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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4.30. 프란즐 쿠키(독일 과자) + 폴트 샌드위치 초콜릿 비스킷(프랑스 과자) / 이 개발의욕 없는(...?) 유럽 녀석들! by Ryunan

이번에는 오래간만에 마트에서 구입한 수입과자 두 종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노량진에 어뮤즈타운 게임센터 맞은편에 있는 재미있는 수입상품들을 비롯하여 몇몇 식품류의 공산품을
상당히 저렴한 - 가끔 '이 인간들은 대체 뭔 생각으로 물건을 이 가격에 들여와 파는건가?'
싶은 것들도 있는 OK마트. 거기서 구매해온 두 가지의 수입과자들에 대한 리뷰가 본 포스팅인데요,
일단 첫 번째는 '프란즐 쿠키' 라는 독일의 버터링 쿠키 - 이 제품의 OK마트에서의 구매 가격은 무려...

16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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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링 쿠키 400g에 1600원... 이거 뭔...;;;

...이라곤 하지만, 유통기한이 거의 임박하여 마감할인으로 판매하는 걸 싸게 집어온 것이기 때문에
사실 원래 정가가 얼마인지는 잘 모릅니다. 아마 이 정도 크기에 견주었을 때 대략 3000원 정도 하지 않을까 생각중.


큼직한 박스 크기. 묵직한 중량 때문에 과자 박스의 무게감이 엄청난 편.


직수입으로 들어온 제품이기 때문에, 한글 설명서는 이렇게 따로 스티커로 붙어 있습니다.
최근 수입과자 열풍이 불면서 일부 수입과자들은 한국에 정식으로 들어올 때 따로 포장지를 만들어 들어오곤 하지요.
이렇게 따로 포장지가 붙은 제품들을 '현지화' 라고 하여 중량이나 가격에 장난을 친 제품이 많다고 하여
그런 제품들을 피하자 - 라는 이야기도 많이 있었는데, 뭐 저는 애초에 가격이나 중량 그냥 보면서 사기 때문에...ㅎㅎ

제품의 영양성분표도 같이 붙어있는데, 쿠키 한 개의 열량은 106kcal. 제품 전체 열량은 2120kcal라는
무시무시한 수치를 자랑하는 것이 본 제품의 무서운 점(...) 이기도 합니다.


박스를 열면 둘로 나눔포장되어있는 버터링 쿠키가 들어있는데...
일반적으로 나눔포장이라고 하면 과대포장을 위해 일부러 나눴다 - 라는 비판적인 부분이 많이 드러나곤 하는데

이 제품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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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크기를 보니까 이건 나눔포장을 무조건 해야 할 것 같다... 란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뭐가 이 따위로(?) 과자가 커;;;


전부 다 뜯을수가 없어서 큰 용기 하나를 가져와서 그릇에 반만 담았는데도 그릇이 이렇게 들어찰 정도.
좀 부드러운 버터쿠키로 되어있어서 약간 부스러져 끝부분에 가루가 좀 많이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보면 그냥 평범한 버터링 쿠키처럼 생겼는데, 그 크기는 거의 맥비티 다이제스티브 급.


비교를 위해 과자 위에 백원짜리 동전을 올려놓아보았습니다.
이렇게 놓고 보시면 대략적인 크기 가늠이 가능하실 듯.

맛은 그냥 달콤한 버터링 쿠키의 맛이긴 한데, 너무 크게 만들어져서 그런가 조금 투박한 맛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어릴때부터 접해왔던 ㅎㅌㅐ의 버터링 쿠키에 비하면 약간은 좀 단단한 식감이 특징.
맛 자체만 놓고 보면 그냥 크게 뭔가의 특징 같은 건 마땅히 안 뵈는 보통의 쿠키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이 제품의 강점은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압도적인 가성비를 자랑하는 엄청난 무게기 때문에
수입과자 전문점 등에서 싼 가격에 할인 판매로 제품 구매를 할 경우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간사료란 이름으로 판매하는 대용량 버터링 쿠키만큼이나
가격대비 경쟁력은 확실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과자가 너무 커서 한 개씩 먹는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분도 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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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제품 역시 OK마트에서 구매한 수입과자 '폴트 샌드위치 초콜릿 비스킷' 입니다.
이 제품의 가격은 단돈 1000원. 다만 다른 수입과자 전문점에서 1500원에 판매하는 것을 확인했던 적이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나온 비스킷 과자로 제품의 중량은 300g. 좀 전의 버터링 쿠키에 전혀 뒤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참고로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이제 초코 중량이 225g이라는 걸 감안하면... 음!


역시 직수입과자이기 때문에 한글 정보는 이렇게 스티커로 따로 붙어서 나옵니다.
제품의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영양성분표가 나와있는데, 좀 전의 버터링쿠키만큼은 못하지만
이것도 1288kcal라는 무시 못 할 고열량을 자랑한다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


역시 맥비티 다이제스티브 못지않게 단면 면적이 큼직한 초콜릿 샌드위치 비스킷이 들어있는데요.
총 16개의 비스킷이 포장 안에 들어있습니다. 낱개포장 없이 포장을 벗기면 종이 한 겹에
16개의 과자가 차곡차곡 들어있는 방식. 포장 리뉴얼 되기 전의 사브레 비스킷을 생각하시면 될 듯.


이렇게 놓고 보면 약간 에이스 크래커같이 생기기도 했는데, 에이스 크래커의 약 두 배는 됨직한 큰 단면.
그리고 과자도 서양인 기준으로 만들어져서 그런 것인지 비스킷의 표면이 꽤 단단한 편입니다.


속에는 이렇게 초콜릿 크림이 샌드되어 있는데, 초코산도에 들어가는 그 초콜릿 크림과 비슷한 맛.
막 누텔라잼처럼 엄청 진하고 달콤한 맛이 아닌 일반적인 초코샌드 안에 들어가는 초콜릿 크림 정도의 수준입니다.
다만 그 초콜릿 크림을 감싸고 있는 비스킷이 서양인 기준인지 식감이 약간 부드러운 건빵 정도의 거친 맛이라
우리나라 과자의 부드러운 식감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는 다소 퍽퍽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는데요, 과자가 워낙 커서
한 입에 넣는게 불가능한데 좀 퍽퍽한 식감이 있어 낯설은 맛이라고 느끼는 분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돈 천원짜리 과자에 중량이 300g이나 되는,
가성비는 거의 깡패급의 과자지만 맛은 생각보다 그렇게까지 만족스럽진 않았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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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은 약간 식었다 해도 아직은 수입과자 전문 매장이 많고 국산 과자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가격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수입과자를 많이 선호하곤 하는데, 이런 류의 수입과자들을 보면
가끔 이렇게 거의 깡패 수준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말도 안 되게 싼 것들이 많지만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듯이
그렇게 구매한 제품들이 전부 다 입맛에 잘 맞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가격을 생각해서 그냥 먹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잘 맞지 않는다 - 라고 느낄 수 있는 제품들도 생각외로 꽤 많은 편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수입과자를 먹지 말고 국산 과자를 애용하자 - 라는 주장은 저도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고,
정신 못 차리는 국산과자들보다 맛이 약간 생소해도 이런 쪽을 조금은 더 많이 애용하고 있지만
무조건 가격이 싸다고 집어드는 것보다는, 정말 괜찮을 것 같다는 검증된 제품을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한 두 종류의 과자는 일단 버터링 쿠키는 합격, 그리고 초콜릿 샌드는 좀 글쎄...? 였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할만한 수입 과자는 어떤 게 있습니까?

// 2015. 4. 30


덧글

  • 알렉세이 2015/04/30 16:13 #

    어멋. 멋진 가격에 멋진 양.
  • Ryunan 2015/05/04 00:03 #

    이런 과자는 가격대 성능비가 거의 사기급이지요 ㅋㅋ
  • 환화자이언트 2015/04/30 20:14 #

    어메 수입과자 맛이겠다 ㅋㅋㅋ
  • Ryunan 2015/05/04 00:03 #

    네, 수입과자 맛 ㅎㅎ
  • 키르난 2015/04/30 20:49 #

    PikoPi라고, 굉장히 얇은 커피과자가 있는데 마음에 들었지만 만나기가 어렵더군요.;ㅠ; 드물게 보았습니다...
  • Ryunan 2015/05/04 00:05 #

    저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제품이군요...ㅡㅜ
  • 키르난 2015/05/04 06:05 #

    http://esendial.tistory.com/5509
    사진 가운데 있는 겁니다. 저게 1천원이었지요. 쓰읍...
  • 과객 2015/05/04 23:15 # 삭제

    목동역 근처 아카 pc방에 있습니다 그거ㅋㅋㅋ
    혹시라도 가까이 사시면...
  • 레이라노 2015/05/01 00:58 # 삭제

    키드오 짱이죠..!
    그리고...마시멜로키스라고 외국 과자..하..♥
    그건걍 예술. 예술입니다
  • Ryunan 2015/05/04 00:05 #

    키드오는 뭐... 굳이 설명이 필요하겠습니까, 저도 좋아하는 샌드크림과자지요!
  • 일빠오타쿠 2015/05/03 11:23 # 삭제

    저는 시로이 코이비토라는 과자를 추천합니다
  • Ryunan 2015/05/04 00:05 #

    오모시로이 코이비토 말씀이십니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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