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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7.17. 고스트 페퍼 치킨버거 (파파이스) / 입안이 얼얼해지는 간만에 화끈하게 매운 치킨버거 by Ryunan

5대 패스트푸드 중 가장 매장 수가 적고 존재감이 떨어지는 '파파이스'
특히 최근엔 파파이스에서 파생되어 나온 '맘스터치' 매장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더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있다 - 라는 인상도 동시에 생기는 패스트푸드 매장이기도 한데요,
다행히 집 근처에 매장이 하나 있어 신제품이 나왔다던가 혹은 접할 일이 생기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파파이스에서 최근에 출시한 햄버거 신상품인 '고스트 페퍼 치킨버거' 에 대한 시식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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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상일점은 상일초등학교 바로 맞은편에 있는 매장입니다.

큰길가를 보고 마주보는 편엔 상일초등학교가 있고, 번화가는 아니더라도 나름 주택가가 있지만
정작 이 매장이 있는 길가엔 인도 근처에 상점 몇 개가 있는 게 전부인 굉장히 휑한 곳이지요.
게다가 이 쪽은 서울과 경기도의 경계지역이 되는 곳이자 고속도로 인터체인지가 있는 곳이라 더 그런 느낌이 강합니다.

도대체 어째서 이런 곳에 매장을 냈나 싶을 정도로 - 그냥 겉보기엔 최악의 위치라고 볼 수 있겠지만,
바로 근처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있고, 또 차후에 개발을 대비해서 미리 매장을 선점한 거란 이야기도 있더군요.
저는 당연히 못 느끼지만 점심시간이 되면 삼성엔지니어링 쪽 직원들로 바글바글한 곳이라 합니다.


가게 앞 공터에 주차는 못하지만, 이렇게 자전거를 세워놓을 수 있습니다.


총 4층으로 되어있는 단독 건물로,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매장은 1층과 2층이 전부.
3층은 단체손님을 위한 매장으로 사전에 예약 없이는 평소에는 항상 닫아놓고 있는 곳이고
4층은 야외 테라스 매장이라고 해서 한 번 올라가보고 싶긴 했는데 3층과 마찬가지로 운영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2층에 올라왔는데... 어째 매장 안에 손님이 나 혼자(...)
평일에는 그래도 사람들로 붐비는 매장이라 하지만, 주말 애매한 낮시간대에는 정말 썰렁한 분위기.
패스트푸드 매장에 이렇게 사람이 없는 건 처음 보는데 에어컨까지 시원하게 틀어놔서 약간 을씨년스러웠습니다.

땀 많이 흘리고 더위 심하게 타는 제가 좀 춥다고 느낄 정도로 에어컨을 굉장히 빵빵하게 틀어놓았습니다.


고스트 페퍼 치킨버거. 가격은 세트로 구매시 6500원.

신제품 출시기념 프로모션으로 제품 구매시 치킨휠레버거 단품 하나를 무료로 추가 증정하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치킨휠레버거 세트 구매시 고스트 페퍼 치킨버거 한 개가 무료로 딸려오는 게 맞는 표현.
다만 고스트 페퍼 치킨버거나 치킨휠레버거나 세트 가격이 6500원으로 동일하므로 사실상 그게 그거.

매장 내에서 햄버거를 두 개나 먹을 수는 없어서 하나는 포장해하겠다고 하니
먹을 햄버거는 먼저 만들어주고, 포장용 치킨휠레버거는 이따 나갈 때 만들어 포장해주겠다고 해 줬습니다.
포장용 햄버거를 미리 만들어 한꺼번에 주지 않고 나갈 때 만들어주겠다는 배려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


파파이스의 감자튀김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지요.
최근에는 맘스터치 매장도 많아져서 파파이스의 그것과 동일한 걸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지만.


포장지에 싸여 있는 고스트 페퍼 치킨버거.
파파이스의 햄버거 종이포장은 다른 패스트푸드의 햄버거 포장하는 것과 약간 포장 방법이 다른 듯.
포장 끝부분이 저렇게 뾰족하게 튀어나와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인데, 그리 중요한 건 전혀 아닙니다.


고스트 페퍼 치킨버거의 외관.

파프리카, 순살치킨패티, 그리고 매운 전용 소스와 함께 그 위에 양상추를 올려 마무리한 구성입니다.
구성 자체는 상당히 심플하지만 파파이스답게 치킨패티가 큼직한 편이라 볼륨감만큼은 마음에 드는군요.


다만 버거 자체가 다른 버거들에 비해 약간은 작다 - 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냥 기분 탓이라 생각합니다.


치킨패티 아래에 있는 건 처음엔 토마토인 줄 알았는데, 토마토가 아닌 파프리카를 얇게 썰어낸 것.
그리고 그 파프리카와 치킨패티 사이에 고스트 페퍼 치킨버거의 포인트인 매운 소스가 발라져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거 처음 먹어보고 상당히 맵다 - 라는 것을 크게 느꼈습니다.
여태까지 매콤한 맛 - 컨셉으로 내놓은 햄버거들은 비단 파파이스 말고도 타 패스트푸드 매장에도 꽤 많았지요.
(가령 맥도날드의 1988버거라던가 버거킹의 치폴레와퍼 등) 그런데 그것들은 그냥 아 매운맛을 냈구나...
정도로만 가볍게 느끼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였는데, 이건 얼얼함이 꽤 오래 남을 정도로 소스가 굉장히 맵더군요.

입안이 얼얼하게 느껴질 정도로 매운맛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한 번 추천해볼만한 제품이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마는,
저로서는 그냥 이런 것이 있구나... 하고 한 번 먹어보는 정도에 의의를 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날 몸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그런 것인지, 아니면 그냥 맛 자체가 저랑 잘 맞지 않아 그런것인지...
맛있게 맵다 - 라기보다는 입 안이 얼얼하게 남는 매운맛의 소스라 그다지 크게 호감가는 인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나올 때 따로 포장해온 치킨휠레 버거.


특별한 매운 소스도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겠지만, 역시 저로선 이런 쪽이 더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치킨휠레버거는 맘스터치 싸이버거 같은 포지션으로 놓고봐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양상추, 토마토, 오이피클 등 가장 기본적인 햄버거에 들어가는 재료와 함께 큼직한 닭튀김 패티가 함께하는
딱 봐도 대충 어떤 맛일지 가늠이 가는 - 그런 치킨버거긴 하지만 그래서 더 맛있는 것일지도 모르지요.

이번에 먹으면서 느낀 건데, 파파이스의 치킨버거는 KFC의 것에 비해 버거에 들어간 소스를 비롯한
전체적인 맛에서 단맛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그런 게 약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매장에 비치된 것을 하나 가져온 단체주문 안내 및 메뉴 가격표.
여기도 KFC와 마찬가지로 한마리 치킨을 따로 판매하는군요. 가격은 거의 비슷비슷한 편인 것 같은데...
그 외의 다른 사이드메뉴도 KFC와 구성이 꽤 비슷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치킨을 메인으로 하는 것이다보니...


파파이스 역시 설문조사를 통한 영수증 쿠폰을 따로 발급하고 있습니다.
KFC는 구매시 에그타르트 무료, 버거킹의 경우 단품 구매시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 쪽은 무려 콜라 하나 구매시 비스킷, 치킨 1조각 무료증정이라는 -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쿠폰을 증정.

콜라 하나 가격이 1700원인데 1600원의 비스킷 하나 주는 것도 모자라 2300원의 치킨 한 조각까지 무료증정이라...!
다음에 한 번 주말에 쿠폰 이용하러 반드시 와야할 것 같은 기분이 느껴지는(?) 멋진 영수증이었습니다.
물론 설문조사는 참여했고 저 영수증 쿠폰은 지금 제 지갑에 잠자고 있어 다음에 갈 날을 기다리는 중이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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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버거킹에서 버거 2개 50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 - 점심에 찾아갔던 회사 근처의 버거킹.
세트는 따로 먹지 않고 버거 두 개와 함께 커피 한 잔으로 때웠던 점심에 대한 기록.


2개 5000원 프로모션에 들어왔던 버거는 총 3종류로 치즈와퍼주니어, 불고기와퍼주니어, 크런치치킨버거.
이 중 하나는 치즈와퍼주니어로 주문했습니다. 치즈가 약간 한 쪽으로  쏠렸지만 나름 잘 만들어진 제품.


예전엔 몰랐는데, 와퍼주니어 크기가 확실히 '주니어' 답게 그렇게까지 크진 않네요.
버거가 타 패스트푸드와 비교하면 비슷비슷한 수준이지만 '와퍼' 때문에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는 것도 있을 듯.


그리고 지난 번에 먹어보고 꽤 좋은 호평을 남겼던 크런치치킨버거도 다시 한 번 도전.
(예전 포스팅 : http://ryunan9903.egloos.com/4390640 )


최근 뉴스에서 햄버거 세트 하나의 열량이 밥 6공기와 맞먹는다는 이야기가 나와 화제(?)이긴 한데,
물론 패스트푸드점 햄버거 세트라던가 감자튀김 등이 열량이 높은 제품인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밥 여섯 공기와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한다는 것은 약간 무리수있는 비교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마치 6공기의 밥이 아닌 '햄버거 세트 = 6끼 밥' 라는 방식으로 몰고갔던 방향도 좀 있었던 것 같고요.

뭐든지 적당히 즐기고, 또 많이 먹게 되면 그만큼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제일 좋은 거겠지요.

// 2015. 7. 17


덧글

  • 솜사탕 2015/07/18 00:58 #

    엄청 맵나보네요. 이미지보고 먹어볼려고 했는데 맵다니까 좀 생각을 해야겠네요.
  • Ryunan 2015/07/19 12:36 #

    저에게는 꽤 매웠습니다.
  • ㅇㅇ 2015/07/18 01:31 # 삭제

    파파이스는 핫로스트맛버거가 진리입니다
  • Ryunan 2015/07/19 12:36 #

    아, 그거 정말 맛나지요 ㅎㅎ
  • 잡초맛잡채 2015/07/18 02:59 #

    열량 운운하는 걸 보니 기자가 손놈짓하다 뺀찌 먹은 거 아냐라는 생각만 먼저 들더군요.
  • Ryunan 2015/07/19 12:37 #

    뭣보다 밥 6공기를 마치 밥 여섯 끼 분량인 것처럼 뉘앙스를 살짝 왜곡한 게 마음에 안 들어요.
    저 기자분은 밥으로 식사할 때 반찬이나 국은 안 먹고 맨밥만 드시는 건지...
  • ll 2015/07/19 05:45 # 삭제

    파파이스가 맛있는줄 알았는데, 자주 먹으니 확실히 질리더라구요(감자/햄버거/치킨 모두)

    맥도날드의 위대함을 새삼느끼는게, 자주 먹어도 안질리는게 정말대단..
  • Ryunan 2015/07/19 12:37 #

    아마 파파이스의 버거류는 치킨을 이용해서 만들어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맥도날드는 쇠고기 패티, 돼지고기 패티, 치킨패티 등 선택의 폭이 더 다양하니...
  • Fairytale 2015/07/19 12:49 # 삭제

    파파이스는 그래도 독보적인 뭔가가 있었는데 맘스터치가 나오면서 굉장히 애매해진것 같아요ㅎㅎ 감자튀김도 비슷하고..
    저도 확실이 버거 크기가 작다고 느꼈어요!
  • ㅇㅇ 2015/07/21 08:51 # 삭제

    그 밥이란것도 식당 공기밥 기준일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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