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포스팅 : http://ryunan9903.egloos.com/4333450 )
포스팅을 찾아보니 방문 시기가 2013년 12월 21일... 벌써 거의 2년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데
그 가게를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한 번 찾게 되었습니다. 주말에 게임하러 친구만나 부천 간 기념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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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첫 방문때에 비해 거의 2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 그런것도 있지만, 가게 외관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2년 전에는 이런 가게였는데, 이 정도의 변화라면 사실상 거의 다른 가게라고 봐도 될 정도로...!
게다가 가게 뿐만 아니라 건물도 새로 리모델링을 했는지, 예전 흔적이 하나도 안 남아있더군요.

그리고 그 아래 프린팅되어 있는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겠습니다' 라는 믿음 가는 문구.

지금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지역 주민들은 물론 외지인들도 많이 찾아오는 곳으로 성장한 듯 합니다.
제가 갔을 땐 다행히 빈자리가 하나 있어 바로 앉을 수 있었는데,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도 생길 정도로...



일반 탄산음료와 함께 레모네이드가 있는데, 레모네이드는 그냥 마시는 것이 아니라 탄산 디스펜서의
사이다와 섞어서 탄산 레모네이드로 만들어 먹는 것을 권장. 그 밖에 빨대, 물수건, 휴지 등도 같이 비치.

이유는 없다. 우리에게 펩시 넥스나 제로코크 이외에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없다(...)



원래 이건 메뉴판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더블치즈버거는 치즈 두 장이 들어간 것으로 7000원을 받는데
그냥 더블패티버거 주문하고 500원을 추가하여 치즈 한 장을 얹는 식으로의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고 하여 선택한 것.
이런 식으로 약간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냥 300원 더 내고 더블치즈버거 먹는 쪽을 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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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에 비해 지금 찍은 사진이 아주 약간은 더 발전한 것 같다... 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감자튀김이 소금간을 많이 하지 않아서 약간 심심한 편인데, 따끈한 맛으로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은 편.

양은 많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사진에서도 보이겠지만, 쇠고기 패티가 굉장히 두꺼워서 맛이 없을리가 없지요.
불에 직화로 구운 쇠고기 패티가 두 장, 그리고 볶아내어 단맛이 자연스레 나는 양파와 신선한 야채들,
거기에 쇠고기 패티의 열기에 살짝 녹아든 슬라이스 치즈까지, 맛이 없을래야 맛이 없을 수 없는 구성입니다.

뭐 이렇게 먹는 게 더 좋긴 하지만, 약간은 맥도날드처럼 짭짤한 소금간이 조금 더 되었으면 좋겠단 생각도 있습니다.
덜 짜게 먹는 게 몸에 좋다 - 라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솔직히 감자튀김 먹는 시점에서 건강 생각 같은건 이미 안 하는 거라고...!!

저 '기본에 충실하겠습니다' 라는 것이 절대로 변하지 않고 계속 유지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건비가 오르고 재료비가 오르면 가격이 오르는 일이 생길 순 있어도 맛만큼은 계속 유지할 수 있기를...

부천 어택 게임센터와도 가까운 곳이니 어택 게임센터 찾는 분들이라면 자주 이용해보세요.
런치타임 같은 할인시간대를 제외하면 패스트푸드 햄버거과 가격차이도 큰 편이 아니니 이 쪽을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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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기기도 더 늘어나고 배치가 많이 변경되어 상당히 게임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뀌었더군요.
무엇보다 게임센터 내에 에어컨 시설이 빵빵해서 쾌적한 분위기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댄스 댄스 레볼루션은 2층의 계단 앞에 있는데, 게임 환경도 태고의 달인 소리가 약간 신경쓰였지만 나쁘지 않았고요.
저 드럼매니아와 디디알 기계 뒤에 EZ2AC가 5대나 가동하고 있다는 사실이 좀 놀랍긴 하던...^^;;

어택 게임센터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동네로 가져오고 싶은 생각이 드는 탐나는 게임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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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캣이 각 지역마다 한정판 맛이 여러 개 존재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와사비 맛이라...
뭔가 상식을 깨버리는 엄청난 괴식이라는 생각과 함께 내 안에서 커지는 엄청난 탐구심...!!


냄새만 맡아보았을 때는 딱히 와사비 향이 난다거나 하는 특이한 점은 별로 없었습니다.
킷캣의 베이스가 되는 기본 초콜릿은 화이트 초콜릿.

그 위에 서서히 올라오는 와사비 특유의 향기로운 향과... 살짝 코끝을 찌르는 매운듯한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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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외로 괜찮습니다(...)
아니 발상이나 맛 자체는 괴식이 맞는데, 맛 없는 괴식이 아닌 먹을만한 괴식.
막 코가 아릴 정도로 엄청나게 맵다거나 하는 게 아닌 그냥 가벼운 향이 가미된 정도라 나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이게 어느 지역에서 판매하는 킷캣인지 호기심이 생기는데, 다음에 한 번 찾아보아야 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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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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