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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8.27. 베집스(Vegips - Calbee 일본) / 야채를 그대로 담아낸 자연스낵. by Ryunan

이번 포스팅 역시 지난 사가여행에서 사 온 과자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베집스(ベジップス)' 라는 이름의 이 스낵은 야채를 그대로 가공하여 과자처럼 만든 자연스낵으로
지난 1월 오키나와 여행 때 지인이 하나 구해달라는 요청을 통해 구매대행(?)을 해 주면서 알게 된 제품입니다.
가격은 구입처에 따라 천차만별로, 오키나와 여행 땐 한 봉 180엔 정도의 높은 가격에 샀는데,
이번 여행을 할 땐 운 좋게 드럭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것을 봐서 봉지당 108엔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전부 몇 가지 종류가 있는지 모르지만, 제가 발견한 것은 윗 사진에 있는 것처럼 네 가지 종류.
발매회사는 카루비(Calbee)


첫 번째 제품은 베집스 고구마와 단호박.
포장에 각 스낵에 들어간 야채가 그려져 있습니다. 포장은 자주색.
중량은 35g으로 다른 스낵들에 비해 양은 굉장히 적은 편.


제품 뒷면의 모습입니다.


바코드에 그림이 그려져있는 게 귀엽네요. 고구마와 단호박이 바코드에 갈려 스낵으로 만들어지는 걸 표현.


흔히들 우리나라 과자 얘기하면서 질소과자 이야기를 많이 하곤 하는데, 이 제품도 양은 굉장히 적습니다.
봉지를 뜯었을 때 안에 보이는 스낵이 저 정도니 뭐...^^;; 특수한 스낵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안에는 단호박, 그리고 고구마를 얇게 썰어낸 스낵이 들어있는데요, 밀가루라던가 다른 혼합물 없이
순수하게 야채만을 썰어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듯, 썰은 야채의 원형이 그대로 살아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맛있습니다. 인공적으로 추가된 단맛 없이 단호박과 고구마의 은은한 단맛이 살아있으면서
바삭바삭하고 부담없이 씹히는 식감이 와, 이렇게 부담스럽지 않게 즐기는 것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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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제품은 베집스 양파, 단호박, 그리고 감자입니다. 포장 컬러는 녹색. 중량은 28g.


역시 제품 포장의 뒷면. 바코드 부분에 각 야채가 갈려 스낵으로 변하는 것이 그려져있는 것도 동일.


이 제품은 양파, 감자, 그리고 단호박을 얇게 슬라이스하여 스낵으로 만든 게 들어있는데요,
양파도 결이 그대로 스낵에 남아있을 정도로 원형이 잘 유지되어 있는 것이 조금 놀라웠습니다.


양파와 단호박을 좀 더 가까이 확대해서 한 컷.
양파스낵은 딱딱하거나 단단하지 않고 입 안에서 마치 뻥튀기를 먹는 것 같이 자연스럽게 녹아내리는 맛.
단호박은 좀 전의 고구마와 같이 있던 단호박과 달리 감자, 양파 때문인가 살짝 짠맛이 감도는 새로운 맛.
그리고 감자는 얼핏 보면 그냥 감자칩이라고 봐도 될 것 같지만, 그것보다 약간 딱딱하면서도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이 제품 안에서는 양파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 같네요. 뻥튀기를 입 안에서 녹여먹는 듯한 맛이라니...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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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제품은 당근, 우엉, 토란. 포장 컬러는 붉은색.
앞의 제품들에 비하면 다소 매니악한(?) 부류의 야채들로 전부 뿌리채소라는 게 특징. 중량 27g.


역시 제품 포장 뒷면 사진을 같이 올립니다.


이 제품의 바코드는 다른 것들과 달리 삽으로 땅을 파고 야채를 수확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품에 들어간 원료 세 가지가 전부 뿌리채소기 때문에 이런 일러스트를 그린 듯 합니다.


안에는 이렇게 당근, 우엉, 토란을 스낵으로 만든 것이 들어있습니다. 당근은 너무 모양이 당근같군요...^^;;
개인적으로 먹었던 네 가지 종류의 스낵 중 가장 생소한 재료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품.
당근은 특유의 사람들이 싫어할 수 있는 향이 날아가고 바삭하면서도 은은한 단맛만 남아있었고,
우엉에서 살짝 느껴지는 흙맛 같은 느낌은 싫은 맛이라기보다는 오히여 더 개성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 취향으로는 제일 좋았지만, 이 쪽 제품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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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제품으로는 신상품이라고 하는데, 감자스틱과 당근, 그리고 양파입니다.
포장 컬러는 하늘색. 중량 26g.


역시 제품 포장 뒷면입니다.


다른 건 의도가 있는 것 같은데, 이 그림은 뭔가 좀 의미불명.
저 직사각형 박스는 감자스틱을 나타낸 것 같은데...


제품 안에는 얇게 썬 당근과 양파, 그리고 자가비 스낵에서 볼 수 있을법한 감자스틱이 들어있습니다.


같은 당근스낵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제품과 같이 들어있느냐에 따라서 맛이 약간씩 변하는 것 같아요.
토란, 우엉과 같이 들어있던 당근, 그리고 감자스틱, 양파와 같이 들어있는 당근의 맛이 약간씩 다릅니다.
전자의 당근이 은은한 단맛이 강화된 맛이라면, 이건 약간의 짠맛이 가미된 당근. 차이를 느끼는 재미가 있습니다.
감자스틱은 자가비에서 맛볼 수 있는 그 감자스틱에서 소금기가 빠지고 좀 더 식감이 단단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네 가지 중에서는 가장 임팩트가 약하긴 했지만, 그래도 맛 자체는 매우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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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중량이 좀 많이 가벼운 편이라 그렇지, 이 스낵 굉장히 맛있습니다.
간식으로 즐기는 것보다는 맥주 작은 거 한 캔과 즐기는 가벼운 안주 등으로 활용하면 상당히 좋을 것 같더군요.
가격대도 마트에 따라 약간 다르긴 하지만, 드럭 스토어 등에서 100엔 정도에 부담없기 구할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해서 배부르지 않은 안주 컨셉으로 - 맥주와 함께 즐겨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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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과자를 뜯으면서 맥주도 한 캔 꺼냈지요. 아마 여행 때 이온몰에서 사왔던 것이었을 듯.


일본의 마트도 즉석조리식품 뿐만 아니라 공산품들도 이렇게 가격할인을 하는 제품이 있더군요.
가격할인 하는 제품을 따로 모아놓은 코너가 있던데, 그 곳에서 10% 할인을 하기에 집어왔던 것입니다.
겉보기에 하자가 있는 제품은 아니었는데 왜 할인을 하는지는 의문, 하지만 가격을 깎아주고 에비스니까 구입.


예전에 도쿄 에비스 박물관에서 사 온 에비스 전용잔에 따라서 한 컷.
그 때 사온 컵과 함께 세트로 제 짝을 찾은 것 같아, 사진을 남기면서도 내심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 2015. 8. 27


덧글

  • 알렉세이 2015/08/27 13:58 #

    야채를 저렇게 통으로 말려 스낵화 한 건 처음 봤어요. 사과 같은 과일은 봤는데.=ㅂ=
  • Ryunan 2015/08/27 22:03 #

    말린 것이라기엔 좀 바삭바삭한 게 살짝 튀기거나 구웠을 것 같기도 하더군요.
  • 万福 2015/08/27 14:37 #

    베집스 진짜 맛있죠!!! 너무 맛있어서 이거 튀긴 건 아닐까 했는데.. 그냥 말린것일려나요.
  • Ryunan 2015/08/27 22:03 #

    말린 뒤에 한 번 살짝 튀긴게 아닌가 싶은 맛이었습니다.
  • 저스티 2015/08/27 15:07 #

    저도 베집스 참 좋아하는데여
    작년에 일본가서 양파들어간걸로만 다섯봉지 샀습니다하하하
  • Ryunan 2015/08/27 22:03 #

    저는 저 우엉 들어간 게 제일 맛있었던...
  • 비로그인죄송 2015/08/27 17:03 # 삭제

    스에상에
    과자 역시 이런건 비싸고 양 적구나
    하고 생각하고 읽고 있다가
    가격 보고 놀랐어요
    괜찮네요
  • Ryunan 2015/08/27 22:04 #

    네, 일단 가격이 싼 편이라 가볍게 즐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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