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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25. 베라(VERA / 한남동) / 나폴리 피자협회 인증을 받은 나폴리피자와 스파게티 전문 레스토랑. by Ryunan

'SPC 고메 클럽' 의 5월 활동 레스토랑은 한남동에 있는 나폴리 피자 전문점 '베라(VERA)' 라는 곳입니다.
피자 뿐만 아니라 이탈리안 스파게티를 비롯하여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곳으로
베라는 그동안 방문했던 다른 곳에 비해 좀 더 정통으로 파스타와 피자를 메인으로 밀고 있는 가게 - 이기도 합니다.

베라(VERA)는 '진짜' 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피자의 발상지인 이탈리아 나폴리의 전통을 계승하는
나폴리 피자협회(AVPN)로부터 인증을 받은 진짜(VERA) 나폴리식 피자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또한 이탈리아 D.O.P 인증을 받은 올리브오일과 토마토 페이스트,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하여
폼페이를 멸망시킨 화산으로 유명한 베수비오 화산석으로 만든 화덕에서 참나무 장작에 피자를 구워
원료부터 제조방식까지 모두 '진짜'를 고집하는 곳 - 이라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http://dining.spc.co.kr/ver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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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는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3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앞의 패션5 건물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본 건물은 패션5를 비롯하여 SPC계열의 레스토랑이 전문적으로 입점해있는 곳으로 내부가 이렇게 뻥 뚫린것이 특징.
상당히 독특한 건물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몇 층에 가느냐에 따라 이동 동선이 달라집니다.


다행히 베라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헤매지 않도록 이렇게 1층에 베라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 푯말이 세워져 있습니다.


3층 매장을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올라오면 이런 그림이 그려진 계단의 외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타일을 이용하여 만들어낸 동물이 그려진 액자.


그리고 3층에 다다르면 큰 거울 사이즈와 맞먹는 베라 입간판이 세워져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베라는 나폴리 피자협회의 436번째 인증을 받은 레스토랑이라고 하는군요. 그걸 인정하는 로고도 붙어있습니다.

참고로 나폴리 피자협회의 인증을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고 하더군요.

①장작화덕으로 구워야 하며,
②화덕 온도는 485℃ 유지
③형태는 둥근 모양이어야 한다.
④크러스트 반죽은 반드시 손으로 해야 하고
⑤크러스트 두께는 2cm이하
⑥피자 가운데 부분의 두께는 0.3cm 이하여야 한다.
⑦토핑은 토마토소스와 치즈만을 사용해야 하며
⑧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쉽게 접어먹을 수 있어야 한다.

이 여덟 가지의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나폴리 피자협회의 공식 인증' 이 가능하다고 하니
일반적인 미국식 피자와는 다른 꽤 까다로운 조건이 붙는 것 같습니다. 특히 두께의 규정까지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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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 여태까지 방문했던 그 어떤 레스토랑보다 다양한 소품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핏 보면 음식을 파는 식당이라기보다는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인테리어 소품이 가득.


매장 내부 역시 그동안 방문했던 다른 레스토랑에 비해 상당히 다채로운 소품이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둥 한 쪽에는 실제 마늘... 은 아니지만, 마늘 모양의 모형 몇 개가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크기를 보면 양파 모형같이 생겼는데, 색이라던가 그런 걸 보면 마늘.


매장 테이블 쪽의 내부. 테이블 배치는 비교적 넓게 되어있어 옆 테이블에 방해받지 않고 독립적인 공간이 확보되는 편.
그리고 천장 뿐만 아니라 측면의 벽에서도 조명이 나와 독특한 색으로 조명을 받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매장 한가운데에도 이렇게 간판과 와인병을 비롯하여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이 놓여져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구석에 저렇게 큰 화덕이 있고, 판매되는 모든 피자는 저 안에서 구워져 나옵니다.
바로 옆에는 나무장작까지 쌓여 있어 상당히 독특한 분위기를 내어주고 있군요.
근처에 손님들이 좀 있는 편이라 가까이 가서 화덕 사진을 찍진 못하고, 이렇게 멀리서 살짝 찍었습니다.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오픈된 주방이 보이는 공간, 그리고 테이블이 나옵니다. 안쪽은 꽤 넓은 편이네요.
밖에 있는 양복 입은 분은 매장 내부에서 서빙이라던가 손님을 담당하는 직원으로 수시로 돌아다니면서 손님 체크.
손님의 물잔에 물이 비어있으면 물을 따라준다던가 하는 식의 자잘한 서비스를 담당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앉은 테이블 위에 있는 샹들리에...라고 하기엔 다소 수수한 조명.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마치 19~20세기 초반의 유럽을 보는 듯한 살짝 빈티지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일단 이 곳에서 사용할 VIP 외식 식사 바우처를 꺼내보았습니다.


오늘 제공되는 메뉴는 화이트 비앙코 피자, 그리고 해산물 생면 파스타의 2종입니다.
바로 직원에게 쿠폰을 제시하고 본격적인 식사 개시.


기본 테이블 세팅. 포크와 나이프, 스푼의 3종 식기와 함께 접시 위에 냅킨이 올려져 있습니다.


나폴리 피자협회 인증을 받았다는 문구는 테이블 위에 올려진 종이매트에도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위에 놓여진 'TV조선 서울 고메' 와 함께하는 코스메뉴에 대한 안내.
5월 24일까지(지금은 종료) 진행된 코스요리 한정메뉴로 1인 54000원에 즐길 수 있는 풀 코스 식사 요리입니다.
맥주 + 에피타이저 + 피자요리 + 메인 스테이크 + 디저트 + 차 -> 순으로 제공되는 풀 코스로군요.


그리고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베라 로고가 박혀있는 큰 물병과 오른쪽에 있는 건 오일이었나?
안에 들어있는 건 고추 같기도 한데, 오른쪽의 오일병은 식사하는 내내 사용하지 않아 뭔 용도인지는 잘...^^;;


냅킨과 물수건.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왼쪽의 소금, 오른쪽의 통후추 통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소금도 그렇고 후추도 그렇고 바로 갈아서 내는 듯.


테이블 매트에는 좀 전의 올라오는 계단에서 보았던 일러스트 등 다양한 그림들과 피자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저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마르게리타 피자의 어원에 대해서는 이걸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마르게리타의 삼색이 이탈리아 국기의 세 가지 색깔을 상징하는 것이었군요.


메뉴판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 그래. 너희들 나폴리 인증 받은 거 알았어, 알았다고(...)
중요한 세일즈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듯, 이 메뉴판에도 나폴리 협회 인증에 대한 문구가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점심 한정으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2인 세트 메뉴가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에 표기된 가격은 2인 기준 가격이니 실제 1인 가격은 저기 나온 금액에서 반으로 나누면 되겠군요.


가장 메인이 되는 피자, 그리고 그 옆에는 파스타 메뉴. 가격은 전부 1만원대 후반~2만원대 초반으로 구성.
제 바우처에 나와있는 화이트 비앙코 피자의 가격은 23000원, 그리고 해산물 생면 파스타 역시 23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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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비싼 메뉴들이었구나.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식사 전 즐기는, 혹은 술안주로도 즐길 수 있는 에피타이저 메뉴.
'치즈를 입힌 3가지 채소 프리텔레' 라는 메뉴는 아무리 봐도 모듬튀김 같은데, 저...저거...!!


그리고 이 쪽은 디저트 및 주류, 음료 등의 메뉴. 아무래도 레스토랑이라보니 가격대는 꽤 있는 편입니다.
맥주는 국산맥주로는 카스, 그리고 외산맥주로는 페로니만을 취급하는 것 같군요.
그리고 이 외에 와인도 분명히 판매하고 있는데, 와인은 별도로 요청해야 메뉴판을 가져다주는 듯 합니다.


식전빵이 먼저 제공되었습니다.


조그마한 그릇 안에 거의 홈런볼 크기의 튀김빵이 들어있는데요, 바로 튀겨내온 것인지 따끈따끈한 온기가 유지.


안에는 특별히 뭔가 내용물이 들어간 것 없이, 소금만으로 간을 한 듯 약간 짭조름한 맛이 나는 튀김빵이었는데
소금의 짠맛이 은은하게 느껴진다는 차이점을 제외하면 거의 뭐랄까... 튀김도너츠 같은 느낌의 빵이었습니다.
보통 식전빵 하면 곡물빵이라던가 그런 걸 잘라 내어주는데, 여긴 좀 독특한 빵을 내어줘서 꽤 신선했던...

리필 여부가 되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이후 나오는 요리들이 꽤 많은 편이라 리필 필요가 없어서...


무와 함께 제공된 수제 오이피클. 신맛이 강하지 않고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은 편.


그리고 샐러드가 하나 나왔습니다...만,
어쩐지 샐러드 주문한 적 없는데, 서비스 품목은 절대 아닌 뭔가 제대로 된 단품처럼 나와버렸다(...)
저희는 샐러드를 주문한 적 없었는데, 어째서 샐러드가 나왔는지 조금 갸우뚱했었는데 메뉴판 확인 후 이해.
주문한 화이트 비앙코 피자와 함께 제공되는 샐러드였습니다. 즉 피자 + 샐러드가 같이 세트로 묶어 나오는 것.

...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건 샐러드의 목적으로 나온 것도 전혀 아니었습니다...ㅡㅡ;;


다만 어째 샐러드라기보다는 뭔가 그냥 야채들을 한데 모아놓아 같이 내어준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알고보니 샐러드처럼 따로 건져먹는 게 아닌 제공된 피자 위에 이 토핑을 얹어서 먹는 것이더군요.
어쩐지... 샐러드라고 하기엔 구성이 다소 독특하다 했어...;;
여기서 이런 거 제대로 안 먹어본 사람 티가 팍팍 나는... 개인 입맛에 따라 따로 먹어도 되겠지만요.


그릴에 구운 호박와 방울토마토, 그리고 그 오른쪽에 큼직한 햄 덩어리처럼 잘려 있는 치즈.


반대쪽에는 넓적하고 얇게 썰은 햄이 여러 조각 올라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쪽은 정말 종잇장처럼 얇게 썰은 살라미 소시지. 그리고 그 안에는 야채가 들어있는데요...


샐러드와 함께 같이 제공된 화덕피자. 피자헛 더 스페셜의 미디움 사이즈와 비슷해 보이는 크기입니다.


모양이 울퉁불퉁하면서도 또 저렇게 부분부분 자국이 있는 것이 진짜 화덕에서 구워낸 느낌이 나는군요.
피자가 미국식 피자처럼 피자치즈가 쭉쭉 늘어나고 풍부한 토핑이 있는 게 아닌
거의 인도 커리와 함께 먹는 난에 가까울 정도로 단촐하면서도 모양새가 비슷한 편입니다.
피자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처음 드셔보시는 분들이라면 '이게 피자 맞나?' 싶을정도로 약간은 생소한 느낌.


음... 그러니까 진짜 처음에는 어떻게 먹어야 될지 아무것도 모르는 놈이라(...)
같이 나온 것이 그냥 좀 독특한 스타일의 샐러드인 줄 알고 이렇게 그릇에 담아서 따로 먹었습니다(...)
이렇게 조금 먹고난 뒤에야 아, 이건 샐러드가 아닌 피자 토핑이고 피자 위에 올려서 먹는거구나...를 알게 되었고...


피자 위에 한 번 올려놓고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치즈는 적은 편이지만 구워나온 모양새는 참 괜찮네요.


음... 이런 식으로 올려서 먹는 게 맞나? 뭐 완벽한 정답은 없다지만, 그래도 한 번...


 확실히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피자와는 거리가 약간 있습니다. 일단 쭉쭉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 식감이 없고
치즈 사이에 녹아든 풍부한 재료라기보다는 치즈를 최소화하고 화덕에 구운 빵에 샐러드 야채를 싸서 먹는 느낌.
그래서인지 피자를 먹는다기보다는 뭔가 독특한 스타일의 샌드위치를 먹는 것 같다 - 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는데요,
본래 이탈리안 피자의 원래 모습이 이렇다고 하기 때문에 원형에 더 가까운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진 '미국식 피자'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조금 생소한 느낌이 드는 맛.
꽤 재미난 체험을 한 것 같습니다. 기름기 없고 뒷맛이 깔끔하게 넘어가는 이런 스타일의 피자도 나쁘지 않군요.

다만 야채를 너무 많이 집어넣으면 피자를 먹을 때 야채의 쓴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토핑을 올려놓을 때 야채라던가 햄, 치즈 등의 비율을 조절하여 잘 올려놓고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피자 다음으로 제공된 것은 해산물 생면 파스타.


굵은 면의 파스타 위에 다양한 해산물 등을 올려놓고 같이 볶아서 그릇 위에 알차게 담아 내어 온 파스타입니다.


토마토 소스 또는 미트 소스계열, 혹은 화이트 소스(까르보나라) 계열의 파스타가 아닌 기름에 볶아낸 스타일.
음... 이런 걸 봉골레 파스타 같은 개념이라고 봐도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여튼 소스를 듬뿍 끼얹은 스타일이 아닌
기름에 볶아 내어오면서 면 안에 간을 해 놓은 스타일의 파스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면이 상당히 독특한 편인데요, 마치 꽈배기처럼 말아놓은 듯한 면 모양이 꽤 인상적입니다.
그래서인지 면을 씹는 식감도 재미난 편인데, 일반 파스타에 비해 쫄깃쫄깃한 면의 식감이 살아있어 마음에 들더군요.
그 밖에는 해산물이 이것저것 같이 들어가 풍부하면서도 향기로운 향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잘 먹었습니다. 이제 완식(完食) 이라는 표현 최대한 안 쓰도록 하죠(...)
그런데 이렇게 사진으로 놓고 보니 정말 남김없이(오이피클 제외) 싹싹 비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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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 이어지는 갑작스런 안 어울리는 사진이라 약간 죄송하긴 하지만, 베라의 화장실입니다(...)
식사 후 잠시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화장실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독특해서, 이건 꼭 한 번 찍어야겠다 해서 한 컷.
(다행히 안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세면대인데, 얼핏 보면 세면대가 맞는지 갸우뚱할 정도로 굉장히 독특한 모습.


이렇게 놓고 보니 맞긴 합니다만... 세면대 옆에는 세안도구 등도 저렇게 구비해놓고 있습니다.
음... 좌변기가 있는 쪽이라던가 다른 쪽은 아무래도 음식 포스팅이기도 하고 제대로 찍어선 안 되는 것이라 패스했지만,
메인 음식만큼이나 굉장히 강렬한 임팩트를 주었던 매장 내 화장실(...) 이라 이렇게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 매장에 방문하실 일이 있는 남성분이라면, 좀 이상한 제안이긴 하지만 화장실도 꼭 한 번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어쩐지 음식 포스팅 아래에 화장실 가보라고 하니까 뭔가 굉장히 뉘앙스가 이상하지만(...) 여튼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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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밖을 나오니 어느새 밤이 어두워져 있고, 1층 로비에 서 있을 때의 조명을 밝힌 모습이 더 빛을 발하더군요.
뻥 뚫린 가운데 공간 위에 매달려있는 게 거대한 샹들리에였군... 샹들리에가 조명을 밝히고 있고, 그 조명이
사방의 통유리에 반사되어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풍경은 3층 매장에서도 볼 수 있어요.


패션5 건물의 입구. 이 거대한 두 개의 기둥 사이로 들어가야 매장 안으로 갈 수 있습니다.


강남에 위치한 라 그릴리아 매장도 그렇지만, 이 건물 역시 평범한 건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함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한남동이라는 지역적인 위치 때문에 더 그 개성이 드러났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건물 앞 잔디에 세워져 있던 이 새는 처음에 얼핏 봤을 때 트위터를 상징하는 파랑새가 생각나버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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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인증을 공식으로 받아 운영하는 정통 나폴리 피자, 그리고 이탈리안 파스타를 판매하는 곳 '베라(VERA)'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나폴리식 피자긴 하지만, 한국에 대중화된 미국식 토핑 듬뿍 피자가 아닌
원형에 가까운 정통 피자가 어떤 것인지 맛 보고 싶을 때 방문해보면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가게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이 약간 부촌 지역이다보니 커플 말고도 가족 단위로 외식을 하러 방문한 손님들도 볼 수 있었어요.

당장 내가 '아몰랑, 나 여행갈거야!' 하고 가방 싸고 비행기타러 공항으로 마구 떠날 수는 없지만,
그 대신 이런 레스토랑 방문으로 유럽 여행지에서의 식사 분위기를 내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 한 번 제안해봅니다.
오랜 시간과 비용을 내지 않아도 식사하는 동안만큼은 여행지에서의 식사 분위기를 내 보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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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한강진역에서 이태원으로 넘어가는 길. 고개 하나만 넘으면 되기 때문에 은근히 가깝습니다.
이태원은 여러 번 가 봤어도 이 쪽 거리를 넘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꽤 재미난 가게들이 많네요.


이태원 헤밀톤 쇼핑센터 근처에서 본 어떤 굉장히 임팩트가 컸던 간판(...)


걸어걸어서 녹사평역까지 두 정거장 거리를 소화시키기 위해 걸어온 뒤 찾아간 곳은...


경리단길 입구에 있는 맥주 전문점 '크래프트 웍스 탭하우스'입니다. 예전에 한 번 맥주마시러 방문했던 적이 있었지요.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서, 그냥 집에가기엔 다소 허전하여 맥주 한 잔 마시고 가기로 했습니다.


매장 입구에 그려져 있는 햄버거 그림. 그러고보니 이 그림은 예전에도 봤던 것 같았는데...


매장 내부는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엄청나게 바글바글, 그리고 또 시끌벅적.
워낙에 어둡고 시끌벅적한 펍의 분위기라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찾아오는 게 쉽지는 않을 듯.
그리고 안에서 서빙하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한국어를 못 하는지라 어느 정도 영어를 할 줄 알아야 하는것도...^^;;
(물론 영어를 하지 않아도 그냥 메뉴판을 보여주면서 짚어내는 것으로 충분히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이 곳의 수제맥주 이름은 다 국내의 유명 산들 이름을 따서 만든 것이 특징인데, 제가 주문한 것은 '백두산'


그리고 같이 간 분이 주문한 것은 '한라산'

맥주마다 다 맛이 다르기 때문에, 일곱 가지 맥주를 전부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샘플러 등의 메뉴도 있습니다.
맥주 가격은 잔당 7~8000원 정도, 그리고 샘플러는 10500원인가 그랬던 것 같네요.

음... 맥주 참... 맛있습니다. 더 설명같은 거... 필요없다...


안주로 주문했던 무슨 감자요리였는데, 정확히 요리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
큼직하게 썬 감자튀김 위에 치즈와 야채, 그리고 갈은 고기소스 등을 올려 무쳐내었는데, 맥주안주로는 제격이지만
약간은 짠맛이 강했던 메뉴. 다만 배 채우고 가볍게 즐기기 위한 메뉴로는 괜찮았던 것 같았습니다. 가격은 13000원.
보통 주변 사람들을 보니 여기는 맥주 말고도 수제버거도 유명한 듯, 버거 메뉴를 많이 주문하더군요.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런치 타임의 할인메뉴 등도 판매하고 있는 것 같네요. 점심에 올 일은 아마 없겠지만...
분위기가 워낙 시끄러운 곳이라 오래 있기는 다소 힘들지만, 맛있는 맥주 마시러 오기에는 참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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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마지막으로 오늘 방문한 베라 레스토랑의 명함 사진으로 마무리합니다.


가게에서 가져온 명함 뒤쪽에는 베라 위치에 대한 약도가 그려져있는데,
약도가 너무 단순하게 간략화되어 있어서 아래 다시 한 번 설명을 하도록 합니다. 실제 단순한 길이긴 하지만...

한강진역 근처는 이 매장 방문으로 처음 와 본 것인데, 번화가와는 다소 떨어져있는 조용한 분위기가
이 곳이 정말 서울 중심부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더군요. 6호선 지하철이 지하철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음영지역 위주로 노선이 짜여져있다 - 라는 걸 잘 나타내주는 위치였다 - 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해야 하나...


※ 나폴리 피자 전문점 베라 찾아가는 길 :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주소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72 패션5 건물 3F
연락처 : 02-796-7223
영업시간 : 오전 11:00 ~ 오후 11:00
휴무일 : 연중무휴
좌석수 : 총 135석
매장서비스 : Wifi free
주차여부 : 발렛파킹 가능

(출처 : SPC 외식사업부 공식 홈페이지 '베라' 항목 http://dining.spc.co.kr/vera.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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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SPC 외식사업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서포터즈인 'SPC GOURMET CLUB 1기' 활동의 일환으로
SPC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방문 후기를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식사 메뉴는 활동 개시 때 무료로 제공받은
식사교환권(바우처)를 이용하였으며, 상기 제시된 메인식사 이외의
타 메뉴는 SPC GOURMET CLUB VIP카드 제시로 35% 할인 혜택을 받아 구매하였습니다.
또한 본 글의 내용은 다녀온 사실에 입각하여 후기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였지만, 포스팅의 종류에 따라
SPC 외식사업부 쪽에서 요청한 방향성이 다소 반영된 것도 있음을 여러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본 포스팅 하단의 검색어 태그 역시 SPC 외식사업부 쪽의 요청사항이 반영되었습니다.

// 2015. 5. 25


덧글

  • 알렉세이 2015/05/25 11:56 #

    완식하셨네.;;
  • Ryunan 2015/06/02 00:21 #

    와....완ㅅ...아...아닙니다;;;
  • 키르난 2015/05/25 13:51 #

    다음 스카이뷰로 저 건물을 내려다보면 꽤 재미있습니다. 꽃 모양이더군요. 이전에는 본사 건물이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점차 외식분야가 늘어나는 것을 보니 사무실은 이전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ㅁ=
  • Ryunan 2015/06/02 00:22 #

    저기가 SPC 본사였군요, 저 안에 들어와 있는 레스토랑들이 다 SPC계열이긴 했어요 ㅎㅎ
  • 샛별 2015/05/25 14:18 #

    어우씨 너무 고급스러워서 밥먹다가 오히려 분위기에 압도해버릴거같습니다 ㅠㅠ

    왜 화장실이 일반 사람들 방보다 더 고급스러운가....!!
  • Ryunan 2015/06/02 00:22 #

    화장실이 제 방보다 훨씬 더 고급집니다...
  • 322 2015/05/25 15:39 # 삭제

    으어어! 중간에 웬 최종보스놈이이!
  • Ryunan 2015/06/02 00:22 #

    효...효도 카즈타카...
  • 토모 2015/05/25 17:15 #

    전 류난님의 "깔끔하게 완식"이란 문구와 사진을 볼때마다 식욕이 돌고 기분이 좋아지던데요. ㅎㅎ 주변에도 완식이글루 라고 소개했어요.
  • Ryunan 2015/06/02 00:22 #

    완식이글루 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복스럽게 먹는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겠습니다.
  • nama 2015/05/26 23:37 # 삭제

    토핑이 아니고 안티파스토라고, 샐러드 개념으로 나온 거 맞는 것 같네요. 뭐 어떻게 먹어도 상관은 없겠습니다만...
  • Ryunan 2015/06/02 00:22 #

    처음엔 샐러드처럼 먹다가 나중에는 토핑으로도 먹고... 반반을 즐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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