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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25. 초마(炒馬)짬뽕 (이마트 피코크 / E-mart PEACOCK) / 홍대 초마의 맛을 재현한 레토르트 짬뽕 by Ryunan

얼마 전, 이마트 및 신세계에서 출시하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피코크(PEACOCK)' 의 신상품으로
꽤 재미있는 상품을 내놨습니다. 바로 '초마짬뽕' 이라는 레토르트 짬뽕.

가격은 무려 2인분에 84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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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르트 짬뽕이 2인분에 8480원~~~~~~~~~이라고라고라고라~~~?????
대체 뭘 어떻게 만들었길래 이마트 레토르트 제품 하나가 이 가격이 나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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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마' 는 현재 홍대에서 영업 중인 서울 시내에서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유명한 짬뽕 전문점으로
평택에 있는 짬뽕이 유명한 중국요릿집 '영빈루'의 명맥을 이어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울에 직영으로 송탄영빈루 홍대점이 생기기 전까지는, 영빈루의 그 짬뽕과 동일한 짬뽕을 맛보기 위해선
홍대에 있는 이 초마를 갔어야 했죠. 지금은 영등포에도 지점이 생겨 영업중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송탄 영빈루와 초마의 관계는 - 송탄 영빈루 창업자의 셋째 아들이 바로 초마의 사장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서울에서 운영중인 송탄영빈루 홍대점의 주인은 송탄 창업자의 장남이라고 하고요.
어쨌든 이름은 다르지만 영빈루의 맛을 이어받아 영업하는 초마의 그 짬뽕이 레토르트 상품으로 출시된 것.


다만 브랜드 네임이 어느정도 있다 하더라도 2인분 8480원
1인분 4240원이라는 타 제품대비 상당히 높게 책정된 가격정책은 좀 놀랐습니다.
한편으로는 얼마나 재현을 잘 했길래, 마트 제품인데도 이런 가격을 받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생기더군요.


제품 포장 뒷면.


이마트의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피코크(PEACOCK)'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고수의 맛집' 이라는 테마로 나오는 상품은 초마 말고도 다른 몇 가지 브랜드가 발매된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도 한 번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꽤 재미있는 체험이 될 것 같군요.


제품의 조리 방법이 일반 라면이나 레토르트를 조리하는 방법과는 사뭇 다른 편입니다.
약간은 번거로운 과정을 동원하여 조리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저 방법을 그대로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재료 및 함량, 그리고 제품의 영양성분표입니다. 짬뽕 한 그릇의 열량은 372g...이긴 한데,
어째 원래 짬뽕의 열량에 비해 꽤 낮게 표기된 것 같은 기분도 묘하게 드는군요.
원재료 및 함량에 돼지고기 및 오징어가 들어간 것이 눈에 띕니다. 오리지널 영빈루 짬뽕에 들어가는 것과 동일.


냉동 포장된 포장 안에는 진공 포장된 중화면 두 개, 그리고 짬뽕소스 두 개가 들어있습니다.
짬뽕소스의 경우 꽁꽁 얼어있더군요. 1인분을 조리할 때는 각각 하나씩 꺼내 조리하면 됩니다.


진공포장된 홍대초마의 수타식 중화면.


이 제품에도 조리방법과 함께 별개의 영양성분표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조리방법이 이렇게 나와있는 걸 보면, 비단 초마 뿐만 아니라 다른 피코크 브랜드로 나오는
레토르트 면요리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보이는군요.


면의 영양성분표. 면 하나의 열량이 240kcal인데, 그럼 짬뽕소스와 국물 열량이 고작 132kcal라는 것.
하하하... 아무래도 포장에 프린팅되어있는 1식 372kcal라 표기된 건 확실하게 아니겠지요 ㅎㅎ
그냥 면을 뺀 짬뽕 건더기와 국물만 더해도 그 정도 열량은 충분히 나올텐데, 무슨 1식이 372kcal...;;;


면이 들어있는 봉지에도 별도의 유통기한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조리하기 전의 건조된 짬뽕면의 모습. 역시 냉동상태에서 바로 꺼낸거라 땅땅하게 얼어있습니다.


끓는 물에 넣고 일단 면부터 먼저 삶아주도록 합시다.
라면 끓이는 것처럼 막 몇 분동안 길게 삶지 말고 끓는 물에 넣고 약 50초 정도만 삶으라고 하는군요.


면이 너무 풀어지거나 불으면 맛이 없어지기 때문에, 살짝만 익혀준 뒤 면을 꺼내도록 합시다.
꺼낸 면은 물을 전부 따라버린 후 그릇에 담아놓고 그 다음엔 짬뽕국물과 소스를 조리해보도록 하죠.


국물까지 전부 들어있는 홍대초마의 소스.
분말스프나 액상스프가 아닌 완제품이 이미 조리되어 있는 상태의 국물이라 그대로 데워 사용해도 됩니다.


별도의 큰 냄비에 역시 물을 끓이고 끓는 물에 소스가 들어있는 파우치를 넣은 뒤 중탕으로 열을 가합니다.


얼어있는 국물과 건더기가 다 녹아내렸다고 판단되었을 즈음에 파우치를 꺼내놓습니다.
좀 전까지 단단했던 소스는 이제 건더기가 들어있는 완전한 국물이 되었는데요...


후라이팬 위에 중탕으로 녹인 짬뽕 건더기와 국물소스를 붓습니다.
가능하면 넓적한 팬에 붓는게 좋은 것 같고, 집에 중화요리용 팬이 있다면 거기에 붓는게 더 좋을 듯 하군요.


실제 초마, 또는 영빈루에서 보았을 법한 채썬 돼지고기와 오징어 건더기가 실하게 들어간 것이 보입니다.
그냥 레토르트 소스나 건조스프가 아닌 진짜 건더기가 냉동되어 들어가있는 걸 육안으로 본 시점에서
처음에 이 제품에 책정된 가격 8480원이 약간씩은 납득이 가기 시작.


강한 불에 살짝 볶아준다는 느낌으로 짬뽕소스를 팔팔 끓여냅니다.
막 중화요리를 만들 땐 강한 불에 볶아야 불맛이 살아난다고 하니, 강불에 세게 끓여내는 게 느낌상 좋겠지요.


그리고 국물과 건더기가 후라이팬 위에서 팔팔 끓었을 때, 아까 전 준비한 그릇에 담은 면을 준비하고...


이렇게 건더기와 국물을 얹어주면, 마침내 레토르트로 즐기는 초마짬뽕이 완성!


실제 중국요릿집에서 보는 그런 짬뽕과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될 정도로 건더기가 매우 잘 들어갔습니다.
호박, 당근, 양파, 파 등의 야채도 숨이 너무 죽지 않고 어느정도 모양이 살아있는 것은 물론이고,
오징어라던가 돼지고기 등의 건더기도 레토르트 상품으로 본 것 중에선 최고라 봐도 될 정도로 알차게 들어가있네요.
냄새를 살짝 맡았을 때, 진짜 중국요리 전문점에서 맛보는 불향이 느껴지는 짬뽕국물 향이 느껴졌습니다.


맛은 여태까지 먹었던 레토르트, 혹은 인스턴트 짬뽕 중에서 가장 진짜 짬뽕에 완벽하게 근접한 맛.
아니 애초에 국물과 건더기를 전부 조리하여 그대로 냉동시켜 유통하는 것이라 그냥 중국집 짬뽕 그 자체입니다.
제가 초마는 몇 년 전에 가 보고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 정확히 초마의 짬뽕과 맛을 비교하기는 그렇고
비교적 얼마 전 다녀온 송탄 영빈루의 짬뽕과 비교하자면 - 완벽하게 똑같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레토르트 상품으로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기술을 활용하여 비슷하게 재현했다곤 말할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와 오징어, 야채가 듬뿍 들어가고 국물 또한 개운하고 진한 초마, 혹은 영빈루의 그 짬뽕을
집에서 어느정도 비슷하게 재현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고 또 그 즐거움이 있었던 음식이었습니다.
일반 레토르트 상품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초마나 영빈루 짬뽕의 맛이 궁금한데
멀리 떨어져있어, 그 맛을 보지 못하는 분이 있다면 - 아쉬운 대로 이걸로 어느정도 기분을 내 봐도 충분할 듯 합니다.

. . . . . .

PS : 송탄 영빈루 가고 싶군요, 것도 본점으로...!
영빈루에서 짬뽕 먹고 미군부대 앞 미스리버거에서 2차를 하고싶은 것이다...

// 201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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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종화 2015/08/26 00:00 #

    댓글이다
  • Ryunan 2015/08/27 22:00 #

    좀 더 성의있게 달아줬으면 한다초마...
  • 늄늄시아 2015/08/26 00:57 #

    오오오 가격이 좀 쎄긴 한데 정말 실한데?
  • Ryunan 2015/08/27 22:00 #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jjangso 2015/08/26 03:08 #

    제 친정이 본점 영빈루..그쪽이라 종종 먹으러 가는데 영빈루는 확실히 맛이 예전의 그 맛이 아니예요ㅠ
    탕수육은 여전히 맛있지만 짬뽕은 정~~말 맛이 변했습니다ㅠ
  • Ryunan 2015/08/27 22:01 #

    아, 저는 마지막으로 간 곳이 홍대 영빈루였는데 거기는 여전히 맛있었는데 말이죠...
  • 다루루 2015/08/26 19:28 #

    어떻게 이런 걸 대량생산하는 걸까...
  • Ryunan 2015/08/27 22:01 #

    뭔가 대량생산하는 공정이 있겠지요?
  • Tabipero 2015/08/26 19:51 #

    레토르트임을 감안하면 꽤 실한데요.
    영빈루 가본지 오래됐는데 짬뽕 맛이 변했다고 하니 좀 시무룩(...) 거기 군만두도 맛있던데 그건 안 변했겠죠.
  • Ryunan 2015/08/27 22:01 #

    저는 거기 탕수육을 한 번 먹어보고 싶긴 한데... 매번 기회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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