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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28. 근로자의 날 연휴에 훌쩍 떠난 부산,대구여행 / (3) 1959년 개업,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 백구당의 크로이즌과 원두커피(중앙동) by Ryunan

근로자의 날 연휴에 훌쩍 떠난 부산,대구여행

(3) 1959년 개업,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 백구당의 크로이즌과 원두커피(중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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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의 댓글에서 '노동절'을 왜 옛날 표현인 '근로자의 날' 이라고 사용하느냐에 대해
약간의 이야기가 있었다. 해당 글 작성하신 분은 안 그러셔도 되었는데 약간 공격을 받으신 것이 있어
글을 지우신 것 같은데, 혹시라도 이것에 의해 불편한 감정을 느끼셨다면 주인 입장으로서 사과말씀을 전해드린다.

전 세계적으로 5월 1일을 '노동절' 이라는 표현을 쓰는 건 맞는 것이고, 다들 그렇게 사용하지만
한국에 한정해서 '노동절'이라는 표현 대신 '근로자의 날' 이라고 표현을 많이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 내 회사에 있는 2015년 달력에도 5월 1일엔 '근로자의 날' 이라고 표기가 되어있고...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노동절' 이라는 표현이 한국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한국이라는 특수성에 있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북한'이라는 국가 때문이 아닌 과거에 만들어진 다른 이유 때문이었다고 한다.
들으면 결코 유쾌할 수는 없는 이유이긴 하지만, 어쨌든 과거의 역사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5월 1일 노동절을 '근로자의 날' 이라는 표현으로 더 많이 불리고 이 표현은 노동절과 함께 잘못된 표현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전세계적으로는 '노동절' 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니 '노동절'이 더 원형에 가까운 표현은 맞을 듯.

블로그 포스팅의 제목을 '근로자의 날' 에서 '노동절' 로 변경할 수도 있지만,
근로자의 날 - 이라는 표현이 현재의 우리나라에서 잘못된 표현은 아니기 때문에
이미 써놓은 걸 바꿀 필요는 크게 없다고 판단, '근로자의 날' 이라는 제목을 고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
그리고 이 쪽에 있어 짧은 지식의 저보다 더 많이 알고 계신 분들께는 언제든지 조언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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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부경대역에서 전철을 타고 출발해서 다음에 이동한 목적지는 1호선 '중앙'역.

중앙역은 부산에 가면 자주 이용하게 되는 역 중 하나인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부산에 제대로 여행을 갔을 때 묵곤 했던
호텔인 '토요코인 부산역2' 지점이 바로 이 중앙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이유는 여기서 바로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BIFF광장과 자갈치시장이 있는 남포역이 있기 때문.
나는 서면이라던가 경성대, 부산대 등의 대학가 분위기보다는 남포동의 분위기를 좋아해서 주로 이 곳에 많이 머물렀다.


이번에 나가야 할 출구는 13번 출구.
13번 출구로 나가면 이 지역의 명소 중 하나인 40계단 문화관 쪽과 연결된다.


다만 13번 출구를 처음 봤을 땐 계단이 없이 엘리베이터만 있어서 그냥 어쩔 수 없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갔다.

보통 서울의 경우 엘리베이터가 있는 출구는 별도의 출구번호를 표기하지 않고,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통한 출구만
정식 출구번호를 부여하는데, 이 곳은 계단이 없이 엘리베이터 단독 출구에 번호를 부여한 거라 약간 신기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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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13번 출구 계단은 따로 있었고 그냥 우리가 그 계단을 못 찾은 거 뿐이었다(...)


13번 출구로 나오면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 - 로 조성된 길로 이어진다.
저 사진에 있는 흑백계단은 과거 1953년 11월 부산역전 대화재로 이 일대가 전소되었을 때 찍었던 사진이다.
당시 발생한 대화재로 부산역은 물론 수많은 건물이 밀집되었던 이 일대 전체가 흔적도 없이 불에 타 버렸다고...

그리고 사진에도 살짝 뒤에 간판이 보이긴 하지만, 이 40계단 문화관광 테마거리 간판 뒤쪽에 있는 건물에...


부산에서의 두 번째 목적지인 제과점 '백구당' 이 위치해 있다.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빵집 - 이라고 하면, 부산 토박이 기준으로는 다소 판단기준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외지인의 시각으로 이야기하면 일단 남포동에 있는 '비앤씨', 그리고 남천동, 광안리 근처에 본점이 있는 '옵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로 중앙동에 있는 이 '백구당' 이 있는데, 백구당은 1959년 개업하여 약 60여 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현재 부산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과점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음... 부산 빵집의 터줏대감이자 큰형님이라고 불러도 되는 될까...

예전 여행을 할 때 비앤씨, 그리고 옵스는 찾아간 적이 있었고, 특히 옵스는 서울은 아니지만 안양 평촌역 쪽
롯데백화점 지하에 지점이 있어 마음만 먹으면 그 곳으로 찾아가 빵을 사올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장 오래된 제과점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이 '백구당' 이라는 빵집을 탐험해보기로 했다.


평일 저녁 8시, 그리고 토요일 6시 이후에는 빵 할인이 되는 듯... 아쉽게도 찾아간 시각이 평일 저녁 8시 이전이라...
빵집의 영업시간은 평일에는 오후 10시 반까지,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영업하는 듯 했지만
이 날은 근로자의 날 - 일단 공휴일이라고는 해도 달력상으로는 평일이기 때문에 늦게까지 영업하는 듯 했다.

매주 할인릴레이라고 해서 특정 빵을 정해놓고 20% 할인을 하는 이벤트가 있는 모양인데, 금주의 빵은 살구브레드.
저 할인 품목이 매주 바뀌는 건지, 아니면 어떤 기준으로 바뀌는 건지 모르지만 여튼 저런 프로모션이 있나보다.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빵들. 왼쪽 아래에는 전주 풍년제과에서 시작한 그 유명한 '초코파이'도 만들어 판매중.
최근 이 매장 말고도 급격하게 전주 초코파이를 판매하는 매장이 늘어났는데, 그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파리바게뜨라던가 뚜레쥬르 등의 일반 프랜차이즈 빵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빵들이 나를 반기고 있다.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빵집을 돌아보면, 천편일률적이지 않은 그 빵집의 개성이 드러나는 빵들이 많아
그것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그 빵집의 스타일이라던지 개성을 살펴보는 것이 꽤 즐겁다.


빵 뿐만 아니라 쿠키류 - 등의 과자들도 선물세트로 만들어져 절찬리 판매중.
내가 그런 곳만 다녀서 그런가, 유명한 제과점들을 찾아보면 빵 말고도 자체적으로 쿠키를 구워 파는곳이 꽤 많다.
가격대는 아무래도 공산품 쿠키에 비해 당연히 비쌀 수밖에 없지만 포장이 예뻐 사고 싶은 것들이 많은 게 참...


매장 가운데 있는 이것들은 도넛이라던가 고로케 등의 튀김빵 혹은 양념이 된 빵들이 진열되어 있는 공간.
다른 빵들과 달리 기름기가 있어 그런지 저렇게 체 위에 올려져 진열된 것이 특징인데...


살 계획은 없었지만, 이 '이탈리안 고로케' 라는 거... 보기만 해도 정말 맛있어보입니다.
음... 아까 전 진주냉면을 먹지 않았고 여기서 빵으로 '식사'를 했다면 샀을지도 모르겠다. 저 꽉 찬 속이라니...!!


그리고 또 이것은... 처음에는 무슨 고구마 모양 빵이야... 했는데,
알고보니 고구마빵이 아니라 진짜 군고구마...ㅋㅋ
군고구마 위에 버터라던가 이것저것 넣어 저렇게 구워낸 모양인데 윤기 흐르는 모양이 너무 대단하다고밖에...


사실 마음같아서야 이 곳에 판매하는 모든 빵들을 전부 하나씩 사서 시식을 해 보고 싶었지만,
좀 전에 진주냉면을 늦은 점심으로 먹은 것도 있고 위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다 살 수는 없었다.
게다가 빵 가격이 뭐 아주 싼 것도 아니라서, 결국은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백구당에서 현재 제일 잘 나가는 빵인
'크로이즌' 을 하나 구매한 뒤 매장 안에서 커피와 함께 먹고 가기로 했다.
크로이즌이 진열된 진열대 앞에는 저렇게 '백구당에서 제~일 유명한 빵' 이라는 푯말이 붙어있는 걸 볼 수 있다.

크로이즌은 혼자 먹기엔 약간 부담스러운 조금 큰 빵인데, 그래도 J君과 함께 맛볼거라, 원두커피 두 잔과 함께 주문.
가게 안에 빵을 먹고갈 수 있는 카페 공간이 있는데, 원두커피 가격이 한 잔에 2000원밖에 하지 않아
유명 빵집임에도 불구하고 안에서 먹고갈 수 있게 파는 이 저렴한 커피의 가격대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진열대 바로 옆에 이렇게 빵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작은 공간이 나온다.
테이블과 의자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내부에 먹고가는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 편하게 앉을 수 있었다.


하얀 벽 위에 검은 글씨로 '백구당' 이란 글씨가 새겨진 모습. '백구당' 이라서 벽을 하얗게 칠한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의 카페와는 확연하게 다른 - 뭔가 아주 오래된 건 아니지만 90년대 느낌의 감성이 느껴지는 그런 공간이다.


마침내 쟁반에 서빙되어 나온 크로이즌 빵과 커피 두 잔. 가격은 합해서 8500원.


원두커피라고 했는데, 막 전문점의 아메리카노까지는 아니고 진짜 말 그대로 빵집에서 파는 가벼운 원두커피 맛.
그냥 가볍게 즐기는 맛이고 약간은 자릿세 개념 같이 느껴졌던 음료였지만, 일단 가격이 싸서 나쁘지는 않았다.


크로이즌은 사진 촬영을 위해 일부러 빵을 썰지않고 통째로 달라고 요청했다.
은박지 쟁반 위에 빵 하나가 저렇게 담겨있는데 빵 모양이 흡사 네 개의 꽃잎 모양의 꽃, 혹은 네잎클로버 모양.
빵 가운데 부분에는 옥수수빵 같은 데 올라갈 법한 촉촉한 소보루와 비슷한 옥수수가루가 많이 뭉쳐있는 걸 볼 수 있다.


빵이 크게 네 덩어리로 잘라지는데, 손으로도 모양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어렵지 않게 자를 수 있다.
다만 옥수수가루 때문에 손에 가루가 많이 묻고 약간은 기름진 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좀 깨끗하게 가르고 싶다면 손보다는 포크 등으로 가르는 걸 추천.


빵 속에는 이렇게 옥수수콘샐러드가 가득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콘샐러드가 저렇게 끝부분에만 들어있는 게 아니라 빵의 중앙부분까지 풍부하게 들어차 있는것이 특징.


얼마나 많은 콘샐러드가 들어있는지 이런 사진을 보면 가늠이 갈 지 모르겠지만, 여튼 꽤 많은 옥수수가 들어있다.
그리고...음... 뭐랄까... 이 빵... 맛있다. 그런데 막 엄청나게 맛있다기보다는 굉장히 소박하게 맛있다.

막 먹었을 때 놀랄 정도로 '우오오~!' 하는 게 아닌, 옥수수소보루의 달콤한 맛 속에 숨어있는 콘샐러드의
고소한 맛과 그 옥수수콘 통조림 국물에서 우러나오는... 살짝 단맛 같은 거? 그게 적당히 저 안에 빵과 섞이니까
굉장히 은은하게 달콤하고 옥수수의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막 자극적이고 화려한 수식이 붙어있지 않고 편안하게 맛있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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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래! 비유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식극의 소마에서 히로인 중 하나인 '메구미'가 빵을 만든다면
아마 이런 느낌의 빵이 나오지 않을까... 싶은 느낌. (작품 모르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엄청 화려하고 대단한 스킬은 없지만 편안한 맛을 주는 그런 맛.


부담스럽지 않은 원두커피와 함께 깔끔하고 기분좋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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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굉장히 까다롭기로 악명높은!! (아하하하하!) J君 역시 빵을 먹어보니
속에 콘샐러드가 가득 들어찬 거 보고 4500원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인정.
음... 여러분, 이 친구가 음식 먹고 이렇게 평가한다는 건 이 빵 정말 사먹을 가치가 있단 뜻입니다 (^^;;)


가게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해가 져서 바깥은 깜깜해졌다.

하루종일 부산 내려오는 버스 안에 있어서 많이 피곤해서 뭐 크게 한 것도 없는데 귀중한 하루가 이렇게 가네...
하지만 지친 상태로 내려와서 진주냉면도 먹고, 소박하게 맛있는 백구당의 크로이즌과 함께 조용한 카페 안에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니 - 낮까지 있었던 짜증과 피곤이 한순간에 날아가버리는 느낌이었다.

그래, 아까 전 진주냉면에서까지 미약하게 남아있었던 저기압은 여기서 완전히 날아가버린 게 맞다니까!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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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구당 찾아가는 길 : 부산 1호선 중앙역 13번출구에서 왼쪽으로 꺾어 도보 약 1분 미만.

// 2015. 5. 28


핑백

덧글

  • 누룽찌 2015/05/28 13:40 #

    앗 저 빵 서촌에 효자베이커리인가 거기서 제일 유명한 빵이랑 되게 비슷하네요! :) 헤헤 그 빵에는 옥수수랑 양파랑 후추가 주된 속재료였는데 여긴 옥수수만 들어가있나용?? :) 전 양파를 싫어하는 편이라... 옥수수만 들어갔다면 정말 매력적일거같아요!
  • Ryunan 2015/06/02 00:30 #

    대구 쪽에 삼송베이커리라는 곳의 마약빵인가 무슨 빵도 안에 옥수수가 들어가 크로이즌이랑 꽤 비슷했습니다. 저기는 양파는 없었고 그냥 옥수수와 마요네즈만 들어가있었어요!
  • rosa 2015/05/28 13:52 #

    대구삼송베이커리꺼랑비슷한맛일거같아요 !! 부산자주갔는데이런데가잇엇네요
  • Ryunan 2015/06/02 00:30 #

    생각해보니 진짜 삼송베이커리랑 비슷합니다.
  • ㅇㅅㅇ 2015/05/28 14:08 # 삭제

    초코파이가 풍년제과를 통해 유명해지기는 했어도 거기서 최초로 만든 건 아닐걸요... 동네빵집마다 많이 팔았거든요.
  • Ryunan 2015/06/02 00:31 #

    풍년제과는 '원조'가 아니라 '대중화'를 시킨 거였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후후 2015/05/28 22:37 # 삭제

    오늘도 경쾌한 글, 고맙습니다. 바람 쐬러 불현듯 부산 찾게 되면, 류난님 동선 밟아 한 바퀴 도는 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사과 드립니다. 거의 매일 님의 블로그에 들어오다 보니, 그만 님을 제 가까운 친구나 후배 정도로
    제가 착각한 듯 합니다. 님에 대한 제 호의와는 별개로, 한번 뵙지도 못한 성인분을 상대로 제가 부끄럽고 자격 없는 훈장질을
    했습니다. 딴에는 완곡하게 쓴다고 했는데, 다른 분들이 보기에는 많이 불편했겠지요.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너그럽게 보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다시금 사과 말씀 전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좋은 글 기대하며, 님의 평안을 빕니다.
  • Ryunan 2015/05/29 00:25 #

    저는 일단 님의 글을 보고 조금도 기분이 나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지적을 읽고 '내가 별 뜻 없이 던졌던 말에 이런 의미가 있을수도 있구나' 하며,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지요. 굳이 글을 지우시지 않아도 되었을 것인데 다른 분들이 좀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셔서 글 지우신 거 보고 괜히 마음 상하시면 어떡할까 하고 저도 좀 걱정스러웠습니다.

    저로서는 오히려 그냥 편하게 썼던 '근로자의 날' 이라는 명칭, 그리고 '노동절' 이라는 명칭의 차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새로운 지식을 쌓은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여행기 및 포스팅도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 2015/05/30 08:4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6/02 00:3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muhyang 2015/06/01 11:59 #

    지나간 맥락도 모르고 껴드는 것이겠습니다만, 법률상 명칭은 근로자의 날이기 때문에 굳이 정오를 따진다면 근로자의 날로 쓰는 편이 정확합니다.

    다만 저도 그렇고 노동절 쪽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겠습니다만, '노동절'이 노동자 자신의 생산 성과와 단결을 바탕으로 얻어낸 기념일의 의미라면 '근로자의 날'은 정부나 기업이 피고용인에게 주는 시혜의 의미를 담고 있지요. 한편으로 '노동자'와 '근로자'의 뉘앙스 차이도 있습니다. 얼마나 의도적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암암리에 '노동'은 한국에서 이른바 '막일'로 통용되고, 피고용인이 스스로 '근로'를 받아들이도록 유도되어 왔습니다. 이 또한 상당수 '노동 계층'에 있어 근로자의 날이라는 명칭을 부정적으로 보게 되는 이유일 겁니다.
  • Ryunan 2015/06/02 00:32 #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저도 저 설명을 들을 때 '노동자' 그리고 '근로자'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것에 대해서는 해석이 저마다 다르게 나오는 것 같아요. 노동계층에 있어 근로자의 날이라는 명칭이 부정적으로 보이게 되는 이유 역시 말씀하신 것에 큰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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