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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4.24. 돈텐동식당(노량진) / 5000원 균일가의 카츠동을 파는 곳. by Ryunan

노량진 고시촌 근처엔 저렴하게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밥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강세인 것은 5000원 미만, 4000원대에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고시뷔페류 식당이긴 하지만
그런 곳을 가기가 별로일 땐 저렴한 가격에 일품요리 위주의 단품 음식을 파는 식당을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지요.

오늘 블로그를 통해 소개할 곳인 '돈텐동식당' 이라는 곳도 타 지역대비 저렴한 가격에 단품 음식을 판매하는
노량진에 있는 일본식 덮밥인 '카츠동'을 파는 전문점입니다. 지인의 소개를 통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노량진 뿐만 아니라 몇몇 곳에 지점을 두고 있는 소규모의 체인 식당인 것 같더군요.

. . . . . .


취급하는 메뉴는 네 가지(여기에 추가된 이 날 제가 먹은 메뉴 하나를 더해 다섯 가지)
모든 단품음식의 가격이 5000원에 통일되어 있는 균일가 식당입니다.
지역에 따라 우리동네는 5000원보다 더 싸게 반찬도 잘 나오는 밥집이 많이 있어! 라고 하는 분도 있겠지만,
강남 쪽에서 직장 다니는 사람으로서 5천원 밥집은... 정말 찾기가 힘듭니다...ㅡㅡ;;

다른 매장을 확인해보니 매장에 따라 취급하는 메뉴의 종류도 다르고 가격도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촌점의 경우 메뉴 가격이 6500원이고 이 곳에 비해 취급하는 메뉴가 더 많더군요.
5000원이란 균일가에 운영되는 것은 '노량진' 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이 가격이 아님 경쟁력이 없기 때문 아닐까 싶네요.

'밥 많이 드실 분은 미리 말씀', 그리고 '포장은 500원 추가' 라는 것이 이 가게의 특징.


가게 안의 메뉴판. 심플하게 모두 5000원이라는 것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타 매장이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모르겠지만, 노량진 매장의 경우 카운터에 가서 직접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와서 음식이 나오면 번호표를 반납, 음식을 받아오는 푸드코트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는 수저, 그리고 젓가락 세팅.


그리고 테이블 위에 세팅된 소스는 일반적인 돈까스 소스, 그리고 시치미 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돈까스 덮밥인 카츠동이 괜찮다고 하는데, 일행이 카츠동을 시켜 전 다른 걸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본 사진은 같이 간 지인이 시킨 카츠동(5000원)

일반적인 카츠동 전문점에서는 돈까스 튀김 위에 계란을 끼얹어 내어오는데
여기는 돈까스 위에 계란이 나오지 않고 갓 튀긴 돈까스가 그대로 토핑으로 올라가 저렇게 서빙됩니다.
안에는 버섯, 양파 등의 양념이 된 밥이 들어있는데, 제가 먹어본 것이 아니라 평가는 보류.


그리고 이것은 제가 시킨 메뉴판에는 없고, 카운터 쪽에만 추가 메뉴로 붙어있던 '멘치까스 + 카레라이스'
다진 고기를 모양을 내어 튀긴 '멘치까스'를 토핑으로 얹어낸 카레라이스입니다. 역시 가격은 5000원.


감자, 당근, 양파 등을 넣어 끓여낸 전형적인 한국 가정식 느낌이 나는 카레라이스 위에 버섯볶음와 채썬 쪽파,
그리고 메인 토핑으로 멘치까스 한 덩어리를 튀겨 반으로 가른 후 토핑으로 얹어내었습니다.
간단히 카레전문점의 카레에 튀김 토핑을 하나 얹은 것 - 이라고 봐도 될 것 같은데, 보통 이런 류의 카레에 나오는
일본식 카레가 아닌 야채 썰어넣고 들어간 전형적인 한국 집에서 만들어먹는 카레 같은 모양이라는 것이 특징.


반찬으로는 오이 약간이 들어간 무짠지 제공. 이건 정수기 옆에 있어 부족할 경우 셀프 리필이 가능.


그리고 유부를 몇 조각 올린 장국이 같이 제공. 이건 셀프가 아니라 더 필요할 시 카운터에 요청해야 할 듯.


다진 고기가 들어간 멘치까스는 곧바로 튀겨낸 것이라 바삭바삭하고 안의 고기 씹는 맛이 좋습니다.
다만 아주 대단한 맛이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고 그냥 평범하고 무난한 가정에서 먹는 느낌이 드는 맛이었어요.
자체에 간이 약하게 된 편이라 돈까스 소스를 뿌려서 같이 먹으면 더 좋습니다.
사실 멘치까스라는 게 예전에 비해선 많이 알려졌다곤 해도 아직 우리나라에선 좀 생소한 음식이라 여겨져서...


카레는 역시 예상했던 대로 지극히 평범한 한국의 가정식 카레입니다. 집에서 끓여주는 카레의 맛 그 자체.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면, 밥의 양을 많은 쪽으로 요청했는데 밥에 비해 카레의 양이 많지 않아 부족했던 것.
밥 양을 보통으로 하면 어느정도 카레의 비율도 맞을텐데, 밥의 양은 늘고 카레 제공의 양은 동일했던 걸까
먹다보니 밥이 남게되고 카레가 좀 많이 부족했습니다.

주방에 가서 문제를 이야기할까 하다가 사람도 많고 그냥 멘치까스 반찬으로
먹으면 되겠지 - 라고 생각하며 그냥 먹었는데, 혹시라도 여기에 방문하시는 분이 저랑 같은 메뉴를 시켰다가
카레가 부족하게 되는 비슷한 일을 겪게 된다면 - 주방 쪽에 한 번 이야기를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완식. 고시식당이 땡기지 않을 때 대안으로 선택하면 가격대비로 무난무난했습니다마는
카레는 양이 부족한 것도 있었고 너무 가정에서 만들어먹는 느낌이라 좀 심심하다는 인상도 있었습니다.
다음에 혹시라도 방문할 일이 있다면, 그 때는 그냥 무난하게 카츠동을 먹는 게 제일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가게 바로 앞에는 노량진 어뮤즈타운 앞과는 별개의 또다른 OK마트가 있더군요. 같은 가게인지 모르겠지만,
이 곳도 가게 앞에 물건들을 쌓아놓고 몇 개의 미끼상품들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습니다.

매번 노량진에 가게 되면 OK마트를 들러 저렴한 상품 또는 특이한 상품을 호기심에 하나둘씩 집어오게 된단 말이지요.
이 날 여기서도 두 개의 상품을 집어왔는데, 이것에 대한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 . . . .


※ 노량진 돈텐동식당 찾아가는 길 : 노량진 어뮤즈타운 게임센터에서 남쪽 길을 따라 약 3~4분.

// 2015. 4. 24


덧글

  • TesTa 2015/04/24 01:11 # 삭제

    저는 여기 혜화점이랑(여긴 아직 있는진 모르겠네요) 방배점을 가봤는데 일단 방배점에 붙어있는바로는 가족친척이 운영하는 집들이라 하더군요. 그리고 혜화점이랑 방배점도 메뉴가 전혀 다르더라구요. 공통점은 우동류가 하나씩은 있고 가츠동류가 하나있다 정도...? (방배점은 나베 위주더군요.) 방배점은 24시간 영업이라 가끔 편리하기도...
  • Ryunan 2015/04/26 20:29 #

    24시간 영업이면 확실히 새벽시간대에는 정말 괜찮겠군요.
    일단 체인이긴 하지만 지역마다 구성메뉴가 약간 다르고 가격도 다르다는 것에서 어느정도 자율성을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이지군 2015/04/24 01:38 #

    여긴 그냥 돈카츠도 괜찮아요
  • Ryunan 2015/04/26 20:29 #

    다음에 가게 되면 돈까스를 먹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솜사탕 2015/04/26 11:13 #

    처음 갈땐 가기 어렵겠네요. 재수하는 친구 만나러갈때 음식점 갈려고했는데 너무 멀리있네요.
  • Ryunan 2015/04/26 20:29 #

    그래도 생각보다 어렵진 않습니다 가기가...
  • anchor 2015/04/27 09:56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4월 27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4월 27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Ryunan 2015/04/28 23:40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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