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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3. 내 맘대로 떠나본 새로운 일본! / (13) 미에 현(三重県) 이세시(伊勢市)를 향해 떠나는 길. by Ryunan

(13) 미에 현(三重県) 이세시(伊勢市)를 향해 떠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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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따라 쭉 나오니 지하철 나고야역 2번 출구가 바로 나온다.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길을 건너야 하는데, 건널목을 가자니 한참 돌아가야 하고
그렇다고 여기로 내려가자니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상황이 빡쳐서(...) 좀 돌아가는 방향으로 선택.


다시 만나게 된 JR도카이 본사와 타카시미야 백화점이 입주해 있는 주쿄권 최대규모의 역,
JR나고야역.


나고야역 앞에는 수많은 택시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워낙 기본요금이 비싸고 미터기 요금 올라가는 속도도 우리나라의 5배라(50엔) 아직은 탈 엄두가 안 난다.


JR나고야역 앞에서 바라본 나고야역 동쪽 출구의 교차로. 키세스(?) 같은 조형물이 우뚝 서 있는 모습.


그리고 첫 날에 보았던 건물인 'Mode Gakuen Spiral Towers' 를 다시 한 번 찰칵.
저 왼쪽의 가림막을 쳐 놓고 공사중인 건물이 원래 가려 했던 앙카케 스파게티 집이었다.
결국 저 곳이 문을 닫은 바람에 다른 곳을 급히 찾게되었고, 그만큼 더 맘에 드는 가게를 발견하긴 했지만...


킨테츠 나고야역에 도착.
킨테츠 - 메이테츠 - JR 순으로 일렬로 역이 이어져 있다. 그 옆에 살짝 메이테츠 나고야역 간판이 보인다.


킨테츠의 야심작, 오사카 아베노 하루카스의 마스코트인 '아베노베아'와 '나라사슴' 과의 만남.
둘 다 킨테츠 열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이다.


킨테츠역 대합실은 어제 특급권을 교환했던 지하 대합실과 큰길가 앞의 대합실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쪽 대합실로 열차를 타러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 매번 지하 쪽의 대합실만 이용하다보니...
이 쪽이 좀 더 외부에서 접근하긴 쉽지만, 승강장과 바로 연결된 지하 개찰구에 비해 규모는 약간 더 작은 편이다.


킨테츠 열차 특급권과 일반 표를 끊을 수 있는 매표소.
특급권은 유인 발권, 그리고 일반 표는 자동발매기를 사용한다.


JR에 비해 상당히 아담한(?) 규모의 킨테츠 나고야역의 개찰구.
카드형으로 새롭게 바뀐 킨테츠 레일패스를 승차권 넣는 투입구에 넣으면 통과할 수 있다.
일전엔 왼쪽의 직원 창구로 가서 레일패스를 보여준 뒤에야 승차가 가능했는데, 훨씬 더 편리해졌다.


개찰구를 따라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길에 발견한 에너지드링크(맞나?) 광고.
어... 단체로 탱크탑을 입고 치어리딩을 하는 금발 누님... 어, 이런 광고 정말이지... 감사합니다!


특급열차를 타는 승강장은 개찰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4,5번 승강장을 사용하고 있다.
호차 번호에 따라 1~4번 호차가 서는 곳은 오른쪽, 그리고 5~8호차가 서는 곳은 왼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킨테츠에서는 미에 현 쪽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특급 열차를 따로 운영하고 있는데,
관광특급 '시마카제' 가 바로 그 특급열차의 애칭. 나고야, 교토, 오사카난바에서 미에현으로 이동하는 관광열차다.
편성이 많지 않아 하루에 몇 대밖에 다니지 않지만, 대도시에서 미에현으로 가는 관광수요를 잡기 위해 만든 열차로
안타깝지만 킨테츠 레일패스로는 일반 특급열차가 아닌 시마카제는 탑승이 불가능.

킨테츠 레일패스로 여행계획을 짤 때 특급관광열차 '시마카제' 를 끼우면 패스 적용을 받을 수 없으니 참고하자.
게다가 저 지역은 시마카제 없이도 이세시마 라이너를 타고 얼마든지 이동 가능하니, 자기가 정말 철덕이 아니고
그냥 패스로 지역과 지역 사이를 이동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가능하면 일반 특급열차를 이용하는 걸 추천.


그리고 2시간 걸리는 일반 특급열차 주제에(^^;;) 40분에 끊어주는 도카이도 신칸센과 경쟁관계에 놓여있고
의외로 신칸센에 전혀 꿀리지 않을 정도로 선전하고 있는 오사카난바 - 킨테츠나고야 사이의 특급열차 '갑특급'
새롭게 오사카에 오픈한 아베노 하루카스를 배경으로 광고가 바뀌었다. 가격은 편도 4260엔.

킨테츠 레일패스로도 3회에 한해 이 특급열차를 승차할 수 있는데, 레일패스 가격이 3800엔인데, 특급 가격이 4260엔.
단 한 번이라도 이 열차를 타고 오사카난바 - 킨테츠나고야 사이를 왔다갔다할 외국인이라면 패스가 무조건 이득.


킨테츠 나고야역 역명판.


그리고 특급열차가 출발하는 5번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내가 탈 열차는 9시 25분에 미에 현 카시코지마 방면으로 향하는 특급 '이세시마 라이너' 다.
중간에 '츠', '이세시', '우지야마다', '토바' 등을 거쳐 미에 현의 끝자락 카시코지마까지 가는 열차고
나는 중간에 '이세시' 역에서 내릴 예정이다.


이세시마 라이너가 승강장에 도착. 이세시마 라이너의 컬러는 정열의(?) 빨간 색.


열차 측면에 '이세시마 라이너' 라는 래핑이 되어 있다. 자 그럼 이세시를 향해 출~발~!!


표를 미리 발권해서 그런가, 열차 객실의 가장 앞쪽 창문자리라는 좋은 자리에 배정받을 수 있었다.
열차 가장 앞자리에는 이렇게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특권이 있어... 완전히 개꿀...!!

미리 충전을 다 해 놓고 나오긴 했지만, 핸드폰을 열심히 충전해가면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다.


열차는 나고야역을 떠나 시골로 접어들고, 아이치현이 아닌 미에 현으로 이동한다.


객실과 객실 사이에 이렇게 흡연실이 따로 있다는 것이 특이한 점.
객실 안에서는 당연히 금연이지만, 담배 피우는 사람들을 배려한 이런 칸이 있다는 것이 조금 놀랍다.


나고야역 바로 다음역에 정차한 곳은 '츠' 역.

츠(津 - Tsu) 역은 일본 미에 현 '츠' 시에 위치한 역으로 일본에서 가장 짧은 역명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히라가나로는 つ로 표기, 그리고 영문 정식 명칭은 'Tsu' 로 표기되긴 하나, 기네스북에 등재할 때 츠 역의 영문 명칭을
'Z' 로 등록하는 전략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짧은 역명을 가지고 있는'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츠' 시는 미에 현의 현청소재지가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큰 도시 중 하나.


열차는 약 한 시간 정도를 달려 목적지인 이세시역에 거의 도착했다.
열차 객실 출입문 상단 전광판을 통해 곧 '이세시' 역에 도착한다는 안내가 떴다.


목적지인 '이세시(伊勢市)' 역 도착.
이세시역 도착 시각은 오전 10시 38분, 나고야역을 떠난 지 1시간 13분이 걸렸다. 지연 없음.


이세시역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내렸다. 사람들이 가는 방향은 거의 90% 정도 다 같은 방향.


이세시역은 JR, 그리고 킨테츠 두 회사에서 운영하는 역으로, JR쪽, 그리고 킨테츠 쪽의 출구가
서로 정 반대방향으로 떨어져 있다. 북쪽 출구가 킨테츠선의 출구, 그리고 남쪽 출구가 JR선의 출구인데,
이세신궁을 가기 위해선 남쪽의 JR선 출구를 이용해서 나가야 한다. 북쪽으로 나가면 한적한 마을만 나온다(...)

그래서 킨테츠선을 통해 내려도 이세신궁 방면으로 나가려면 남쪽의 JR 승강장을 거쳐
JR 개찰구로 나가야만 이세신궁으로 갈 수 있다. 안내는 잘 되어있으니 헤맬 필요는 없다.


JR선 이세시역의 승강장으로 내려오면 이런 문구가 나온다. 이세신궁(외궁)으로 가는 방향.


JR 개찰구와 바로 연결되어 있는 JR 이세시역의 1번 승강장 앞에서 한 컷.


JR도카이 소속의 '이세시' 역 역명판.
킨테츠 이세시역과 달리 히라가나를 크게, 한자어를 작은 글씨로 표기해놓은 것이 서로 다른 점.


킨테츠 열차에서 내린 대부분의 손님은 전부 JR쪽 역사로 건너와 이 쪽 개찰구를 이용해 나간다.
이세시역에서 내려 북쪽 킨테츠 방면 출구를 이용하는 손님은 아마 현지에 사는 거주민밖에 없을 것이다.


미에 현 이세시역에 도착.
나의 둘째날 일정은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오늘은 관광이 좀 많을 것이야.

. . . . . .


※ 현재위치 : JR 이세시역.

- Continue -

. . . . . .


= 1일차 =

(1) 늦은 휴가를 즐기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우다.
(2) 입 안이 얼얼하지만 멈출 수 없는 매력, 샨츠-단단몐(想吃担担面)의 탄탄멘과 안닌도후(杏仁豆腐)
(3) JR도카이 리니어 철도관으로, 제3섹터 나고야 임해고속철도(名古屋臨海高速鉄道) 아오나미선.
(4) JR도카이 리니어 철도관 (JR東海 リニア鉄道館)
(5) JR도카이 리니어 철도관 (JR東海 リニア鉄道館) - 2
(6) 나고야 명물, 앙카케 스파게티 전문점 '마 메종(MA MAISON)'
(7) 사카에에 숨어있는 원조 미소카츠동(元祖みそかつ丼), 아지도코로 카노(味処 叶)
(8) 나고야 대표 미소카츠(みそかつ), 미소카츠 야바톤 본점(矢場とん本店)
(9) 오스시내 대형 게임센터 두 군데에서... 게임,게임,게임의 밤!
(10) 나고야의 명물, 테바사키(닭날개튀김)전문점 후라이보(風来坊)로 물드는 밤.

= 2일차 =

(11) 토요코인 나고야에키 사쿠라도오리구찌 혼칸(東横INN名古屋駅桜通口本館)의 아침식사.
(12) 호텔조식에 이은 두 번째 아침식사...-_-;; 코메다 커피점(コメダ珈琲店)
(13) 미에 현(三重県) 이세시(伊勢市)를 향해 떠나는 길.

// 2015. 11. 23


덧글

  • 다루루 2015/11/23 18:33 #

    오, 이세.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 Ryunan 2015/11/23 22:56 #

    사실 먹는 것들이 많이 안 나와서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지도 모릅니다...
  • 솜사탕 2015/12/14 12:44 #

    아베노하루카스가 킨테츠꺼였구나. 몇주전에 갔다왔는데 왜 킨테츠역과 함께 있는지 몰랐는데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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