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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16. 기간한정 상하이디럭스와 갈릭버터 쉑쉑후라이(맥도날드) / 매콤함에 끌리고 고소함에 흔들린다! by Ryunan

지난 주, 기간한정 신상품으로 등장한 맥도날드의 신메뉴 '상하이 디럭스 버거' '갈릭버터맛 쉑쉑후라이'
카카오톡에 해당 제품의 출시 알림 메시지가 뜨자마자 바로 회사 점심으로 찾아가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요새 햄버거를 어째 좀 많이 먹게되는데(...) 햄버거 많이 먹는 가장 큰 원인이 이 빌어먹을 카카오톡 때문...
막 기존 제품을 꾸준하게 먹는 건 아니더라도, 신상품 햄버거가 나올 때마다 맛을 보는 얼리어답터가 된 기분입니다;;


그렇게 하여 받게 된 '상하이 디럭스 버거' 세트.

본 세트의 가격은 런치세트 할인가격 5500원, 정상가격 6500원입니다. 1955와 함께 런치할인 최고가의 상품.
현재 세트 런칭 기념으로 원래 500원을 더하면 업그레이드해주는 갈릭버터 쉑쉑 후렌치후라이를
무료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이벤트가 진행중인데요, 정확히 며칠까지 이 이벤트가 진행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햄버거부터. 햄버거 포장은 기존의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와 동일한 금박 재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용물이 다소 정리가 안 되어 손으로 약간 정리하고 찍은) 상하이 디럭스 버거의 외형.

치킨패티 위에 구운 베이컨 두 장이 올라가있고, 그 위에 토마토와 양상추, 어니언 소스로 마무리한 모습.
볼륨감은 기존의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에 비해 베이컨의 추가로 한층 더 풍성해지고 알찬 느낌입니다.

다만 버거를 런치시간대 좀 급하게 만든 걸 받아서 처음 받아낸 모양새가...음 뭐랄까...
생각 이상으로 너무 좋지않아 도저히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손으로 약간 모양을 다듬어놓은 뒤 찍었습니다.


빵을 비집고 나갈 정도로 큼직한 치킨패티가 나쁘지 않은 편인데요, KFC나 파파이스 쪽의 치킨과는 다르게
맥도날드의 치킨패티는 그래도 비교적 모양새가 일정하게 잘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오, 이거 생각보다 꽤 맛있다...!!

토마토 한 덩어리, 그리고 양상추가 풍족하게 들어가있고 그와 함께 길쭉한 베이컨 두 장과 두꺼운 치킨패티.
거기에 전용 어니언 소스가 들어가 살짝 양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햄버거의 맛은 생각 이상으로 발군의 맛...!!!
기존 상하이 버거의 부족한 점을 업그레이드하고 더욱 내용물을 풍성하게 하는 메이저 업그레이드의 느낌이었어요.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향기가 있는 어니언 소스와 함께 기름기 없고 매콤한 맛의 치킨 패티의 조화,
거기에 베이컨의 풍미가 추가되어 상당히 좋은 균형을 맞추고 있는 버거라,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크게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 취향으로 좋았던 거라 보기에 굉장히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 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취향에 맞았던 것도 있고
바로 일전에 먹었던 버거킹의 할라피뇨 와퍼가 생각했던 것보다 실망스러워서 반사효과도 있었던 듯 합니다.
한편으로는 맥도날드 쪽이 파격적인 새로운 시도보다는 안정적인 기존 제품의 베이스에서
살짝의 변화를 준 것만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려 하는 - 보수적인 느낌의 신상품을 냈다는 생각도 들고요.

개인적으로는 1955버거 이후 맥도날드에서 나온 신상품 중 가장 마음에 들었고 (지난 쉬림프 버거보다 더더욱)
기간한정 판매가 끝나더라도 계속 일반메뉴로 전환되어 남아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 . . . . .


원래 500원을 더하면 업그레이드 해 주는 쉑쉑 후라이 '갈릭버터맛 시즈닝'
허니버터 열풍이 불 때 잠시 기간한정으로 팔았던 '허니버터 시즈닝' 이후 처음 나오는 신상품입니다.


시즈닝 포장 뒷면에 프린팅되어있는 원재료 및 함량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시즈닝 제조사는 오뚜기군요.


일반 쉑쉑후라이처럼 전용 봉투에 감자와 시즈닝을 넣고 흔들어준 뒤 꺼내먹으면 되는데요,
버터향보다는 진한 마늘의 향긋한 향이 감자 전반에 깔려있는 것이 역시 취향에 좋게 직격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의 허니버터 쉑쉑후라이도 생각 이상으로 괜찮았는데, 역시 이런 쪽이 안전하고 보편적인 맛이라 생각되네요.

허니버터 쉑쉑후라이의 경우 그냥 먹으면 괜찮아도, 케찹을 찍어먹으면 이도저도 아닌 끔찍한 괴식이 되지만,
이 제품은 케찹을 약간 찍어먹어도 맛이 생각보다 크게 손상되지 않았다 - 라는 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간한정 신제품은 꽤 마음에 들었어요. 공교롭게도 버거킹과 맥도날드가 같은 시기에 신상품을 내 놓아서
어찌보면 두 패스트푸드 업계의 한판 자존심 싸움이라고도 볼 수 있겠는데, 이번에 나온 승부만큼은
압도적으로 맥도날드의 압승! 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아직 안 드셔보신 분이 있으면 한 번 체험해보시길 바랍니다.

// 2015. 6. 16


덧글

  • 322 2015/06/16 09:01 # 삭제

    버거킹이 심하긴 심했더라구요.
  • Ryunan 2015/06/22 23:27 #

    이번에 나온 버거킹 메뉴는 좀 그랬어요...ㅎㅎ
  • 알렉세이 2015/06/16 12:56 #

    저는 허니버터 생각나서 그냥저냥했습니다.ㅎ
  • Ryunan 2015/06/22 23:27 #

    허니버터보다 더 맛이 좋았습니다.
  • 絶影 2015/06/17 19:58 #

    점심 메뉴를 바꾸는 카톡 알림이죠..^^; 저도 출시당일에 먹었는데 꽤 만족했습니다~
  • Ryunan 2015/06/22 23:28 #

    지금은 하루종일 런치할인 이벤트를 하더군요. 한 번 더 먹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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