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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25. 모모스테이크 (분당 서현) / 1만원대, 혹은 1만원대 미만으로 즐기는 거품 빠진 스테이크 정식 + 쿠마몬 텀블러 Get! by Ryunan

'스테이크' 하면 엄청 특별한 날에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칼질 좀 하는 - 그런 걸 생각하기 쉬운데
비교적 낮은 가격 - 개중 몇 가지는 1만원 미만 가격으로도 스테이크 정식을 즐길 수 있는 가게가 있더군요.
오늘 찾아간 곳은 지나가면서 간판은 몇 번 봤던 곳이었지만, 이 날 같이 만난 지인이 한 번 가 보고 싶었다고
저를 데려가지 않았으면 몰랐었을 가게인 염가형 스테이크 정식 체인점인 '모모스테이크' 분당 서현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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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스테이크 분당서현점은 서현역에서 이매촌 아파트 방면이 아닌 수내역 방향으로 나가는 길에 있습니다.
AK플라자를 통해 수내역 방향으로 연결된 번화가 쪽의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 크게 세워져 있는 메뉴판. 윗 사진을 확대한 거라 해상도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식별은 되니까...
취급하는 메뉴는 스테이크 정식 위주로 돼지고기구이, 함박스테이크, 그리고 쇠고기 스테이크 등
고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바리에이션의 메뉴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스테이크 위에 올리는 토핑 혹은
샐러드나 피자, 그리고 음료 등의 몇몇 종류의 사이드 메뉴도 구성되어 있고요.

사실 정통 스테이크라기보다는 고기를 메인으로 하여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구성한 퓨전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가게 내부 분위기는 엄청 힘을 준 레스토랑 분위기라기보다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평범한 식당의 분위기.
노란 색 벽에 원목 위주로 한 깔끔한 인테리어가 지나치게 위압감들지 않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앞에 찍었던 단품메뉴 말고도, 2인 방문시 추천할 만한 세트메뉴 구성도 네 가지가 있더군요.
따로따로 단품으로 구매했을 때보다 약 2000원~2500원 정도의 할인 효과가 있긴 한데, 참고 되시기 바랍니다.
물론 이런 걸 보면 세트메뉴로 시키는 것이 좋겠다 - 라는 유혹을 받긴 하지만, 꿋꿋하게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걸로...!

제가 주문한 것은 돼지고기 기반의 삼겹 스테이크 정식, 그리고 같이 간 일행은 모듬 스테이크 정식 하나.
삼겹 스테이크 정식, 그리고 일반 스테이크 정식 메뉴는 고기의 양 조절이 가능한데, 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삼겹 스테이크는 150g과 180g 두 가지, 그리고 스테이크 정식은 150g과 200g으로 고기 조절이 가능.


스테이크에 찍어먹는 세 종류의 소스. 왼쪽부터 겨자 소스와 스테이크 소스, 그리고 후추와 섞은 소금.
나무로 만든 전용 틀 위에 조그마한 종지 세 개가 서빙되어 나오는데, 꽤 예쁜 모양으로 제공되는군요.


그리고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고추피클. 뭐 반찬 나오는 양이 적지만 필요하면 추가 요청을 하면 되니...
반찬을 듬뿍 담아주는 것보다는 꼭 필요한 만큼 조금만 담아주고 추가시 요청해서 리필하는 쪽이 더 합리적이니...


밥은 후리카게를 뿌린 밥이 제공됩니다. 후리카게 자체에 간이 약간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심심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밥은 무료 추가가 가능. 든든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환영할 만한 요소입니다.
처음에 제공되는 밥은 일반 식당의 공기밥에 비해 약 2/3정도의 양, 그러니까 돈까스에 나오는 밥 정도 수준입니다.


그리고 약간 심심한 맛이 나는 미소된장 국물도 같이 제공. 별도의 건더기 없는 조금은 심심한 맛.


제가 주문한 삼겹스테이크 정식. 이 메뉴는 쇠고기가 아닌 돼지고기를 사용하는 메뉴입니다.
그리고 철판 위에 저렇게 야채와 함께 제공되는 것이 온전한 한 세트의 구성.


고기 중량은 150g으로 선택, 가격은 6000원입니다.
대 사이즈로 주문시 30g의 고기가 추가되며(총 중량 180g) 가격은 7500원으로 1500원이 올라갑니다.


삼겹살을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서 구운 뒤, 그 위에 파라던가 슬라이스한 마늘 등을 듬뿍 올렸습니다.
국내산이 아닌 미국산 삼겹살을 쓴다고는 하지만, 보통 삼겹살 전문점의 구워먹는 삼겹살 1인분 가격을 감안해보면
150g에 6000원이라는 구성, 여기에 밥이 같이 나온다는 것을 감안할 때, 꽤 가성비 좋은 구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별도의 쌈채는 없지만, 데친 배추라던가 구운 새송이버섯 등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야채도 같이 나옵니다.

거기다가 여기서는 직접 굽는 수고를 덜해도 되고 삼겹살을 구우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옷에 기름이 튄다거나 냄새가 옷에 배어 먹고난 뒤 지하철을 탔을 때
'나 삼겹살 먹었어요' 라고 동네방네 자랑하고 다니게 된다거나 하는 문제가 없으니...!!


노릇노릇하게 구워 내어온 삼겹살에는 적당히 지방도 붙어있고 약간 바싹 구운 듯 하지만, 그래도 잘 구워낸 듯.
사실 스테이크라기보다는 그냥 삼겹살을 좀 이색적인 방법으로 구워서 밥과 함께 먹는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뭐 그만큼 많이 먹어본 듯한 친숙한 맛이라는 인상이 될 수 있어, 좋은 뜻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철판 위에 같이 제공된 소스는 사진은 별도로 없으나, 약간 매콤한 계열의 소스. 이 쪽에 찍어먹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저로서는 따로 제공된 소금에 찍어먹는 것이 더 입맛에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진짜 말 그대로 노릇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에 밥을 같이 먹는 맛이라, 어쩐지 쌈장과 파채, 상추가 있어도 어울릴 듯 ㅋㅋ
고기가 꽤 쫀득한 식감을 유지하면서도 또 고소하게 잘 구워져 그런지(역시 좀 바싹 구워진 감이 있긴 해도)
다른 소스를 별도로 찍어먹는 것보다는 그냥 소금에 찍어서 고소한 고기맛과 쫄깃한 질감을 즐기는 게 제일 낫더군요.


이것은 같이 간 일행이 시킨 모듬 함박스테이크 정식(12000원)
함박스테이크와 일반 스테이크가 같이 나오는 구성.
이 쪽은 제가 먹은 건 아니지만, 음식 나온 게 화려해보여서 한 컷 찍겠다고(^^;; ) 요청해서 찍은 것입니다.


소스에 푹 담근 함박스테이크, 그리고 역시 삼겹스테이크처럼 한 입 크기로 썰은 스테이크 위에 올린 반숙계란.
반숙계란의 익힘 정도가 상당히 보기 좋은 편이고, 마늘 슬라이스와 쪽파 다진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맛이 어떻냐 - 라고 물어보진 않았지만, 함박스테이크 단면 썰어서 먹는 거 보니 잘 만들어진 것 같긴 하더군요.
특이하게도 소스로 같이 나온 것이 계란물 같은 것이 나왔습니다만, 맛이 어떨지는 상상가지 않는다(...)


양이 고기가 메인인 것도 있고, 야채도 비교적 풍족하게 채워져 그런가 딱 하나 먹으니 기분좋게 배부를 정도.
구워먹는 고깃집에서의 150g의 1인분 고기는 양이 정말 적어서 이걸 누구코에 붙이나 싶은 기분이 드는데,
같은 중량의 고기도 이렇게 정식으로 구워져나오는 걸 밥과 함께 먹으니 나름 적당한 양이라는 것이 느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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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고기냄새 배지 않고 삼겹살을 밥과 함께 정식으로 부담없이 먹고 싶을 때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삼겹살 뿐만 아니라 보통 전문점 가면 2~3만원, 혹은 그 이상도 하는 스테이크를
- 품질은 아무래도 전문점에 비하면 조금 떨어질 수도 있겠지마는 그 핸디캡을 충분히 극복할 정도로
1만원대 미만의 부담없는 염가가 장점,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 - 라는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찾아가도 꽤 좋을 것 같고요.
저로서는 서현역 근처에 깔끔하고 기분좋게 즐길 만한 식당이 하나 더 생긴 것 같아 새로운 발견이 꽤 기쁘군요.


서현 근처에서 1만원대 미만으로 식사하기 좋은 곳으로 머릿속에 등록해 놨습니다.
진우동이라던가... 원키친 카레집이라던가... 몇몇 군데가 머릿속에 있는데 거기서 한 군데 더 추가.


스탬프 쿠폰이라고 명함 뒤에 있어서 받긴 했는데, 깜빡하고 스탬프를 따로 받진 못했습니다만...
막 25번 다 찍을 정도로 이 곳에 자주 찾아가긴 어려울 것 같으니... 다 모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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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점심에 같이 이 가게를 다녀온 동생이 일본 큐슈지방 여행을 다녔는데, 거기서 구해다 준 텀블러와 머그컵.
큐슈 쿠마모토 시의 마스코트인 '쿠마몬' 제품을 트위터에 올리길래 잽싸게 '하나 구해줘!' 라고 요청.


쿠마몬 머그잔...인 줄 알았는데, 재질이 도자기가 아니라 플라스틱 컵이더군요. 음 커피를 마시진 못하겠군...ㅠㅠ


쿠마몬은 역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놀라는 듯한 이 표정이 제일 일품이라고 생각...ㅎㅎㅎ


사실 컵보다 더 기대한 것은 쿠마몬 텀블러입니다. 작은 사이즈, 큰 사이즈 두 가지가 있는데
큰 사이즈가 갖고다니기 더 효율적이기도 하고 원터치 식으로 닫았다 열었다 할 수 있는 뚜껑이 있어 이 쪽으로.
가격은 아마 1400엔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유후인 쪽에 있는 모 기념품 상점에서 구매한 것이래요.


하얀 색 텀블러에 'LOVE KUMAMON(러브 쿠마몬)' 이라는 글씨와 함께 곰 발자국, 그리고 쿠마몬 캐릭터가 뙇!


그리고 텀블러의 반대쪽에는 쿠마몬의 뒷모습이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굉장히 귀엽네요...!


쿠마몬 컵과 텀블러가 둘 다 흰색이라 마치 하나의 세트처럼 보입니다. 아... 이거 정말 아까워서 어떻게 쓴담...
쿠마몬 텀블러 같은 경우는 갖고다니면서 겉에 기스가 나거나 혹은 그림이 벗겨지는 걸 막기 위해 조심조심해야 할 듯.
여튼 일본여행을 가서 텀블러와 컵을 구해달라는 급작스런 부탁을 들어준 지인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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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친구도 최근 '쿠마몬' 이라는 존재에 대해 알게 되어 깊이 심취한 듯한 모양.
바람직하다...! 훌륭한 어른이 되는구나.

...아... 쿠마모토(熊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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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스테이크 분당서현점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분당선 서현역 수내방면 AK플라자 출구로 나와 오른편.

// 2015. 5. 25


덧글

  • 2015/05/25 23:4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6/02 00:2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검은장미 2015/05/26 01:14 #

    저거 귀엽잖아.. 모모스테이크는 함박스테이크만 먹어봄 ㅎㅎ
  • Ryunan 2015/06/02 00:23 #

    나는 다음에 가면 일반 스테이크로 먹어보게... 건대 코믹갤러리 맞은편에도 매장 있더라, 가볼래?
  • 검은장미 2015/06/03 00:07 #

    ㅇㅇ 나 거기서 먹었음
  • 2015/05/26 12:53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6/02 00:23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스웰 2015/05/27 00:50 # 삭제

    쿠...쿠마몬쨩!! 쿠마몬과 쿠마모토는 소중합니다ㅠㅠ 스테이크도 가격대비 괜찮아 보이네요. 근처 갈 일이 생기면 먹어봐야겠어요.
  • Ryunan 2015/06/02 00:23 #

    쿠마몬은 사랑입니다, 하하하하하
  • PennyLane 2015/05/27 01:28 #

    부산역 앞에서 먹어봤는데 가격대비 괜찮습니다. 집에서 고기 구워먹는 맛이랄까요? 스테이크라기보단 고기반찬에 든든히 먹는 밥 컨셉으로요
  • 한우고기 2015/05/29 21:33 #

    현지 거주민..曰
    거기 폐업하고 맘스터치 들어왔어요...
    먹어볼까 했는데 못먹어서 저는 다른 곳에서 노려야할듯 합니다 ㅎㅎ
  • Ryunan 2015/06/02 00:23 #

    맘스터치 들어왔군요(...) 애도...

    저 역시 저 삼겹스테이크는 그 뭐냐... 삼겹살에 밥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 anchor 2015/05/28 10:03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5월 28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5월 28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Ryunan 2015/06/02 00:23 #

    감사합니다 :)
  • 2015/05/28 10:22 # 삭제

    대박... 맛있겠다 사진도 너무 잘찍으시네요 ㅠㅠㅠ 무슨카메라쓰시는지
  • Ryunan 2015/06/02 00:24 #

    조명이 자연조명이라서 사진이 더 잘 나온 것도 있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파나소닉의 LX7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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