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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4.20. 지로(じろう-홍대) / 홍대에서 떠오르고 있는 일본라멘 전문점. by Ryunan

최근 홍대에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일본라멘 전문점 '지로(じろう)' 를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몇몇 분들과 모여서 다녀오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 이상의 큰 만족을 하고 왔네요.

※ 가게에서 표기하는 정식 명칭은 '지로우' 라고 하는데, 편의상 본 포스팅에선 '지로'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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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로' 라는 가게가 처음 생겼을 때 '홍대에 생긴 라멘집 중에서 단연 최고다' 라는 극찬을 많이 들었고,
그 이후에도 가게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번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중간에 주인이 바뀌고 어쩌고 하면서
약간 잡음도 있었던 것 같았는데 - 거기까지에 대해서는 사실 저는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그냥 지금도 상당히 괜찮은 라멘을 판다 - 라는 주변 사람들의 추천이 있어 작정을 하고 찾아가보게 된 것.


토요일 저녁시간 대 찾아간 거라 빈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빈 자리가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가 꽤 협소한 편이라 한 네 팀 정도가 모이면 꽉 찰 정도였나... 여튼 규모가 그리 크진 않습니다.


입구 쪽에 걸려있는 라멘 글씨가 씌여져 있는 붉은 색 연등.


그리고 제가 앉은 테이블 옆에는 으레 일본 라멘집이나 이자카야의 상징인 피규어들이 놓여져 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작품인 '원피스' 의 피규어들이 놓여있어 '어, 이 가게 좋은곳이다!' 라고 호감도 상승 ㅎㅎ


테이블 위에도 메뉴판이 있긴 하지만 저렇게 매장 한쪽 벽에 칠판에 씌여진 손글씨로 크게 메뉴판이 있습니다.
취급하는 메뉴는 기본 지로우 라멘, 폭탄라멘, 그리고 차슈덮밥, 그 밖에 사이드메뉴 몇 가지와 음료, 맥주.

원산지가 표기되어있는 쪽에 가게 주인의 원산지도 같이 나와있는데, 점주님의 원산지는 국내산이군요 ㅡㅡ;;


또박또박 쓴 글씨와 함께 간단한 그림으로 메뉴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스프의 진한 농도 선택이라던가 면 선택을 할 수 있는 점은 홍대의 라멘집 '부탄츄'와 비슷한 컨셉이군요.
그리고 오른쪽의 밥 메뉴인 차슈덮밥은 '홋카이도 부타동소스' 를 이용하여 맛을 낸 덮밥이라는데...

'훗' 카이도가 아니라 '홋' 카이도(...)
주변분 중에 홋카이도(북해도)를 훗카이도라고 하면 알레르기성 발작(...) 일으키는 분이 계셔서...ㅠㅠ


나무젓가락, 그리고 수저.


기본 반찬으로는 초생강과 김치가 제공됩니다. 뭐 그냥 여기까지는 지극히 평범한 맛.


같이 간 지인이 주문한 '차슈덮밥(7000원)' 입니다.

라멘에 들어가는 돼지고기인 '차슈'를 밥 위에 듬뿍 올려놓은 본격적인 돼지고기 덮밥인데, 고기 양이 호쾌한 편.
약간 얻어먹어보았는데 불에 구운 향이 진하게 느껴지면서 또 젓가락으로도 쉽게 잘리는 부드러운 육질의
꽤 맛있는 차슈덮밥이었습니다. 밥 아래에도 양념이 약간 되어있어 다음엔 이걸 먹어봐야겠다 싶을 정도로 좋더군요.


그리고 이건 다른 동행인이 시킨 '폭탄라멘에 차슈 추가'
매운 탄탄멘같은 라멘을 먹고 싶다고 하여 주문했다고 하는데, 적당히 얼큰하고 진한 국물맛이라 괜찮았던...
한국적인 매운 국물라면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일반 지로라멘보다 이 쪽이 좀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이것은 역시 다른 동행인이 시킨 '지로 라멘에 차슈 추가'
차슈 추가 옵션은 2500원인데, 2500원 추가시 원래 한 장인 차슈가 세 장으로 늘어납니다. 즉 두 장 추가하는 셈.

다만 차슈가 다른 일본라멘집의 차슈와 달리 상당히 큼직한, 그리고 또 꽤 두꺼운 크기로 나온다는 것이 특징.
홍대 부탄츄의 차슈도 상당히 많은 편이라 생각하는데, 거기에 필적해도 아쉬울 것 없는 크기라 봅니다.
뭣보다 여기는 얇은 차슈가 아닌 두꺼운 차슈 고기가 올라간다는 것이 이 가게가 가진 강점이 될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이것은 제가 주문한 가장 기본적인 '지로'의 라멘.
면은 가느다란 딱딱한 면, 그리고 국물은 진한 옵션으로.
기본 지로라멘의 국물 베이스는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는 돈코츠 라멘의 베이스입니다.


양념을 한 뒤 불에 구워내어 라멘 위에 얹어놓은 차슈가 상당히 맛있게 보이는데 실제로도 맛있습니다.
진한 라멘국물을 머금으면서도 또 불에 구운 맛이 살아있어 굉장히 깊은 맛을 내더군요.


추가 고명도 괜찮게 들어간 편이고 반 개 올라간 반숙계란도 삶은 정도가 절묘해서 대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푹 삶아진 것보다 약간 딱딱한 면을 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저는 라멘의 면은 조금 이런 식감이 더 좋더군요.
약간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식감이 괜찮습니다. 그리고 면도 굵은 면보다는 가느다란 면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고요.
육수가 상당히 진한 편이면서도 한국 입맛에 맞게 현지화를 시켰는지 돼지노린내 등이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면과 국물이 따로 논다 - 라는 인상이 드는 것과 달리 아주 잘 어울리는 것도 마음에 들고요.


보들보들한 차슈는 앞에서 설명을 했기 때문에 따로 설명은 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공기밥 추가는 무료. 공기밥 요청시 한 공기가 나오는 게 아닌 이렇게 밥 말아먹을 수 있을 정도의 적당한 양이 나오는데
약 반 공기 정도 분량이라고 보면 될 것 같군요. 양이 좀 모자라다 싶으면 추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면을 다 건져먹은 고깃국물에 밥 말아서 같이 먹으면 웬만한 성인남성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만족할 수준.


처음 가 본 홍대 정문 근처의 일본라멘 전문점 '지로'

주변 사람들의 칭찬만큼이나 두꺼우면서도 부드러운 차슈와 진한 국물, 그리고 좋은 분위기 등
라멘집으로서의 좋은 조건을 잘 갖추고 있었던 - 아지트같은 느낌이 드는 마음에 드는 집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어 또 찾게되면 그 때는 차슈덮밥에 한 번 도전을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군요.
그런 이유로 조만간 홍대를 찾게되면 또 한 번 다시 찾아가게 되지 않을까... 라는 결심을 하게 되네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 그리고 영업시간은 21시 30분까지니 지나치게 늦지 않게 방문하시는 것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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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나미의 2000년대에 나왔던 비마니 시리즈 중 하나였던 '댄스 매니악스' OST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도 초기 버전이 디디알 붐에 힘입어 정발된 적이 있었는데 한국판 정발 명칭은 '댄스 프릭스' 였지요.
'포스트 디디알' 이라는 컨셉으로 출시되어 '센서'를 이용해 댄스를 추는 컨셉으로 출시된 본 게임은
이후 출시된 국내의 EZ2DJ 시리즈의 후속 기종인 '이지투댄서'가 탄생하는데도 큰 영향을 주었던 작품입니다.

게임성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여러가지로 애매한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결국 작품은 세컨드의 확장판인 '세컨드 J-paradise' 시지르까지 나오고 공식 개발 종료.
지금은 국내에서는 씨가 마른 지 오래고 일본에서도 찾아보기 극히 힘들 정도로 희귀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OST의 뒷면. 퍼스트와 세컨드 둘 다 2디스크로 출시되었고, 당시 DDR의 OST는 1번 디스크에 원곡,
그리고 2번 디스크에 논스톱 메가믹스를 넣는 것이 일반적 관례였는데 거기에 따라 이것도 논스톱 메가믹스가 있습니다.
꽤 논스톱 메가믹스의 곡 구성이 준수한 편인데, 의외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요.


다만 이 OST는 일본에서 출시된 정품이 아닌 중국(대만?) 의 복제품이라는 것.
가사집이라던가 CD 자체의 내용 데이터는 일본과 동일하고 퀄리티도 좋지만 엄밀히 말하면 정품이 아닌 해적판입니다.
다행히 음반을 재생시켜보았을 때는 정품과 문제 없이 음악도 잘 나오고 해서 큰 상관은 없었지만...


참... 20세기 초반에 DDR만큼은 아니어도 꽤 즐겨했던 나름 추억이 깃든 게임이었는데,
지금은 플레이할 수 있는 곳 없이 그냥 음악만 들으면서 영상 보고 추억해야 한다는 것이 많이 아쉽네요.
그 때 많이 있었던 그 기기들은 지금은 다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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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대 지로 찾아가는 길 : 홍익대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직진, 스타벅스 골목에서 꺾어서 도보 약 2~3분.

// 2015. 4. 20


핑백

덧글

  • 알렉세이 2015/04/20 23:22 #

    아으 보기만 해도 좋네요. 하지만 홍대네.ㅠ
  • Ryunan 2015/04/22 21:23 #

    집에서 먼 곳인가보네요...
  • 솜사탕 2015/04/21 00:45 #

    홍대가면 먹으러 가야하는 라멘가게군요. 역과 떨어져 있는게 흠입니다. 아쉬워라
  • Ryunan 2015/04/22 21:23 #

    좀 외진 곳에 있는 가게긴 합니다.
  • 애교J 2015/04/21 20:29 #

    저의 최애가게 중 하나인데요ㅠㅠ
    요즘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다거나
    폭탄라멘이 품절이라ㅠㅠ 슬퍼요.
    차슈돈이 아주 끝내주지요///
  • Ryunan 2015/04/22 21:23 #

    그래서 다음에는 차슈동을 한 번 먹어보려고 합니다. 살짝 얻어먹어보았을 때 꽤 맛있었거든요 :)
  • 2015/04/21 21:48 #

    그러게요... 폭탄라면 비주얼이 보기만해도 눈이 막 얼큰해지는 느낌입니다.
  • Ryunan 2015/04/22 21:23 #

    생각보다 아주 매운건 아니었지만, 얼큰한 국물맛은 충분했지요.
  • gksrnr 2015/04/23 09:02 # 삭제

    이런것도 음식이라고 .....
  • Ryunan 2015/04/26 20:14 #

    죄송합니다 ㅠㅠ
  • anchor 2015/04/23 10:06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4월 23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4월 23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Ryunan 2015/04/26 20:14 #

    매번 감사합니다 :)
  • 줄리아 2015/04/23 14:47 # 삭제

    잡탕 같기도 하고...느끼하겠어요...
  • Ryunan 2015/04/26 20:15 #

    일본라멘 자체가 원래 좀 느끼하긴 하지요.
  • f 2015/04/23 18:16 # 삭제

    fdfdfdd
  • 줄리 2015/04/23 18:18 # 삭제

    ssss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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