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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21. 빠다코코낫 & 치즈 (롯데) / 뭔가 굉장히...기묘한 맛. by Ryunan

예전에 한국 과자의 가격 정책이나 과대포장이라던가에 대한 불신의 감정이 상당히 깊어졌을 때
스스로 좀 의식해서 한국 과자에 대한 보이콧을 하자! 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나름대로 지켜오고 있다 생각했는데,
마냥 안 먹고만 있기에는 좀 궁금증이 생기는 상품들이 많이 나와 궁금하다 싶은 것을 위주로
한두개 정도씩 다시 사먹어보는 식으로 과자 구매 패턴이 약간 바뀌긴 했습니다(...;;)

이건 사먹은 지 좀 된 거긴 하지만, 사진을 묵혀놓고 있다가 지금에서야 꺼내게 되는 것.
롯데제과의 대표상품인 '빠다코코낫'의 새로운 맛인 '빠다코코낫 & 치즈' 라는 게 눈에 띄어 집어와보게 되었는데요,
대체 달콤한 코코넛향 과자인 빠다코코낫과 치즈의 조화가 어떻게 되는건지 하도 궁금해서 사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완전 최근에 나온 신상품은 아니고, 꽤 예전에 나왔는데 주목을 크게 받지 못한 것.
최근 불고 있는 허니버터칩을 필두로 한 허니버터 광풍과는 일절 관계가 없는 상품입니다.

가격은 일반 빠다코코낫에 비해 300원 더 높은 1500원. 대신 중량도 120g으로 일반 대비(100g) 20% 많네요.

음... 이것만 봐서는 대체 이 비스킷의 맛이 어떨지 조금도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대략적으로 '이런 맛이겠지...' 라고 약간 상상이 가는 것도 있어야하는데, 저는 전혀 상상이 가지 않네요.

제품 박스 측면의 원재료 및 함량표, 그리고 영양성분표입니다. 총 열량은 145 x 4 = 580kcal입니다.

제품 박스를 뜯으면 이렇게 소포장으로 두 개가 나뉘어져 있는 빠다코코낫 비스킷 포장이 나옵니다.
옛날의 빠다코코낫은 박스포장 없이 그냥 이 비닐포장으로 길게 하나로 이어져 나왔지만,
박스포장으로 포장 방식이 바뀌게 되면서 나눠서 취식하기 편하게끔 둘로 나뉘어진 포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분할포장을 하면서 양을 줄이진 않고, 긴 포장의 양과 동일한 중량이 유지되었다는 것.

한때 마트에서 기존(오리지널 기준) 100g이던 빠다코코낫이 72g인가 하는 중량이 줄어든 소형 박스로 바뀌어
유통되는 걸 본 적이 있었는데, 일시적으로 잠시 나왔다가 과대포장 반발 때문에 다시 원상복구를 시킨건지
아니면 증정용이나 행사용으로 따로 나온건지 그 소형 박스는 지금은 다시 시장에서 보이지 않더군요.
뭐 일단 빠다코코낫 정도면 그나마 국산 비스킷 중 다이제, 제크등과 더불어 과대포장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소형 포장 안에는 총 15개의 비스킷이 들어있습니다. 30개의 비스킷이 한 박스 안에 들어있으니
비스킷 개당 가격이 50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일단 과자의 겉모양은 일반 빠다코코낫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빠다코코낫 특유의 과자 겉면에 발라져 있어
약간 번질번질하게 묻어있는 단맛이 나는 버터가 녹아들어 있는 부분... 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맛은... 살짝 치즈과자 특유의 치즈맛이 느껴지기는 하는데, 치즈맛 이외의 빠다코코낫 본래의 단맛이라던가
중요한 '코코넛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사실상 빠다코코낫이 아닌 다른 과자라고 봐도 될 정도.
기존의 빠다코코낫 특유의 달콤한 맛을 생각하시고 드신다면 '이게 빠다코코낫 맞아?' 싶을 정도로 이질적인 맛에
약간 충격을 받으실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단 맛이 거의 없네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일반 치즈쿠키나 비스킷 쪽에 가까운 맛이라 커피 등의 음료와는 더 잘 어울리는 느낌.

모양만 빠다코코낫의 그것을 유지하고 있고, 치즈향과 풍미 때문에 단 맛이나 코코넛 맛은 거의 나지 않았던
기존 오리지널 빠다코코낫과는 큰 거리감이 있었던 독특했던 제품.
그냥 이런 류의 맛도 있구나... 라는 것에 의의를 두고 한 번 먹어보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관이 명관이라고, 저는 오리지널 빠다코코낫 쪽이 좀 더 취향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 2015. 2. 21

덧글

  • 솜사탕 2015/02/22 11:12 #

    빠다코코낫인데 그 맛이 사라졌다고요? 으아니 나의 빠다코코낫은 이렇지 않아

    제가 이전 덧글에 글을 잘못 읽고 허니버터칩과 관련 여부를 썼습니다. 한참전에 나왔군요.
  • Ryunan 2015/02/22 12:23 #

    네, 이건 공식 허니버터 라인과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허니버터칩 나오기 이전에 출시된 상품이거든요.
  • ai space 2015/02/22 12:05 #

    옜날포장과 지금 포장의 차이는 양이 적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미 롯데는 국내 소비자봉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과자 사먹은지 몇년이 지나지만 지금도 롯데 글자가 있는 상품은 절대 사먹지 않습니다
  • Ryunan 2015/02/22 12:26 #

    옛날의 빠다코코낫은 박스포장 없이 그냥 이 비닐포장으로 길게 하나로 이어져 나왔지만,
    박스포장으로 포장 방식이 바뀌게 되면서 나눠서 취식하기 편하게끔 둘로 나뉘어진 포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분할포장을 하면서 양을 줄이진 않고, 긴 포장의 양과 동일한 중량이 유지되었다는 것.

    제품 리뉴얼을 하면서 포장 바꾸고 양 줄이는 것은 저 기업이 자주 악용하는 방법이긴 합니다만, 이 제품은 박스 리뉴얼 후 제품 중량 조절이 되지 않았습니다.
  • 다루루 2015/02/22 13:36 #

    빠다코코넛 맛이 안 나는 빠다코코넛은 도데체 무슨 맛으로 먹어야 하나요. 정체성 혼란?
  • Ryunan 2015/03/01 10:53 #

    뭐랄까... 진짜 설명하기 복잡한 기묘한 맛이라고 보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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