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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5. 일단 떠나보자고!! 사가(佐賀) 렌트카 여행 / (8화) 햄버거의 도시, 사세보의 히카리(ひかり)버거 개점러쉬(?) by Ryunan

일단 떠나보자고!! 사가(佐賀) 렌트카 여행

(8화) 햄버거의 도시, 사세보의 히카리(ひかり)버거 개점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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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쿠쥬쿠시마를 다녀오고 다시 호텔로 귀환.
호텔로 되돌아오니 대충 9시 15분 쯤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정말 나 빨리 다녀왔구나(...)

체크아웃 시각이 오전 10시니 지금 들어가 샤워 한 번 더 하고 어제 싸놨던 짐 갖고 나오면
대충 나가는 시간이 맞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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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이었지만 일본에서의 첫 날을 책임져주었던 호텔방을 뒤로 하고...

평소 가던 호텔과는 다른, 한국인들이 찾아오지 않았던 -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일본 호텔에서의 하룻밤.
비록 예약을 할 때 자력으로 진행하지 않고, 자란넷 쪽 회원인 지인의 도움을 받아 진행한 것이지만
뭔가 이번 여행은 호텔부터 시작해서 그동안 다녔던 여행과는 조금은 다른듯한 -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호텔 창문 밖의 전망은 뭐...ㅎㅎㅎㅎㅎ;;;
완전 최악이라 봐도 될 정도의 전망이긴 하지만 어짜피 밤에 들어왔고 아침 일찍 나가는 거니 뭐...

크게 상관 없나...


1층 로비로 내려가서 체크아웃을 하고, 잠시 로비의 카페에서 물 한잔 마시고 출발.
전에 잠깐 이야기했지만 무인 커피 자판기가 있어 100엔에 커피 등의 음료를 이용할 수 있는데
커피 말고 물 한 잔 마시고 가도 되냐고 물어보니 혼쾌히 괜찮다고 해 주어서 한 잔 마시고 출발하기로 했다.

7월 초, 여름의 큐슈는 엄청나게 습하고 덥다.
물이라던가 음료가 항상 함께해야만 더위를 어떻게든 버틸 수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약간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로비. 여유가 있다면 여기에 앉아 커피 한 잔 즐기며 쉬어가도 좋을 듯.
후지 국제호텔은 시설은 다소 낡았지만 깔끔하게 청소를 잘 해놓은 비즈니스 호텔.
무엇보다도 아침 조식이 정말 훌륭했던 호텔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아직 한국인들 중에선 (인터넷 후기를 찾아볼 것에 한정해서... 물론 실제 다녀온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한 번도 가본 사람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라도 이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 중 사세보에서 호텔을 잡는 걸 고민할 때
내 후기가 약간이나마 호텔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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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꽤 친절하셨던 주차장의 직원 아저씨. 손밖에 안 보이긴 하지만(...)
10시에 체크아웃을 해도 차량 주차는 12시까지 할 수 있다는 걸 확인한 뒤 - 차를 잠깐 맡겨놓기로 했다.
2시간 정도 시간이 남는데 2시간동안은 사세보 시내 구경하면서 잠깐 여기 머물러 있으려고 하거든.


호텔 바로 뒷편에 유유히 흐르는 작은 강.


그리고 강가의 산책로에 세워져 있는 고풍스러운 느낌의 조명.


호텔 밖으로 살짝 빠져나오면 작은 강과 함께 이렇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강가를 보며 산책할 수 있다.
아침 시간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한가롭게 산보 나온 사람들을 약간 만날 수 있었다.


시간이 많으면 한가롭게 산책이나 하면서 근처 구경이나 좀 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그러기에는 내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 짧아 서둘러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찾아 이동해야 했다.

호텔에서 살짝 북서쪽 방향으로 올라가면 고속도로 톨게이트 입구가 나오는데, 이 바로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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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의 고장(?), 사세보.

그리고 그 사세보에서 제일 유명한 햄버거집인 '히카리버거', 그리고 '로그킷버거' 매장이 있다.
공교롭게도 사세보에서 제일 잘 나가기로 유명한 두 햄버거집의 건물은 저렇게 서로 붙어있다.


오른쪽은 약간 미 서부풍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세보 버거 로그킷' 매장.


이 가게 앞에도 어젯밤에 갔던 '빅맨' 매장처럼 사세보 햄버거 인증을 받은 간판이 세워져 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이 입간판이 있어야 - 시에서 인증받은 햄버거집이란 걸 의미한다고 한다.
입간판 오른쪽의 저 햄버거 모양 모형은 돌(Stone) 모형.


사세보 버거 입간판 위에는 수많은 방송 및 언론매체에 소개된 로그킷 버거에 대한 사진이 붙어있다.
방송에 출연한 것은 물론, 각종 유명인들이 찾아와 버거를 먹고간 것을 인증하는 사진들.
저 사진 곳곳에 나오는 카우보이 모자를 쓴 할머니가 이 가게의 점주인 듯 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2층 계단 입구에 붙어있는 사세보 버거의 대표메뉴들.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스페셜 버거는, 어제 빅 맨에서 먹은 그 버거와 구성이 꽤 비슷해보이고
그 밖에 아보카도 버거라던가 텍사스 샌드위치 같은 - 미국에서 볼 법한 인상의 햄버거 사진들이 붙어있다.

어제 찾아간 빅 맨에 비해 이 쪽은 좀 더 미국식 햄버거의 느낌에 가깝다는 느낌?
가게 안을 들어가진 못했지만, 간판이라던가 건물 외부의 인테리어가 그런 느낌이다.


드링크 바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250엔을 내면 탄산음료를 무제한 이용 가능?
다만 지금은 아침식사를 많이 하고 나온터라 딱히 드링크 바 같은 게 땡기진 않는다.


가게 앞에 세워져 있는 카우보이 모자를 쓴 로그킷 버거 캐릭터가 그려진 기념사진 촬영 존.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그냥 일반 식당에서의 포토 존이라... 그만큼 사세보를 대표하는 가게라는 뜻이겠지.
참고로 매장 영업은 오전 10시에 개시하기 때문에 아직은 가게를 오픈하지 않은 상태이다.


그리고 로그킷 버거의 왼쪽에 있는 이 건물은 '히카리 버거'
사세보에 있는 수많은 햄버거집 중 가장 외지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유명한 집이기도 하다.


로그킷 버거의 미국 냄새가 물씬 풍기는 간판과 건물에 비해 이 쪽은 분위기가 다소 다른 편.
다만 '히카리' 라는 영문 로고의 네온사인 간판에서 약간 빈티지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분위기가 느껴진다.
미군들이 많이 주둔해 있는 도시라 그런지, 가게 간판에 일본어보다 영어가 더 크게 쓰여진 것이 특징.


작게나마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는데, 주차하기가 워낙 좋지 않으므로 사람 많을 땐 조금 고생할 듯.
일부러 호텔 주차장에 차를 두고 약 10분 정도 되는 거리를 걸어온 것도 사실 주차 문제 때문이었다.
여기를 사전에 다녀온 적 있는 지인이 '주차하기 나쁘다'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차를 두고오길 잘한 것 같다.

좀 전에 다녀온 쿠쥬쿠지마 사진이 보이는데,
햄버거 가게 간판에 저 사진이라... 약간 미묘하게 언밸런스하군 ㅎㅎ


가게 앞에는 음료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다.
밖에서 포장해가거나 먹고갈 땐 자판기 음료를 이용해도 되는 듯.


이 곳에도 저렇게 사세보 버거를 인증하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다.
역시 영업시간 전이라 가게는 굳게 닫혀있지만, 안에서 영업준비를 하는 인기척을 느낄 수 있었다.
뭐... 여기서 조금만 기다리면 곧 가게 문을 열 테니 앞에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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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들어가기 직전까지 히카리를 가느냐, 로그킷을 가느냐 문제로 정말 한참동안 고민을 했다.
이미 아침을 굉장히 잘 먹은 상태고, 배가 별로 꺼지지 않았기에 두 개를 전부 먹는 건 아무리 나라도 큰 무리,
현재 뱃속에 들어갈 수 있는 여유는 햄버거 한 개가 고작이라,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데...
가장 유명한 히카리 버거도 먹어보고 싶고, 그렇다고 로그킷 버거를 포기하기에도 너무 아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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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 자전거와 함께, 왠 젊은 남자 한 명이 저렇게 누워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처음에는 뭐 하는 사람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나와 같이 가게 오픈을 기다리는 사람이었다.
그나저나 저렇게 불편한 자세로 잘도 누워있네... 날도 엄청 습하고 더운데, 저 사람...;;


마침내 가게 문이 열리고 아주머니 한 명이 나오더니, 창문을 열고 영업 시작을 알렸다.
이걸 보자마자 '그래, 히카리로 가자!' 하고 마음을 굳혔다. 로그킷은 다음에 갈 일이 생길 수 있겠지...아마도...

좀 전의 누워서 기다리고 있던 남자는 포장해 가는 손님이었고, 나는 매장 안으로 입장.
2015년 7월 11일 - 히카리 버거가 영업을 개시하자마자 제일 먼저 들어간 첫 손님이 되었다!


매장 내부는 생각 이상으로 꽤 좁은 편.
어제 다녀온 빅 맨도 매장이 좁긴 했는데, 거기의 거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규모였다.
그나마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고 포장 손님이 많다 하지만, 진짜 사람 많을 때 오면 기다리는 것도 고역일 듯.
매장 한쪽 벽에는 흔히 볼 수 있는 일본라멘집 인테리어처럼 만화책, 만화잡지가 꽂혀있는 책장이 있다.


그리고 저 창문 바깥은 햄버거를 만드는 주방 쪽.
빅 맨처럼 여기도 벽에 유명인들의 사인이 여럿 걸려있다.


만화책이 꽂힌 책장 왼쪽에는 각종 사인과 함께 신문기사,
그리고 방송에 나온 사진이 가득 붙어있는 메모보드가 있다. 개중엔 색바랜 오랜 신문기사 스크랩도 보인다.


만화책장 위에도 유명인들의 사인이 한가득. 아마 옆의 로그킷 버거도 이렇지 않을까...


테이블이 굉장히 협소한데, 이렇게 일자 테이블 하나 쭉 놓여져 있는것이 내부 테이블의 전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가 음식을 먹는 동안 안으로 들어오는 손님이 없었다는 것 정도?
내부가 협소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일까, 찾아오는 손님 중엔 먹고가는 손님보다 포장해가는 손님이 더 많았다.


테이블 위 주방에 붙어있는 메뉴판. 다양한 종류의 햄버거 가격은 310엔부터 520엔까지.
단품 가격 기준으로 따로 세트메뉴는 판매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냥 감자튀김이랑 음료 사이드메뉴를 추가해서 햄버거에 붙이면 그게 바로 햄버거 세트.


외국인들, 특히 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해서 영문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국어 메뉴가 있냐고 물어보니 한국어 메뉴는 따로 없다고 한다.
그래도 영문으로 된 메뉴가 있으니 일본어 - 카타카나를 몰라도 주문하는 데 어려움은 없을 거라 생각.


주방 쪽에 뭔가 눈에띄는 것이 있어 봤더니 코카콜라병...
굉장히 오래 된 초창기 코카콜라 로고의 병도 있던데, 저 안에 들어있는 액체는 진짜 콜라일까?


살짝 너저분한 느낌의 주방...이기는 한데, 실제 여기서는 조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조리는 저 사진의 왼쪽에 잘려 있는 별도의 안에서 볼 수 없는 내부에서 전부 이루어지고 있고
이 곳은 그냥 식기류 등을 보관해놓는 찬장이라던가 싱크대 등의 용도로만 활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뭐 덕택에 밖에서는 열심히 조리하고, 이 안에서 혼자 앉아서 편하게 가게 구경을 할 수 있었지만...ㅎㅎ


화장실 가는 문 바로 왼쪽에 붙어있는 코카콜라 병이 그려진 캘린더.


그리고 테이블 위에는 빨대와 냅킨(휴지), 이쑤시개와 타바스코 소스,
또 햄버거 위에 뿌려먹으라고 머스타드 소스가 비치되어 있다.


그리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물컵과 함께 물수건이 들어있는 통이 보인다.


막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얼음물이 담긴 주전자.
실내가 아주 덥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막 에어컨을 켰는지 살짝 덥다는 느낌이 조금은 있었다.


내가 주문한 것은 410엔짜리 치즈버거 단품.
마음 같아선 더 크고 화려한 버거를 주문해보고 싶었으나, 아침 먹은 지 얼마 안 되어서...ㅡㅡ
참고로 모든 햄버거의 계산은 선불로 운영.

어제 먹었던 빅 맨의 베이컨 에그 버거처럼 큼직한 버거를 주문하면 어떻게 억지로라도 다 먹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무리는 하지 말자는 생각에 적당히 괜찮은 것 같은 메뉴로 주문했다. 그것이 바로 치즈버거.


시원한 물 한 잔을 마시면서 햄버거가 나오길 기다린다.


마침내 도착한 히카리 버거의 치즈버거(410엔)

접시 위에 종이를 깔고, 그 위에 갓 만든 햄버거를 올려 내주는데
사진과 같이 - 꾹 눌러 내놓는 것이 아니라 내용물이 잘 보이게끔 빵은 살짝 얹는다는 느낌으로 내어준다.


안에 들어있는 것은 불에 구운 쇠고기 패티, 그리고 치즈 덩어리와 양파, 토마토, 양상추,
소스로는 마요네즈와 케첩이 전부인 꽤 심플하면서도 - 그래도 갖출 건 그럭저럭 갖추었다는 느낌.
가격이 좀 더 저렴해 그런 것도 있지만, 어제 먹은 빅 맨의 햄버거에 비해선 구성이 꽤 심플한 편이다.

쇠고기 패티가 좀 작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패티가 작다기보다는 빵 자체가 일반 햄버거에 비해 좀 크다.


내용물이 딱 손에 들고 먹기 좋을 정도의 양.
햄버거에 이것저것 재료가 많이 들어간 것도 좋지만, 손에 들고 간편이 먹기엔 이 정도 내용물이 딱이지.
치즈는 일반적인 체다슬라이스 치즈일 거라 생각했는데, 상당히 두꺼운 치즈가 들어가 있다.
얼핏 보면 치즈가 아니라 버터를 통째로 썰어 얹어놓은 듯한 비주얼...


케첩은 쇠고기 패티 아래에 발라져 있고, 양상추 부분엔 마요네즈 소스가 들어가 있다.

그리고 그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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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이 햄버거 상당한... 물건이다...!!

어제 먹었던 빅 맨의 햄버거도 분명 굉장히 맛있는 햄버거였는데, 이건 그것을 훨씬 능가한다...!!
그냥 평범한 햄버거일 뿐인데 특별하게 맛있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마요네즈와 치즈에 원인이 있는 듯.
시판 마요네즈가 아닌 뭔가 특별한 마요네즈를 직접 만들어내거나, 혹은 시판 마요네즈에 혼합을 한 것 같은데
일반적으로 먹는 그런 마요네즈보다 훨씬 더 고소한 맛에 두꺼운 치즈가 살짝 녹아드니... 와... 대단한 맛.

게다가 빵은 얼마나 폭신폭신하던지, 재료와 따로 놀거나 하는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었다.
햄버거를 만들 때 내용물만 아니라 빵도 신경을 써서 만들어야 맛있다 - 라는 것을 깨닫게 해 준 햄버거.


이번 여행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 가장 강렬한 임팩트가 남았던 음식을 꼽자면 단연 이것을 꼽을 것 같다.
햄버거가 다 거기서 거기겠거니 싶어도, 마요네즈 소스와 두꺼운 치즈의 조화가 정말...


생각했던 것 이상의 굉장히 큰 만족스러움을 줬던 햄버거였다.
옆의 로그킷 버거를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지만, 히카리버거를 선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


불투명 유리 사이로 살짝 보이는 햄버거를 만드는 주방.
햄버거빵과 함께 바구니 위 계란이 쌓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약간 나이가 지긋한 - 거의 할머니로 보이는 여성 몇 명이서 햄버거를 만들고 있는데
불친절하다 - 라는 이야기도 얼핏 들었으나, 내가 갔을때는 아주머니 적당히 괜찮았다는 느낌.
다만 일반적인 일본 식당에서 체험할 듯한 과한 친절같은 건 없는데,
오히려 가끔 식당을 다니다보면 이런 적당적당한 대응 쪽이 좀 더 편하단 생각도 든다.


아, 매장 안에서 햄버거 먹다가 발견한 건데... 테이블 한 쪽에 쌓여있는 저것의 정체는...?!
...ㅎㅎㅎ 뭐 나쁜 건 아니니까... 맛있으면 그걸로 충분하겠지.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꽤 많은 사람들이 가게 앞에 나타나 햄버거 포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 일찍 문 열 때 맞춰 오길 나름 잘 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갓 문을 연 시각에도 이 외진 곳까지
햄버거를 사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걸 보니, 여기 정말 인기있는 곳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명성만큼이나 아침을 먹고 배가 찬 상태에서도 찾아먹은
히카리버거의 치즈버거는 - 배부른 상태에서 먹어도 맛있다는 걸 알 수 있는 햄버거였다.
...그래도 다음에 언젠가 이 곳을 또 찾아올 일이 생기면, 그 땐 히카리 대신 로그킷 버거를 가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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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카리버거 & 로그킷버거 위치 : 구글맵스에서 히카리버거(ひかりバーガー)로 검색시 위치 등장.
주소(영문) : 1-1 Yatakecho Sasebo, Nagasaki Prefecture 857-0047
히카리버거 홈페이지 : http://www.hikari-burger.com/

- Contin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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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y. 1 =  

(1화) 아몰랑!! 일단 비행기부터 타자!
(2화) 시타마치노 요쇼쿠 지다이야(下町の 洋食 時代屋)의 레몬 스테이크.
(3화) 사세보 후지 국제 호텔, 그리고 햄버거 '빅 맨'의 베이컨 에그 버거.
(4화) 못난 해금유저를 둔 비스코에게 정말... 미안하다!!!
(5화) 어젯밤은 회사, 오늘밤은 호텔방에서 맥주와 함께 망중한(忙中閑)

  = Day. 2 =  

(6화) 사세보 후제 국제호텔(富士国際ホテル)의 화려한 아침식사.
(7화) 흐린 날씨가 아쉬웠던 쿠쥬쿠시마 텐카이호 전망대(九十九島 展海峰展望台)
(8화) 햄버거의 도시, 사세보의 히카리(ひかり)버거 개점러쉬(?)

// 2015. 8. 6


덧글

  • 맞춤법 2015/08/06 03:11 # 삭제

    항상 틀리려서 쉽게 기억하시는 법좀 알려드릴게요ㅎㅎ

    하든가 말든가 할때는 '든가'
    과거의 의미를 나타낼 때는 '던가' 입니다
    예) 이 와인이 얼마나 하던가... / 저건 내가 좋아하던 와인이잖아!
  • Ryunan 2015/08/08 11:36 #

    감사합니다, 매번 안 틀려야지 하면서도 저도 실수를 자주 하네요. 오래 굳어진 습관이라 그런가...
    앞으로 기억하고 틀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솜사탕 2015/08/06 08:50 #

    치즈 엄청 두껍네요. 고소해서 맛있겠다.
  • Ryunan 2015/08/08 11:37 #

    네, 맛있었죠 ㅎㅎ
  • 푸른별출장자 2015/08/06 10:23 #

    설탕이야 뭐...

    번(빵) 만들 떄 이미 상당한 양의 설탕이 빵반죽에 들어가고
    패티 만들려고 고기 다져서 반죽할 때도 설탕이 들어가고
    소스에도 상당한 양의 설탕이 들어 가지요.

    이런 달달한 맛이 숨은 햄버거라 같이 마실 음료수는
    햄버거보다 더 아주 더 달거나... 아니면 맥주같이 단맛이 아예 없거나 해야 합니다...
    그냥 햄버거는 칼로리 폭탄...
    그래서 맛이 있죠.
  • Ryunan 2015/08/08 11:37 #

    맞는 말씀이십니다. 칼로리와 맛은 비례한다는 말처럼... 맛이 있을수밖에 없는...ㅎㅎ
  • 알렉세이 2015/08/06 10:25 #

    하앜. 부드럽고 고소한 햄버거라니.ㅠㅠ
  • Ryunan 2015/08/08 11:37 #

    완전 맛있던데요...!
  • 여행토끼 2015/08/08 13:27 #

    설탕버거 인가요
  • Ryunan 2015/08/12 21:04 #

    그럴수도 있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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