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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9. 불고기비빔면(농심) + 메론우유(CU) / 우려했던 만큼의 괴작...은 아니어서 다행 by Ryunan

최근 '짜 왕' 과 함께 (관련포스팅 : http://ryunan9903.egloos.com/4389492 ) 굉장히 핫한 관심을 받고 있는
농심의 신상품 라면이 하나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두 개라고 보는 게 더 좋겠지요.
바로 팔도 비빔면... 이 아닌 농심에서 내놓은 새로운 두 종의 비빔면 신작 '불고기비빔면''피자비빔면' 인데요,
우연히 얼마전에 이 불고기 비빔면을 하나 구하게 되어 먹어보고 이렇게 블로그를 통해 소개를 해 보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1500원. 출시한 회사는 팔도...가 아닌 농심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비빔면'의 이미지는 차게 식힌 면을 새콤달콤한 소스에 비벼먹는 팔도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포장 디자인을 봤을 때, 지금도 제일 이해가 안 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 '어째서 신라면...?'
아니, 분명 농심이 신라면을 내놓은 회사가 맞고 대표상품이 신라면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긴 한데,
어째서 신라면과는 일절 관계없는 제품에 굳이 신라면 로고를 집어넣은 것일까...하는 의문이 하나 들긴 합니다.

사실 이건 추측인데, '불고기비빔면' 이라는 듣도보도 못한 신상품 때문에 사람들이 잘 선택하지 않을 걸 대비해서
'니들이 많이 먹는 신라면을 만든 농심에서 나온 상품이다' 를 알리기 위한 수단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제품 측면의 컵 디자인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요새 느끼는 것이지만 농심 쪽 제품의 포장은 참 단순하게 가는 것 같은...
얼마 전 소개했던 짜왕도 그렇고, 라면이라던가 스낵 등의 포장이 좋게 얘기하면 심플, 나쁘게 얘기하면 '촌스럽게'

이런 심플하면서도 촌스러움의 끝판왕을 달렸던 포장으로는 농심 '입친구'가 있었지요.
뭐 처음에는 금방 사라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자리잡고 지금도 꾸준히 나오고 있는 듯 합니다.


제품의 조리방법 및 불고기 비빔면에 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위의 내용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품의 영양성분표 및 원재료 및 함량표를 같이 첨부하니 역시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열량은 440kcal.


뚜껑 부분에 젓가락 끼우는 곳이 있어서 뜨거운 물을 부은 뒤 저기에 젓가락 하나를 꽂아넣으면
면이 익는 동안 뚜껑이 열리거나 하는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고 합니다. 나름 아이디어 발상인 것 같네요.


용기 포장을 뜯으면 안에는 이렇게 짜왕과 비슷하게 생긴 납작한 칼국수 모양의 건조 면과 함께...


별도의 건더기 스프가 따로 별첨되어 있진 않고, 용기 바닥에 건조 건더기 스프가 저렇게 들어있습니다.
건더기로 유달리 표고버섯이 눈에 띄는군요. 라면 건더기치고는 상당히 큼직한 사이즈라 구성은 꽤 좋은 편입니다.


별도로 분말스프가 따로 들어있습니다.
짜왕 때도 그렇지만, 사실상 찰비빔면을 제외하고 끝까지 비빔라면도 액상대신 분말을 고집하는 농심...이랄까...
컵라면이기 때문에 국물을 약간 남겨놓아야 하는 짜파게티에 비해 국물이 없어도 잘 비벼지긴 하지만요...


어쨌든 뜨거운 물을 붓고 면이 충분히 익을 정도로 놔둔 뒤, 면이 다 익었다 싶으면 뜨거운 물을 전부 버려줍니다.


그리고 물을 다 따라낸 익은 면 위에 분말스프를 뿌려준 뒤 젓가락으로 적절히 비벼서 먹으면 됩니다.
짜파게티 같은 봉지라면의 분말스프에 비해 잘 비벼지는 편이니 비비는 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분말스프의 색만 보면 짜파게티랑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냄새는 확연히 다른 걸 느낄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처음 분말스프 냄새를 맡았을 때 '불고기맛 뿌셔뿌셔 스프' 냄새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 비빈 뒤에는 그냥 젓가락으로 맛있게 먹으면 되는데, 저는 일단 블로그를 위해 그릇에 옮겨담고 깨를 약간.
깨 이외의 다른 고명은 별도로 추가한 것이 없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고명은 다 건조건더기스프로 들어있는 거에요.


확실히 표고버섯 건더기가 큼직한 것이 시각적으로 큰 효과를 주긴 주는구나... 싶더군요.
같은 라면이라도 건더기 크기에 따라 이렇게 느낌이 다른데... 다른 라면들도 건더기 좀 푸짐하게 넣어달라.


맛은 얼핏 보면 어느정도 예상이 가는 맛이라 생각될 수도 있겠는데, 실제로 먹어보면 '더 예상했던 맛 그대로' 입니다.
불고기 비빔면이라는 이름 그대로 정말 '집에서 불고기 해 먹고 남은 국물에 면 삶아서 비벼먹는 맛' 의 느낌.
다만 보통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불고기가 달짝지근한 맛이 강한 양념국물이 특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특유의 달달한 맛을 약간은 더 줄였다는 인상이 있었어요. 단맛이 강했다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로서는...

불고기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먹는 게 아닌 면을 비벼먹는 것 같다 -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
일단 그렇게 남은 국물이 맛 없을 리가 없겠지요? 그만큼 이름과는 달리 생각보다는 꽤 멀쩡했던 제품이었습니다.

아직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이와 동시에 나온 피자 비빔면도 먹어보고 다들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피자비빔면보다는 불고기비빔면이 낫다' 라는 것이었는데 뭐... 우리가 생각해 왔던 팔도 비빔면의 고정관념을 어느 정도는
깨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제품 출시 자체에 큰 의의가 있다 -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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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으로 소개하는 제품은 최근 CU에서 꽤 잘 나가고 있는 CU 전용 브랜드의 '메론우유'
메론맛 우유는 이미 빙그레에서 바나나맛 우유처럼 단지우유로 나와 나름 잘 나가고 있긴 합니다만,
단지우유와 거의 동일한 가격 (아마 1300원인가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에 용량은 500ml로 훨씬 더 많은지라
가성비 측면을 생각해보면 더 이득을 볼 수 있는 - 그런 상품입니다. 당연하겠지만 CU에서만 구매 가능합니다.


제품의 영양성분표와 특징. 여기서도 500ml 용량 - 양이 많다는 것을 크게 강조하고 있군요.


아쉽게도 컵에 따로 담아놓은 사진은 없고, 원재료 및 함량이 나와있는 이것까지가 본 사진의 전부.
우유를 만든 제조사는 '매일유업' 입니다. (사실 남양 제품이면 어쩔까 한 번 체크를 해 봤는데 다행히 매일 제품)

맛은 향기로운 메론맛을 느낄 수 있는 달콤한 우유 - 의 맛이긴 한데, 빙그레 메론맛 우유와 비교하면
메론맛 특유의 향이라던가 단맛은 빙그레 쪽이 조금 더 강하고 뒷맛의 깔끔함도 그 쪽이 좀 더 나았던 것 같아요.
향이 약간 부족하면서도 뒷맛이 좀 무거운 편인데, 그런 점이 조금은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가격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래도 빙그레 메론맛 우유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메론우유 시리즈는
이 두가지가 거의 유일하다...고 알고 있고 가격대 성능비만큼은 이 쪽이 더 낫다 할 수 있으니...
다양한 맛의 우유를 즐기고 싶을 때 사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 201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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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ㅇㅇ 2015/06/09 21:45 # 삭제

    메론우유 정가가 1500원이고 쿠폰할인받아야 1300원이더군요
    메론 딸기는 맛있는데 커피우유는 개인적으로 지뢰였습니다
  • Ryunan 2015/06/14 21:08 #

    1500원이 정가군요. 커피우유는 그리고 역시 삼각커피우유가 최고지요!
  • 알렉세이 2015/06/09 23:03 #

    불고기비빔면은 왠지 숙주가 추가되면 볶음국수 비주얼에 가깝겠는데요.ㅎ
  • Ryunan 2015/06/14 21:08 #

    네, 저도 그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야채를 조금 더 추가해서 화려하게 먹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 다루루 2015/06/10 00:08 #

    음... 저건 정말 먹어봐야 알 법한 그런 물건인 모양이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손이 안 가는 건...
    CU는 이것저것 대용량 음료가 많더라고요. 요구르트를 350ml이었나, 거기에 담아 내놓았던 것도 그렇고...
  • Ryunan 2015/06/14 21:08 #

    최근에 세븐일레븐의 대용량 야쿠르트 리뷰를 했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 redprisone 2015/06/12 15:54 # 삭제

    피자비빔면 시식해본 사람인데요....
    왠만하면 시식의 시자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
    님의 정신과 혀와 입이라는 신체적인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만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삼양의 허니치즈볶음면에 비하면 맛은 물론, 이 친구는 어떤 뜨거운 물을 부어도
    그냥 편하게 손에 잡을 수 있을 정도로 뜨겁지 않은데
    농심에서 만든 용기들은 100원 더 비싸면서 싸구려 종이용기를 쓰는지...
    집에서 끓인 물을 붓고나서 바로 만지려고 하면 뜨거워서 잘 안잡아지더라고요;;
    불고기에서 끝내세요ㅠㅠ
  • Ryunan 2015/06/14 21:09 #

    이렇게 말씀해주시면 저는 더더욱 그 제품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ㅠㅠ
    배려해주신 것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만, 그래도 조만간 저는 그 지뢰에 뛰어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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