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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3. 홍콩반점 0410 PLUS (구의점) / 여름한정 시즌메뉴 '차가면'을 먹어보다. by Ryunan

최근 가족의 불미스러운 사건 및 마리텔의 악성 댓글로 인해 인기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외식업계의 대세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 백주부 백종원.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이름으로 나온 외식 브랜드를 전부 따지면 손가락으로 셀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있긴 하지만, 그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두 개를 꼽으면 단연 새마을식당과 홍콩반점.

오래간만에 홍콩반점에 가서 여름기간 한정으로 판매하는 '차가면'을 접한 후기입니다.
여러 사람들과 단체로 우르르 가서 차가면을 비롯하여
원래 있었던 잘 나가는 메뉴들도 만나보고 왔고요.

. . . . . .


방문한 매장은 구의역 근처에 있는 구의역 매장. 이 곳은 홍콩반점 0410 PLUS로 운영.

원래 초창기 때 홍콩반점은 그냥 홍콩반점0410 하나가 전부였는데, 언제부턴가 이게 세분화되어서
기존의 홍콩반점0410, 홍콩반점0410PLUS, 마카오반점0410, 홍마반점0410 등으로 조금 계보가 복잡해졌습니다.
마카오반점에서는 짜장면도 판매, 홍콩반점은 짬뽕만 판매, 홍마반점은 두 가지 메뉴를 전부 취급...
이런 식으로 구분되는 줄 알았는데, 지금은 그냥 홍콩반점에서도 짜장면 판매하고...

뭐 브랜드를 나누는 기준이 어떻게 되는건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지금은...


가게 앞에는 여름 한정 메뉴인 차가면, 그리고 작년에 먹어본 냉짬뽕 안내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냉짬뽕은 작년 여름에 천호동 매장에서 먹어본 적 있었죠. (관련포스팅 : http://ryunan9903.egloos.com/4354449 )
와, 시간 얼마 안 지난 줄 알았는데 벌써 냉짬뽕을 여기서 먹어본 지 1년이 지났네요.


초창기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백주부 - 백종원 아저씨.
최근 마리텔에서 일시적으로 하차했는데, 다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식사메뉴와 별개로 요리메뉴가 몇 가지 생긴 걸 확인했습니다. 가격대는 여전히 좋은 편이지만...
요즘은 식사 뿐만 아니라 주류 메뉴도 구색을 갖추기 시작해서, 굳이 식사를 목적으로 오지 않더라도
칭타오 맥주와 함께 탕수육 등과 함께 - 술을 마시고 갈 수 있게도 된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 점.


셀프로 가져올 수 있는 양파와 단무지는 많이. 특히 양파는 더더욱...!


군만두(4000원) - 예전에는 10개로 기억했는데, 여기만 그런가... 8개로 양이 줄었네요.
덕택에 접시가 딱 10개 나왔을 때가 완벽하게 들어찼는데 왼쪽이 비어 살짝 허전해진 느낌...


일반적인 배달 중국요리 전문점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군만두가 아닌 네모난 모양의 홍콩반점 전용 군만두.


사실 이런 건 군만두라기보다는 튀김만두 쪽에 좀 더 가깝지 않나 싶긴 합니다마는...


서비스로 나오는 군만두처럼 딱딱하고 속 부실한 것과 달리 나름 알차게 내용물도 잘 들어있어서
서비스용 메뉴가 아닌 단품메뉴로 식사와 함께 같이 시키면 괜찮은 메뉴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식사를 할 때 탕수육을 사이드로 시키기엔 비싸고, 안 시키기 허전할 때 선택하는 용도로 말이죠.


이 날은 인원이 많아서 탕수육도 하나 시키긴 했는데, 대 사이즈를 반으로 나눠달라 요청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찹쌀탕수육은 대 사이즈 탕수육(15000원)을 반으로 나눈 것.
요즘 보통 배달 중국요리 전문점 탕수육 가격을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나눠보니 양이 꽤 되는 편 같군요.


개인적으로 홍콩반점은 짬뽕보다도 이 탕수육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서...ㅎㅎ
쫀득한 찹쌀탕수육이라 꿔바로우와 일반 탕수육의 중간 정도 되는? 그런 느낌이라 꽤 좋아합니다.


같이 가신 분 중 한 분이 시키신 냉짬뽕(5500원) - 작년에 한 번 먹어본 적이 있었지요.
나쁘진 않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톡 쏘는 맛이 너무 강해 크게 맞지는 않았던 메뉴.


그리고 윤기흐르는 마카오 짜장면도 역시 같이 가신 일행 중 한 분이 시킨 메뉴 (4000원)
전형적인 중국요릿집 배달 짜장면의 맛을 깔끔한 느낌으로 잘 살려낸 듯한 메뉴입니다.
동네 중국요릿집 짜장면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입에 짝 달라붙는 달짝지근한 소스 맛. 그러니까 '조미료맛'

. . . . . .

짜장면에 설탕,조미료 넣는거라고 했슈 안했슈~?

. . . . . .


다음은 본 포스팅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차가면(5000원) 인데요,
차가면을 주문하면 면이 나오기 전에 이렇게 뚜껑이 덮여있는 네모난 그릇 하나를 먼저 받게 됩니다.
접시를 뒤집어놓은 듯한 뚜껑이 덮여있는 이 네모난 그릇 뚜껑을 열면...


그 안에는 차게 식힌 삶은 미역과 계란지단, 채썬 햄과 오이, 그리고 유부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이것들은 면이 나오면 그 면 위에 올려먹는 고명으로, 이렇게 따로 제공되는 것이더군요.


마침내 면이 나왔는데, 살짝 자작한 국물 위에 고추와 김가루, 그리고 얼음 몇 개를 띄워
마치 냉모밀을 보는 듯 그릇에 담겨 나오더군요.
면이 담겨진 그릇, 고명 담긴 그릇 두 개를 동시에 놓으니 볼륨이 상당히 풍족하게 느껴지는 편.


고명은 취향에 따라 적당한 양을 면 위에 올려놓고 비벼먹으면 됩니다.
저는 그냥 다 올렸습니다. 처음엔 예쁘게 담아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냥 그런 거 없이(...)


미역 비중이 좀 많은 것 같긴 한데, 이렇게 색색깔의 고명이 올라가니 꽤 괜찮아 보이는군요.


거의 면 반 고명 반 수준으로 비벼진 면을 먹으면 되는데, 국물있는 면 같기도 하고 비빔면 같기도 하고...
맛은 냉짬뽕과 비슷한 계열의 약간 톡 쏘는 새콤한 맛이 있는데, 냉짬뽕보다는 그 정도가 더 약한 편.
새콤하면서도 뒤에 남는 은은한 가쓰오부시가 들어간 듯한 국물맛과
약간의 뒤에 남는 이 브랜드 특유의 '조미료맛' 도 사실..솔직히 말해 입맛을 당기게 해 줍니다.
뭔가 톡 쏘는 맛이 인상적이면서 살짝 튀면서도 계속 멈출 수 없게 만드는 그런 맛이었어요.


국물이 많은 면이 아니라, 다소 농축된 짠맛이 강해 국물까지 전부 먹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깔끔하게 잘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냉짬뽕에 비해 이 쪽이 훨씬 더 만족스러웠던 것 같아요.
이 차가면은 가격대비 볼륨감이라던가 맛에서 생각 이상의 만족을 줬기 때문에
여름이 가기 전에 두어 번 정도는 더 식사로 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여름에 뜨거운 짬뽕은 무리고...

. . . . . .

백종원의 중국요리 전문점 '홍콩반점 0410'
이렇게 먹고도 인당 가격이 얼마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서 주머니사정 가벼워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이 브랜드가 가진 가장 막강한 파워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여하튼 꽤 기분좋은 주말의 저녁이었네요.

// 201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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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icoul 2015/08/03 22:56 #

    저 차가면 일본에서 먹던 히야시츄카가 생각나서 꽤 만족스러웠죠.
  • Ryunan 2015/08/03 23:36 #

    네, 뭣보다 가격도 5000원으로 적당한데, 가격대비로 상당히 준수하게 음식이 잘 나왔어요.
  • XE57 2015/08/03 23:53 # 삭제

    안녕하세요,
    포카칩 라임맛 혹시 드셔보셨나요?

    안 드셔보셨다면, 드셔보시고 저와 같이 5차원의 세계를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Organic 2015/08/04 03:23 #

    향이 좀 향수같긴 하지만 그래도 5차원까진 아닌것같은데요? 원래 레몬페퍼라는 조미료가 존재했기도 하구요...
  • 알렉세이 2015/08/04 11:10 #

    닉네임 누르니까 광고성 기사로 연결되는 거 보니 님 혹시?
  • Ryunan 2015/08/08 11:34 #

    먹어봤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리뷰는 추후에...
  • 알렉세이 2015/08/04 11:10 #

    오홍. 차가면이 이렇게 나오는거군영
  • Ryunan 2015/08/08 11:34 #

    네, 일본의 히야시츄카라는 음식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그걸 먹어본 적이 없어서 몰랐는데...
  • anchor 2015/08/10 10:00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8월 10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8월 10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사랑하는 장모님 2015/08/11 06:27 # 삭제

    반갑습니다 언제나 정감이 가는 백주부님 잘 보고 듣고 있습니다
    이렇게 홍콩반점에 댓글을 올리게 되어 즐겁습니다 TV를보며 따라하는 아주 소박한 엄마입니다
    자주 자주 TV에 나와 많은 것을 알려주기를 기대합니다
  • 2015/08/15 15:27 # 삭제

    저희지역도 백종원 가게있는데 한번도 안가봤어요 한번 가볼려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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