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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4.13. 제19회 삼익그린2차아파트 벚꽃축제 (명일동) / 여의도가 부럽지 않은 멋진 동네축제! by Ryunan

서울의 벚꽃 명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아무래도 여의도의 '윤중로'를 떠올리기 쉬운데,
워낙 유명한 곳이라 벚꽃놀이 시즌이 되면 벚꽃보다 사람이 더 많아 제대로 된 꽃놀이가 힘들다고 하지요.
그래서 저는 여의도의 윤중로를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데, 그 이유는 '굳이 여의도 안 가도 좋은 곳이 있어서'

서울 강동구 명일동 - 명일역과 고덕역 사이에 있는 '삼익그린 2차 아파트' 엔 아파트단지 중앙의 큰 길을 중심으로
여러 그루의 벚꽃나무가 심어져있는데, 매달 봄이 되면 이 벚꽃이 피어 정말 멋진 장관을 연출하곤 합니다.
그래서 그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주말에 매년 이 곳에서는 '삼익아파트 벚꽃축제' 라는 축제가 이틀간 열리지요.

오늘 포스팅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 명일동 삼익아파트 벚꽃놀이를 다녀온 후기입니다.
올해의 벚꽃축제는 2015년 4월 10일(금요일) ~ 4월 11일(토요일) 이틀에 걸쳐 열렸고 저는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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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특별 BGM은 2002년작 -  Beatmania2DX 8th style의 수록곡인 RevenG의


'桜(SAKURA)'


본 포스팅을 보실 때 영상을 재생시킨 뒤

BGM을 들으면서 포스팅을 읽으시면 더더욱 분위기가 좋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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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그린 2차 아파트 입구.


이 아파트의 도로명주소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로 210길입니다.


본래는 왕복으로 차량이 들어갔다 나가는 아파트단지 내의 메인도로지만 축제기간에 한해 사람이 많이 몰려
도로는 배재고 방향에서 명성교회 방향으로 일방통행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도로통제를 하는 것이 아닌 축제장 안으로 차량통행이 허용되기 때문에 조심조심 다녀야 할 듯...


조금 늦은 시기에 열리는 것이라 벚꽃이 많이 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주말의 벚꽃은 만개.


입구쪽에는 축제의 상점가가 없이 이렇게 조용한 아파트단지 내에 벚꽃나무가 가득해서 다소 조용한 분위기.
고층아파트이긴 하지만 지어진 지 꽤 오래된 아파트이기 때문에 아파트와 함께 자라온 벚꽃나무도 굉장히 큰 편입니다.


그리고 아파트단지 안쪽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많은 인파와 함께 본격적인 벚꽃축제 현장이 펼쳐집니다.
아파트단지의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양 옆에 노점이 벌어져 있고 꽃나무 아래에서 즐기는 축제의 장.


다이소에서 볼 법한 다양한 생필품부터 시작하여 간단한 길거리의 간식거리라던가 야채, 과일 등 종류가 다양.
거의 야시장이라 봐도 될 정도로 이것저것 구경할 거리 많은 노점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가끔 바람이 살랑 불 때 벚꽃잎이 흩날리는 것을 볼 수 있고요.


일방통행에 한해 행사장 안에 차량통행을 허용하기 때문에 차가 들어올 땐 다소 조심조심 움직여야 합니다.


뻥튀기라던가 순살치킨 등 이것저것 먹을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꼭 길거리에서 먹는 게 아니더라도 다양한 종류들이 많은데, 음 치킨... 축제엔 역시 치킨과 맥주지요.


일본의 축제현장에서 볼 법한 초코바나나도 팔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아이가 든 것은 '과학적인 회오리감자!'


부산 남포동의 비프광장(BIFF) 에서 넘어온 남포동 씨앗호떡도 팔리고 있군요.
예전엔 남포동의 명물이었는데, 지금은 이곳저곳에 비슷한 가게가 많이 생겨 서울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것.


축제 분위기랑 어울리는 품목인지 모르겠지만, 스마트폰 케이스를 싸게 파는 노점도 있습니다...^^;;


기절초풍 찹쌀도너츠 한 개 백원이라니...!!


과자 한 봉지가 1000원이 가볍게 넘어가는 요즘 같은 시대에 단돈 백원으로 먹을 수 있는 찹쌀도너츠...!!


그 노점 안에서는 열심히 도너츠를 튀겨 파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오른쪽 위의 조그마한 도너츠가
개당 100원짜리 찹쌀도너츠, 그리고 밖에 나와있는 것들은 개당 오백원짜리 찹쌀, 꽈배기, 팥 도너츠입니다.


설탕과 콩가루를 살짝 바른 바로 튀겨낸 팥 도너츠 (500원)


안에 팥소가 들어가있는 평범한 도너츠이긴 하지만, 이런 시장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는 별미이기도 하지요.


한쪽에는 겨울철 간식이기도 한 계란빵과 오래간만에 보는 바나나빵도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많이 만들어놓았는데 그래도 오는 사람들이 많으니 다 팔렸겠지요.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복잡한 것은 아니고 적당히 북적거리는 정도라 불편한 것은 전혀 없습니다.


마침 바람이 불어와서 나무의 벚꽃잎이 휘날리는 것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벚꽃잎이 노점, 그리고 길가로 흩날릴 때 사람들이 '어머, 예쁘다' 하면서 탄성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저마다 멋진 벚꽃과 함께 축제의 분위기를 즐기는 사람들.


즉석에서 바로 갈아만든 생 레모네이드 노점. 그리고 그 옆에는 무려 수제 '허니버터칩' 까지...;;


일본의 축제에서 볼 법한 문어빵(타코야키)도 이제 한국에선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야키소바라거나 오코노미야키 같은 일본의 간식거리는 아직 한국 노점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그리고 이 쪽은 '과학적인' 회오리감자. 이거 먹는 사람 꽤 많더군요. 옆엔 소주안주로 제격인 세발낙지까지...!1


많은 학생들이 모여있는 이 곳은 거대한 솜사탕을 만드는 노점. 축제현장의 솜사탕은 예나 지금이나 인기만점.


그리고 사탕엿을 뽑을 수 있는 추억의 뽑기도 있습니다. 이 쪽엔 주로 어린아이들이 많이 몰려있는데요...


앞에는 이렇게 수많은 주황색 사탕엿과 함께 뽑기판이 벌어져 있고... 뽑기에 따라 엿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첨 여부에 따라 엿의 크기가 달라지지 기본적으로 완전히 꽝은 없어 도전만 해도 엿 하나는 받을 수 있는데...


무려 최고상인 '잉어엿'을 챙긴 아이 발견...!!! 아... 진심으로 부럽다 저건(...)
진짜 어린시절 뽑기를 해 본 사람이라면 다 알겠지만, 저 잉어엿은 하나의 로망이죠.


이 쪽에도 타코야키 노점.


안으로 들어갈수록 더더욱 무르익는 축제의 분위기.


여기에도 초코바나나와 함께 즉석에서 구운 버터구이 옥수수가 팔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쪽에는 고소한 향기와 함께 즉석 버터구이 오징어가 팔리고 있는데...


...너는 왜 여기있는 거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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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이 벚꽃축제 현장을 지구침략의 거점으로 삼으러 왔다리!!
무서워하지 말았으면 좋겠징어, 해치지 않는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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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축제분위기를 전하는 좋은 포스팅에 이딴 거 쓰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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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는 또 일본 마츠리에서 나올 법한 금붕어 잡기까지 있었습니다.


이렇게 수조 안에 금붕어 새끼가 가득 있는데, 무려 수조 옆에는 어항이랑 금붕어 먹이까지 판매중(...)
한 번 하는데 3000원이라는데 어떻게 해도 최소 한 마리 이상은 확보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꽝이 없는 셈.


축제현장을 바라보고 있는 벚나무에 흐드러지게 핀 꽃.


꽃을 좀 더 확대시켜 보았습니다. 다소 떨어지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주말에는 멋지게 만발.


아파트단지 안으로 쭉 가다보면 단지 상가가 나오는데, 상가 앞 공터에는 각종 이동식 놀이기구가 있습니다.


이렇게 트럭 위의 미니 바이킹도 있는데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탄 어른들에게 인기 만점.


이동식 미니 회전목마가 있는 건 처음 보는군요. 와 이런 아담한 놀이기구도 있구나...!


한 가지 안타까운 거라면, 이 삼익아파트도 지은 지 오래 된 노후한 아파트라 곧 재건축된다는 것.
당장 재건축이 바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 벚꽃축제의 현장도 볼 날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벚나무들을 전부 잘라버리지는 않을테고, 어딘가 옮겨심은 뒤 다시 아파트가 재건축되면 가져올 수도 있고
강동구를 대표하는 축제니만큼 함부로 축제를 폐지하지는 않겠지만, 지금의 모습을 계속 볼 날은 얼마 없겠지요.


그런 걸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이 벚꽃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 게 약간 서글퍼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축제는 축제, 지금의 즐거움을 즐기고 또 아름다움을 눈에 오래 담아놓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풍선 터뜨리기 게임. 꽝도 선물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곳은 사과를 파는 과일상인데, 이런 이벤트도 하고 있네요. 500g이면 사과 몇 알이 서비스인가...


치킨 노점과 함께 가정집이 많은 아파트단지니만큼 이렇게 반찬거리를 파는 노점도 있어 시장 분위기를 내 줍니다.


그리고 센베과자라 불리는 고급 생과자집도... '도라' 강정이라니... 기타도라가 떠오르게 되는...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벚꽃나무는 정말 길게 뻗어있습니다.
여의도를 가보지 못했지만, 이 곳의 벚꽃나무도 여의도 못지않게 정말 멋지게 피어났다고 생각하는 중이라...


비단 벚꽃 말고도 이런 들꽃들도 예쁘게 핀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이 쪽은 축제현장을 살짝 벗어나 명일역 쪽의 삼익 1차아파트. 축제현장은 없지만 벚꽃은 많이 있습니다.


여기도 지어진 지 꽤 오래된 낡은 고층아파트긴 하지만, 꽃나무를 많이 심어놓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그리고 주차장 바닥에 떨어져 있는 수많은 벚꽃잎들...


지금은 비가 내려서 벚꽃잎은 거의 다 떨어져버렸겠지요. 이 때도 많이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소녀 감성이라면 이 벚꽃을 하나 따서 책 사이에 꽂아놓기도 합니다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피어난 꽃을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네요.


이 쪽은 축제가 별도로 열리는 것은 아니라 조용한 분위기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익그린 2차 아파트처럼 벚꽃나무가 아주 많고 또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멋진 나무들이 많이 자라 있거든요.


한편으로는 오래 된 아파트이기 때문에 이런 멋진 벚나무들도 아파트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거라 생각합니다.


아파트 한 쪽의 화단에는 개나리가 심어져 있고 개나리도 예쁘게 피어나 있더군요.


...아니 예쁘다기보다는 아직 좀 덜 피어난듯. 좀 더 있어야 개나리는 만발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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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의 개나리 스탭(...) 아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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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기둥에서 곧바로 피어난 벚꽃.


이 쪽은 삼익그린 2차아파트에서 고덕역 쪽에 붙어있는 다른 아파트인 신동아 아파트 쪽의 벚꽃입니다.
역시 삼익그린 못지않게 많은 벚꽃나무를 볼 수 있는데, 축제가 열리는 곳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조용한 곳이지요.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이 곳도 벚꽃이 정말 멋지게 피어났습니다.


게다가 어린이놀이터가 있는데, 놀이터 중심으로도 벚꽃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지요.


대략 사진에서 벚꽃나무가 얼마나 많은지, 또 얼마나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벚꽃나무잎이 잔뜩 떨어진 놀이터에서 흙장난하며 노는 아이들,
그리고 그늘에 앉아, 또 그네에 앉아 노는 아이들을 지켜보는 엄마. 이런 풍경 정말 오래간만에 보네요.
한편으로는 아이들이 이렇게 나와서 흙장난하며 뛰어노는 모습이 참 당연한건데, 요즘은 많이 보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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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를 마친 뒤 고덕역의 스타벅스로 와서 음료 한 잔. 기간한정 아이스 헤이즐넛 마키아토 음료를 주문.


벚꽃을 느낄 수 있는 봄 한정 음료는 아니지만, 뭐 그래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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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한 번.
4월의 절정에 체험할 수 있는 삼익아파트의 벚꽃축제.

서울의 외진 동쪽에 있는 아파트단지 내의 조그마한 축제라 여의도처럼 외지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마는
여의도 못지않게 오랜 세월이 만들어낸 큰 벚꽃나무가 펼쳐내는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과 길게 늘어선 노점 등
축제의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강동구의 명소, 그리고 강동구의 대표적인 축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가 내려 벚꽃은 전부 져서 이 모습은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지만,
내년에는 여러분도 저 벚꽃축제의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15. 4. 13


덧글

  • 알렉세이 2015/04/13 23:27 #

    이야.. 스케일이 보통이 아니군요.ㅋㅅㅋ
  • Ryunan 2015/04/14 22:40 #

    동네 축제긴 하지만 여의도 못지않게 멋진 축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달아가씨 2015/04/14 01:11 #

    와~ 동네다아 . .
    올해는 삼익그린 벚꽃도 못보고. . 비가 왔네요ㅠㅠ
  • Ryunan 2015/04/14 22:40 #

    비까지 왔으니 이제 벚꽃은 끝이죠... 내년을 기약합시다.
  • 스웰 2015/04/14 09:58 # 삭제

    주말에 동학사 벚꽃축제를 다녀왔는데 정말 아름답더군요. MP3에 미리 준비해둔 벚꽃을 주제로 한 노래들을 들으며 만개한 벚꽃나무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정말 좋았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아파트 단지 내에서 벌어지는 축제인데도 스케일이 참 크네요. 오징어소녀의 오징어구이는 꼭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ㅎㅎ
  • Ryunan 2015/04/14 22:40 #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 어디서 보든 간에 벚꽃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분위기도 좋고요.
    아파트 단지 내 동네축제긴 하지만 그래도 저 정도면 훌륭하죠.
  • 스님 2015/04/14 16:02 # 삭제

    부산 대신동 삼익아파트 벗꽃터널도 좀 '㉦'...
  • 스님 2015/04/14 16:03 # 삭제

    오타가 있는거 같지만 상관없겠징어 '㉦'...
  • Ryunan 2015/04/14 22:41 #

    그래서 '삼익아파트 벚꽃축제' 로 인터넷 검색을 하면 부산과 서울 두 군데가 뜹니다...
  • 솜사탕 2015/04/14 17:57 #

    아름다워요. 기분전환하고 갑니다.
  • Ryunan 2015/04/14 22:41 #

    네, 잘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 검은장미 2015/04/14 19:05 #

    우리 동네 벚꽃 다떨어짐 ㅎㅎ 커플 다 쥬거랑
  • Ryunan 2015/04/14 22:41 #

    응 죽어버려 하하하하
  • 쎄이 2015/04/14 22:39 # 삭제

    류난님의 포스팅은 생동감이 넘쳐 참 좋습니다^^ 마치 벚꽃축제 함께한 느낌이 드네요.
  • Ryunan 2015/04/14 22:41 #

    감사합니다, 사진으로나마 그렇게 느끼실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
  • 지나가던 사람 2015/04/16 10:13 # 삭제

    삼익그린2차에서 10년동안 살았던 사람이에요. 15년 전 중학생 때 늘 중간시험 기간에 하던 벚꽃축제가 얼마나 야속했던지... 포스팅 너무나도 반갑게 보고 갑니다.
  • Ryunan 2015/04/22 21:14 #

    네, 반갑게 봐 주셨다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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