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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1. 내 맘대로 떠나본 새로운 일본! / (11) 토요코인 나고야에키 사쿠라도오리구찌 혼칸(東横INN名古屋駅桜通口本館)의 아침식사. by Ryunan

(11) 토요코인 나고야에키 사쿠라도오리구찌 혼칸

(東横INN名古屋駅桜通口本館)의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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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둘째날 아침.

이번 편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호텔에서의 아침식사 편이다.
다만 다른 비즈니스 호텔이 아닌 전국공통 토요코인 호텔의 조식이라 그렇게 화려하진 않을 듯 하지만...^^;;

이미 블로그를 통해 여러 번 소개했기 때문에 새삼 새로울 건 없지만, 토요코인 호텔에 숙박하면
모든 숙박객들에게 간단한 아침식사가 제공된다. 이는 일본 전국은 물론 한국의 토요코인 호텔에도 해당.
주말의 아침식사는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30분동안 제공. 이 시간대 안에 아무때나 내려와 식사 가능.

내가 묵었던 한국의 중앙동 토요코인은 별도의 식당이 있어 호텔 체크인시 받은 식권을 내고 식사를 해야 했으나
여기를 비롯한 일본의 다수 토요코인은 별도의 식당 대신 1층 로비가 아침에 식당으로 바뀌기 때문에
별도로 식권을 내거나 하는 것 없이, 그냥 객실에서 내려와 편하게 앉아 바로 식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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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호텔 로비로 활용되는 공간이 아침 시간에 한해서 이렇게 식당 뷔페 코너로 바뀐다.
테이블 몇 개를 가져와 붙여놓은 다소 엉성한 모습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용할 때 종류는 적어도 불편은 없게 식사를 할 때 갖출 건 전부 다 갖춰놓은 모습.


접시와 식기류, 그리고 밥이 담겨져 있는 코너.
밥은 후리카케가 살짝 뿌려진 주먹밥 네 가지와 약간 간이 된 지라시스시 비슷한 것이 나온다. 옆에는 된장국.


밥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반찬들과 함께 밥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빵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는 일본이긴 하지만...^^;;) 한국인의 아침은 역시 밥...!!
...사실 그때그때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하루종일 또 힘차게 다니려면 밥을 먹어야 하니까.

어제 그렇게 X먹고도 또 먹냐, 니가 사람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전날 나고야 시내에서 미친듯이 먹고 돌아다녔던 건 이미 내 뇌 속에서 전부 다 망각...-_-;;


일단 아침을 깨우는 커피 한 잔으로 가볍게 조금 남아있는 졸린 기운을 걷어차고 식사를 시작했다.
전날 바로 호텔에 와서 잠든 게 아닌, 라인 통화로 친구와 30분정도 대화를 나눈 뒤에 잠들어 늦게 잤거든...


버섯과 우엉을 넣어 달달하게 만들어낸 밥, 그리고 그 옆에는 우메보시(매실절임)을 가운데 박아넣은 주먹밥.
가쓰오부시(가다랭이포)를 후리카케로 하여 뭉쳐낸 주먹밥인데 간이 거의 되어있지 않아 반찬과 먹어야 한다.
버섯, 우엉이 들어간 밥은 약간 달달한 맛이 나서 반찬 없이 그냥 먹어도 맛있다.

똑같은 쌀밥을 먹는 문화권을 가지고 있는 일본이지만, 이런 걸 보면 한국의 묘한 차이가 느껴진다.


유부와 파가 들어간 된장국.
된장은 한국의 된장찌개도 좋고 일본의 미소시루도 좋고 각자의 개성이 확연하게 드러나 둘다 좋아한다.


절임 또는 무침 반찬 계열. 토요코인 호텔 치고는(?) 절임반찬들이 꽤 다양하게 나와서 만족 중.


겉모습은 평범한 한국의 반찬들과 비슷해보이기도 하나, 대체적으로 달달하게 무쳐진 것이 특징.
다만 좀 단맛이 있긴 해도 짠 맛이 자극적이진 않아 그냥 먹어도 부담은 없다. 단무지는 뭐 똑같은 맛이지만...^^;;


처음엔 이런 달달한 맛이 싫었는데, 지금은 적응이 되어 이 쪽은 이 쪽 나름대로 부담이 적어 좋다.
저 길쭉한 마카로니 모양 마요네즈 샐러드는 일본에서 자주 보는 마카로니 종류인데, 한국에선 찾기 쉽지 않다.
한국에서 마카로니 샐러드를 만들 땐 훨씬 짧고 동글동글한 모양의 마카로니를 많이 활용하니까...

이렇게 밥과 일본식 절임반찬, 그리고 커피로 가벼운 호텔의 아침식사를 끝내려고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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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에 놓여져 있는 빵이 워낙 맛있게 생겨 결국 참지 못하고(...ㅡㅜ) 새로운 접시를 하나 더 꺼냈다...;;
빵 세 가지 종류, 그리고 마카로니 샐러드 약간과 함께 뜨거운 커피를 다시 한 잔 추가.


딸기잼이 샌드되어 있는 후레쉬팡 같은 빵과 크루아상, 그리고 검은깨가 들어간 담백한 곡물빵.
별도의 버터나 잼이 따로 구비되어있진 않았지만, 그냥 커피와 심심하게 즐기는 것도 나쁘진 않다.
고급스런 빵이 아닌 그냥 호텔의 아침식사에 제공되는 단순한 빵이라곤 일본의 빵은 뭐랄까... 꽤 맛있다.


여행을 와서 가장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이 어떤 것이냐고 묻는다면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하나는 밤에 호텔 돌아와서 샤워하고 난 뒤 맥주 한 캔 따서 마시는 시간이고,
또다른 하나는 호텔의 아침식사를 하러 내려와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아침의 여유를 즐기는 시간이다.

여행을 오면 굳이 호텔이 아니더라도, 여러 종류의 숙박 시설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
돈을 더 내서라도 호텔 숙박 (이번에는 무료숙박이지만... 게다가 비싼 호텔은 못 가지만)을 선호하는 이유는
저녁에 잠자기 전 가운 입고 맥주 한 캔 홀짝이는 편안한 여유, 그리고 아침식사의 이 기분을 느끼기 위해서랄까...
물론 호텔 숙박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느낄 수 있는 여유라지만, 나는 그래도 이런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그래, 5성급 호텔이 아닌 비즈니스 호텔 토요코인이지만...
뭐 어떤가, 내 스스로 만족하면 그걸로 충분하다 ^_^


호텔 로비에서 저마다 편한 복장으로 내려와 토요일의 아침식사를 즐기는 사람들.
나이가 든 중 장년, 혹은 노년층 손님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호텔방으로 올라가는 중.
엘리베이터 안에 신규 오픈한 + 오픈 예정인 호텔 리스트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다.

2016년 1월에는 한국에도 신규 호텔이 새로 오픈하는데, 바로 토요코인 호텔 부산 해운대 2호점.


방으로 돌아와 짐 정리를 하고, 이제 체크아웃 후 둘째날 일정을 진행할 준비를 한다.
아침 일찍 나가서 오늘도 일정을 소화해야 하긴 하는데, 왜 이렇게 이동하기가 귀찮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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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위치 : 토요코인 나고야에키 사쿠라도오리구찌 혼칸(체크아웃 중)

- Continue -

. . . . . .


= 1일차 =

(1) 늦은 휴가를 즐기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우다.
(2) 입 안이 얼얼하지만 멈출 수 없는 매력, 샨츠-단단몐(想吃担担面)의 탄탄멘과 안닌도후(杏仁豆腐)
(3) JR도카이 리니어 철도관으로, 제3섹터 나고야 임해고속철도(名古屋臨海高速鉄道) 아오나미선.
(4) JR도카이 리니어 철도관 (JR東海 リニア鉄道館)
(5) JR도카이 리니어 철도관 (JR東海 リニア鉄道館) - 2
(6) 나고야 명물, 앙카케 스파게티 전문점 '마 메종(MA MAISON)'
(7) 사카에에 숨어있는 원조 미소카츠동(元祖みそかつ丼), 아지도코로 카노(味処 叶)
(8) 나고야 대표 미소카츠(みそかつ), 미소카츠 야바톤 본점(矢場とん本店)
(9) 오스시내 대형 게임센터 두 군데에서... 게임,게임,게임의 밤!
(10) 나고야의 명물, 테바사키(닭날개튀김)전문점 후라이보(風来坊)로 물드는 밤.

= 2일차 =

(11) 토요코인 나고야에키 사쿠라도오리구찌 혼칸(東横INN名古屋駅桜通口本館)의 아침식사.

// 2015.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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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다루루 2015/11/21 15:29 #

    ...식도락 블로그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그나저나 프놈펜점 개업까지는 들었는데, 세부에도 생기는군요. 해운대에도 하나 늘었... 아니 왜 또 부산이야 서울에도 일본인 많이 가잖아 ㅡㅡ
  • Ryunan 2015/11/23 22:53 #

    서울은 동대문 하나로도 커버가 되니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ㅎㅎ
  • Tabipero 2015/11/22 10:45 #

    해운대 1호점은 그리 크진 않았는데 2호점은 딱 봐도 크고 아름다워 보이네요. 저기는 아침에 엘리베이터 미어터지진 않겠죠 설마(...)
    온천여관을 잡아 뒹굴거린다면 모를까 시내 관광하는데는 비지니스호텔 정도면 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창밖에 출근하는 사람들을 보며 느긋하게 아침식사하는 그 기분 역시 좋지요 ㅎㅎ
  • Ryunan 2015/11/23 22:53 #

    엘리베이터 하니 부산 중앙동 체크아웃할 때 생각나네요...하하하(...)
    네, 저도 확실히 시내에서는 비즈니스 호텔이 딱 좋아요 잠만 잘 수 있는...
  • 알렉세이 2015/11/23 09:08 #

    주먹밥으로 아침을 내다니 재미있네요 :)
  • Ryunan 2015/11/23 22:53 #

    괜찮더라구요 맛도 적당했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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