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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9. 라 그릴리아 (강남) / 오픈 7주년 기념 베스트메뉴를 베스트하게 낮아진 가격으로. by Ryunan

지난번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었던, 강남 SPC스퀘어점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그릴리아'
(1회 방문 포스팅 : http://ryunan9903.egloos.com/4378913 )
토요일에 'SPC 고메 클럽(SPC GOURMET CLUB) 1기' 의 정기 모임이 있어서 이 매장을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오픈 7주년을 맞이하여 봄 메뉴 개편을 통해 전체적으로 음식 가격대를 많이 낮추고
전면적인 리뉴얼을 거쳤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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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의 다양한 외식 브랜드가 몰려있는 SPC 외식브랜드의 총 본산(?)이라 할 수 있는 강남 스퀘어점
지하철 신분당선 강남역 4번출구를 나와 뱅뱅사거리 방향으로 쭉 직진하다보면 국민은행 옆건물에 있습니다.
통유리로 만든 3층짜리 건물이 꽤 독특한 외관을 보이고 있어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가 몰려있긴 하지만, 이번에 방문한 곳은 지난번과 동일한 3층의 라 그릴리아(La Grillia)
SPC 스퀘어 매장을 자가용을 끌고 방문시 2시간짜리 발렛 요금 5000원에 주차를 진행해준다고 합니다.
최초 30분까지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고 하니 차 끌고 오시는 분은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매장 3층을 올라가기 위해선 계단,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는 계단 타고 올라왔지만,
매장 전체 구조가 약간 미로같아 계단을 찾기 좀 어려울 수도 있으니 그냥 속 편하게 엘리베이터 타세요.


낮 시간대에 방문한 매장 내부. 전체적으로 내부의 조명은 최소화하되 창가쪽에 자리를 많이 배치해놓아
자연 채광으로 빛이 들어오게 해 놓은 테이블 구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인 이하 방문시는 창가 자리가 좋고, 단체 방문을 위한 단체 룸이라던가 대형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3월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메뉴 개편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메뉴 개편이라고 하고 거의 뒤집어엎었다(...)라고 할 정도로 메뉴가 굉장히 많이 개편되었는데,
담당자분의 말씀을 빌어 말하자면 가장 큰 메뉴개편의 컨셉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가격을 확 낮춘' 거라고 하더군요.

지난 퀸즈파크 방문때도 그랬고, 첫 라 그릴리아 방문시 일반 패밀리레스토랑의 1.5배~2배는 됨직한
상당히 높은 가격대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것도 있었는데, 그 가격을 많이 걷어낸 것이 이번 개편의 큰 요점.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타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비슷한 수준으로 큰 조정을 거쳤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일단 기존의 책자 형식으로 제공되는 메뉴북이 4페이지의 간단한 리플릿 북 형식으로 바뀐 게 큰 특징.
음식의 종류도 개편을 통해 몇 가지 메뉴는 삭제되고 대표되는 메뉴 위주로 간략하게 재구성하였다고 합니다.

한 번 메뉴북을 통해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지요.


에피타이저 메뉴 3종.


수제버거 메뉴 2종. 고기가 들어가는 메뉴는 원산지 표기가 따로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에피타이저 샐러드 메뉴. 가격대를 1만원대 아래로 낮춘 것이 눈에 띕니다.


토마토 소스 계열의 파스타는 세 종류로 압축. 가격은 1만원대 초중반 수준.


오일 파스타와 크림 파스타 역시 1만원대 초반으로 가격을 낮추고 그라탕 메뉴는 한 가지 종류로 통일.


그리고 지난 모임때 화려한 불쇼를 체험했던, 라 그릴리아의 대표메뉴인 비프 온 더 스톤도 있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25900원으로 예전에 비해 많이 낮아진 편. 패밀리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수준으로 떨어졌네요.
채끝등심 스테이크의 경우에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격대가 좀 더 높은 안심 스테이크는 현재 존재하는 라 그릴리아 메뉴 중 최고가의 메뉴(29900원)
이 제품은 한우를 사용하여 가격대는 좀 더 높지만 차별화를 두고 있는 메뉴.
그 밖에 쇠고기 햄버그 스테이크라던가 크림 소스 스테이크까지 총 4종의 스테이크 메뉴를 고를 수 있습니다.


메뉴북의 마지막 페이지이자 뒷면에는 음료와 주류 메뉴 리스트가 나와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3종의 에이드, 그리고 3종의 생과일 주스.


그리고 맥주와 차 메뉴. 클라우드 드래프트 맥주 300ml 3500원이면 레스토랑 치고 꽤 괜찮은 가격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세 종류의 디저트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별도의 디저트 메뉴 말고도, 모든 단품메뉴 식사를 할 시엔 간단한 디저트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쁘띠 디저트' 라고 불리는 이 간단한 디저트 메뉴는 본 포스팅 마지막 부분에 다시 한 번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메뉴의 가격대가 상당히 많이 조정되었는데, 기존 라 그릴리아의 전반적인 메뉴 가격이
지난 번 방문한 퀸즈파크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반값 수준으로(...) 가격이 꽤 낮아졌습니다.
대체적으로 패밀리 레스토랑, 혹은 타 파스타 전문점 수준으로 가격 거품을 많이 걷어내었다고 하는데,
가격을 낮추면서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굉장히... 정말 애를 쓴 모습이 메뉴판에서 느껴지더군요;;


테이블에 놓여져있는 프로모션 메뉴 안내.
비프 온 더 스톤 스테이크와 맥주 두 병 = 33900원 이벤트라고 합니다.
맥주 한 병의 가격이 4000원꼴인 셈이니, 저녁에 간단히 맥주 한 잔과 스테이크 즐기기에 좋을 듯 하네요.
아웃백 같은 스테이크 전문점에서도 스테이크 한 접시에 3만원 정도 한다는 것을(저녁시간대) 감안하면...


그리고 그 뒷면에 있는 프로모션 메뉴가 이번 포스팅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봄 한정 신메뉴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봄 한정 메뉴로는 총 네 종류의 메뉴가 출시되어 있는데, 에피타이저, 샐러드, 파스타, 그리고 스테이크 하나.

그럼 지금부터 어떤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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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기본 구성. 물수건과 냅킨 위에 올려놓은 3종의 식기류.


모든 메인메뉴 주문시 같이 나오는 식전빵. 식전빵은 발사믹을 넣은 올리브유가 함께 제공됩니다.


빵은 마늘 바게트빵, 그리고 치아바타 빵 같은 것이 그릇에 담겨 제공되고 리필이 가능합니다.
약간 기름기가 있는 빵이기도 하고 바게트니까... 아무래도 다소 딱딱하게 만들어진 편.


약간의 간이 되어있어 굳이 올리브유를 찍지 않고 그냥 먹어도 큰 무리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아주 보들보들한 빵을 즐기는 분들에게는 조금 안 맞을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류의 거친 곡물빵을 매우 좋아해서
차라리 보들보들한 빵보다 이런 쪽을 좀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 날은 음식이 많이 나와 빵을 많이 못 즐긴게 아쉽네요.


음료로는 오렌지 생과일 주스(7200원) 제공. 주스 위에 오렌지 조각과 허브 하나를 살짝 얹어내었습니다.
맛은 단맛이 적고 새콤한 향이 강한 오렌지주스맛. 오렌지 과육이 부분부분 씹혀서 괜찮더군요.


일단 메인 식사를 진행하기 전 첫 번째 메뉴로 샐러드 하나, 그리고 에피타이저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봄 한정 에피타이저 메뉴인 아란치니 & 치즈볼 플레이트 (9800원)

'아란치니' 란 빵가루를 묻혀 튀겨낸 주먹밥에 토마토 소스를 찍어먹는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식 주먹밥 요리라 합니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기도 한데, 간단히 주먹밥을 뭉쳐내어 크로켓처럼 튀겨낸 거라 보면 될 듯 해요.


총 여섯 개의 튀김이 제공되는데, 밝은 색 튀김은 치즈볼, 그리고 짙은 색 튀김은 주먹밥 튀김인 아란치니입니다.
한 개의 크기는 삶은 계란 한 개의 크기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라고 보면 대충 가늠이 가실 것입니다.


약간의 곁들임 생야채와 함께 두 종류의 소스가 제공되는데, 왼쪽의 소스는 꿀,
그리고 오른쪽의 쌈장(...)같아보이는 소스가 바로 아란치니에 찍어먹는 토마토 소스입니다.
치즈볼은 왼쪽의 꿀에, 그리고 아란치니는 오른쪽 토마토 소스에 찍어먹어야 한다는 설명이 곁들여졌습니다.


일단 먼저 치즈볼부터. 사진에는 꿀을 바르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꿀을 살짝 찍어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치즈볼을 갈라내면, 튀김옷 안에 이렇게 불에 가열되어 녹아드는 치즈가 들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치즈가 통째로 들어가있고, 또 바삭바삭한 튀김의 맛을 느낄 수 있어서
꿀에 살짝 찍어먹으면(지나치게 많이 찍지 말고 살짝) 치즈의 고소한 맛과 꿀의 달콤함을 동시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식 주먹밥 튀김이라 하는 아란치니.


아란치니 안에는 이렇게 토마토 소스에 볶아낸 볶음밥이 주먹밥처럼 뭉쳐 들어가있습니다.
소스 없이 그냥 먹으면 다소 심심한 편인데, 토마토 소스에 찍어먹으면 토마토의 향과 함께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생긴 건 우리나라 편의점 심각김밥의 전주비빔과 굉장히 유사하지만(...) 고추장 소스가 아닌 토마토 소스의 주먹밥.
이 때문에 매운 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라도 즐기는 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이 에피타이저 메뉴는 식사 전에 즐기는 것보다는 맥주안주용 핑거푸드로 즐기기 좋아보이네요.


두 번째 샐러드 메뉴는 봄 한정 신메뉴인 '깔라마리 튀김 샐러드' 입니다. (9800원)
야채와 함께 오징어튀김을 같이 곁들여낸 뒤 그 위에 발사믹 소스를 뿌려 같이 즐기는 샐러드 메뉴라고 하는군요.


원래 레시피로는 샐러드 야채 위에 튀김을 가지런히 올려야 하는데, 쌓아놓은 탑이 무너져서(...)
뭐 그래도 크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가늘게 썰어 튀겨낸 튀김이 마치 양파튀김처럼 동그란 모양을 유지.


기본적으로 발사믹 소스가 한 번 뿌려져 나오긴 하지만, 그 위에 별도로 같이 나온 소스를 한 번 더 뿌립니다.
따로 나온 소스의 정체가 뭔지 궁금하긴 했는데, 정확히 어떤 소스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이렇게 야채와 함께 담아와서 즐기면 되는데, 질기지 않고 바삭바삭한 튀김의 식감과 함께
신선한 야채를 같이 즐길 수 있어 샐러드 야채만 먹기에 심심하지 않게끔 조율을 잘 해주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냥 야채만 있는 샐러드의 경우 다소 심심한 느낌이 있지만, 뭔가 이런 튀김류가 올라가면 꽤 풍성한 느낌을 주지요.


이제 슬슬 메인 식사메뉴가 나올 때. 수제 피클이 나오면서 식사메뉴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메인 스파게티 메뉴인 '얼큰한 해산물 뚝배기 치오피노 파스타' (13900원)

이 제품은 봄 한정 메뉴가 아닌 이번 메뉴 개편으로 통해 가격이 13900원으로 조정된 일반 메뉴입니다.
일반적으로 스파게티 하면 생각하기 쉬운 넓은 접시가 아닌 짬뽕그릇처럼 큰 그릇에 파스타가 담겨나오는데,
위에 얹어진 홍합이라던가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 때문에 얼핏 보면 파스타가 아닌 짬뽕이라고 해도 믿을 비주얼(...)
실제 약간 짬뽕같은 느낌의 컨셉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외형이 아무리 봐도 해물짬뽕이여.


홍고추 등을 넣어 토마토 소스의 맛에 얼큰한 맛을 더하고, 국물이 꽤 자작하게 많은 편이라
면과 소스를 같이 볶아내거나, 혹은 면 위에 소스를 부어내는 일반 파스타와 다른 '국물 파스타' 느낌이 강합니다.
어쩌면 이런 컨셉 때문에 사진만 놓고 봤을때는 아무리 봐도 너무 해물짬뽕스러운(...) 느낌이 있기도 하고요...

해산물을 이것저것 많이 넣어서 해물의 양이 많은 편이고, 또 이름에 나온 것만큼 아주 국물이 매운 편은 아닙니다.
일부러 자극적이지 않게 만들려 한 것인지, 이 날 먹었던 메인요리 중 간은 오히려 제일 약했던 메뉴.
뭐랄까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해장을 찾는다는 게 좀 웃길수도 있지만, 일반 파스타와 달리 '해장용' 느낌이 강해
그런 용도로 즐기거나, 혹은 여성들보다는 국물 있는 얼큰한 요리 좋아하는 남성들을 위한 파스타 느낌이 강했습니다.


다음 스파게티 요리는 봄 한정 신메뉴인 '삼치 파스타' (13900원)

올리브와 마늘 등을 넣고 볶아낸 오일 파스타 위에 즉석에서 튀겨낸 삼치 조각을 얹어낸(...!) 호쾌한 파스타.
생선을 이용하는 파스타로는 고등어 파스타가 비교적 꽤 알려진 편인데, 삼치를 이용한 건 처음 보는군요.
고등어나 삼치나 둘 다 등푸른생선 계열이지만...

이 삼치 파스타는 현재 개편된 신메뉴 중 가장 일반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는 담당자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기름에 살짝 튀겨내어 위에 소스라던가 향신료를 뿌려낸 큼직한 삼치 한 조각이 파스타 위에 올라가있는데,
그냥 사진만 놓고보면 이게 과연 파스타에 어울리는건가 싶을 정도로 다소 그 모양새가 조금 묘하네요.
솔직한 첫인상은 어쩐지 생선구이백반 정식집에 올라가야 할 삼치가 길을 잘못 찾았다는 느낌의 외형이었습니다.


오일 파스타에도 살짝 생선 특유의 향이 들어가, 일반적인 오일파스타와는 다르게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는 편.
또 오일 파스타 자체에 간이 약간 편이라 삼치를 조각내어 같이 즐겼을 때의 궁합이 생각이상으로 좋습니다.
처음에 삼치파스타라 하여 이 무슨 번지수 잘못 찾은 괴식인가(...) 란 생각이 약간 들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굳이 흰 쌀밥이 아니더라도 파스타와 함께 즐기는 삼치구이도 생각 이상으로 꽤 마음에 들었던지라
이 날 먹었던 메뉴 중 가장 강렬한 인상으로 남게 될 메뉴인 것 같군요.

...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삼치구이를 파스타가 아닌 식전빵과 함께 먹어도 의외로 꽤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가령 식전빵 사이에 샐러드 야채를 약간 곁들이고 그 위에 삼치를 올려서 샌드위치를 만들어먹는다던가 하는;;;


다음 요리는 리조또 메뉴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후레쉬 모짜렐라 치킨 그라탕' (12900원)

뜨거운 철냄비 위에 치킨볶음밥, 그리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올려낸 라 그릴리아에서 제공하는 유일한 밥 메뉴.
양은 일반적인 식당의 1인분 정도의 분량이 담겨나오고 뜨거운 철판 접시 위에 저렇게 담겨져 나옵니다.


치즈가 마치 피자처럼 꽤 많이 올라가있는 편.
다만 최근 유행을 타고 있는 매운음식 위의 치즈라던가, 재료와 어울리지 않는 치즈 범벅과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밥 위에다 치즈를 얹어서 먹는 요리들은 비단 요즘같은 치즈 유행이 아니더라도 예전부터 있어왔던 것이기도 하고
이 정도까지는 그래도 치즈를 얹어먹었을 때 마이너스보다는 플러스효과라 생각하는 허용범위 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 안전한' 메뉴라는 것.
아무래도 여러 사람들이 와서 식사를 할 경우 사람들마다 입맛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메뉴가
남에게는 입맛에 안 맞을수도 있는 호불호가 많이 생길 수 있기 마련인데, 이 요리만큼은 먹어보면서
'아, 이건 심각한 치즈 알레르기(?)가 아닌 이상 호불호 생길 일은 없겠다' 싶었던 메뉴라는 인상이 꽤 강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만큼 무난무난한 메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안정적인 맛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지요.

치킨이 들어간 고슬고슬한 볶음밥 위에 올라간 모짜렐라 치즈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아무래도 치즈 특성상 조금만 식어도 금방 딱딱하게 굳어버리니 나왔을 때 뜨거운 상태로 빨리 즐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 메인 메뉴로는 이 날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봄 신메뉴 '피자이올라 스테이크' (23900원)


이 제품의 특징은 보통 빵 도우 위에 댜앙햔 재료들과 치즈를 올린 '피자' 를 컨셉으로 만든 스테이크 요리로
빵 대신에 쇠고기 스테이크 위에 피자 토핑을 올려낸 스테이크 피자 - 개념의 메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양파와 가지, 올리브 등의 야채를 메인 토핑으로 한 뒤 치즈를 듬뿍 올려내어 구워낸 토핑을 살짝 걷어내면...


그 안에 이렇게 미디움 상태로 구워진 스테이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제품 설명으로는 올리브를 듬뿍 넣은 상큼한 토마토소스와 모짜렐라치즈를 올려 녹여내어 만든 제품으로
와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스테이크 - 라는 컨셉으로 만들었다고 설명되어 있는데,
사람에 따라 좋아하는 술은 약간씩 다르겠지만, 와인과 어울리는 스테이크라기보다는 제 생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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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맥주안주용이다!!!!

개인적으로 와인보다는 맥주와 함께 더 즐기면 좋은 치즈치즈하고 피자피자한 스테이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 상수역 쪽에 있었던 돈까스 피자 전문점이 생각나게 만드는 비주얼이네요.
피자 도우 대신 돈까스를 튀겨 그 위에 재료를 얹어낸 돈까스 피자라던가, 스테이크 위에 재료를 얹은 이거라던가...


스테이크는 미디움 정도 상태로 구워져 나오는데, 아무래도 소금간으로만 하여 정통 고기의 맛을 즐기는 분들께는
다소 이렇게 소스가 묻어져나오는 것에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고기 자체는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사람들마다 좋아하는 철학이 굉장히 완고하게 다른 편이기 때문에
어떤 쪽이 더 좋다 - 라고는 함부로 말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만, 이렇게 퓨전식으로 즐기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다만 먹으면서 생각해본 건데, 가격대를 약간 낮춰 일반 스테이크 대신 햄버그 스테이크 같은 걸로 고기를 바꾸면
굉장히 잘 어울리는 꽤 좋은 메뉴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약간 해 보았습니다.


불에 구워낸 치즈 계열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큰 무리없이 즐기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 처음 맛을 본 이후부터는 이렇게 집게를 통해 가져와 계속 맛을 보았는데, 무슨 뷔페에 온 듯한 느낌.
이 날 접했던 메뉴 중 파스타 계열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아무래도 오른쪽의 삼치 파스타,
그리고 전체적인 메뉴 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것은 삼치 파스타와 함께 전채요리인 아란치니였던 것 같았습니다.
아란치니 같은 경우는 맥주 한 잔을 시켜서 가볍게 핑거 푸드로 즐겨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리고 포스팅 초창기의 메뉴북 뒷면에 나와있는 쁘띠 디저트에 대한 이야기.

이 곳에서 메인 식사를 즐기면 무료로 미니 사이즈 디저트가 제공되는데,
식사가 끝난 즈음에 이렇게 디저트 카트가 손님 자리로 와서 원하는 디저트를 하나씩 고를 수 있다고 합니다.
홍콩의 딤섬 레스토랑에서 딤섬 카트가 돌아다니는 것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듯한 디저트 카트인 듯 합니다.


디저트 메뉴는 간단한 케이크류 몇 가지가 제공되는데, 이 날은 총 네 가지 종류의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직원이 카트를 끌고 와 준비된 디저트를 보여주고, 손님이 어떤 걸 먹겠다고 고르면 그 자리에서 바로 꺼내주는 방식.


일단 네 종류의 디저트를 전부 다 가져와 보았습니다. 양은 1인분이라 해도 될 정도로 아주 아담한 양입니다.
각 접시에 하나씩 세팅되어 있는 수저가 커피용 티스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대충 사이즈 가늠이 가실 듯.


조그마한 산딸기 무스 케이크. 오른쪽에 살짝 발라진 시럽과 함께 즐기면 되는 상큼한 디저트 메뉴.


그리고 블루베리 마카롱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시럽으로 살짝 모양을 낸 쫀득쫀득한 마카롱.


세 번째로는 초콜릿 케이크. 크기는 음... 설렁탕집 깍두기 수준으로 작은 편이지만, 맛은 굉장히 진했던 것.


마지막으로는 블루베리 무스 케이크. 산딸기 케이크보다 좀 더 달콤한 맛이 강했던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네 가지 메뉴 중 마카롱이 가장 맛있었는데, 대체적으로 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취향 덜 타는 케이크라
어떤 걸 먹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다만 양이 적은 편이라 먹고난 뒤엔 좀 더 먹고싶다는 아쉬움이 남을지도...

뭐 디저트라는 것이 원래 살짝 '더 먹고싶은 아쉬움이 남는다' 라는 여운이 남는 게
제일 맛있게 즐기는 거라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커피 한 잔을 통해 이 날의 신메뉴 시식회는 전부 마무리되었습니다.


현재 라 그릴리아에서는 식사 주문시 이렇게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앙케이트 용지가 제공됩니다.
신메뉴 뿐만 아니라 모든 메뉴 주문시 전부 저렇게 앙케이트지를 손님들에게 제공하며
봄 맞이 메뉴 재개편 및 가격대 하락에 대한 손님들의 인상이 어떤지에 대한 내용을 객관식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뒷면의 빈 공간에 메뉴에 대한 이야기를 따로 적어도 되지만, 기본적인 설문 문항은 선택식으로 되어 있어
간단하게 설문조사를 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네요. 저야 뭐 일단 시식회로 온 거라 뒤에 이것저것 많이 쓰긴 했지만...ㅡ.ㅡ


설문조사에 참여한 모든 손님들에게는 다음 방문시 이용할 수 있는 봉골레 링귀니 피콜리 파스타(11900원)이 제공.
4월 30일 전까지 다음 방문시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파스타 하나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에피타이저나 샐러드 메뉴가 아닌 식사메뉴인 파스타, 리조토, 스테이크 메뉴 주문시 사용가능하다 하니
이걸 활용해서 2인 식사를 하면 최소 1인 6000원 정도에 두 명이 식사하는 것도 가능한 꽤 파격적인 쿠폰이 되겠군요.

일단 이 쿠폰은 아껴놓고 있다가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서 귀중하게(?) 사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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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7주년을 기념하여 3월, 메뉴 재개편을 통해 가격대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고
거품을 많이 뺀 이탈리안 그릴 레스토랑 '라 그릴리아'

메뉴의 종류를 기존에 비해 많이 간략화시키는 방법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좀 더 싼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직원들의 고뇌와 노력이 눈물겨울 정도로(...) 메뉴의 가격에 많이 표현되어 있었던 그런 인상이 강했지만,
가격이 예전에 비해 많이 낮아졌음에도 계속 좋은 품질을 유지시키며 개성적인 신메뉴를 개발하는 노력이 돋보였던
봄 한정 메뉴들이었다는 인상이 있었습니다. 굳이 이런 모임이 아니더라도 이 가격대라면 한 번 더 와봐도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메뉴들도 몇 가지 있었고, 굳이 식사를 목적으로 한 방문이 아니더라도
간단히 맥주 한 잔과 즐기는 것도 좋겠다 싶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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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현재 라 그릴리아에서는 메뉴 재개편 및 봄 한정메뉴 출시기념 행사가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3월 31일까지 해피앱 / SKT / LG U+ 멤버십 카드 및 시티카드 / IBK기업은행 카드(쿠폰)를 소지하고 매장방문시
봄 한정 신메뉴 50% 할인 (SKT의 경우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멤버십 차감할인)을 해 준다고 합니다.

아란치니 & 치즈볼 플레이트 / 깔라마리 튀김 샐러드 : 9800원 -> 4900원
삼치 파스타 : 13900원 -> 6950원
피자이올라 스테이크 : 23900원 -> 11950원

이렇게 SKT 멤버십 소지시 반값 할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니 훨씬 더 경제적인 가격에 메뉴를 접하는 게 가능한 것이라
카드를 이용하여 지금보다도 훨씬 더 경제적인 가격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체험해보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또한 시티은행의 페이스북 행사도 같이 4월 30일까지 진행중이라고 하니 페북 하시는 분들도 관심을 가져 보시기를...
그리고 50% 할인과 별개로 진행되는 상설 할인에 대한 것은 아래의 내용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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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회원 할인 혜택>
APP COUPON / LG U+ 회원 카드 제시 시,  결제금액의 10% 현장 할인 제공 및 탄산음료 1잔 제공
(-50% 할인 행사 메뉴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 할인 적용)
-본 행사는 LG U+ 회원 대상 할인 행사입니다.
-LG U+ 회원 카드 제시 시 포인트 차감 없이 혜택 적용 가능합니다.

<행사기간>: 2015.3.2~3.31
* 1인 1일 1회에 한하여 적용 가능합니다.
 * 타  쿠폰, 중복 할인 및 할인품목 포인트 적립 불가
* 제휴사의 사정으로 변경/중단될 수 있으며 이를 사전에 안내드립니다.

<SKT 회원 할인 혜택>
SKT 회원 카드 제시 시, 결제금액의 10% 현장 할인 제공 및 탄산음료 1잔 제공
(-50% 할인 행사 메뉴를 제외한 나머지 메뉴 할인 적용)
-본 행사는 SKT 회원 대상 할인 행사입니다.
-SKT 회원 카드 제시 시 포인트 차감 후 혜택 적용 가능합니다.

<행사기간> : 2015.3.2~4.30
* 1인 1일 1회에 한하여 적용 가능합니다.
 * 타 쿠폰, 중복 할인 및 할인품목 포인트 적립 불가
* 제휴사의 사정으로 변경/중단될 수 있으며 이를 사전에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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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서 찍어본 SPC 스퀘어의 내부. 다양한 브랜드의 SPC관련 레스토랑이 마치 푸드코트처럼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중앙의 넓게 뚫린 공간을 중심으로 양 사이드에 수많은 브랜드의 레스토랑이 펼쳐져 있는 모습인데,
주말에는 확실히 많은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모습. 다만 3층의 라 그릴리아 쪽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중.


이건 1층에 있는 베이커리 코너인데, 파리바게트나 파리크라상과는 다른 꽤 프리미엄급 제품을 선보이는 곳이네요.


이 곳 역시 봄 기념으로 딸기 관련 상품들이 많이 쏟아져나와 사람들을 유혹하는 것 같습니다.
저 가운데에 있는 슬라이스한 딸기가 들어가있는 크루아상은 한 번 사먹어보고 싶다는 유혹이 들었지만,
식사를 마친 뒤라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다음에 재방문하게 되면 그 때 한 번 먹어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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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SPC 외식사업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서포터즈인 'SPC GOURMET CLUB 1기' 활동의 일환으로
SPC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방문 후기를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본 글의 내용은 다녀온 사실에 입각하여 후기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였지만, 포스팅의 종류에 따라
SPC 외식사업부 쪽에서 요청한 방향성이 다소 반영된 것도 있음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립니다.

// 201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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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솜사탕 2015/03/10 01:45 #

    싸졌다고 하는데 그래도 여전히 한 가격 하군요 ㄷㄷ
  • Ryunan 2015/03/15 10:15 #

    기본적인 단가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저 음식에 저 가격이면 굉장히 싸진 게 맞습니다.
  • 용키 2015/03/21 12:00 #

    여기 다녀왔는데, 님 포스팅 주소 좀 복사해갈게요. 원치 않으심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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