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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16. 수사(SOOSA / 신천) /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초밥 전문 뷔페 레스토랑. by Ryunan

지난 번의 신천역 신규 피자매장 '피자몰' (http://ryunan9903.egloos.com/4389725)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같은 건물 아랫층에 들어온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초밥 레스토랑 겸 뷔페 '수사'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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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는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초밥 브랜드로 저도 신천점에 생긴 걸 보고 그 존재를 처음 알게된 것.
분당 미금역 쪽에 매장이 꽤 오랫동안 운영을 했다고 하는데, 별도의 확장이나 체인화 사업을 하지 않고
그냥저냥 동네에서 장사를 하다가 최근 좀 공격적으로 매장 확장을 시작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브랜드입니다.

지난 번 방문했던 피자몰이 건물 4층에 있었는데, 수사는 그에서 한 층 아래인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픈 기념 이벤트로 이런 행사를 한다고 하는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해당이니 여기는 해당 안 되겠군요.
어짜피 일단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로서 다시 방문할 가능성이 낮은 곳이라 딱히...^^;;


수사의 이용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4층의 피자몰이 애슐리 클래식의 런치/디너가격 수준이라면 (9900원/12900원)
이 곳은 그보다 한 단계 높은 애슐리W 또는 자연별곡과 동일한 가격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12900원/19900원)

이용시간은 피자몰과 동일하게 첫 입장 후 100분. 그래도 2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해보이는 느낌.


역시 가게 내부는 신규 매장답게 새롭게 꾸민 인테리어라는 인상이 많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정통 초밥집이라기보다는 캐주얼한 느낌의 레스토랑 - 이라는 감성으로 매장 내부를 꾸며낸 듯 합니다.
같은 건물에 들어온 곳이라 그런지 피자몰과 매장 내부 구조 및 음식코너 동선이 어느정도 비슷한 편.


테이블 매트에 프린팅되어 있는 문구. 몇몇 종류의 즉석요리 코너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군요.


뷔페의 초밥 및 캘리포니아 롤 코너에 만들어져 있는 대형 초밥 모형. 이 쪽은 특정 테마 요리 코너인 듯
연어를 메인으로 한 롤이라던가 초밥, 샐러드, 그리고 피자 등의 연어 요리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밑반찬류인 락교, 단무지, 초생강을 비롯하여 그 뒤에는 샐러드류 코너.


그리고 이 쪽은 즉석 그릴요리 코너입니다. 초밥과 무슨 관계인가 싶겠지만, 따뜻한 요리 몇 가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마 참치 무조림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코너에서 유달리 눈에 띈 것이 하나 있었는데, 즉석 붕어빵 굽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더군요.
다만 붕어빵이 일반 붕어빵처럼 커다란 것이 아니라 델리만쥬 크기의 미니 붕어빵이 구워져나오는 기계였습니다.
손님이 직접 기계를 조작할 순 없고(뜨겁기 때문에) 직원이 수시로 왔다갔다하며 붕어빵을 구워 옆 소쿠리에 담아줍니다.


디저트코너의 음료 쪽 모습. 가격대가 다소 높기 때문에 탄산음료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제로 칼로리는 없네요.
그리고 녹차라던가 홍초차, 생수와 에스프레소 머신도 구비되어 있어 다양한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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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음식 위주. 음식들 사진이 많아 간단한 코멘트로만 대체하겠습니다.
초밥을 먹을 때 기본이 되는 된장국과 단무지, 초생강, 락교, 그리고 와사비를 미리 준비해놓았습니다.


그리고 견과류와 수제 야채피클로 별도의 드레싱 없이 간을 맞춘 야채 샐러드 한 그릇.


즉석조리 코너에 있던 매운 꼬치오뎅이었는데, 꼬치는 빼고 오뎅만 국물과 함께 가져오긴 했습니다만...
굉장히 단맛이 진하게 나는 떡볶이 국물 같은 오뎅국물이라 결국 오뎅만 건져먹고 국물은 입도 안 댔습니다.


초밥은 일단 맛뵈기로 조금만.
다양한 종류를 가져오지 않고 이렇게 조금 가져온 것은 이유가 있는데, 아래에서 한 번 설명하도록 하곘습니다.


간장새우 초밥 위에는 날치알을 올려놓았군요.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은 조합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쪽 접시는 다양한 즉석 그릴요리를 비롯하여 연어를 이용한 특선요리 몇 가지를 담아와 봤습니다.
절대로 배신을 하지 않는 그릴에 야채와 함께 구운 소시지구이라던가 마늘 구이가 상당히 맛이 좋았고
참치조림은... 단품 요리라기보다는 그냥 밥반찬으로 먹으면 잘 어울릴 듯한 느낌. 2시 방향의 덩어리는 순살치킨,
그리고 10시 방향의 하얀 조각은 특선 테마 요리 코너에 놓여져 있던 연어피자였습니다. 살짝 비릿한 맛이 느껴졌어요.


그 다음 접시로는 구운 고기 초밥과 함께, 그릴요리에 새롭게 리필된 고추장 직화구이가 있어 가져와 봤습니다.


이 직화구이는 과거 자연별곡에 갔을 때와 살짝 비슷한 듯 한데, 실제로 맛도 상당히 유사한 편입니다.
역시 밥반찬으로 먹어야 어울릴 것 같은 맛이긴 한데, 맛있습니다. 단맛도 비교적 적고 적당히 매운 맛이 좋았어요.


이걸 초밥이라고 봐야 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저도 참 애매하긴 합니다만, 일단은 삼겹살 초밥이었던 듯.
맛은 정말로 불에 구운 고기를 밥에 싸 먹는 맛(...) 저기에 상추가 있다면 더 잘 어울렸을 듯한 느낌.


진한 맛의 다른 요리들을 먼저 맛본 이후에 먹게 된 흰살생선이라 그런지 맛이 희미하게 느껴져 아쉬웠습니다.


어쩐지 이런 초밥을 보면 이렇게 들고 있는 것 한 컷 정도는 찍어줘도 되지 않을까 싶은...


이번 접시에 와서야 초밥을 좀 제대로 담아오게 된 것 같네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삶은 껍질콩(에다마메) 주로 이자카야 등에서 기본안주로 내어주거나
혹은 단품 안주로 판매하는 것인데, 살짝 짭조름한 풋콩을 하나하나 까서 먹는 재미가 좋습니다.
배가 차지 않으면서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안주라 딱히 무언가 먹고싶은 게 없을 때 까먹으면 술과 즐기기 좋지요.


참치조림은 참치보다도 그 국물을 머금은 이 무조림이 훨씬 더 맛있더군요. 보들보들하고...


새우튀김 김말이였는데, 사실 새우튀김의 맛보다는 거의 소스 맛으로 즐기는 느낌.
계란초밥은 뭐... 워낙에 계란초밥을 좋아했었으니까 이런 곳 오게 되면 꼭 한 번씩 즐기게 되는 초밥 메뉴.


편하게 김밥에 넣어먹는 새우튀김. 결혼은 하셔...해야겠죠... 언젠가;;


연어초밥과 참치초밥. 초밥이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위에 쪽파를 조금씩 얹어낸 게 특징이라면 특징.


즉석조리코너에서는 알밥, 그리고 매운탕을 주문할 수 있는데, 이 두 가지 메뉴는 주문하면 약 5분 정도 시간이 소요.
주문을 하고 약 5분 정도 있다가 찾아오게 된 매운탕이었는데, 새우가 들어가 적당히 얼큰한 맛이 무난.
다만 그냥 먹으면 좀 짜니 밥과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알밥도 같이 주문해 먹는 게 좋을 것 같군요.


그리고 이 쪽은 식사류 코너에 있었던 명란버터비빔밥 - 이라는 건데, 그릇 위에 명란젓과 버터, 김가루가 있어
그 위에 흰밥을 담아온 뒤 비벼서 먹으면 되는 것입니다.


뭐 이렇게 대충 젓가락으로 비벼서 먹었는데, 다 좋았지만 밥이 조금 덜 뜨거워서 그게 못내 아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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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순서입니다. 디저트 코너의 과일은 오렌지와 포도, 그리고 파인애플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베이커리로는 티라미수 케이크와 팥떡, 그리고 센베과자처럼 보이는 땅콩전병과자와 구운 붕어빵이 있습니다.
붕어빵은 마침 직원이 바로 구워서 꺼낸 뜨거운 걸 두 마리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크기는 델리만쥬 크기.


안에 단팥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델리만쥬에 들어가는 슈크림이 들어있더군요.
맛은 델리만쥬의 맛과 약 80% 정도 유사한 맛. 델리만쥬 특유의 사람을 못 참게 만드는 그 냄새는 없었지만,
그래도 안에 들어있는 슈크림 때문에 어느정도 비슷한 맛 - 이라는 건 느낄 수 있게 해 주네요.


이 해바라기 모양의 과자가 생각 이상으로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가운데 견과류가 들어가 매우 고소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커피로 식사 마무리.


QR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매장 이용 후기에 대한 설문조사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추첨을 통해 이랜드 외식상품권을 준다고...는 하는데, 1만원이 뭐니... 최소 2만원 정도 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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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나왔는데, 나름 잘 이용하고 이것저것 요리들도 다양히 준비된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사실 이 가게에 대한 소감을 솔직히 말하면 '이랜드 외식브랜드의 이름에 걸맞지 않은 미흡함' 이 많이 보였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런 느낌을 받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를 먼저 이야기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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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마감시간대도 아니고 일요일 저녁시간대의 초밥 코너의 모습이라면 좀...

물론 손님들이 워낙 많고, 손으로 하나하나 만들어내는 초밥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순 있다고 쳐도
다른 시간대도 아니고 제일 음식이 많이 준비되어 있어야 할 시간대에 이런 모습을 보여 초밥을 담지 못하는 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크다고 생각되는 편. 이는 초밥 뿐 아닌 즉석조리 코너에서도 보였던 문제입니다.

공급을 빨리빨리 못한다고 주방에서 바쁘게 일하는 요리사 및 서빙 직원들을 손가락질할 것은 아닙니다만,
이렇게 내부에 있는 사람들의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땐 테이블이 가득 차지 않더라도 새 손님을 받는 것을
어느정도 제한을 두어 내부에서 돌아가는 손님 수를 조금 줄여 원활한 순환을 유지하는 걸 생각해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이 때는 정말 최악이었을 때고, 이 때 이후로 매장에서도 심각성을 깨달았는지 급히 서둘러
음식을 얼른 채우긴 했지만 코너 앞에서 초밥을 못 담고 배회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그랬고..

그리고 또 하나의 아쉬운 점이라면, 즉석조리 음식이라거나 다른 것들은 나름대로 괜찮았지만 초밥의 퀄리티가
1만원대 중반대에 형성된 '쿠우쿠우' 같은 계열의 중저가형 초밥뷔페의 그것에 비해 큰 차이점이 없다는 것.
물론 수사의 2만원이 안 되는 19900원도 초밥이라는 걸 따지면 결코 고가라 할 수 없는 것이지마는, 적어도 매장 컨셉이나
내부 인테리어 및 분위기는 - 1만원대 중반의 저가형 초밥뷔페와는 차별점을 두려는 의도가 많이 느껴지는데
전체적으로 준비된 음식이 그 차별점을 두려는 의도에 부합하기엔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음식의 종류를 조금 더 줄이더라도 한 가지 한 가지에 좀 더 세밀하게 치중할 수 있는 쪽이 낫지 않을까 싶어요.
떡볶이 국물맛이 나는 오뎅 같은 저가 한식뷔페 이하의 퀄리티낮은 것도 있었지만, 참치무조림 등 몇 가지 음식은
생각 이상으로 맛도 퀄리티도 괜찮았기에, 안 좋은 건 빼고 좋은 건 키워가면서 메뉴 개편을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랜드의 초밥 브랜드 '수사' - 오픈 초기라 자리를 덜 잡은 것도 있긴 합니다만,
지난번 피자몰의 만족스러운 방문에 대비하여 수사는 - 미흡하고 아쉽게 느껴진 점이 더 많았던 브랜드였습니다.
변방 블로거의 작은 의견이지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노력하길 기대해봅니다.

. . . . . .


※ 초밥뷔페 수사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신천역 4번출구에서 종합운동장 방향 직진, 스타벅스 건물 3층.

// 2015. 6. 16


덧글

  • 디베 2015/06/16 23:13 # 삭제

    꼴깍... 침 넘어가네요.
    이 시간대에 위꼴 당했어요 ㅋㅋㅋ
    이랜드는 음식사업 참 많이하네요.
    비슷비슷한듯 아닌듯 메뉴들.
  • Ryunan 2015/06/22 23:29 #

    특히 이랜드가 요즘 좀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더군요. 이것저것 다양한 장르에 손을 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2015/06/16 23:24 # 삭제

    수사 명동점 50%할때 갔었는데,, 초밥 공급이 저런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그 뒤로도 종종 가고 있지요 신천점은 좀 개선이 필요하네요
  • Ryunan 2015/06/22 23:29 #

    오픈 초기라서 자리가 잘 잡히지 않은거다... 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
  • 알렉세이 2015/06/16 23:37 #

    일요일 저녁이면 한창 사람 많을 시간대인데 저 상태면..(절레절레)
  • Ryunan 2015/06/22 23:29 #

    네, 아마 오픈 초창기라 자리가 안 잡혀 저런거라 생각하는데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 Fairytale 2015/06/16 23:46 # 삭제

    파인애플 슬러쉬는 보통 매장에 기본으로 있는건데 그걸 저런식으로 주다니 치사하네요ㅋㅋㅋ
    수사는 말씀하신대로 가성비가 살짝 애매하다 못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게 메뉴도 그렇고 탄산음료기계 정도는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배치할법한 가격대인데 좀 별로예요ㅠㅠ
  • Ryunan 2015/06/22 23:29 #

    원래 매장에 비치되어 있는 거군요...ㅋㅋㅋ 뭐였지...ㅡㅜ
  • ㅇㅇ 2015/06/17 13:41 # 삭제

    저두 명동점은 여러번갔었는데 저런현상은 한번도못봤거든요
    신천점은 윗분말씀대로 개선이 필요한듯 합니다
  • Ryunan 2015/06/22 23:29 #

    오픈 초기의 문제인 듯 합니다.
  • 차범근 2015/06/17 16:47 # 삭제

    블러거들 풀어서 광고는 많이 하던대 가보니 별로...
  • Ryunan 2015/06/22 23:30 #

    음... 솔직히 말하면 한층 위에 있었던 피자몰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
  • 인간이십니까 2015/06/17 21:55 # 삭제

    저걸 다 드셨습니까..........
  • Ryunan 2015/06/22 23:30 #

    죄송합니다;;;;;; 먹고 디디알 했으니 봐 주십시오.
  • 손사장 2015/06/18 15:44 #

    미금점은 평일 런치에도 사정이 이렇더군요. 참다참다 아주머니 한 분이 한마디했음에도 여전...

    손이 많이 가는 초밥이라면 주방 인원을 바쁜 시간대에 좀 더 배치해야 하지않을까 하는 생각은 먹는 사람의 입장..
  • Ryunan 2015/06/22 23:31 #

    네, 그게 아니면 손님을 안 받는다던가 하면서 유지를 시켜야할텐데...
  • anchor 2015/06/22 10:28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6월 22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6월 22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Ryunan 2015/06/22 23:32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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