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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14. GONTRAN CHERRIER의 크루아상 (곤트란 쉐리에 / 코엑스 파르나스몰) + PNB의 화이트 초코파이 (풍년제과/현대백화점) by Ryunan

지난 번, 서래마을의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를 갔을 때 겸사겸사 찾아갔으나 결국 크루아상이 매진되어 맛보지 못한
'곤트란 쉐리에(GONTRAN CHERRIER)'매장의 지점이 회사 근처인 코엑스 파르나스몰에 있다는 제보를 들어
그 문제의 크루아상을 맛보기 위해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겸사겸사 곤트란 쉐리에의 크루아상과 함께
바로 옆에 붙어있는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들어온 전주 '풍년제과'의 초코파이 이야기도 조금 해 볼까 합니다.

. . . . . .


그 전에, 현대백화점 삼성점 지하 풍년제과 옆에 무려 '몽슈슈 도지마롤' 매장이 신규 입점했더군요.
일본 오사카에 본점을 두고 있는 그 매장이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에 매장을 내면서 조금씩 확장을 하고 있다곤 했는데,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관에 들어온 것은 이번에 처음 확인. 지난 오사카 여행 때 먹었던 도지마롤을 회사 근처에서
간편하게 먹어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긴 한데, 문제는 역시 한국 들어오면서 책정된 가격.

일본에 있던 브랜드가 한국에 들어오면서 가격이 비싸지는 거야 예부터 항상 있어왔던 것이니 뭐 그런다손 쳐도
거기서 700엔이었던 하프 사이즈가 11,000원, 그리고 1,300엔이었던 풀 사이즈가 19,500원에 팔리는 것을 보면
아무리 맛있는 도지마롤이라고 해도 자주 사 먹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그나마 조각으로 판매해서
개당 4,500원 되는 조각케이크는 가끔 생각날 때 한 번 사먹어볼 순 있겠다 - 라는 생각은 하고 있어요.
보통 케이크 한 조각 가격이 4~5천원선이고, 도지마롤 한 개의 크기도 그것과 비슷하니까...

그래도 굳이 일본까지 가서 먹을 수고를 덜하게 되었다는 것은 크게 환영할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몽슈슈 매장 바로 오른쪽에 있는 전주의 유명한 제과점 '풍년제과' 의 현대백화점 삼성점 분점.
이 곳에도 전주의 유명한 초코파이를 비롯하여 땅콩전병, 붓세 등 웬만한 것은 다 판매하고 있고
어느 시간대에 가도 줄을 서서 살 일이 전혀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전주에서 줄 서는 걸 보면 약간 갸우뚱하곤 합니다.
이번에 '화이트 초코파이'라는 새로운 신상품이 나와서 양갱과 함께 호기심에 한 번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화이트 초코파이의 가격은 2000원. 일반 초코파이(1600원)보다 400원 더 높은 가격입니다.


일반 초코파이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초코파이를 두르고 있는 초콜릿이 화이트 초콜릿이라는 것 정도의 차이.


안에는 보통 초코파이와 마찬가지로 크림과 딸기잼이 샌드되어 있는데, 화이트 초콜릿이라 그런지
보통 초코파이에 비해 쌉싸름한 특유의 맛은 약간 약한 반면 단맛은 훨씬 더 강화된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양산형으로 나오는 오리온 초코파이랑 이름은 똑같아도 실제로는 전혀 다른 별개의 제품이기도 하고
단맛이 엄청 진한 편이라 단 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다소 먹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듯한 진한 단맛이 개성.
그냥 먹는것보다는 우유라던가 달지 않은 두유라던가 하는 것과 같이 먹어야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초코파이였습니다.

최근에는 풍년제과 말고도 동네 제과점 등지에서도 동일하게 생긴 모양의 초코파이를 많이 판매하고 있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전주 초코파이' 라는 이름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생겨, 똑같은 모양의 초코파이를
개당 2000원 가격에 팔고있는 걸 목격하곤 하는데요, (현재 본 것은 건대역, 잠실역 매장) 늦게나마 유행을 타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 프랜차이즈로 퍼지는 전주 초코파이와 풍년제과는 어떤 관계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 . . . . .


마침내 메인 포스팅(?)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곤트란 쉐리에. 현대백화점과 삼성역 사이의 파르나스 몰에 위치.
지난 번 서래마을점에 갔을 땐 너무 늦은 시각이라 크루아상이 다 떨어져 결국 허탕을 치고 돌아왔었는데,
이번에는 허탕칠 일 없이 일부러 점심시간에 맞춰 미리 하나 사 갖고 오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점심시간이라 크루아상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 그 중 가장 모양이 좋은 걸 하나 집어올 수 있었습니다.
뭐 서래마을점에 갔을 때도 미리 봤던 가격이긴 하지만, 크루아상의 가격은 개당 2800원.
일단 크루아상이 가장 베스트 메뉴라고는 하지만, 이것 말고도 꽤 맛있어보이는 빵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매장 안에는 카페도 있어서 빵과 함께 간단한 음료 등을 즐기고 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기는 합니다.
빵 하나 사고 음료 곁들여서 가볍게 식사를 하고가는 것도 가능할 듯 한데, 테이블 놓인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네요.


저는 매장 안에서 먹지는 않고 이렇게 포장해와서 집에서 경건하게(?) 한 번 뜯어보는 걸로...
한 개를 구입했는데도, 이렇게 곤트란 쉐리에의 로고가 프린팅되어있는 봉투에 곱게 담아 내어줬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이렇게 비닐 포장되어 있는 크루아상이 한 개.

저 봉투를 들고 인파로 미어터지는 초만원 지하철과 초만원 버스에서 약 한 시간 정도를 어거지로 버텼는데
그 인파 속에서도 봉투가 짓눌려 빵이 망가지는 걸 필사적으로 막기 위해 어찌나 힘들게 사수를 했는지...
저 빵봉지 들고 어떻게든 짓눌리지 않게 품에 끌어안고 집에 왔던 고군분투를 생각하면... 생각만 해도 짜증이 나는군요 ㅡㅡ


전자렌지에 약 20초 정도, 살짝 따끈따끈하게 데운 뒤에 접시에 담았습니다.
보통 크루아상에 비해 음... 뭐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음... 확실히 다르네요.


조명을 받아 번쩍번쩍 빛나는 광택 넘치는 윤기부터 해서... 확실히 평범한 크루아상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뭣보다 모양이 굉장히 잘 살아있고, 또 표면이 저렇게 반들반들하게 윤기 흐르는 크루아상은 처음 봤습니다.


결을 유지하며 굉장히 보들보들하게 뜯어지는 단면, 그리고 속도 버터로 인해 손으로 집으면 손에 기름이
많이 묻을 정도로 굉장히 윤기가 도는 편. 그리고 '과연' 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 진하고 고소하면서 가벼운 식감이
개당 28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을 순간 잊게 만들어줄 정도로 상당히 맛있더군요. 굉장히 잘 만든 크루아상이라는
인상을 받았던, 작게나마 누릴 수 있는 사치가 행복했던 -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진짜 맛있는 크루아상이라는 것은 이런 거였구나...!

저번에 어떤 분께서 댓글로, '서래마을점'의 크루아상이 훨씬 더 맛있다 - 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그 곳 매장의 크루아상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올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기회는 자기가 직접 만들어야 하는 거지만.

// 201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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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5/05/14 18:3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5/14 18:4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5/18 23:1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검은장미 2015/05/14 22:37 #

    이쪽엔 맛난 빵집이 없는듯..
  • Ryunan 2015/05/18 23:18 #

    음, 그 지역은 딱히 떠오르는 게...없다.
  • ㅇㅇ 2015/05/15 00:43 # 삭제

    도지마롤 작년 강남신세계에서 풀사이즈 만팔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가격올랐나보네요.처음 입점했을때 센세이션이었죠.강남 신세계에사 알바했었는데 도지마롤 사려는 인파때문에 다른매장은 장사가안된다고ㅎㅎ..불평하던 기억이 나네요.
  • Ryunan 2015/05/18 23:19 #

    여기는 그래도 막 인파가 몰리거나 하진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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