 생각해보긴 하는데,
뭐 계속 영업을 하면서 어떤 식으로 방향이 나아갈지는 잘 하실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높은 고가 라인의 뷔페가 아닌 중저가 라인의 뷔페라는 점에서 가격 대비를 따질 때,
다른 곳에 비해 1~2천원 정도가 약간 높긴 하지만, 파스타나 피자 라인이 있어 가성비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다만 앞으로 계속 수많은 가게가 생기고 없어지길 반복하는 건대 상권에서 얼마나 오래 남을 수 있느냐는
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은 오픈 초기라 약간 오픈빨(^^;;)이 음식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참고로 제일 중요한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일점심 14900원, 저녁 및 주말 17900원.
다만 3월 10일까지는 오픈 기념 이벤트로 3천원 할인을 해 줘서 주말에도 14900원에 이용 가능.
저건 매장 카운터에 비치되어 있는 할인 쿠폰인데, 할인 쿠폰이 없어도 3월 10일까진 기본 3000원 할인이 된다고 하더군요.

혹시라도 관심이 있으시고 건대 쪽에 모임을 가질 일이 있다면, 이 기회를 이용해서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1만원대 뷔페니만큼 너무 큰 기대 수치를 안고 가시는 것보다는 비교적 중저가의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이탈리안 파스타나 피자, 초밥 등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 정도로 생각하고 가 보세요 :)

대체적으로 뷔페 음식은 간이 세고 다소 자극적인 맛을 내는 음식들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많이 먹을 경우 물 켜거나 속이 더부룩할 수 있고 또 단품으로 먹는 음식에 대비하여 실망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에 대한 감안과 함께 생야채를 같이 먹는 방법 등으로 조절하실 수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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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대 파스타&스시뷔페 엘티몬 가는 길 :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2번 출구 도보 약 5~6분. 한아름 쇼핑센터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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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과는 별개의 부록 포스팅(?)으로, 화양리 쪽에 모 형님이 추천해주신 가게가 하나 있어 후기로 한 컷.
돼지고기 바베큐와 해산물, 생맥주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라 한 번 사람들과 같이 가 보았는데,
카스맥주 생맥주긴 하지만, 한 잔에 2000원에 파는 지금 물가 기준 꽤 가격이 착한 곳이었습니다.

기본 안주로 제공되었던 비빔회.

그리고 이렇게 탱탱하게 구워낸 소시지 두 개가 역시 또 기본안주로...ㅡㅡ;;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으면서 나오는 돼지고기 바베큐(10000원)

아주 특출난 맛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꽤 좋아서 주당들에게 술안주로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기름기가 좀 많았고 맛은 그냥 평범한 바베큐맛이었지만 역시 이런 건 가성비로 승부하는 것인가...;;
돼지고기는 500g이 나온다고 써 있었는데, 실제 나오는 양 보면 얼추 맞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돼지고기 바베큐를 시키니 양은냄비에 라면도 하나 끓여 같이 내어주더군요.
정확히는 돼지고기 바베큐 500g + 양은냄비 라면 = 10000원이라는 구성으로 메뉴판에 적혀 있습니다.

추가 안주가 필요해서 새우구이를 주문했을 때 같이 나왔던 생선무조림.

새우구이(10000원) - 돼지바베큐에 비해 양은 약간 적은 편이지만, 역시 가성비는 괜찮아뵈는 메뉴.
밖에서 새우를 많이 사먹는 편이 아니라 정확히 이게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면 괜찮은 건가? 모르겠군요.

식사를 하러 가는 곳보다는 사람들하고 모여서 술 마시러 갈 때 안주로 제공되는 것들의 가성비가 좋았던 곳.
그냥 흘려보내기엔 아쉬운 사진들이고 건대 엘티몬에서 한 정거장 거리인 화양리 쪽의 가까운 곳에 있는 가게라
이렇게 포스팅 뒤에 말미에 약간 남겨놓습니다.

// 2015. 2. 20

덧글

  • 솜사탕 2015/02/20 00:52 #

    어머 저긴 가야해
    누나랑 같이 가야겠어요. 저는 스시먹고 누나는 파스타먹고
  • Ryunan 2015/02/20 22:00 #

    네, 그렇게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네요.
  • ㅇㅅㅇ 2015/02/20 01:44 # 삭제

    아래쪽에 돼지고기바베큐 파는 집 어디인지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 :)
  • Ryunan 2015/02/20 22:00 #

    화양리 쪽에 있는 가게인데, 저도 상호명이 기억이 안 납니다 ;ㅅ; 지인에게 추천받아 간 곳이라...
    화양리 빠오즈푸 가게 맞은편에 있는 모 횟집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검은장미 2015/02/20 02:52 #

    화양리 쪽 술집은 거의 다 아는데 마지막 저긴 어디지..
  • Ryunan 2015/02/20 09:42 #

    있어, 가면 알려줄께. 오늘 할머니뵈러 갈건데 집에 있을건가?
  • 알렉세이 2015/02/20 12:16 #

    중저가에 나오는 것 보니 무난하군요 :)
  • Ryunan 2015/02/20 22:01 #

    네, 무난무난하게 가격대비로 적당히 즐길 수 있는 가게...
  • anchor 2015/03/04 11:36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3월 4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3월 4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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