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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4.27. 이품분식(연남동) / 군만두와 버섯왕만두, 생활의 달인 출연 이후의 방문. by Ryunan

연남동에 있는 만두전문점 '이품분식' 은 원래 군만두와 버섯왕만두, 찐만두 이렇게 세 가지 메뉴만 있었던
(찐빵도 있긴 했습니다만 어째 갈 때마다 찐빵은 안 한다고 해서 사실상 없는 메뉴 취급하는)
상당히 괜찮은 조용한 분위기의 동네 만두집이었는데, 얼마 전 SBS 생활의 달인이라는 방송에 소개된 이후로
지금은 상당히 북적북적해진 - 그것이 좋든 나쁘든 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만두집이 되었습니다.

방송 이후로 한 번도 찾아가본 적이 없었는데, 예전에 지로에서 라멘 먹고나서 2차로 사람들 데리고 한 번 갔습니다.
(홍대 정문의 일본라멘 전문점 지로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385382 )


예전에는 가게 앞도 좀 뭔가 썰렁한 분위기였는데, 오래간만에 가 보니 뭔가 좀 북적북적해졌더군요.
가게 안에 테이블도 꽉 차서 줄을 따로 길게 선 것은 아니지만 약간 기다린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세워진 생활의 달인 만두 최강달인 간판과 함께 방송에 소개된 장면을 캡처한 내용.

요즘은 이렇게 방송을 타게 되면 오히려 사람이 붐비게 되어 단골 손님들의 경우 싫어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만두를 접하게 될 기회 vs 지역 단골들이 편안히 즐길 공간을 잃어버리는 문제.
이 두 가지 장단점 사이에서 '과연 내가 가는 가게가 방송 타는 게 좋은가?' 에 대한 많은 논란이 오고가는 걸로 압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야 가게가 알려지고 더 많은 사람이 찾아와 매상이 늘어나면 당연히 좋은 것이지만,
'방송출연' 이라는 문제에 대해서는 끝까지 완벽한 답을 낼 수 없는 장단점이 확연히 나뉘어지는 문제겠지요...


예전에 비해 달라진 것이 있다면, 만두 말고도 요리메뉴가 꽤 많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요리 메뉴 가격은 5000원 또는 1만원 균일가로 비료적 저렴한 편. 그리고 안 한다는 찐빵은 결국 빠졌군요...^^;;
이 날은 이미 식사를 한 이후였고 어짜피 같이 간 사람들에게 만두 먹여줄려고 간 거라 요리메뉴는 패스.


같이 한 사람들이 전부 다 술을 마시지 않는 굉장히 건전한 사람들이라 술 대신 음료수를 선택.
예전에는 진짜 만두 말고 음료나 술도 전혀 팔지 않는 그런 곳이었는데, 지금은 술과 음료도 같이 팔고 있습니다.
음료 가격이 1500원이었나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뚱뚱한 355ml 캔으로 나와 다행(?)이군요.


기본 반찬으로 나온 짜사이와 단무지, 그리고 고춧가루 넣은 간장.


군만두 1인분(5000원) - 2인분의 군만두를 주문했는데, 일단 먼저 1인분이 나왔습니다.
추가 1인분은 이걸 다 먹을 때 즈음에 나와서 접시를 교체하는 식으로 제공. 총 10개의 만두가 제공됩니다.


군만두라기보다는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튀김만두 스타일이라는 것에서 의정부 신래향과 비슷한 느낌.
다만 그 바삭바삭한 정도는 신래향 쪽이 좀 더 본격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거긴 거의 만두피가 과자같았으니까...
(의정부 신래향 두 번째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384687 )


기포같은 게 솟아있는 모양까지 그대로 유지되어있는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아니 잘 튀겨진(?) 군만두 스타일.
비교적 비슷한 스타일의 군만두였던 의정부 신래향과 비교하자면 이 쪽이 기름기는 좀 더 적은 편이었던 걸로...


안에 들어있는 만두의 속재료는 촉촉하고 또 만두 자체는 바삭바삭한 것이 처음 왔을 때 먹던것과 동일한 맛.
방송을 중간에 한 번 탔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오르거나 하지 않고 계속 맛이 유지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같이 간 일행도 만족했는지 만두를 여기서 다 먹고 군만두 1인분을 따로 포장을 해 가더군요.

아쉬운 것이 있다면, 원래 이 군만두와 함께 개인적으로는 더 마음에 들었던 버섯왕만두를 주문하려 했는데,
버섯왕만두가 다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군만두만 주문했고, 이것만 지인들에게 맛보여줄 수 밖에 없었다는 것...
다음에 기회를 봐서 버섯왕만두도 함께 시켜 다른 1만원짜리 요리들과 함께 맥주도 한 잔 즐길 기회를 갖고 싶습니다.


연남동, 연희동 쪽의 만두집 하면 '오향만두' 라던가 '하하'도 꽤 많이 거론되곤 하는데
군만두만 놓고 보면 연남동 만두집 중 저는 이 쪽 스타일이 제일 맘에 드는 것 같군요. 조만간 요리 먹으러 가야하는데...

. . . . . .


※ 이품만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3번출구 하차, 동교동삼거리에서 연희동방향 도보 약 10분.

// 2015. 4. 27


덧글

  • 알렉세이 2015/04/28 14:40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보이는 그런 스타일. 좋은데요?
  • Ryunan 2015/04/28 23:49 #

    괜찮죠, 저런 만두 스타일.
  • 리씨 2015/04/28 16:43 #

    만두도 만두지만 요리들이 어떤 모습인지 더 궁금해지네요~!!
  • Ryunan 2015/04/28 23:50 #

    그래서 저도 궁금해서 한 번 다음에는 요리 먹으러 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anchor 2015/05/06 09:52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5월 6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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