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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8. 스파게티 스토리 (대치동) / 집에서 만든듯한 소박한 감성의 부담적은 가격의 5000원대 스파게티 전문점. by Ryunan

어쩌다보니(^^;;) 연속으로 스파게티 전문점 포스팅을 이어서 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한티역 근처에 있는 군계일닭을 다녀올 때 (당시 포스팅 : http://ryunan9903.egloos.com/4395807 )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하고 호기심이 들어 다음에 한 번 가 보자 생각하고 있다 실행에 옮긴 곳입니다.

'스파게티 스토리'

처음엔 그냥 평범한 동네 스파게티 전문점인 줄 알았는데, 일단은 체인점으로 운영되는 곳이었더군요.
다만 체인이 아주 많은 건 아니고 강남 라인에 몇 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가게 밖에는 가게에서 취급되는 메뉴 모형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주 메뉴는 스파게티, 그리고 도리아 메뉴 약간. 가격대가 꽤 저렴한 편인데, 아래 메뉴판에서 다시 한 번 이야기를...
여튼 지나가는 사람도 한 번 멈추고 가격을 보면서 의문을 가질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에요.


한 칸짜리 상가 가게라 가게 내부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닙니다. 분위기는 약간 이런 풍의 분위기.
고급스런 스파게티 전문점이라기보다는 그냥 동네에 하나쯤 있을법한 아기자기한 분위기 느낌입니다.
약간 동화 속 감성의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막 샤방샤방한 것은 아니라 남성이 가도 어색하지만은 않군요.


테이블 유리판 아래 메뉴가 있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 메뉴는 스파게티, 그리고 밥, 사이드 메뉴와 음료.
맥주 같은 주류는 판매하지 않으니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판매하는 스파게티는 크게 네 종류로 구분되는데요, 토마토 소스, 크림소스, 오븐, 그리고 오일 소스.
그리고 가격은... 보시다시피, 제일 가격대 낮은 토마토 소스가 4천원, 그리고 가장 비싼것도 6500원밖에 하지 않는...

...일반적인 스파게티 전문점 스파게티 치고 가격대가 좋습니다, 것도 상당히(...)
양추가(곱배기) 옵션이 있는데, 모든 메뉴에서 500원을 추가하면 곱배기 옵션의 스파게티를 맛볼 수 있다고...


식기는 등나무 바구니에 담겨 나오는데, 포크, 그리고 수저가 제공.


심플하게 반찬은 오이피클 한 가지만 제공.


같이 간 분이 주문하신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에 양추가 (5500원 + 500원 = 6000원)
큰 접시에 일반적인 스파게티 전문점의 스파게티에 비해 확실히 좀 많아보이는 스파게티가 나왔습니다.
면과 소스가 완전히 비벼지지 않은 상태로 나와 흥건한 소스에 적절히 면을 비벼 베이컨과 같이 즐기면 됩니다.

맛은 괜찮았어요. 바로 전 포스팅에서 먹었던 고에몬의 특출난 맛은 아니지만, 기본에 상당히 충실한 느낌.


그리고 제가 주문한 미트소스 스파게티에 양 추가 (4500원 + 500원 = 5000원)


토마토와 다진 고기가 스파게티 곳곳에 건더기로 들어가 있습니다.
뭔가 꾸밈 - 데코레이션 같은 것 없이 그냥 스파게티를 만든 뒤 접시에 담아낸 것이 전부인 소박함.


맛이 뭐랄까... 먹었을 때의 느낌이 딱 그런 느낌이더군요. 집에서 만들어먹는듯한 맛.
그러니까 가게만의 특출난 레시피가 있다기보다는 먹어보면 음, 역시 이런 맛이지... 하면서 예측 가능한 듯한 맛.
뻔한 맛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집에서 재료를 사다가 정석대로 만들면 나는 모범적인 맛이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면이 너무 푹 퍼진 것도 아니고, 소스가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과하지도 않게 나쁘지 않은 편이네요.


소스가 남지 않게 마지막에는 수저를 이용해서 남은 면과 함께...!


깔끔하게 남기지 않고 잘 먹었습니다. 양은 곱배기 기준으로 성인 남성에 딱 맞거나 약간 모자란 정도.
조금 모자라다 싶을 땐 사이드메뉴인 마늘빵과 음료를 추가해서 같이 즐기면 딱 괜찮을 것 같은데,
마늘빵이나 음료를 추가해도 (각 1000원, 1500원) 총 가격이 1만원을 넘지 않는다는 가격이 큰 강점이라는 생각.

특출난 무언가의 대단한 맛을 찾아내기보다는, 재료 준비해서 집에서 열심히 만든 것 같은 푸근한 감성이 느껴지는
꾸밈없는 스파게티를 - 상당히 가벼운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가게였다는 것이 제 인상입니다.
일부러 이걸 위해 찾아간다기보다는, 집 근처에 매장이 있을 때 가볍게 찾아가는 게 괜찮을 것 같습니다.

. . . . . .


하지만 스파게티만으로 만족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결국 그 이후에 가게 될 곳을 찾게 되고...
맥주를 마셔야겠다는 일념에 이 가게에서 도보로 3분 떨어진 가까운 곳에 있는...


마카로니 뻥튀기와 함께하는...


군계일닭을 결국 다시 한 번 찾게 되었습니다...-_-... 이번에는 핫양념과 후라이드 반반(20000원)


다행히 같이 간 분들이 다 처음 가 보는 거였는데, 닭 크기라든가 맛에 꽤 만족했습니다.
닭 한 마리가 이 정도로 나오면 충분히 괜찮다고 꽤 괜찮은 만족을 보여주더군요.


옛날엔 진짜 매운 걸 잘 먹었는데, 이제는 핫 양념치킨 같은 것도 얼얼해서 먹기가 힘들어...ㅡㅜ
깔끔한 기름에 잘 튀겨내서 기름지고 느끼한 건 아닌데, 먹으면서 느껴지는 얼얼한 기운이 조금 힘들었던...ㅎㅎ

. . . . . .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는... 선릉역까지 이동해서 맥주를 한 잔 더... 이 날 평일이었는데...;;


뭐,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는 일념으로 3차까지 갔습니다. 막 폭음하고 그런 건 아니라 덜 피곤했지만서도...


이 날 하루도 퇴근하고 다들 늦게 만나서 서로의 힘든 걸 보듬어주면서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부어라 마셔라 하는 회식자리는 싫어도, 맛있는 거 찾아다니면서 가볍게 즐기는 이런 분위기는 좋습니다.

. . . . . .


※ 스파게티 스토리 대치점 찾아가는 길 :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 1, 2번출구 하차. 도곡초등학교 근처.


※ 군계일닭 찾아가는 길 :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 1, 2번 출구 하차, 지도 참조.


※ 밴드 오브 브루어스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 분당선 선릉역 2번출구 직진 후 진선약국에서 좌회전 후 직진.

// 2015. 11. 8


덧글

  • 알트아이젠 2015/11/08 14:53 #

    아, 저도 파스타 생각나서 한 번 가봤는데 가성비가 괜찮더군요.
  • Ryunan 2015/11/08 15:02 #

    네, 거의 분식집 가격이거나 혹은 백반집 가격 수준에 스파게티를 즐길 수 있으니 가성비는 확실한..!
  • ㅇㅇ 2015/11/08 15:07 # 삭제

    저 스파게티 급식이 떠오르는건 왜죠...급식 스파게티맛일꺼같아요ㅋㅋ비주얼만 보면.
  • Ryunan 2015/11/15 21:29 #

    급식 같은 맛은 아니고요...^^;; 그냥 집에서 만든 스파게티 같은 느낌입니다 :)
  • 알렉세이 2015/11/09 11:54 #

    정갈하게 내놓았군요.^ㅅ^
  • Ryunan 2015/11/15 21:30 #

    네, 집에서 정성스럽게 만들어 내놓은 듯한 맛. 뭔가 식당에서 먹는 맛과는 약간 다른듯한 그런 감성이었지요.
  • 샛별 2015/11/09 23:12 #

    하..저 진짜 스파게티 좋아하는데....

    집에서 3인분 4인분 혼자다 해서 혼자 다 먹는 파오후인데...스파게티 넘넘 맛있어보여요ㅕ
  • Ryunan 2015/11/15 21:30 #

    스파게티는 원래 혼자서 3~4인분 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 게 정상입니다,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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