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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4. 2월의 새신랑 (Shorty님 결혼식 / 구로 명품웨딩프로포즈) by Ryunan

지난 28일은 가깝게 지내는 쇼티(Shorty) 형님께서 새로운 출발을 위한 화촉을 밝히는 날이었습니다.
음... 일전에 웨딩사진 촬영을 할 때 얼떨결에 도움을 준 적이 있었는데, 이번은 실제 결혼식.
결혼식을 진행한 곳은 구로역 애경백화점 근처에 있는 명품웨딩 프로포즈.
공교롭게도 몇년 전, 사촌누나 결혼식 때 예식장과 동일한 곳이라 똑같은 예식장을 두 번 찾게 되었습니다.


식이 시작되고, 신부 입장 안내가 나오자마자 커튼이 올라가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그러니까 형수님 되실 분이 등장하더군요. 음, 요새는 이런 식으로도 신부가 나오는구나...


연인관계가 아닌 이제는 하나의 부부로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그리고 하나의 새로운 가족이 만들어진 것을 축하하고 감사하며 찾아준 사람들에게 인사드리는 모습.

어쨌든 지금쯤 즐겁게 여행을 하고 계실 두 분의 결혼을 블로그를 빌어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어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며 화목한 새 가정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PS : 주례사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게임을 좋아하는 신랑' 과 '이혼소송 담당 법률사무소에서 일하는 신부'
부분이 나왔을 때 근처에 있는 사람들 모두가 전부 격하게 뿜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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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뭐 결혼식은 매우 축하할 일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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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 끝나고 기념사진 촬영까지 마친 뒤 피로연장으로 이동.
예전에 어른들을 따라 온 결혼식장은 식을 보다가 중간에 빠져나와 식사를 하러 가거나 하곤 했었지만,
요새 가는 지인들 결혼식에는 항상 사진촬영이 함께하기 때문에 식이 끝나고 제일 마지막에 식장을 나오곤 합니다.
그래서 결혼식이 끝나고 사진촬영까지 다 마치고 피로연장을 가면 항상 북적북적한 모습을 보곤 하지요.


축의금과 맞교환(?)한 식권.


예전에는 식권 없이도 식사가 가능해서 몰래 들어와 무전취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는데,
요새는 축의금을 내면 식권으로 교환해줘서 그런 것이 많이 없어졌겠지요. 입구에도 직원이 항시 상주하고 있고...


부침개 등을 만들어내는 원두막 형태의 즉석조리 코너.


샐러드 코너.


김치를 비롯한 밑반찬 코너.


더운 요리 코너.


디저트 코너. 특이하게도 마카롱이 준비되어있어서 오, 이거 괜찮네 싶었던 것.


그리고 역시 과일과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는 디저트 코너.


결혼식 피로연장은 식장 안에 들어오지 않고 축의금을 전달한 뒤 바로 식사를 하는 손님들도 많아
주말의 결혼식 피로연장을 어디를 가든 많은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모습.
저는 사람들의 결혼식이 있으면 끝까지 보고 들어오는 편이긴 하지만, 바쁜 분들은 식사만 하고 갈 때도 있고
식사도 하지 않고 갈 경우도 있지요. 그런 분들을 위해 가끔 신랑신부측에서 답례품도 준비한다고 합니다.


훈제연어를 올린 야채샐러드.


국물요리로는 도가니탕이 있어 한 그릇.


생선회나 초밥 종류를 담은 해산물 접시. 왼쪽 아래에 있는 건 낙지가 들어간 치즈 그라탕인데 꽤 괜찮았던 맛.


그리고 두 번째 접시는 육류 접시...^^;;


세 번째 접시는 주로 첫번째나 두 번째에서 담아오지 않은 것 위주로 조금씩. 종류가 많아 하나씩 담아도 금방 꽉 차네요.


해파리냉채 위에 있는 건 삶은 게살을 발라내어 마요네즈와 버무린 것이었는데, 굉장히 고소하니 맛있었던 걸로...


갈비찜과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양념이 저렇게 발라진 채 구워져 나왔는데, 그냥저냥 괜찮은 정도였습니다.


참치 타다끼와 화전, 그리고 저건 오징어순대 비슷한 거였는데, 대체적으로 음식들이 괜찮은 편이었어요.
같이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음식 괜찮다고 하면서 '이 정도면 손님들에게 칭찬듣겠다' 하면서 호평.


결혼식 하객들은 음식의 퀄리티 여부로 그 결혼식을 기억한다 - 라고 합니다.
아무리 결혼식 자체가 좋아도 음식이 좋지 못하면 욕을 먹을수밖에 없다고 하여
식을 준비할 때 그 예식장 음식이 괜찮은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는데,
대부분 결혼식 피로연 음식이 다 고만고만하다...라지만 이 집 음식은 대체적으로 괜찮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음식 간이 지나치게 센 편도 아니었고, 또 구색맞추기용으로 대충 준비한 것 같지도 않은
다채로운 것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다만 메인요리는 좋았지만, 디저트류가 조금 아쉽다면 아쉬운 점. 과일이나 떡 등은 괜찮았지만...


마카롱이나 케이크는 음... 생긴 것과는 달리 다소 못 미치는 맛이라 그냥 맛만 보는 것만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메인요리로 나온 것들이 대체적으로 다 만족스러워서 뭐 이 정도면 괜찮다 싶었던 걸로...

식사하면서 음식 예쁘게 잘 담아온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과 구박(...)도 들었습니다...ㅡㅡ;;


사운드 볼텍스라며 테이블의 컵과 맥주병을 이용해서 만든 세팅...ㅡㅡ;;
결혼식장에서 서른 넘은 아저씨들끼리 정장 입고 이러고 놀다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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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다시 한 번 반복해서 얘기하지만, Shorty형님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결혼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의 행복한 새 출발에 항상 축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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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 사람들이 거의 대부분 게임하는 사람들이다보니...
결혼식 끝나고 난 뒤 약속이라도 한 듯이 단체로 옆의 구로 펀잇으로 달려가 뒷풀이.

음... 우리 같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이게 참...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나저나 정장 입은 아저씨들 열 몇명이 동시에 우르르 달려가서 게임기를 점령(?)하는 주말의 풍경을 연출했으니
그 곳에서 주말에 게임 했던 사람들은 이 아저씨들 보면서 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

// 2015. 3. 4


덧글

  • 검은장미 2015/03/05 09:04 #

    나도 이런거좀 먹게 해줘.
  • Ryunan 2015/03/08 21:00 #

    니가 날 먹여줘.
  • 검은장미 2015/03/09 23:19 #

    난 이미 늦었어
  • 솜사탕 2015/03/05 09:44 #

    결혼 축하드립니다.
  • Ryunan 2015/03/08 21:00 #

    대신 전해드리겠습니다 :)
  • 듀얼콜렉터 2015/03/06 17:34 #

    멋진 뒷풀이네요~
  • Ryunan 2015/03/08 21:00 #

    좋은 뒷풀이였지요. 다같이 게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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