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상단 광고


2015.6.8. 스시가(이수) / 1만원으로 즐기는 소소한 행복, 생선초밥 세트. by Ryunan

이 동네 사는 지인이 추천해 준 동네 괜찮은 초밥가게는 원래 이수에 있는 '스시로로' 라는 곳이었는데,
그냥 7호선 이수역 쪽에 있는 초밥집 - 이라는 것만 알고 '스시로로' 라는 이름을 모르고 근처를 헤매다가
결국 실수로 '스시가' 라는 다른 가게를 발견하게 되어 들어가게 된 곳입니다. 나중에 지인에게 얘기를 직접 했더니
스시로로가 원조고 스시가는 나중에 생긴 매장이라고 하지만 두 가게의 차이는 그리 크지는 않다고 했습니다.

뭐 그런 의미로, 원래 가려고 했던 스시로로는 아닌, 전혀 엉뚱한 스시가라는 곳이지마는 일단 포스팅을 하긴 합니다.

. . . . . .


스시가는 지하철 7호선 이수역 (4호선 총신대입구 방향이 아닌) 7번 출구 쪽으로 나온 뒤에
사당역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첫 번째 오른편 골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간판이 저렇게 크기 때문에 길치...라도 절대 못 찾을 일 없을 정도로... 7번 출구 나와서 가게 찾기 매우 쉽습니다.


안에서 메뉴판을 따로 찍지 않았기 때문에, 바깥에 있는 메뉴판으로 메뉴 설명을 대체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초밥을 메인으로 하고 있으며 그 밖에 술안주나 요리로 즐길 수 있는 생선회 요리도 전문으로 합니다.

그나저나 사진 왼쪽에 살짝 보이는 파워포인트 클립아트 같은 그림은 대체 정체가 뭘까...


자리에 앉으니 세팅된 물컵과 앞접시. 식기류에서 봄의 향기가 물씬 풍겨오긴 합니다...만 지금은 초여름이지...
어쩐지 상당히 일본스러운 분위기가 풍기는 앞접시.


물컵이라기보다는 이 안에 막 술이 담겨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


스시가 로고가 박혀있는 수저와 젓가락을 감싼 종이.


기본 찬으로 제공되는 3종의 반찬으로는 색소를 입히지 않은 초생강과 락교, 그리고 단무지가 나오네요.


그리고 흑임자 드레싱을 뿌린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에피타이저인 샐러드도 한 접시 나옵니다.
막 엄청 대단한 것은 아니고, 그냥 초밥을 먹기 전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적당한 샐러드 수준.


된장국은 나오지만, 별도로 녹차같은 것은 따로 제공하지 않는 듯 합니다.


아, 계란찜도 나오네요. 크게 대단한 것은 아니라지만 그래도 이것저것 초밥 전에 나오니 기분이 좋아지는...
참고로 사진에 나오는 것들은 3인 기준으로 저렇게 나오는 거니, 1인 기준으로는 약간 적게 나올지도...
샐러드나 장국 같은 건 리필이야 가능하겠지만, 배가 많이 고팠던 때가 아니라 딱히 리필 필요성은 못 느꼈습니다.


생선초밥 세트(10000원)

나무로 된 도마 위에 총 10종의 초밥과 함께 구석에 작게 뭉친 와사비가 세팅되어 나옵니다.


상당히 괜찮아보였는 연어 두 점. 실제로도 입 안에서 기분좋게...


밥을 적게 뭉쳐내고 생선을 큼직하게 썰어낸 광어.


 그리고 군함말이로 김을 감싸 말아낸 이 초밥 위 생선의 정체는 타코와사비(문어)입니다.


한우초밥이라고 하는데... 여튼 쇠고기 초밥도 한 점 나오는데, 이건 가장 마지막으로 먹었던 초밥.
조금 완전히 익혀 나와서 약간 단단하긴 했지만, 그래도 쇠고기를 밥 위에 얹었는데 맛이 없을 리가 없습니다.


게살과 초새우도 한 점씩. 기본 초밥의 새우는 저런데 가격대가 한 단계 올라가면 간장새우로 바뀌던...


그리고 붉은 살 생선으로는 참치도 한 점 제공. 사실 많이 먹어본 식재료가 아니라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지마는
일단 입 안에 넣었을 때 막 입 안에서 녹아내리지는 않더라도, 비리지 않고 맛있었던 걸로 보아 괜찮았던 듯 합니다.


특이하게 초밥과 함께 김 구울 때 참기름 바르는 것 같은 솔이 하나 같이 나오는데요, 이것의 용도는...


초밥의 밥을 약하게 쥐어서 간장에 찍을 때 초밥 모양이 흐트러지거나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 솔을 이용해 간장을 살짝 생선에 발라준 뒤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확실히 초밥을 쥐고 간장종지에 찍는 것보다 저렇게 살짝 발라서 먹는 게 먹기는 훨씬 더 안전하고 편하긴 하더군요.

초밥집에서는 처음 보는 것이었으나, 중저가형 초밥집에서 초밥을 편리하게 즐기기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 상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 엄청 배가 부르게 즐기는 그런 건 아니지만, 천천히 먹으니 나름대로 배도 차고 꽤 만족스럽게 먹었네요.

사실 마음이야 저도 굉장히 유명한 장인이 운영하는 초밥집에 가서 직접 주방장이 눈앞에서 쥐어주는 초밥을
맥주 또는 일본주와 함께할 수 있는 오마카세 코스 같은 걸 한 번 즐겨보고 싶은 게 꿈입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럴 만한 사정이 되지 않으니, 이런 1만원짜리 초밥에도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잘 먹고 나왔습니다.


마무리는 이수에 있는 이디야 카페에서 차이 티 라떼 하나 시켜놓고...
전 이거 참 좋던데, 여러분은 이디야 카페 가실 때 주로 어떤 차를 선호하시는 편인가요?

. . . . . .


※ 스시가 찾아가는 길 : 지하철 7호선 이수역 7번 출구를 나오자마자 메가박스 건물을 끼고 우회전.

// 2015. 6. 8


핑백

덧글

  • 알렉세이 2015/06/08 22:35 #

    적당하군요.
  • Ryunan 2015/06/14 21:05 #

    네, 딱 1만원으로 기분좋게 즐길 수 있는 곳.
  • 둥가 2015/06/08 22:44 #

    스시로로만 가봤는데...이곳도 가봐야겠습니다!!(침 넘어갑니다..ㅎㅎ)
  • Ryunan 2015/06/14 21:05 #

    저는 반대로 다음에는 스시로로를 가 봐야겠습니다 ㅎㅎ
  • 사당인 2015/06/08 22:52 # 삭제

    집에서 가까워서 가보고 싶었는데^^! 사진보니까 괜찬네요~ 가봐야겠어요!!
  • Ryunan 2015/06/14 21:05 #

    네, 가까운 곳이면 한 번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가격대비로 꽤 괜찮은 초밥 나오더군요.
  • ㅇㅅㅇ 2015/06/08 23:12 # 삭제

    오... 가격대비 정말 괜찮네요! 특히 연어가!!ㅠㅠ
    저는 이디야에서 자몽류 즐겨먹어요ㅋㅋ
  • Ryunan 2015/06/14 21:06 #

    이디야의 음료는 대체적으로 가격대가 높지 않아서 다른 걸 선택해도 부담이 적어 좋습니다. ㅎㅎ
  • 코로나 2015/06/09 02:53 #

    ㅎㅎ 생각없이 들어왔다가 새벽에 고문이네요 가격도 괜찮고 한번 가봐야겠어요^^**
  • Ryunan 2015/06/14 21:06 #

    감사합니다 ^^
  • 레드피쉬 2015/06/09 10:44 #

    초밥이야 언제 먹어도 맛나지요^^ㅎㅎ

    게란찜보니..이상하게 땡기네요ㅎㅎ
  • Ryunan 2015/06/14 21:07 #

    어이쿠, 초밥 글에 댓글 주셔서 영광입니다.
    저는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레드피쉬님이 다니셨던 그런 가게를 가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 22 2015/06/09 17:58 # 삭제

    이디야는 역시 토피넛...
  • Ryunan 2015/06/14 21:07 #

    예전에 한 번 마셔봤는데 꽤 괜찮더라구요. 커피음료를 빼면... 대체적으로 다 퀄리티가 좋은 듯 합니다 이디야는...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9018201
60181
17964706

2016 대표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