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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21. 멘소레, 류큐!(めんそれ, 琉球! 1월의 오키나와 여행) / (19) 오키나와 유일의 궤도교통,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유이레일(沖縄都市モノレール/ゆいレール) by Ryunan

철도강국 일본의 최남단과 최서단 타이틀을 동시에 갖고있는 오키나와 유일의 궤도교통수단.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유이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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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소레, 류큐!(めんそれ, 琉球! 1월의 오키나와 여행)

(19) 오키나와 유일의 궤도교통,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

/유이레일(沖縄都市モノレール/ゆいレー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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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 - 약칭 유이레일(ゆいレール) 아사히바시(旭橋) 역.
내가 묵은 호텔 '도큐 호텔 비즈포트 나하'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며 근처에는 나하 버스 센터가 있는 중요한 곳.

유이레일은 현재 오키나와 지역에 있는 유일한 궤도교통(철도) 수단이다.
과거 2차 세계대전이 있기 전 오키나와에는 본토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많은 철도 시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총알을 만들기 위한 쇠붙이를 구하기 위해 철로가 마구 전쟁 물자 동원으로 뜯겨나가며
현재는 제대로 운행할 수 있는 철도가 남아있지 않아, 유이레일이 생기기 전까지만 해도 한동안
오키나와 지역은 자동차, 버스로만 이동이 가능한 '철도 불모지' 였다고 한다.

그런데 나하 시내에는 인구가 계속 늘어나게 되고 출퇴근 시 도로교통에만 모든 걸 의존하다보니 교통체증은 심화,
도저히 철도가 없으면 안 될 상황에 이르게 되었고, 마침내 나하 도심을 다니는 모노레일이 건설이 시작,
2003년 완전개통을 한 12년의 비교적(?) 짧은 역사를 지닌 모노레일이자 나하 시민의 발로 절찬리 운행되고 있다.
더불어 모노레일 개통과 함께 오키나와 유이레일은 일본 최남단, 최서단 역의 타이틀을 전부 획득.
(일본 최남단 역 : 유이레일 아카미네 역 / 일본 최서단 역 : 유이레일 나하공항역)
현재는 나하공항에서부터 슈리역까지 총 15개의 역이 운행되고 있으며 차후 우라소에시까지 4개역 연장 계획이 있다고.

어쨌든 셋째 날 첫 일정은 바로 이 오키나와 유일의 궤도교통 수단인 '유이레일을 타 보는 것' 이다.
이번 여행은 차량 렌트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전혀 없긴 했지만,
그래도 오키나와에 왔으니 한 번 이 모노레일이 어떻게 운행되는지 이용해보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타 보기로 헀다.

아직 호텔 체크아웃 시각은 약 두 시간 정도 시간이 남았고, 체크아웃 하기 전에 한 바퀴 돌고 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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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바시역 기준 노선도 및 요금표.

관광 도시 나하라 그런가 역의 노선도에는 이렇게 영어, 중국어, 대만어(?), 그리고 한국어 표시가 같이 되어있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느낄 순 없을 것이다. 요금은 한 정거장만 이동하는 요금이 100엔으로 균일,
그리고 그 외에 두 정거장 이상 이동하면 요금이 기하급수적으로(?) 꽤 높게 늘어난다.
(그나저나 두 정거장 이동은 한번에 가는 것보다 중간에 내려 100엔으로 두 번 타는게 더 싸게 먹히네...)

참고로 1일 무제한 승차권도 판매하고 있으며 유이레일을 하루종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승차권은 700엔.
유이레일과 나하 시영버스를 동시에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합동 승차권은 1000엔에 판매중이다.
여행 중 유이레일을 최소 4번 이상 탈 일이 있을 경우엔 1일 무제한 승차권을 사는 쪽이 이득이긴 한데,
나 같은 경우 시내 관광보다는 외곽 지역으로 많이 나가 무제한 승차권이 과연 관광객에게 있어
그렇게까지 꼭 필요한 것인지에 대해선... 아주 약간의 의문이 있긴 하다.

한 정거장 이동 요금을 100엔으로 고정시킨 건 후쿠오카 시영 지하철의 요금 제도와 같은 시스템.
종점인 왼쪽의 나하 공항에서부터 오른쪽 종점인 슈리역까지 편도 왕복을 하는데는 총 27분이 소요된다.

역 대합실에는 이렇게 일회권을 뽑을 수 있는 자동 매표기가 설치되어 있다.
2014년에 마침내 오키나와에서도 유이레일을 탈 수 있는 교통카드인 '오키카(OKIKA)'가 보급되기 시작하여
매표소에는 1회권 말고도 IC교통카드의 충전을 할 수 있어, 다른 JR역의 자동 매표기와 동일한 기능을 갖고 있다.
다만 스이카라던가 파스모 등의 타 지역 본토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는 잘 모르겠다.

화면을 터치하여 일회권 발급이나 카드 충전을 할 수 있는데, 우측 버튼을 눌러 한국어 변경도 가능하다.

모노레일은 총 15개의 역이 있고, 한 개의 노선 뿐이라 저렇게 이동하고자 하는 해당 역 표시가 화면 하나게 전부 나온다.
열차 이동과는 별개로 그냥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입장권도 오른쪽 아래 따로 판매하고 있는데 230엔...
유이레일의 기본 요금은 230엔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한 정거장 이동시에만 100엔 할인을 해 주고...

(이 아래의 내용은 개인적으로 생각한 추측이니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230엔짜리 입장권을 살 필요 없이 역 안에 들어갔다 나오려면 그냥
100엔짜리 티켓을 끊으면 되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마 100엔짜리 티켓으로는 동일역 개집표는 불가능할 것이다.
(같은 역에서 승차 및 하차를 같이 하는 행위) 한 정거장 거리를 이동해서 내려야만 유효할 것이라 생각하는데,
이는 예전에 본토의 JR에서 교통카드(파스모)로 동일역 승차 및 하차를 할 때 카드 오류가 났던 적이 있어
아마 그런 식으로 막아놓지 않았을까 추측중... 특히 100엔 티켓 말고 따로 230엔짜리 입장권을 만들어놓은 걸 보면...

사실 사람에 따라 100엔 티켓을 끊어 하차 개찰을 하지 않고 지정된 거리 이상을 도는 행위도
일종의 부정승차라고 판단하는 분도 있을 수 있는데, 혹시 이 글을 보고 그렇게 생각하신 분이 있다면
이번 한 번은 너그럽게 한 번 양해를 해 주 시면 감사드립니다...^^;;

역 이동거리별 요금표 및 정기권 가격. 최소 요금은 100엔부터 시작하여 최대 330엔까지.
일본 철도 요금이 우리나라 대비로 상당히 비싸다고는 해도 이는 일본 내에서도 상당히 비싼 가격.
본토 사철 요금에 비해 기본요금이 상당히 높은것은 물론 또 거리 대비로 올라가는 속도도 매우 가파른 편이다.
(한 정거장만 이동 가능한 100엔 균일가는 제외하고 230엔이 기본요금이라고 가정할 경우)

한 정거장 이동이 유효한 100엔 티켓을 발급받았다.
티켓에는 저렇게 표를 구입한 역 이름, 그리고 이동 가능한 거리의 요금, QR코드가 찍혀있다.

아사히바시역 개찰구. 그런데 개찰구를 아무리 봐도 타 일본 철도처럼 표를 넣는 구멍이 안 보이는데?
표를 넣을 구멍이 없어 약간 헤매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일회권 표를 안에 넣는 게 아니라
카드를 찍는 단말기 부분에 일회권 표의 QR코드를 찍는 식으로 입력한 뒤 들어가는 것이었다. 교통카드처럼...
모노레일을 이용하고 나갈때도 QR코드 부분을 카드 단말기에 찍고 나가면 된다.

대합실에서 한 층 위에 있는 승강장으로 올라왔다. 일단은 슈리 방면으로 가는 열차를 기다려 본다.

아사히바시역 기둥 역명판. 모든 역에 역번호가 부여되어 있는데 아사히바시역의 역번호는 6번.

그리고 열차시각표와 소요시간이 같이 표기되어있는 아사히바시역의 정식 역명판.
열차 배차간격은 평일 평시 및 주말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를 한다.
시내를 달리는 모노레일 치고는 생각보다 배차간격이 좀 넓은 편이라 약간은 의외.

승강장 위에는 장애인이나 교통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모노레일이라 그런지, 본토의 낡은 JR이라던가 지하철, 사철 등에 비해 시설은 깔끔한 편.

아사히바시역 기준 슈리방면, 그리고 나하공항 방면의 열차 시각표. 출근시간대 최소 배차는 5분까지 줄어든다.

그리고 모노레일의 모든 역에는 이렇게 난간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문으로 보이는 난간형 스크린도어 문 위에 붙어있는 경고 메시지.
열차가 들어올 때 난간에 기대어 사진을 찍거나, 난간을 붙잡고 있지 말라는 안전 메시지다.

모노레일의 선로. 일반 열차가 다니는 선로와는 다른 모습.
모노레일은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수도권,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는 궤도교통수단이라 크게 신기하진만은 않다.
수도권에는 용인경전철과 의정부경전철, 그리고 부산권에서는 부산도시철도 4호선과 김해경전철이
이와 비슷한 형태의 경전철로 운행되고 있는데, 이들은 유이레일과 동일한 모노레일은 아니고
앞으로 개통될 예정인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국내 최초의 '모노레일'이라는 타이틀을 받게 될 예정이다.
(댓글로 오류를 지적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반대편 승강장, 나하공항 방면으로 가는 열차가 먼저 도착했다.
일반적인 유이레일의 열차가 아닌 관광 홍보용 특별 래핑 열차인듯. 모노레일은 총 두 량으로 되어있다.
그리고 바깥에서 보이는 열차 안에는... 서울 러시아워 시간대 못지않을 정도로 사람이 굉장히 많다...!!

나하공항 방면 열차가 떠날 때 즈음에 내가 탈 슈리방면 열차가 교차하여 들어왔다.
두 열차가 서로 역 앞에서 교차하는 모습을 운 좋게 찍을 수 있었다.

내가 탈 열차. 특별 래핑이 아닌 그냥 평범한 일반 래핑 열차.

와, 이 열차도 만만치않게 사람이 많아...!!

내가 탄 시간이 평일 출퇴근시간대라 사람이 많이 몰릴때긴 하지만,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인파가 대단했다.
왜 나하 시내를 달리는 이 모노레일이 필요한지에 대해 절실히 깨달을 수 있었다.
단순히 관광용 모노레일이 아니라 시내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 중 하나였구나.

차량 바깥에 래핑되어 있는 유이레일의 로고, 그리고 유이레일의 글씨.

사진은 차장이 없는 후미 부분이긴 하지만,
이렇게 운전실이 통유리로 개방되어 있어 객차 내에서 열차의 앞, 뒷부분과 운전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차량 문 위에 붙어있는 노선도. 다음으로 이동할 역의 위치와 이동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열차 출입문에 붙어있는 문이 닫힐 때 신체가 닿지 말도록 주의하라는 안전 문구.
으, 근데 저 손 찧는 사진에 붉은 피는 대체 뭐야(...)

이렇게 서서 나하 시내 모습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이동했다. 아니 사람이 많아 앉을 수도 없었지만...^^;;
대충 모노레일은 이 정도 높이에서 이동하는데, 서울의 고가전철과 비슷한 수준의 높이인 듯 하다.

그나마 종점 근처로 가면서 사람이 좀 빠졌을 때 열차 내부의 모습을 한 컷 담을 수 있었다.
열차는 양끝의 교통약자 보호석과 함께 일반 좌석인 굉장히 긴 롱 시트가 양쪽에 각각 하나씩 설치되어 있는데,
롱시트가 일반 중전철의 2~2.5배는 될 정도로 상당히 긴 편이라 열차 한 칸의 수송 능력이
웬만한 우리나라 지방의 중전철 한 량과 엇비슷한 수준은 되는 것 같았다. 그것보다는 약간 부족한 수준?
여튼 한국의 모노레일로 운영하는 경전철보다 1량 크기가 상당히 넓고 긴 편.

종점인 슈리역 방향으로 갈수록 창 밖 풍경은 도심지 분위기에서 벗어나 이렇게 주택단지로 바뀌게 된다.
아울러 모노레일의 지대도 높아져서 이렇게 많은 건물들을 발 아래에서 내려다볼 수 있게 바뀐다.

열차 선두부와 후두부 쪽에는 이렇게 바로 앞(또는 뒤)를 볼 수 있게끔 의자가 배치되어 있다.

또한 객차연결통로 옆 교통약자석에는 짐 등을 올려놓을 수 있는 짐 수납칸이 존재한다.

종점을 향해 달려가는 열차. 열차 속도는 아무래도 일반 전철에 비해서는 약간은 느린 편.

마침내 현재 유이레일의 종점인 슈리역에 도착. 나하 공항에서부터 약 27분 정도 소요되는 곳.

슈리역에서 더 앞으로 나가면 저렇게 선로가 끊어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이레일의 차량기지는 나하공항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이 이상으로 열차가 더 나갈 일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열차는 여기서 나하공항 방면 승강장으로 들어와 탄 승객들을 다 내리게 한 뒤
다시 오리카에시(折り返し - 운전방향만 바꿔 열차가 바로 반대방향으로 출발)를 통해 나하공항 방면으로 이동한다.

나하공항 방면의 슈리역 승강장.

슈리역 근처엔 나하 시내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인 슈리성이 있다. 나중에 다시 찾아오게 될 곳이다.

슈리역 근처에 있는 한 중학교. 건물이 도색이 되지 않아 굉장히 우중충한 분위기.
그렇지않아도 날씨 또한 별로 좋지 않았는데, 저런 건물이 보이니 뭔가 상당히 음산해보인다.

슈리역에서도 꽤 많은 승객들이 탔고, 역 몇 개를 지났을 뿐인데 금방 열차는 아까전처럼 붐비게 되었다.
중간에 오모로마치(おもろまち)역에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이 곳에 나하 시청 오모로마치 청사와 함께 나하 시내 최대 쇼핑몰인 DFS가 있어 근무하는 사람들이 내리는 듯.

다시 한 바퀴를 돌아 아사히바시역 근처에 다다랐다. 저 뒤에 우리 호텔 건물이 보인다.
하지만 난 지금 내리진 않을 거지...

급커브를 천천히 돌고 있는 열차.

주요 도심과 수요처를 따라 모노레일이 건설되다 보니 이렇게 급커브를 도는 구간도 꽤 많이 존재한다.

반대편 열차가 지나가는 것이 보여 조용히 한 컷.

그리고 마침내 열차는 반대쪽 종착지에 다다르게 된다.

유이레일의 또 하나의 종착지, 그 곳은 모든 여행객들의 오키나와 여행의 시작과 끝 지점.
나하공항(那覇空港)역.

모노레일 역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역이다보니 역명판에는 한글 표기도 있다.
다만 '나하공항' 이라는 명칭이 아닌, 공항의 일본어 발음을 그대로 한글로 표기한 '나하쿠코' 라는 표기가 옥의 티지만.

열차는 이 곳에서 승객들을 전부 내리게 한 뒤 운행 방향을 바꿔서 다시 슈리역 방면으로 갈 준비를 한다.
나하공항역은 한 개의 승강장에 양쪽 방향 열차가 전부 서는 섬식 승강장.

열차가 다시 출발하기까지는 약 10분 정도의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출구를 통해 내려가보기로 한다.
아무래도 공항이니만큼 캐리어백을 끌고 다니는 사람들은 이 계단을 이용하긴 불편할테니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자.

내려오자마자 보이는 나가는 개찰구. 하지만 난 100엔 표를 끊었으니 여기서 내려선 안 된다.
바닥에 한글로 '슈리방면'이라고 써 있는 안내 문구가 눈에 띈다.

과거 류큐 왕국의 모습을 형상화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창문에 붙어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제일 먼저 맞이하는 역이니만큼
역 대합실에는 이런 장식품이라던가 그림액자 등도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참고로 나하공항(那覇空港)역은 일본에서 가장 최서단에 있는 역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남단의 역 타이틀을 갖고 있는 곳은 이 역에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아카미네(赤嶺)역.

사실 아래로 내려와봤자, 개찰구 밖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크게 볼만한 것은 없으니 다시 위로 올라가자.
계단 두 개 중 한 쪽에는 이렇게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있다.

아까 전 승객을 내리게 했던 열차는 이렇게 선로 위치를 바꿔 다시 슈리역 방면에서 대기하고 있다.

시내로 들어가는 방향 쪽의 선로를 한 컷 찍어보았다.
이렇게 놓고 보니 일반 철도와는 다르게 약간은 아찔해 보이는 느낌.

그리고 바로 오른쪽에는 2014년 새로 신축해 개장한 건물인 나하공항 국내선 청사가 있다.
국제선 청사는 국내선 청사에서 오른쪽으로 500m정도 떨어져있어 이 역에서의 접근성이 좋지 못하다.
그나마 국내선 청사도 전용 연결통로와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을 뿐, 좀 많은 거리를 걸어가야 하긴 하지만...

나하공항 반대쪽에는 미군기지로 보이는 군부대가 있었는데,
부대 안에서 군장을 맨 미군 병사들이 구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쩐지 한 컷 찍어보고 싶었으나
생각해보니 군 부대 내 시설물을 함부로 찍는 건 안 될 것 같아서,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하는걸로...

아침 아홉 시. 슈리 역 방면으로 출발하는 이 열차에 승차한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다.
열차의 좌우 폭이 웬만한 중형 전철 수준으로 꽤 넓다.

열차를 운행하는 기관사 모습을 뒤에서 조용히 한 컷. 오늘도 안전운전을 하실 수 있기를...

그리고 다시 이동하여 처음에 탄 역인 아사히바시에서 한 정거장 떨어진 츠보가와 역에서 내렸다.
호텔에서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고, 여기서도 약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바로 호텔이 나오니까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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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 유이레일(ゆいレール)

렌터가 여행을 하는 내내 타볼 기회가 없어, 일부러 아침 일찍 시간을 내어 한 번 타 본 모노레일.
생각보다 출퇴근시간에 상당히 많은 사람이 모노레일을 이용한다는 것에 놀랐던 것이 가장 큰 인상이었던 것 같다.
그 외에는 그렇게 특이한 점이 없었던, 그냥 시내를 달리는 평범한 모노레일이긴 했지만,
일본에서 가장 남쪽이자 서쪽에 떨어져 있는 유이레일을 왕복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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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차 =

(1)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로 1주일만에...또 떠나버렸습니다.
(2) 일본 최남단 이온(AEON)몰 쇼핑, 그리고 오키나와에서만 만나는 블루씰 아이스크림.
(3) 전쟁을 겪고 다시 일어선 기적의 1마일, 나하 국제거리(那覇 国際通り)
(4) 오키나와 전통요리인 고야 챰플 정식을 먹다. 국제거리의 작은 식당 소바마치카도(そば街角)
(5) 하루를 마무리짓는 게임홀릭,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라운드 원(ROUND1) 하에바루(南風原)점.

= 2일차 =

(6) 호텔 도큐 비즈포트 나하의 아침 식사, 그리고 운전의 고통(?)
(7) 오키나와 해양엑스포공원의 신나는 돌고래 쇼쇼쇼!
(8)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수족관, 오키나와 츄라우미 수족관(沖縄美ら海水族館)
(9) 오키나와 해양엑스포공원의 흐리지만 푸른 바다.
(10) 오키나와 전통 소바와 쥬시, 키시모토 식당 본점(きしもと食堂 本店)
(11) 파인애플의 모든 것, 나고 파인애플 파크(ナゴパイナップルパーク)
(12) 작은 열대지방의 숲속 여행, 오키나와 후르츠 랜드.
(13) 1만 명이 앉아도 충분한 넓은 벌판, 만자모(万座毛)
(14) 류큐 국민의 삶이 녹아있는 민속촌, 류큐무라(琉球村)
(15) 문어가 들어가지 않았어요, 오키나와 전통 매콤덮밥, 타코라이스(タコライス)
(16) 루트 비어와 함께, 일본 본토엔 없는 햄버거 체인 A&W.
(17) 라운드 원이 없었다면 무슨 재미로 일본의 밤을 보냈을까?(^^;;)

= 3일차 =

(18) 도큐 호텔 비즈포트 나하의 두 번째 아침식사.
(19) 오키나와 유일의 궤도교통, 오키나와 도시 모노레일/유이레일(沖縄都市モノレール/ゆいレー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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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기는 (오키나와 별동대) 오키나와 2박3일 여행 프로젝트 '오마이달링특공대'에 당첨되어 다녀온 여행기로
비행기 왕복 항공권 + 호텔 2박 숙박권 + 오키나와 츄라패스 1매를 여행사쪽으로부터 지원받아
다녀온 여행에 대한 기록을 남긴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본 포스팅 상단 및 하단에는 상기의 배너 및 링크가 항상 자리할것이며
본 여행기의 사진은 '오마이여행' 측에서 여행 관련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여행기, 특히 여행을 준비하는 초보 여행자들을 위한 좋은 정보가 담긴 기록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J-ROUTE: http://www.jroute.or.kr/2013/main/
JAPAN ENDLESS DISCOVERY(JNTO 일본관광청): http://www.welcometojapan.or.kr/
오마이여행: http://ohmytravel.com

// 2015. 2. 21

덧글

  • ㅇㅇ 2015/02/21 14:30 # 삭제

    용인경전철과 의정부경전철, 부산도시철도 4호선과 김해경전철은 모두 모노레일이 아닙니다.

    용인경전철 : 철차륜식 경전철
    의정부경전철 : 고무차륜식 경전철
    부산도시철도 4호선 : 고무차륜식 경전철
    김해경전철 : 철차륜식 경전철

    한국의 도시철도형 모노레일은 2015년 4월 10일 개통 예정인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최초이고,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Ryunan 2015/02/22 12:22 #

    본문 내용에 약간 수정을 거쳤습니다. 모노레일 = 경전철이라고 생각한 제 착오였네요...^^;;
    감사드립니다.
  • 솜사탕 2015/02/21 17:17 #

    아 경전철 타고 싶어요. 의정부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Ryunan 2015/02/22 12:22 #

    한번 일부러 타보러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철도에 관심이 많으시다면요.
  • 알렉세이 2015/02/21 20:46 #

    우리나라처럼 토큰 찍는 것도 아니고, 표의 QR코드를 찍는다는게 신기하군요.
  • Ryunan 2015/02/22 12:22 #

    네, 그래서 처음엔 표 들고 어떻게 해야하나 저 앞에서 우물쭈물...
  • muhyang 2015/02/22 00:54 #

    나하 모노레일의 역 간격을 고려하면 중간에 한번 개찰구 나갔다 오느니 그냥 한 구간 걸어가는 게 덜 걷지 않나 싶습니다 (...)

    일본의 모노레일은 일종의 국가 표준화가 되어 있고, 이 규격이 보통 중전철 차량과 맞먹는 폭을 갖고 있다 보니, 중전철 차량과 비교해도 그다지 손색이 있게 보이지는 않죠. 마침 대구에 생기는 모노레일도 거의 동일규격이라 (...라기보다는 일본 모노레일 바닥을 휘어잡는 히타치 물건) 들어오면 괜찮은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 Ryunan 2015/02/22 12:23 #

    뭐 나하공항에서 한 정거장 이동하는 거리같이 장거리가 아닌 이상 한 거리 이동할 바엔 걷는게 낫긴 하지요. 게다가 열차 배차간격이 10분이라 잘못해서 눈앞에서 열차 놓치면 더더욱...
  • 에리카 2015/02/22 00:58 # 삭제

    전 이거 처음 탔을 때 영 무섭더군요... 모노레일을 타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 Ryunan 2015/02/22 12:23 #

    레일이 매우 좁아서 막 떨어질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으셨나 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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