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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 내 맘대로 떠나본 새로운 일본! / 스크롤주의 (4) JR도카이 리니어 철도관 (JR東海 リニア鉄道館) by Ryunan

(4) JR도카이 리니어 철도관 (JR東海 リニア鉄道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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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JR도카이(東海)에서 운영하는 철도박물관인 '리니어 철도관'
JR 도카이의 본사가 있는 나고야역에서 아오나미 선 철도를 타고 종점 '킨죠후토' 역에 내리면 있는 곳이다.
나고야역에서 열차로 약 25분 정도. 요금은 편도 350엔. 왕복으로 다녀오면 차비는 700엔 소요.


금요일 점심이 막 지났을 때 - 그러니까 평일이라 그런지 철도박물관 내부는 꽤 한산한 편이었다.
작년 8월, 일본을 갔을 때 오미야 역에 있는 JR히가시니혼의 오미야 철도박물관에 어마어마한 인파가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고, 내부도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


입장 티켓은 자동발매기를 이용해 구입할 수 있다. 성인 입장료는 1000엔으로
JR히가시니혼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인 오미야 철도박물관과 동일하다.


리니어 철도관의 매표소 및 안내 카운터.
주말이나 연휴기간에는 이 곳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겠지만, 다 일하고 학교에 가는 평일 시간에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 그래서인지 작년 오미야 철도박물관에 비해 상당한 여유가 느껴졌다.


표를 구매한 뒤, 이 곳으로 가서 직원에게 표를 보여주면 입장할 수 있다.


입구에 세워져있는 두 개의 이젤.
2015년 3월 14일은 현재 JR도카이 구간이 운행하고 있는 '도카이도 신칸센' 이 개통된지 50주년이 되는 날.
그래서 도카이도 신칸센 개통 50주년 기념 행사를 성대하게 진행했다는 사진이다.


자동발매기에서 나온 성인 티켓. 티켓에는 QR코드가 같이 박혀있었다.


매표를 하고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한국어 번역기를 빌리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는데
표를 끊고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한국어 번역기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확인해보니
역시 번역기 대여가 가능했다. 사진과 같이 몇 개 국가 언어의 번역기 대여가 되는데, 그 중 한국어가 있었다.

참고로 팜플렛은 일본어와 영어, 두 가지만 제공되고 한국어 팜플렛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역시 외국인들에게 인색한 JR도카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체감하고 있다...ㅡㅡ;;


게다가 번역기 대여 가격은 500엔...;; 음... 일단 빌리긴 했지만, 좀 비싼 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번역기를 빌리지 않고 그냥 구경만 하는 것보단 돈을 좀 더 내고 이해를 하는 게 좋으니까...


번역기는 이렇게 생겼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여 각 구역에 대한 설명을 전반적으로 들을 수 있고,
또 각 전시물 또는 열차 앞에 번호가 있어, 해당 번호를 입력하면 그것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
번역의 퀄리티는 그리 목소리가 어눌하지 않고 생각보다 꽤 준수하게 잘 된 편.


어쨌든 번역기를 목에 메고 본격적인 철도관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철도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어두우면서도 사이버틱한, 상당히 근미래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거대하게 넓은 공간,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세 종류의 열차.
JR 도카이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세 종류의 열차가 진열되어 있으며 이 세 종류의 열차는 각각
'일본 철도의 과거', 그리고 '현재', 또 '미래'를 상징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열차는 C62 증기기관차.
1948년에 생산된 증기기관차로 약 7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래 된 유물 중 하나.


'특급 츠바메' 간판이 열차 선두부에 걸려 있다.
그 당시 특급열차로서 큰 활약을 했으며, 여기에 전시되어 있는 C62 17호 증기기관차는
현존했던 협궤 증기기관차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냈던 증기기관차라는 기록을 갖고있다고 한다. 시속 최대 129km/h

현재의 무궁화호 전동차와 맞먹거나, 그 이상의 속도를 증기기관차가 냈다는 것이다.


차량 측면에 세워져 있는 C62 증기기관차에 대한 간략한 소개. 왼쪽 아래 최대 속력이 표시되어 있다.


차량 안으로 들어갈 순 없지만, 계단을 통해 차량 운전실 내부를 가까이서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다.


차량 기관실 내부는... 굉장히 복잡하게 되어 있다. 당시 기관사들은 이런 차량을 어떻게 운전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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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있는 열차는 '300계 신칸센 시험용 전동차 955형'
신칸센 고속화를 위해 JR도카이가 약 7년간 시험운행을 했던 차량으로, 1996년 최대 443km/h를 달성했다고 한다.


측면에는 이렇게 300계 로고와 함께 최고시속 443.0km/h 를 기록했다는 내용이 붙어있었다.
현재 도카이도 신칸센을 달리는 최신 차량인 700계, 그리고 N700계가 탄생하게 된 전신이 된 모델이라고 한다.


역시 이 차량도 측면에 차량 설명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다. 시험운전 최고시속 443km/h 기록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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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차량은 일본 철도의 미래를 상징하는 '초전도리니어 신칸센 시험차량'인 'MLV-01'
2027년 개통 예정인 리니어 신칸센인 '츄오 신칸센' 의 개통을 위해 준비중인 자기부상철도 차량이라고...


이 차량의 시운전 최고 속도 기록은 무려 581km/h.
물론 모든 구간을 이 속도로 달리지 못하겠지만, 이 속도는 서울 - 부산을 1시간 미만에 끊을 수 있는 속도.
아직 12년이란 시간이 남았지만, 2027년 - 도쿄와 나고야를 잇는 츄오 신칸센이 개통되면 상용화된다고 한다.


이 신칸센 차량은 세 대의 차량 중 유일하게 내부로도 들어가볼 수 있다.


차량 내부의 한 쪽에만 이렇게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데, 차후 개통시 의자 사양이 그대로 유지될 지는 모른다.
자기부상철도 신칸센인 츄오 신칸센은 2027년 나고야까지 개통, 그리고 2045년 오사카까지 개통한다고 하는데,
아직 까마득한 시간이 남아 이것을 과연 타 보게 될 날은 언제 올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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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의 세 종류 상징성을 띤 열차 전시관을 지나 본격적인 전시장 내부로 입장.
전시장 한 쪽의 벽에는 이렇게 1층과 2층의 가이드 맵이 있어, 각 전시장의 위치에 대해 설명이 잘 되어있다.


이렇게 픽토그램으로 된 안내 표시도 나름 충실하게 잘 되어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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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안쪽으로 들어오면, 거대한 홀과 함께 각종 열차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쪽은 신칸센 구역. 앞에서부터 차례대로 0계, 100계, 300계, 그리고 700계 신칸센 선두부 차량이 나란히 있다.


1964년, 전 세계 최초의 고속열차로 현재의 도카이도 신칸센을 달리게 된 일본 최초의 신칸센 '0계 전동차'
2008년 마지막 운행을 마칠때까지 약 반세기 가까이 철로 위를 달린 가장 상징적인 존재 중 하나.

한국에 '경부고속도로'가 있다면 일본엔 '도카이도 신칸센' 이 있다고 말할 정도로
도카이도 신칸센, 그리고 0계 전동차는 일본 경제발전의 상징이자, 일본인의 자존심과도 같다고 한다.
특히 2008년에 산요 신칸센에서 있었던 0계 신칸센 고별운행 때는 방송에서 특집으로 다루었을 정도.


그리고 그 옆에는 0계의 후속 모델인 100계 신칸센이 자리잡고 있다.


100계 신칸센 옆에는 좀 전의 입구에서 보았던 300계 신칸센이 한 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열차는 현재도 도카이도 신칸센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는 700계 신칸센 열차.
가장 최신모델인 N700계도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없는 건 다 현역으로 뛰기 때문일까...


작년, 오미야 철도박물관에서도 들어가보긴 했지만, 일단 0계 신칸센 차량부터 들어가보기로 했다.
사실 0계 신칸센은 지금 JR도카이가 관리하고 있는 '도카이도 신칸센' 에서 달렸던 차량이라
오미야 철도박물관을 운영하는 JR히가시니혼보다는 JR도카이 쪽에 좀 더 상징적인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2 x 3열의 일반실 좌석 배치. 차량 시트도 1964년 개통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것.
지금 보면 의자도 상당히 불편해보이고 굉장히 투박한 열차지만, 이 당시엔 '꿈의 초특급' 이라 불렸던 열차다.


열차 안에는 당시 있었던 '식당칸' 의 모습도 재현해놓아 구경을 할 수 있었다.


0계 신칸센 운행 당시 식당칸 모습의 사진. 저 사진에 있는 어린 여자아이는 지금은 중년 여인이 되었을 듯.
당시 꿈의 초특급이었던 0계 신칸센을 타고, 그 안의 식당을 이용하는 건 그야말로 최고의 사치였을지도 모른다.


식당칸 차량과 함께 조리실의 모습도 그대로 전시하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볼 순 없고 밖에서만 볼 수 있게...


식당칸 역시 안으로 들어갈 순 없고 이렇게 밖에서만 볼 수 있다.
안에는 음식 모형을 만들어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것이 있는데, 가까이서 찍고 싶었지만 들어갈 수 없으니...


0계 신칸센의 롤지. 현재 도카이도 신칸센 두 번째 등급인 '히카리' 등급의 신오사카 행.
지금 도카이도 신칸센의 최고 등급 열차명은 '노조미', 히카리는 이제 2등급으로 떨어져 1시간에 두 대 운행.


그 옆에 세워져 있는 100계 신칸센 차량에도 한 번 들어가보았다.


100계 신칸센 일반실 차량 내부. 내부는 절반 정도만 들어가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0계 신칸센 의자에 비하면 다소 편안해보이지만, 여전히 경직되어있는 듯한 직각 의자가...ㅎㅎ


이 쪽에도 식당칸이 재현되어 있었다. 다만 여기는 식당칸 내부 말고 이렇게 조리실만 볼 수 있었다.


100계 신칸센 차량 측면에 붙어있는 설명. 당시 최고 영업속도는 220km/h 까지 낼 수 있었다고...
100계 신칸센은 도카이도 신칸센 구간에서는 2003년, 산요 신칸센 구간에서는 2012년 영업운행을 종료했다고 한다.


그리고 네 대의 신칸센 차량 뒷쪽에 한 대의 노란 색 신칸센 차량이 숨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차량은 '1세대 닥터옐로우' 라고 신칸센 검측차량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듣기로는 이 열차는 '행운을 부르는 열차' 라는 이야기가 있어, 열차가 본선에서 운행하는 것이 등장하면
누구나 다 카메라로 사진을 열심히 찍는(?) 일종의 문화가 있다고 한다. 즉 이 열차를 보는 건 운이 좋다는 소리?


'닥터옐로우' 차량인 922형 차량에 대한 간략한 소개. 최고 운행속도는 210km/h


사진이 약간 꼬이게 되었는데, 이 사진은 300계 신칸센 차량의 내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영업운전중인 700계 신칸센의 행선지 롤지엔 '노조미 호, 도쿄행' 행선지가 나와있다.
참고로 도카이도 신칸센의 노조미 등급 차량은 거의 대부분이 N700계 열차로 운행하긴 하지만,
아주 가끔씩 이 700계 차량이 걸릴 때가 있다고 한다. 700계 신칸센이 노조미로 걸리면 운이 나쁜 것일까...^^;;


700계 신칸센에 대한 설명. 영업운전 속도는 270km/h, 최대 속도는 285km/h까지 낼 수 있다고...
도카이도 신칸센은 50년이 넘은 오래 된 노선이라 굴곡구간이 많고 선형이 타 신칸센 노선에 비해 상당히 좋지 않아
막 300km가 넘는 높은 속도를 쉽게 내는 것이 어렵다고 한다. 꾸준한 개량을 거듭해 285km까지 올린 것.


700계 신칸센의 일반실 내부. 앞의 0~300계 신칸센에 비해 훨씬 밝고 깔끔해진 것이 특징.


신칸센 차량 구경을 한 다음은 벽 쪽에 붙어있는 또다른 신칸센 전시 공간으로 이동했다.
각 에리어를 선택한 뒤 클릭하면, 현재 에리어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한국어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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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신칸센의 각종 기록들 및 장비들을 수집해놓은 기록관.
벽면 상단에는 도카이도 신칸센 도쿄 - 신오사카까지의 모든 신칸센 정차역의 선로 구조를 그림으로 표시해놓았다.
도쿄에서 출발하여 종착지인 신오사카(이후는 산요 신칸센)까지, 모든 선로 구조를 전부 표시한 모습.


현재 최신 차량인 N700계가 낼 수 있는 최대 영업속도는 285km/h.
그리고 앞으로 개통할 예정인 리니어 신칸센인 '츄오 신칸센'이 목표로 하고 있는 영업거리는 552.6km/h


이건 과거, 그리고 현재의 신칸센 다이어를 표시해놓은 그래프.
아래 파란 색 버튼을 눌러 각 시기마다 신칸센 다이어가 어떻게 짜여져있는지를 확인해볼 수 있다.
사진은 1964년, 도카이도 신칸센이 막 개통했을 때의 신칸센 다이어. 빨간색이 당시 최고등급 열차인 '히카리 호'
그리고 파란색은 도카이도 신칸센 최하위등급 전역정차 열차인 '코다마'호로, 배차간격이 넓어 여유로운 편...

...그리고 약 50년의 세월이 흘러 현재의 도카이도 신칸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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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 뭐야... 이 시각표 뭔가 무서워;;;

'노조미' 등급의 최상위 열차가 추가되어, 도카이도 신칸센은 시간당 약 10편이 넘는 열차가
고속철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지하철처럼 엄청나게 다니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되어 있었다.
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날 것 같이 엄청나게 복잡한 시간표인데, 초 단위로 운행할 정도로 굉장히 긴밀하게 운행한다고...


이건 초기 0계부터 현재의 N700계 신칸센 열차까지... 모든 신칸센 열차의 모형을 작게 만들어놓은 것.
최신으로 넘어갈수록 열차의 선두부가 갈수록 길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뒤에는 이렇게 신칸센 차량의 선두부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더 잘 표현해놓은 그림이 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여 신칸센의 속도를 더 높이기 위해, 이렇게 선두부가 계속 길어진다고 한다.


이 쪽은 신칸센 선로인 표준궤, 그리고 일반 JR재래선에서 공통으로 운행하는 협궤 선로.
우리나라의 철도는 표준궤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신칸센 선로인 1435mm와 동일한 선로를 사용하고 있다.
과거 수인선이 협궤열차로 운행하긴 했으나, 현재 한국에서는 협궤 선로로 영업운전을 하는 철도는 없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는 미니 신칸센 모형 '노조미 호'


이렇게 N700계의 모형이 있어 두 대의 열차가 쉼없이 돌고 있다. 물론 고속철도 수준의 속도는 아니지만...^^;;


신칸센 300계 차량 하단의 바퀴 부분.


그리고 특실인 '그린샤' 차량의 의자가 진열되어 있다.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린샤는 우리나라 KTX처럼 2 x 2 배열의 좌석으로 되어있어 넓고 또 상당히 안락한 것이 특징.


0계 신칸센 차량의 팬더그래프.
달리는 열차의 팬더그래프엔 엄청난 고압전기가 흐르므로 절대로 가까이 가서 안 된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열차의 감전사고를 통해 많이 증명되었을 듯... 가장 최근에 있었던 건 노량진에서 있었던 화물열차 사고...


플랩식으로 되어있는 도카이도 신칸센 행선기, 그리고 개찰구도 이렇게 진열되어 있었다.
도카이도 신칸센은 JR서일본 관할 구간인 산요 신칸센과도 직결운행을 하기 때문에, 행선지는 하카타까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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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구역을 빠져나오면 일반열차 차량이 있는 전시관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사실 말이 이동이지, 굉장히 넓은 전시구역 안에 신칸센이 따로 모여있고, 그 옆으로 이동하는 거지만...
한쪽 벽면 끝엔 이렇게 많은 재래선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고, 그 앞에는 각 차량에 대한 설명이 붙어있다.


쿠모하 165형식 전동차. 앞에 '급행 토카이' 라 적혀있는 간판이 눈에 띈다.


최고 영업속도는 110km/h까지 냈다고 한다. 1961년 생산 차량이니 50년이 넘은 열차.


그 옆에 있는 짙은 갈색의 전통차는 그보다 더 오래된 모하 63형식 전차.


제 2차 세계대전 전쟁이 막 끝난 직후인 1947년 생산된 열차로 열차 내부는 목재로 되어있다.


이 열차는 키하 82형식 전동차.


키하 동차는 지금도 JR서일본의 깡촌(?) 구간인 산인 구간, 그리고 JR홋카이도 구간에서 열심히 달려주는 중.


'스니 30형식' 하물차.


물건을 전용으로 실어 나르는 전동차였던 것 같다. 만들어졌던 연도가 무려 1929년... 거의 90여 년의 역사.


갖고 있는 번역기를 이용해 각 전동차 설명 앞에 붙어있는 번호를 누르면, 이렇게 해당 차량 사진이 나오고
해당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모든 차량을 다 들을 순 없지만, 관심가는 차량 위주로 설명을 들었다.


이건 마이네 40형식 객차.


1948년 만들어진 객차로 침대차량으로 운행했다고 한다.


이 쪽에 있는 차량들은 차량 안으로 들어가볼 수 있고, 좀 더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381계 전동차.


381계 전동차에 대한 설명.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120km/h


차량 측면에는 JR로 분할민영화되기 전의 일본국유철도(국철)의 로고가 붙어있었다.


그 옆의 전동차는 모하 52형 전동차. 전동차의 선두부가 일반적인 차량과 다르게 좀 특이한 것이 특징.
케이한신 지역에서 운행했던 전동차라고 한다.


붓글씨로 쓴 '오사카행' 이라는 글씨가 눈에 띈다. 하단의 '모하' 라는 글씨 역시 붓글씨 느낌.


차량 내부는 상당히 클래식하게 되어 있다. 바닥은 목재로 되어있는데, 그래서인지 뭔가 고풍스런 분위기.
일제 강점기 시대인 당시로서는 이 차량도 상당히 고급 차량에 속했을 거라 생각된다.


이 전동차의 이름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천장에 선풍기가 달려있는 것이 다소 이색적인, 현재 지하철과 비슷한 롱 시트 좌석의 차량.
역시 바닥은 목재로 되어있는데, 지금으로서는 목재 열차가 달린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


국철 근교 통근용 전동차로 널리 활약했던 111계 전동차. 행선지는 도쿄로 되어 있다.


열차 내부는 좀 오래되긴 했지만, 그나마 현재의 통근용 전동차와 상당히 닮아있는 모습이다.


차량 내부엔 당시의 철도 노선도가 있다. 지금의 철도 노선도에 비하면 상당히 간략한 편.


111형 전동차에 대한 소개. 최고속도는 100km/h 까지 낼 수 있다고 한다.


종이로 붙인 '나고야행' 행선지가 음...ㅎㅎ


어느 차량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차량 내부에 있는 화장실과 세면대. 물론 물은 나오지 않는다.


이런 열차에 몇 시간 앉아있다가는 아마 허리가 아파 일어서지 못하겠지...


이게 아마 모하 1형식의 목재 전동차였나... 외형만 봐도 엄청난 연식이 느껴지는 열차다.


이런 목재 열차는 내부도 굉장히 어두침침하고 좌석도 불편해보이지만, 뭔가 설명하기 힘든 고풍스런 매력이 있다.


모하 1형식 전동차에 대한 소개. 굉장히 약해보이는 전동차지만 이래뵈도 시속 95km/h까지 낼 수 있다고...


오미야 철도박물관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이 곳도 수많은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어
일부 차량에 한해 그 내부를 들어가 구경할 수 있고 또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D11형 전동차라고 해야 하나... 이 당시의 전동차는 전부 도색이 짙은 갈색인 것이 특징인 듯.


어이쿠... 1923년도라면... 정말 오래 된 전동차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부에 전시되어 있는 증기기관차 한 대를 본 뒤, 잠시 바깥에 나가기로 했다.

리니어 철도관에서는 워낙 많은 사진을 찍어 한 번의 포스팅에 전부 소개할 수 없기 때문에
이후의 사진들은 뒤에 이어지는 다섯 번째 편으로 계속 이어나가려 생각하고 있다.
...워낙 개인적인 취미 + 특정 계층만 관심이 가는 사람에 따라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철도박물관 여행기라
가능하면 짧게 끝내려 하는데, 역시 한 편에 전부 다 싣는 것은 무리... 다음편까지 조금만 참아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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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위치 : JR도카이 리니어 철도관 (JR東海 リニア鉄道館)

- Continue -

. . . . . .


= 1일차 =

(1) 늦은 휴가를 즐기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우다.
(2) 입 안이 얼얼하지만 멈출 수 없는 매력, 샨츠-단단몐(想吃担担面)의 탄탄멘과 안닌도후(杏仁豆腐)
(3) JR도카이 리니어 철도관으로, 제3섹터 나고야 임해고속철도(名古屋臨海高速鉄道) 아오나미선.
(4) JR도카이 리니어 철도관 (JR東海 リニア鉄道館)

// 2015.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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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알렉세이 2015/11/02 23:17 #

    철덕은 철덕철덕하고 웁니다
  • Ryunan 2015/11/08 14:56 #

    하하, 철덕철덕...
  • 솜사탕 2015/11/03 01:07 #

    여기 간사이에서 갈수있는 곳인가요?
  • Ryunan 2015/11/08 14:56 #

    나고야에서 갈 수 있는 곳입니다.
  • 다루루 2015/11/03 11:16 #

    ED11은 기관차입니다.
    모하 1형은 좋네요, 클래식하고. 다이쇼 로망이라고 하나, 그런 느낌. 저런 쇼와 때 물건이라고는 하지만.
  • Ryunan 2015/11/08 14:56 #

    쇼와시대 물건이라곤 해도 다이쇼 시대가 끝난지 얼마 안 되어 나온거니까...
  • Tabipero 2015/11/03 22:38 #

    저기는 신칸센에 특화되어 있다는 느낌이죠. 아무래도 신칸센의 간판격인 도카이도 신칸센을 소유하는 회사이니...반대로 일반열차 라인업은 비교적 빈약해 보이고요.
    여행기 읽으면서도 어떻게든 한 포스팅에 끝내려는 의지가 보이는데...사진과 설명이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죠.
  • Ryunan 2015/11/08 14:57 #

    네, 지난 여행기 때 철도 이야기를 길게 쓰면 상당히 늘어진다는 걸 알게 되어서... 이번엔 짧게 끝내려 하고 있습니다.
  • chisaka 2015/11/04 17:05 # 삭제

    닥터 옐로우... 저도 본선에서 운행하는건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네요. 동일본의 East-i는 봤는데 ㅎㅎ;;
    중간에 전동차는 쿠모하12형이고, 세면대는 바로 윗 사진의 스하43 안에 있습니다.
  • Ryunan 2015/11/08 14:57 #

    아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철덕의 내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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