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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11. 피자몰 (Pizza Mall / 신천) / 12900원에 다양한 피자와 요리의 세계를 체험하다. by Ryunan

애슐리 클래식과 동일한 가격인 12900원에 피자와 함께 샐러드바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
자연별곡과 애슐리를 운영하는 이랜드에서 새롭게 런칭...은 아니지만, 최근 매장을 조금씩 확장하고 있는
피자 브랜드 '피자몰' 신천점을 다녀왔습니다. 신천점은 생긴 지 약 한 달여밖에 되지 않은 신규 매장입니다.

. . . . . .


신천역 4번 출구에서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큰길을 따라 번화가 쪽에서 살짝 비껴간 곳에 위치한 '피자몰'
사진 왼쪽에 있는 초밥뷔페 '수사'도 역시 이랜드에서 피자몰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외식 브랜드로
이번에 신천의 같은 건물에 피자몰, 그리고 수사 - 이렇게 두 개 매장을 동시에 신규 오픈하였습니다.

둘 다 새로 생긴 브랜드는 아니고, 예전부터 있었던 브랜드였는데 애슐리라던가 자연별곡 등의 다른 브랜드에 밀려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하다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조금씩 매장 수가 늘어나고 있는 중인 것 같네요.


매장을 들어가려면 건물 외부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3층은 수사, 그리고 4층은 피자몰.
엘리베이터가 워낙에 눈에 안 띄게 생겨서 얼핏 보면 저기에 무슨 엘리베이터인가 하고 놓치기 쉬운 모습.


건물 4층에 올라오면 피자몰 간판과 함께 신천점이 우리를 맞아주고 있습니다.

피자몰은 평일 점심은 9900원, 그리고 평일 저녁과 주말은 12900원에 이용 가능하며
애슐리 클래식의 이용 가격, 그리고 최근 다시 시작한 피자헛의 무제한 피자 페스티벌 가격과도 동일합니다.
다만 이용시간이 100분(1시간 40분)으로 제한이 걸려있긴 한데, 실제 먹다보면 1시간 40분은 얼마든지 충분한 시간.

1시간 40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짧게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
막 서둘러 시간에 쫓겨 먹지 않아도 괜찮으니 느긋하게 식사를 즐겨도 충분합니다.
...뭐 그리고 대기손님이 있을 때나 시간제한을 걸지, 대기손님 없을 땐 크게 제재는 없는 것 같더군요.


신규 매장답게 인테리어도 잘 해놓은 편이고 무엇보다 '새것' 이라는 티가 많이 나더군요.
왼쪽 위에 누텔라 병을 잔뜩 쌓아놓은 것이 유달리 눈에 띄는데 모형일지 아니면 실제 누텔라일지...ㅎㅎ


사람이 많이 빠져나간 폐점 직전의 모습이라 텅 비긴 했지만, 테이블 배치는 대충 이런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매장이 그리 좁지는 않은 편이라 테이블 사이 간격을 다닥다닥 붙이지 않고 넓게 배치한 것이 좋더군요.


도마 모양의 액자 모형을 걸어놓은 벽에는 피자몰에서 제공하는 피자들에 대한 소개가 간략하게 되어 있습니다.


피자만 있는 게 아니라 샐러드바도 마련되어 있어 피자와 함께 몇몇 종류의 요리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음식의 구성은 아무래도 피자가 메인인 만큼 나머지 사이드는 종류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같은 가격대의 클래식 애슐리에 비해 구성은 좀 더 다채로운 편이라고 봐도 될 것 같더군요.

또한 피자 역시 직원이 돌아다니며 서빙해주는 피자헛 스타일과 달리 바로 구워내오는 것을 직접 가져올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세워져 있는 피자몰 이용 가격 및 이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
딱 하나 피자몰이 가진 가장 큰 약점이 있다면 탄산음료를 별도로 주문해서 이용해야만 된다는 점인데요,
탄산을 따로 주문하는 게 (돈이 아까워서) 싫다면, 샐러드바에 비치된 녹차라던가 아이스티, 커피 등을 마시면 됩니다.

탄산을 포함시키지 않은 건 일부러 의도한 정책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예전 클래식 애슐리처럼 말이죠.


어쨌든 이것저것 담아와 봤습니다. 사실 뷔페 스타일의 피자몰은 이번이 첫 방문은 아닙니다.
예전에 포스팅에도 쓴 적이 있지만, 성신여대점에 있는 피자몰 뷔페를 이용한 것이 첫 이용이었지요.
(성신여대 피자몰 첫 방문 후기 : http://ryunan9903.egloos.com/4368284 )


피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료는 녹차, 그리고 아이스티의 두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아이스티.


수프는 양송이수프 한 가지만 준비되어 있는데, 위에 얹을 수 있는 크루통이라던가 베이컨, 치즈 등이 따로 있어
자유롭게 수프 위에 토핑을 넣어 더 풍부하고 진한 맛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드는군요.
다른 음식 필요없이 그냥 빵 하나에 이렇게 풍부한 재료 넣은 수프만 있어도 (고열량의) 좋은 한 끼 식사가 되지요.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검은 올리브를 듬뿍 올려낸 야채샐러드. 별도의 드레싱 없이 올리브로만 간.


파프리카가 같이 들어간 수제 느낌의 오이 피클도 따로 전용 그릇에 담아왔습니다.


사이드 튀김메뉴로 구운 마늘이라던가 간장소스의 순살 닭튀김, 그리고 또 오징어다리 튀김 등이 준비되어 있는데,
오징어다리튀김은 퀄리티가 생각이상으로 꽤 괜찮은 편이고 맥주안주로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은 맛.
그리고 순살 닭튀김은 애슐리에서 제공하는 그것과 정말 유사한 맛이라... 역시 같은 계열사라는 걸 느끼게 해 주는군요.
심지어 대체적으로 음식의 간이 꽤 밥반찬스럽고 다소 짠것까지 애슐리와 닮은 것 같습니다.

...사실 이 밥반찬스러움의 짠맛은 이쪽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 정립에 가장 큰 방해가 되는
마이너스 요소라 생각하고 있긴 한데, 한편으로는 '이랜드스럽다' 느낌이 풍기는 음식이기도 하고...
이게 뭐라 구체적으로 설명하긴 힘들지만, 딱 먹다보면 '이랜드스럽다' 라는 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피자 몇 종류와 코울슬로 샐러드를 담은 첫 번째 접시.
사진 오른쪽에 있는 감자칩 같은 건 '허니버터칩' ...... 이라고 합니다... 여기도 이 마수를 피해가진 못하는구먼(...)
피자는 일반 피자 말고 주로 치즈가 많고 두꺼운 딥디쉬 피자 위주로 가져와 봤습니다.


가운데 있는 피자는 무려 '초콜릿 딥디쉬 피자' 라고 안에 누텔라랑 바나나랑 들어있는 그런 피자인데,
엄청난 수준의 괴식일 것 같이 생겼으나 은근히 초콜릿의 단맛과 치즈의 맛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다만 엄청 진하고 농후한 맛이니 한 조각 이상 먹는 건 좀 힘들지만... 나머지 피자들은 딱 정석대로의 미국식 피자.


그리고 두 번째 접시. 피자 약간과 함께 느끼함을 달래 줄 야채 샐러드 위주.


야채류 구성도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생야채부터 시작해서 그걸 베이스로 하여 구성한 몇 종류 샐러드가 있고
코울슬로 샐러드도 있어서 재료 몇 가지를 조합해서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도 있고 그래요.


피자 크기가 크지 않고 작게 잘라져 나와서 조금씩 여러 종류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꽤 괜찮습니다.
사실 피자는 좀 전의 초콜릿 딥디쉬 피자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거기서 거기... 라는 느낌이라 큰 인상은 별로...
특출나게 오래 기억에 남는 피자도 없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막 별로였던 피자도 없었습니다. 다 무난무난.


세 번째로는 스파게티. 나름 뭔가 전문점에서 나오는 것처럼 모양을 내 보고 싶었으나, 화끈하게 실패!


산뜻하고 가볍고 부담없는 것과는 정반대의 진하면서 농후하고 느끼하고 그런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여기서 제공되는 스파게티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올리브나 베이컨, 치즈도 뿌려서 같이 먹는 걸
아마 옆에서 헬스트레이너 또는 의사가 보면 바로 뒷목을 잡고 졸도할 지도 모를 일이지요(...)

농담이고, 막 구색맞추기 용으로 대충 만들어놓은 스파게티가 아닌 나름 뷔페로 컨셉을 전향하기 전에는
단품으로 스파게티를 만들어 팔았던 전력도 있어, 꽤 먹을만합니다. 면도 불지않고 소스도 진하고 풍부한 맛.

 
역시 디저트로 무언가를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스파게티 접시 세팅했던 것보다 더 완벽하게 대 실패...!!
바닐라와 초콜릿 아이스크림 두 덩어리, 그리고 케이크 한 조각과 그 위를 땅콩와 아몬드를 뿌려서 마무리.
은근히 디저트 라인도 애슐리 계열과 꽤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아이스크림도 그렇고...

사진으로는 저것만 담아오긴 했지만, 과일이라던가 요거트 등의 산뜻하게 즐기는 디저트도 있으니 부담스러울 겨우
그런 걸 가져와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새콤한 젤리 같은 것도 있고요.


마지막으로는 진한 커피로 마무리.

12900원이라는 가격에 메인이라 할 수 있는 피자는 물론 다양한 야채샐러드와 요리류, 디저트를 즐기는 곳.
'피자'라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애슐리 같은 계열의 샐러드바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지만,
그 '피자 특화' 덕에 애슐리에 비해 좀 더 정체성이 확실하고 음식 구성도 나름의 규칙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이랜드 계열 외식브랜드 특유의 고질적인 문제인 '음식간이 좀 짜다' 라는 건 여기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이라
특유의 이랜드 색채를 빼고 음식 간이 전체적으로 좀 심심하게 되어도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약간 있긴 하지만요.

그래도 최근 외식물가 가격을 생각할 때 단품음식 하나가 1만원대, 혹은 그 이상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12900원이라는 가격에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피자몰의 가격대 성능비는 결코 무시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가볍게 친구들끼리 모임 같은 거 하거나 할 때 이용하면 대체적으로 다 만족할 수 있는 저력을 지닌 곳,

여러분도 기회가 되면 편하고 부담없는 사람들과 함께 피자몰을 이용해 보십시오.

. . . . . .


※ 피자몰 신천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신천역 4번출구 하차, 종합운동장 방향으로 쭉 직진, 스타벅스 건물 4층.

// 201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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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2015/06/11 14:2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6/14 21:1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5thsun 2015/06/11 16:38 #

    신천점 말고 다른대는 탄산 무료 무한 리필이던대...
  • Ryunan 2015/06/14 21:12 #

    예전에 성신여대점을 갔을 때 거기도 탄산은 유료로 별도 구매였습니다. 정책이 매장마다 약간 다른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무료제공이면 좋네요!
  • 알렉세이 2015/06/11 19:33 #

    피자 토핑이 두툼한 편이군요. 후후
  • Ryunan 2015/06/14 21:12 #

    일부리 딥디쉬 피자 위주로만 가져왔습니다, 그런 비싼 피자를 먹어야죠 후후...
  • Hyth 2015/06/11 20:08 #

    이랜드가 생각보다 외식사업에 많이 손대고 있었군요(...)
  • Ryunan 2015/06/14 21:13 #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있어 그렇지, 생각 이상으로 꽤 많이 운영하더군요.
    피자몰은 그렇다쳐도 '수사' 라는 브랜드는 저도 처음 보는 것이었습니다.
  • Tabipero 2015/06/11 22:59 #

    피자몰 자체는 오래 전부터 봐 왔던 것 같은데(어디던가...뉴코아던가...) 최근 점포를 확장하기 시작한 모양이군요.
    저런 시간제한 문구를 볼 때마다 예컨대 1시간 이내에 먹고 가는 사람들은 할인해 준다거나...그런걸 하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하긴 타임어택하면서 먹는 것도 좀 그래 보입니다만;;
  • Ryunan 2015/06/14 21:13 #

    아마 강남 고속터미널의 뉴코아아울렛, 그리고 명동에서 많이 보셨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1시간 타임어택...은 너무 급하게 먹게되는 문제 때문에 크게 좋아하진 않지마는... 확실히 환영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ㅇㅇ 2015/06/13 00:16 # 삭제

    피자를 직접 가져올수있는만큼 가져오는건가요 아니면 기다렸다 받는건가여???
  • Ryunan 2015/06/14 21:13 #

    직접 가져오는 것입니다, 피자헛처럼 직원이 돌아다니며 서빙해주는 것은 아니에요 ^^
  • anchor 2015/06/15 10:29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6월 15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6월 15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UFOs 2015/06/15 15:37 # 삭제

    셀프로 드시는 피자군요
  • 쯔영님 2015/06/15 17:12 #

    사진 화질이 좋아서 ㅋㅋ 진짜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 잘생긴 얼음왕자 2015/06/20 20:38 #

    안녕하세요 류토피아님! ZUM에 게쟤되어있는 포스트를 보고 매일 매일 보다가 이제 회원가입하네요 ㅋㅋ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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