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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6.21. 근로자의 날 연휴에 훌쩍 떠난 부산,대구여행 / (10) 삼진어묵 부산역지점, 여기에 와서야 어묵고로케를 맛볼 수 있었다. by Ryunan

근로자의 날 연휴에 훌쩍 떠난 부산,대구여행

(10) 삼진어묵 부산역지점, 여기에 와서야 어묵고로케를 맛볼 수 있었다.

. . . . . .


남포동에서 출발하여 부산역으로 이동.
이제 슬슬 짧았던 부산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떠날 시간이 되었다.

부산에 기차를 타고 내려온 사람이 도시철도(지하철)를 이용할 때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도시철도 부산역.
최근 부산역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연결통로를 공사중이라고 하는데, 완공되면 좀 더 편한 이용이 가능해질 듯.


부산역 광장 앞의 원 모양의 시설물은 다른 시공간으로 차원이동을 하는 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특히 밤에 불빛을 밝혔을 때 특유의 무지개빛 조명(?) 때문에 더더욱 신비한 분위기를 풍긴다.

농담이 아니라 저 문이 정말 서울로 바로 워프할 수 있는 문이라면 참 좋을텐데...


분수대에서 물이 솟아나오고 있는 어느 무더운 주말의 부산역 광장.


부산 여행을 할 때 시간이 여의치 않아 영도의 삼진어묵 본점을 찾아가지 못해도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시간이 바쁜 외지인들을 위해 이렇게 부산역 안에 삼진어묵 지점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마치 대전 성심당 본점과 별개로 대전역 안에 작은 매장이 들어와있는 관계와 매우 유사한 삼진어묵 부산역 지점.


매장이 다만 본점에 비해선 작은 편이고, 어묵을 사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이 곳도 줄을 서야 하긴 한다.
이 곳에서 어묵을 사기 위해선 다소 열차 출발시각에서 여유 있게 도착해서 구경하는 것이 좋을 듯.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어묵 베이커리와 별개로 이렇게 반찬용, 혹은 국 끓여먹는 어묵도 포장하여 판매중.


그리고 규모가 아무래도 본점에 비해 작지만, 어묵 베이커리 코너도 있어 원하는 어묵을 바로바로 고를 수 있다.
이 곳 역시 본점과 마찬가지로 어묵을 제조하는 공장 내부를 공개해놓아 밖에서 볼 수 있게 해 놓았다.


밖에서 본 삼진어묵 부산역 매장의 전경. 기념관도 따로 없고 본점의 그 어마어마한 규모에 비해서는 단촐한 편.


참고로 이 곳도 어묵고로케는 별도로 만들어 판매하는 매대가 있고
다른 어묵 말고 어묵고로케만 살 경우 안에 들어갈 필요 없이 이 곳에서 바로 계산하면 된다.
일반 어묵은 사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있는데, 어묵고로케는 줄이 없고 여유 물량도 많아 바로 구매할 수 있었다.

좀 전에 먹었던 고래사어묵의 어묵고로케는 총 두 가지 종류만 있었는데, 이 곳은 6가지의 고로케 선택이 가능.
게다가 가격도 1200원으로 고래사어묵에 비해 20%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다만 크기도 그만큼 좀 작지만...)


어떤 고로케를 고를까 고민하다 치즈 어묵고로케를 선택.
종이봉투에 고로케를 담고 비닐에 한번 더 싸주었다.


음... 치즈 고로케라... 바로 튀겨져 나온 걸 받은거라 약간 집기 힘들 정도로 뜨끈뜨끈하다.


고래사어묵 고로케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납작한 모양으로 둥글게 만들어진 그 곳의 고로케와 달리
삼진어묵의 고로케는 찹쌀도너츠처럼 고로케가 동그란 공 같다는 것. 고로케 크기는 찹쌀도너츠와 비슷비슷하다.


바로 튀겨져 나온 거라 표면은 바삭바삭. 동그란 공 모양으로 되어있어 집기가 약간 힘들다는 불편은 있지만...


밀가루빵 대신 어묵으로 만들어진 고로케 안에는 이렇게 뜨겁게 녹아내린 치즈가 한가득...!
게다가 짠맛도 약하면서 치즈의 고소한 풍미를 그대로 담아내면서 바삭하고 담백한 어묵의 맛이 잘 살아있는 맛.
가볍게 간식으로 하나 집어먹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멋진 맛이었다. 어묵고로케라는 거 맛있는 거구나...!

예전이라면 부산에서밖에 못 만날텐데, 어묵고로케를 서울 잠실에서도 이제 먹어볼 수 있게 되어 참 다행이다.
아직 오픈한 것을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고 가 보진 않았는데 이 포스팅 쓰고 보니 먹고 싶어지네...
이번주 안에 퇴근할 때 한 번 들러서 어묵고로케도 사고 다른 어묵들도 한 번 종류별로 사서 먹어봐야겠다.

. . . . . .


철덕들이 매우 좋아할 법한 부산역 기념 스탬프.


그리고 넓게 탁 트여있는 부산역 대합실.

매번 부산 내려올 때는 기차 대신 고속버스를 이용해 왔었고, 그 때문에 부산역에 열차 이용하는 일은 거의 없어
다소 생소하긴 하다. 그나마 부산에서 위로 올라갈 때 몇 번 이용한 열차도 부산역이 아닌 구포역에서 탔으니까...
아무래도 서울 동쪽의 위성도시에서 사는 나로서는 기차 이용하는 것보다 버스 이용하는 게 더 유리하다.


내가 탈 기차는 12시 반에 서울로 올라가는 무궁화호.
다만 지금 당장 서울로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ㅎㅎ


기차 승강장으로 내려오니 무궁화호 열차가 대기중이었다.


예전에는 무궁화호가 새마을 다음으로 제일 높은 등급의 특급열차였는데, 지금은 가장 저렴한 하위등급의 열차.
때 타고 낣은 무궁화호 행선판을 보니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 무궁화호의 위상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그래도 여전히 서울-부산 무궁화는 저렴한 가격에 이동할 수 있게 해 주는 굉장히 소중한 이동수단 중 하나다.


출발지인 부산역에서부터 꽤 많은 사람들을 채우고 열차는 슬슬 서울을 향해 출발했다.


다만 내가 가게 될 목적지는 서울이 아니긴 하지만...^^;; 이번 여행의 두 번째 목적지는... 대구!

- Continue -

// 2015. 6. 21


덧글

  • Tabipero 2015/06/21 22:30 #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동대구부터 입석 세우지 싶었는데 부산-동대구가 입석이라니 의외네요. 황금연휴라 그런가...
    얼른 수서에 KTX가 생겨야 수도권 동남부도 혜택을 볼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KTX로 기껏 시간 벌어놨는데 서울역에서 집으로 이동하는데 그 시간 다 까먹게 생겼더군요. 그래서 가까운데다 다양한 회사가 저렴한 운임에 모셔주는 동서울 시외버스 찬양을(...)
  • ㅇㅇ 2015/06/21 23:15 # 삭제

    무궁화는 주말엔 붐비는 시간대엔 가끔 그렇죠
    부산에서 동대구로 갈 땐 무궁화하고 ktx의 시간 차이가 얼마 안 나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ktx는 명절이 아니면 입석 파는 걸 못 봤어요. 작년에 파업할 때도 부산 동대구는 양방향 다 여유롭더라구요.
  • Ryunan 2015/06/22 23:40 #

    저는 사실 수서에 KTX를 생겨도 그다지 좋은 혜택은 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수서가는데도 한시간이라... 그냥 KTX가 더 노선이 다양해져도 계속 버스로 다니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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