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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9.20. 오랜 시간 묵혀놓았던 주류 캔 사진 방출. by Ryunan

이번 포스팅은 꽤 오랜 시간 사진을 찍어놓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계속 기회를 보지 못하고 있다가
더 이상 묵히면 안 되겠다 - 싶어 이번에 자리를 빌어 한번에 방출하려고 작정한 - 오랜 시간동안 묵혔던
여행을 다녀오면서 사온 것, 그리고 그동안 구해마셔보았던 것 주류 캔 사진들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맛에 대한 기억조차도 가물가물한 것들이 많아서(...) 개중 몇 개는
거의 설명 없다시피 할 정도로 그냥 이런 게 있다 - 라고만 쓰고 넘어가겠습니다.

. . . . . .


지난 1월, 오키나와 여행 때 사 온 오키나와 지역 한정 '남국의 츄하이'
오키나와의 지역과일인 히라미레몬(시쿠와사)이 들어간 츄하이로 3개들이 선물세트로도 팔더군요.
타 지역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오키나와 섬에서는 일반 마트에 널려있을 정도로 흔한 츄하이.


박스 측면에는 세 종류 츄하이의 영양성분표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 종류가 각각 한 캔씩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캔당 108엔.(이온마트 기준)
왼쪽부터 레몬와 시쿠와사, 아세로라와 시쿠와사, 그리고 파인애플과 시쿠와사.


뭔가 여성스러운 새콤달콤한 맛이 인상적이었던 아세로라 시쿠와사.


그리고 녹색 제품인 레몬과 시쿠와사는... 듣기만 해도 엄청 실 것 같은 이름인데...


세 가지 제품 중 가장 신맛이 강해 달콤한 츄하이를 좋아하시는 분들껜 권하기 조금 어려울 듯...


가장 대중적인 맛일거라 추측되는 파인애플과 시쿠와사.


이건 어느정도 예상했던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세 가지 중에선 아세로라 -> 파인애플 -> 레몬 순으로 맛이 괜찮았던 것 같네요.
다만 셋 다 시쿠와사가 들어가 일반 츄하이에 비해 산미가 강한 편이므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키나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오리온 맥주의 핫포슈.
그냥 오리온 맥주야 다른 지역의 편의점에서 파는 걸 본 적이 있지만, 핫포슈까지 본토로 올라가진 않을 터.


기린에서 나왔던 2015 기간한정 사과맛 츄하이. 이건 가격은 싼데 맛이 음료같아서 꽤 만족.


칼피스사와는 한때 정말 많이 마셨던 것 중 하나인데, 요새는 거의 안 마시고 있습니다.
츄하이류는 예전에 많이 즐겼지 지금은 여행 가면 츄하이보단 맥주 쪽을 선택하고 있어서...^^;;


사실 오리온 맥주를 (비록 생맥주가 아닌 캔맥주만 마셨지만) 처음 마셔보았을 땐
생각했던 것만큼 막 엄청나게 특별하고 대단한 것은 딱히 없다고 느꼈는데, 그냥 있으면 마시고 싶고
또 갖고싶게 만드는 뭔가 기묘한 매력(?)이 있더군요. 음식과 같이 먹기에 굉장히 부담없는 맛.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의 흑맥주.


오오 캔에서 거품이 올라오니 내 안의 중2력이 폭발할 것 같다(...)


산토리 맥주는 국내에는 오리지널만 들어오는데, 다른 종류로도 조금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저 뒤에 컴퓨터 바탕화면에 있는 거 보니 진짜... 이거 언제 마신거야 ㅋㅋ


이쪽은 가끔 일본 가면 있는 푸른색 캔의 산토리 맥주 한정판.


칵테일 후르츠 믹스라고 하여 캔 디자인이 화려해서 사 왔는데, 안에 알갱이 같은 게 들어있더군요.
캔 디자인에서 기대했던 것만큼 맛이 크게 따라가지는 않아서 그냥 So So 했던...


에비스 맥주는 에비스 잔에...!


지난 2014년, 아이치 현 코마키를 갔을 때 현지에서 거주하는 분을 통해 마셔온 호로요이 기간한정 멜론.
한 번 기간한정으로 나온 것이 다시는 안 나오거나 하진 않는지 2015년에도 있어 어찌어찌 구했습니다.
이건 거의 주류라기보다는 그냥 멜론소다 음료 그 자체라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그래도 알콜이 있어
마시고 나면 약간 머리가 띵해지긴 하던... 그 때 딸기연유맛도 마셨는데 그게 맛있었는데 말이죠.


수요일의 고양이는 언제 마셔도 진리.


도쿄에 사는 모 동생이 적극적으로 권해줘서 구입해본 아사히 드라이 포터.


본인이 굉장히 좋아하는 것이라 해서 여행을 가시는 분께 부탁해서 하나 구해보았습니다.
알콜도수가 6도로 일반 맥주에 비해 약간 높은 편.


묵직하게 쓴 맛이 확실히... '그 친구가 좋아하는 맛이 맞구먼' 하고 느꼈던 맥주였습니다. 좋네요 이것도.


매년 기간한정 혹은 계절한정을 항상 내놓는 호로요이의 첫 여름 한정판인 凉みあんず(시원한 살구?)


호로요이는 마실 땐 음료같아서 참 홀짝홀짝 즐기기 좋은데, 마시고 난 뒤에 뒤끝이 썩 좋지 않아서
(머리에 약간의 두통이 온다든가 하는...) 지금은 기간한정 제품 나올 때 맛 보는 것 외엔
거의 마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 기간한정은 나쁘진 않지만 아쉽게도 제 취향에는 좀 안 맞았던 걸로...


역시 대형마트에서 사 온 아오오니 맥주.


에일 맥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않게 구할 수 있는걸로 알고 있으나 가격이 좀 비싸지요.
일본 내에서도 꽤 비싼 축에 들어가 한 캔에 거의 300엔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마트 기준)


뭐... 에일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충분히 만족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 다녀온 모 동생에게서 받은 오키나와 오리온 맥주의 또다른 핫포슈.


캔 뒤의 저 일러스트는 고래인가... 푸른 바다와 고래... 오키나와를 상징하는 것 같은 느낌.


다만 맛은 뭐... 음 그냥 맥주네...ㅎㅎ 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넘길 맛. 감흥은 별로 없어요.

. . . . . .


포스팅을 마무리하는 대망의 마지막은... 2015 맥스 스페셜홉으로.
편의점에는 없고, 대형마트 등지에서도 죄다 6개들이 캔만 판매해서 낱개로 파는 데 없나 좀 찾아보다
우연히 낱개로 파는 매장을 발견, 그 곳에서 한 캔 구입해 왔습니다.


2015년 맥스 스페셜홉, 아메리칸 수퍼 아로마 한정판 - 이라는군요.
맥스 로고가 바뀌고 난 뒤 처음으로 나오는 한정판 아닌가 싶기도 하고...


캔에 프린팅된 정보.


맥스 스페셜홉을 마셔보고 실망스럽다, 발전이 없다 하며 여러 이야기가 많이 오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 2015 스페셜홉은 처음 입에 댔을 때 느껴지는 과일향, 그리고 계속 유지되는 향과 묵직한 맛이
작년 것보다 더 낫다 - 라는 인상을 받는 데 큰 부족함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건 나쁘지 않은 듯 하네요.

. . . . . .

이상 그동안 마셨지만 계속 묵혀놓았던 사진을 방출을 마칩니다.
포스팅을 쓰면서 굉장히 뭔가... 큰 거 하나 처리했다 - 라는 기분과 상쾌함이 드는 건 뭘까(...)
여튼 술은 잘 못하고 아는 지식도 짧지만, 그냥 이렇게 한 캔씩 따서 마시는 즐거움이 좋습니다.

// 2015. 9. 20


덧글

  • 알렉세이 2015/09/20 21:01 #

    맛있겠네요. 어휴
  • Ryunan 2015/09/23 20:18 #

    거의 다 괜찮았습니다.
  • 솜사탕 2015/09/23 14:20 #

    산토리 맥주캔 구하고 싶은데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그보다 맥스 2015 스페셜 홉 마시고 한국맥주가 이래서 안좋구나하고 깨달았습니다. 이게 설탕물이지 맥주여? 다시는 맥스 안마실려구요.
  • Ryunan 2015/09/23 20:18 #

    지금은 구할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등에서 산토리 잔 행사를 하면 구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 달감 2015/11/07 04:25 #

    안녕한세요
    매번 류난님 포스팅 보며 츄하이에 입맛 다셨는데 이번에 일본 경유로 9시간 동안 체류하게 돼서 호로요이를 왕창 사려고 하는데 보통 캔은 1인당 6캔까지 되는데 류난님은 전부 수화물로 붙이시는건가요? 주류를 구입하는건 처음이다보니 세금 내고 왕창 많이 사고 싶은데 수화물로 붙여야 되는건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좋은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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