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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26. 가츠마시따 (의정부) / 완전 양 많은 젊은 청춘들을 위한 돈까스 정식. by Ryunan

아는 분은 어느정도 아시겠지만, 사실 얼마 전 개인 부주의로 왼쪽 다리를 다쳤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은 거의 완쾌되었지만 한 때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본의아니게 꽤 불편한 생활을 했었는데,
이 가게를 다녀왔던 날이 하필이면 그 개인적으로 불미스럽게 다리를 다쳤던 날(...)

여튼 큰 연관은 없지만, 오늘 포스팅은 그 날 일부러 멀리 지인들 보러 찾아가 다녀온 의정부의 돈까스집입니다.

. . . . . .


의정부의 행복로, 그리고 제일시장 사이의 번화가 골목에 있는 돈까스 전문점 '가츠마시따'
이 곳은 가격대비 상당히 푸짐한 양의 돈까스가 나오는 - 양으로 승부를 보는 집으로 의정부 사람들에게
꽤 유명한 곳. 주로 주머니사정은 가벼운데 푸짐하게 많이 먹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이 동네 사는 지역 주민인 지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솔직하게 말해 맛보다는 가성비 훌륭한 양 때문에 굉장히 유명해진 곳이라고...


가게 입구에 세워져 있는 배너. 왼쪽에 군인 무리 하나가 서 있길래 비킬때까지 기다렸다 한 컷.
의정부는 근처에 군부대가 많기 때문에 주말이 되면 주한미군이라던가 군인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북한의 도발 사태로 전방에 있는 현역 군인들이 정말 많이 고생했을텐데,
이 자리를 빌어 정말로 수고했고 또 모든 현역 병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가츠마시따 입구. 매장은 2층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매장 내부는 약간 넓은 테이블이 확보된 그냥 평범한 식당의 느낌.


메뉴판 사진을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이름 센스가 참...^^;;
이 쪽이 가장 기본적인 돈까스가 나오는 세트메뉴.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가츠 마시따를 주문.
모든 세트메뉴에는 돈까스와 멘치까스, 그리고 스테이크와 비빔밥이 같이 제공된다고 하네요.

참고로 완전 젖어서 마시따가 대체 뭘까... 라는 엄청난 궁금증이 들었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바닥에 소스를 적신 양배추 샐러드를 깔고 그 위에 돈까스를 올리고 갈은 무로 마무리한 오로시까스 스타일이었습니다.


그 밖에 면류라던가 사이드 메뉴.


주류와 음료는 이렇게. 생맥주도 판매하고 있으니 맥주 한 잔 곁들이는 것도 좋을듯.
6900원짜리 가츠마시따 정식 하나에 3000원짜리 생맥주를 곁들이면 딱 9900원에 맥주와 돈까스를 즐길 수 있어요.

. . . . . .


일단 가장 먼저 파가 약간 올라가 있는 맑은장국이 나왔습니다. 된장국이 아닌 맑은장국.


그리고 각종 야채가 들어가있는 비빔밥이 나왔는데요, 취향에 따라 일반 공기밥으로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별다른 주문을 하지 않으면 그냥 비빔밥이 세트로 나오는 것 같은데, 당연히 비빔밥으로 선택.


재료가 많이 들어간 건 아니고, 그냥 채썬 야채 몇 종류와 김가루를 뿌린 심플한 느낌의 비빔밥인데
딱 사진에서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그냥 괜찮은 야채비빔밥 맛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인 돈까스가 나오기 전, 양배추 채썬 것을 살짝 올린 작은 떡갈비 두세 점이 나왔는데요,
진짜 쌀떡 위에 떡갈비를 올려낸 이것이 아마 메뉴에 써진 스테이크가 아닐까 생각을...
다만 스테이크라고 하기에, 이건 너무 자연스러운 떡갈비맛인데... 떡갈비에 달짝지근한 소스를 뿌린 맛입니다.
양이 많지는 않아서, 도시락 반찬용 레토르트 떡갈비 두세 점 정도의 맛뵈기 양이라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이것들을 먹으면서 조금 기다리고 있으면, 마침내 메인인 돈까스가 등장.
비빔밥은 일부러 먹지 않고 메인이 나올 때까지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문이 밀려 다소 시간은 걸렸네요.


반찬으로는 우선 김치.


그리고 색소에 절인 깍두기 크기로 썰은 무 피클 -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저는 피클 쪽이 더 취향.


돈까스 찍어먹는 소스는 별도의 종지에 따로 담겨나오는데, 양이 적은 편이니 리필은 한 번 해야 할듯.
소스는 맛이 그렇게 진한 일식돈까스 소스라기보다는 양식 브라운 소스 쪽에 좀 더 가깝습니다.


양배추 위에 뿌리는 드레싱은 별도의 소스통이 나와 그걸 이용해서 뿌려먹으면 됩니다.


돈까스는 체 위에 담겨져 나오는데, 한 입에 넣어먹기 좋도록 전부 썰어져나오는 것이 특징.


그리고 굉장히 고기가 두껍고... 양이 평범한 돈까스집의 1.5~2배는 됨직하게 매우 많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어느정도일지 모를 수 있지만 진짜로 양 많아요. 많다는 게 허언이 아니라고 느껴질 정도로...


고기가 굉장히 두껍습니다. 그러니까 음... 어지간한 일식돈까스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다만 돈까스 스타일이 일식돈까스라기보다는 음... 뭐랄까, 굉장히 두꺼운 분식집 돈까스 같은 느낌이랄까...
다만 사진에 보이는 것은 돈까스가 아니라 멘치까스. 안에 다진 고기가 풍족하게 들어있네요.


이 쪽이 돈까스인데, 튀김옷 안에 두껍게 들어있는 고기가 보는 것만으로도 꽤 큰 만족을 줍니다.
튀김옷과 고기 사이가 살짝 벌어져있긴 하지만, 이 정도는 그냥 허용범위라고 생각.


소스에 찍어서 비빔밥과 함께 푸짐하게 즐기면 됩니다. 맛은 말 그대로 진짜 고기고기한 맛.
엄청 두꺼운 고기튀김이라 굉장히 입 안에서 고기튀김의 맛이 풍족하게 씹힌다는 것은 확실히 장점입니다.
전혀 감질나지 않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고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환영할 만한 요소인데요,

다만 뭐랄까... 솔직하게 말해 튀겨낸 정도라던가...가 그렇게까지 좋은 편이라 말하기에는 좀...^^;;
일단 두꺼운 돈까스를 속까지 익게 하기위해 너무 많이 튀겨내서 육안으로도 확인될 수 있을 정도로
돈까스의 겉이 너무 튀겨졌다는 것이 좀 단점. 이 때문에 소스를 찍지 않으면 튀김옷에서 쓴맛이 살짝 느껴질 정도.
차라리 고기를 좀 더 얇게 만들더라도 지금처럼 많이 튀기는 것보다 조금 덜 튀겨도 안까지 익게끔 하여 내놓으면
좀 더 맛있게 튀겨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두꺼운 건 좋은데 너무 많이 튀겼어요. 조금 고기 얇게 만들고 덜 튀겨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불만이 살짝 있긴 했지만, 가성비만큼은 잘 먹는 남성 기준으로도 충분히 배 부를 정도로 괜찮았기에
식사는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동네에 있다면, 가끔 싸고 배부르게 먹을 때 얼마든지 갈 수 있긴 하지만
저에게 있어 의정부는 일부러 작정하고 찾아가야 하는 먼 곳에 위치한 곳이라 그런지
일부러 이거 하나를 위해 의정부까지 찾아갈 일을 만드는 건 아무래도 조금 어려울 것 같군요...^^;;

의정부역 근처엔 대형 게임센터가 세 군데가 있고, 그 게임센터를 찾는 학생 유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게임 하고 배고플 때 배부르게 즐기기 위한 곳으로 한 번 찾아가보는 것이 나쁘진 않을 것 같군요.

. . . . . .


※ 가츠마시따 찾아가는 길 : 수도권 전철 1호선 의정부역, 시민로 121번길 유니클로 맞은편.

// 2015. 8. 26


덧글

  • 알렉세이 2015/08/26 23:50 #

    에공. 다리 다치셨었다니. 고생하셨습니다.
  • Ryunan 2015/08/27 22:03 #

    지금은 거의 다 낫긴 했는데, 아직도 조금 더 조심해야 합니다...하하
  • anchor 2015/09/03 09:53 #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께서 소중하게 작성해주신 이 게시글이 9월 3일 줌(zum.com) 메인의 [이글루스] 영역에 게재 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9월 3일 줌에 게재된 회원님의 게시글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de 2015/09/03 20:10 # 삭제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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