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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14. 할라피뇨 와퍼(버거킹) / 아무거나 막 집어넣는다고 좋은 기간한정 와퍼가 되는 건 아닌데.. by Ryunan

이제는 거의 연례행사나 마찬가지로 꾸준하게 나오는 버거킹 '와퍼'의 기간한정 시리즈.

지난 통모짜와퍼의 뒤를 이을 기간한정 와퍼 신상품은 '할라피뇨 와퍼' 입니다.
가격은 단품 6300원, 세트 8300원(추정)
'매콤함의 격이 다르다' 라는 카피문구를 내세우며 이번에도 역시 (햄버거 따위 정크푸드는 절대 입에 대지도 않고
전문 트레이너가 짜준 근육을 강화시키는 식단만 골라서 먹을 것 같은) 이정재를 모델로 내보낸 신상품으로
매콤한 맛이 나는 할라피뇨 고추를 한 번 튀겨내어 와퍼 안에 집어넣은 매운맛 강화 -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트 가격을 추정 - 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카카오톡의 무료업글 쿠폰을 써서 먹었기 때문.
할라피뇨 와퍼의 단품 가격은 6300원. 이 외에 할라피뇨 시리즈로 '할라피뇨 롱치킨버거' 가 있는데 단품 5500원.
기간한정 쿠폰이 나오자마자 그 날 회사 점심으로 혼자 나가서 사 먹게 되었습니다.


뭐 항상 그렇고 새로울 것이 딱히 없지만, 버거킹의 리뉴얼된 감자튀김은 언제 먹어도 훌륭한 편.


살짝 모양이 찌그러진 게, 어째 바로 만든 게 아닌 미리 만들어놓은 제품이라는 약간의 불안함이 드는군요.


아... 역시 모양새가 별로 좋지 않아(...)

이래서 시내 중심가의 점심시간에 버거킹 가는 건 아닌데...ㅡㅜ
모양새가 그렇게 썩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이 때 아니면 갈 시간이 없어 그냥 아쉬운 대로 먹기로 합니다.
그래도 내 인생 최악의 와퍼를 내놨던 코엑스 메가박스 옆의 버거킹 같은 곳보다는 양호한 편이니까요.


와퍼 안에는 녹아든 치즈와 함께 사진에 보이는 튀긴 할라피뇨가 마치 오이피클처럼 들어있습니다.


사실 할라피뇨의 비중이 너무 낮아서 얼핏 보면 그냥 치즈만 들어간 치즈와퍼 느낌이 더 강하기는 하지만...
일단 이 제품을 접해본 소감은 -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하나도 안 맵다 - 할라피뇨 고추를 튀겨내니 매운맛은 다 사라지고 이도저도 아닌 애매함만 남았다.
2. 이 할라피뇨 튀김은 명절 때 부쳐먹는 고추전 남은 거 데워먹는 기분이군(...) - 진짜로 그랬습니다.
3. 이게 현재 정식메뉴로 팔리고 있는 해쉬치즈와퍼나 콰트로치즈와퍼와 같은 가격을 받아야 할 가치가 있는가?
4. 기간한정을 내놓는 것은 좋은데, 그냥 아무 재료나 적당히 넣어서 기간한정 이름을 붙이면 다인가?

...차라리 '매운맛' 을 강조시키는 거였다면, 지난 겨울 한정으로 나왔던 치폴레와퍼 쪽이 훨씬 더 컨셉에 맞았던 걸로...
그건 그래도 매운맛이 꽤 강화된 제품이라 나름대로의 개성이라도 있긴 했지만, 이건 큰 인상이 별로 없네요.
그래도 워낙 이미지가 밑바닥을 찍었던 '치즈퐁듀와퍼'와 비교하면 당연히 훨씬 더 나은 제품이기는 하지만
이걸 굳이 사먹어야 할 만한 가치라던가 메리트를 본 제품에서 그다지 크게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주변 지인중에서는 꽤 맛있게 먹었다 - 하는 분도 있으니 잘 만드는 매장에서 먹으면 또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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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태까지 나온 기간한정 와퍼 중에서는 콰트로치즈와퍼, 그리고 해시브라운와퍼(해쉬치즈와퍼)를 따라갈 만한
괜찮은 상품은 아직까지 없는 것 같네요. 콰트로치즈와퍼는 그 제품만의 독창적인 개성이 많이 묻어났고
해쉬치즈와퍼는 해시브라운와 슬라이스 치즈가 들어가 볼륨감 면에서 타 제품을 압도할 정도로 푸짐함이 좋았고...
이 두 제품은 기간한정으로 나왔지만 인기를 얻어 지금은 정식메뉴로 편입되었는데, 앞으로 나올 기간한정 와퍼도
그냥 기계적으로 아무거나 넣어 나오는 것보다는 인기를 끌 만한 확실한 제품 위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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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패스트푸드긴 하지만, 디저트로는 얼마 전 받은 쿠폰을 이용해서 롯데리아의 녹차 토네이도로...


맥도날드의 맥플러리와 동일한 컨셉으로 나온 롯데리아의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 제품인 토네이도.
만드는 과정을 오늘 처음 봤는데, 그냥 일반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은 뒤 그 위에 가루를 뿌려서 막 비벼 만들더군요.


녹차향이 꽤 진하게 묻어나오는 편이어서, 괜찮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롯데리아가 사실 매장 지점관리라던가 일하는 직원들의 교육이 체계적이지 못한 곳이 너무 많아
사람들에게 이미지가 워낙 나쁜(...) 곳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은 메뉴들이 몇 가진 있다고 생각.
저희동네 같은 경우는 그래도 꽤 친절하고 매장도 깔끔한 편인데, 그렇지 않은 곳이 워낙 많아서 영 이미지쇄신이 안 되네요.
심지어 얼마전에 갔던 어떤 매장에서는 손님 보는앞에서 막 제품을 탁탁 집어던지는 직원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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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것은 어느 날 퇴근길 저녁식사로 대체한 KFC의 타워버거.
타워버거가 이벤트 기간동안 단품 3000원이라는 - 평소에도 이렇게까지 안 하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 판매를 하기에
마침 갖고있는 영수증 쿠폰 날짜가 다 끝날 때 즈음에 찾아가서 제품 하나 구입하고 에그타르트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아... 이것도 실패야, 실패... 만들어놓은 지 오래되어서 다 찌그러진 걸 받아왔어...ㅡㅜ
타워버거는 원래 이런 식으로 부실하게 찌그러져 나오는 게 아닌데...


하지만 그래도 3000원이란 파격적인 가격에 산 거니까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습니다만 영 아쉽네요.
생각해보니 햄버거 사이에 해시브라운을 처음 집어넣은 국내의 패스트푸드 버거는 KFC 타워버거가 그 시초.
버거킹의 해쉬치즈와퍼도 그렇고, 롯데리아조차도 착한 메뉴라고 하여 해시브라운을 넣은 미트포테이토 버거가
나름 잘 나가는 걸 보면, 햄버거와 해시브라운의 만남은 꽤 괜찮은 조합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 201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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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비회원 2015/06/14 02:17 # 삭제

    저거 타워버거 맞나요..제가 아는 타워버거는 저렇지 않...ㅠㅠ
  • Ryunan 2015/06/14 21:15 #

    네, 저도 그래서 이걸 다시 만들어달라 해야하나...싶었는데, 그냥 3000원 할인이라 참고...
    양상추가 일단 너무 부실했습니다.
  • ㅇㅇ 2015/06/14 02:42 # 삭제

    점심시간에는 어떤지모르겠는데 광교 근처 kfc가면 버거 상태가좋더라구요. 손님이많아서 회전율이 좋아서그런가.버거킹 기간한정와퍼는 매번 먹지만 저 할라피녀와퍼는 할라피뇨튀겼다는거부터 별로라 스킵했는데 역시나군요
  • Ryunan 2015/06/14 21:16 #

    네, 할라피뇨 와퍼는... 굳이 저처럼 신제품을 다 먹어봐야 된다 - 라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그냥 스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Fairytale 2015/06/14 05:54 # 삭제

    그나마 만들어놓은 타워버거가 만들어놓은 징거보다는 훨씬 낫더군요!! 타워버거는 해쉬브라운 덕분에 짭짤한 맛이 있었는데 식은 징거는 정말이지 무미건조한게 맛이 없었어요ㅠㅠ
  • Ryunan 2015/06/14 21:17 #

    으, 식은 징거... 생각하기도 싫군요.
  • 322 2015/06/14 06:21 # 삭제

    역시 형만한 아우는 드물고 오리지날 와퍼를 뛰어 넘을만한 와퍼도 드물다아!
  • 322 2015/06/14 06:27 # 삭제

    생각해보니까 원 와퍼가 얼마하는지는 모르지만 치즈하고 고추전 쪼가리 집어넣고 얼마나 더 받는 겁니까아!?
  • 소네킨 2015/06/14 13:22 #

    오리지널 와퍼세트가 7500원입니다 ㅇㅅㅇ 그니까 800원차이.....ㅠㅠㅠㅠ
  • Ryunan 2015/06/14 21:17 #

    형을 능가하는 아우가 사실 있긴 합니다. 콰트로 치즈와퍼라고... 그것만큼은 정말 형을 완벽하게 뛰어넘은 버거킹의 인생작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그 콰트로 치즈와퍼와 할라피뇨 와퍼가 같은 가격...
  • 소네킨 2015/06/14 13:23 #

    진짜 으으 할라피뇨 저렇게 할꺼면 차라리 서X웨이처럼 피클로 넣어줄것이지!!!!!!!! 그럼 훨씬 물건이 나왔을텐데!!!!!!!!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ㅠㅠ 이번 신메뉴 퐁듀에 이어서 제대로 지뢰입니다 이거;;
  • Ryunan 2015/06/14 21:17 #

    그래도 퐁듀가 워낙 역대급 지뢰라서 그렇지... 그것에 비해서는 훨씬 낫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레일리엔 2015/06/14 14:17 #

    저는 할라피뇨 튀김을 튀긴지 하루 지난 분식점 고추튀김 맛이 난다고 했었는데 다른 분들도 거의 비슷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버거 받으면서 보니까 할라피뇨 튀김을 튀기고 나서 기름도 제대로 안빼고 바로 넘겨주던 것 같던데 그거 때문에 더 심각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 Ryunan 2015/06/14 21:18 #

    하루 지난 분식점 고추튀김 ㅋㅋㅋㅋ 저는 명절 때 먹고 남은 고추전 생각했고... 다들 같은 말을 하네요, 이렇게 의견통일이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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